[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연이어 기준금리를 인상한 만큼 금리인상 효과를 관측하기 위해 한 차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경기 충격 보완을 위해 한국은행은 2020년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5%까지 내렸으나 지난해 8월부터 이를 정상화하기 시작했다.한은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0.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연말정산 소득이나 세액공제에 필요한 증명 자료는 이날부터 조회할 수 있지만, 영수증 발급기관이 추가로 제출하거나 수정한 자료가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한 최종 확정 자료는 20일부터 제공된다.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는 자료는 국민연금보험료 납입금액,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금액, 신용카드·직불카드·현금영수증 사용금액, 퇴직연금계좌 납입금액, 보장성보험료 납입금액, 의료기관에 지출한 의료비, 초·중·고교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총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됐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실물경제 상황에 비해 금리 수준이 완화적이라고 판단하면서다.이 총재는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오늘 올렸지만 성장률과 물가 등 현재 경제상황과 앞으로 전망 등을 고려해보면 지금도 실물경제 상황에 비해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며 “금융불균형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도 여전히 크기 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기존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한은 금통위는 1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향후 추가적으로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그러면서 “완화 정도의 추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1%대 금리로 복귀한 이후 또 한 번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올라섰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4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20년 2월 수준으로 복귀하게 됐다.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1분기 내 금리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제 20대 대선이 약 두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금융 관련 공약들도 하나 둘 구체화되고 있다. 야당 측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당 후보가 발빠르게 금융소비자보호에 초점을 맞춘 공약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과거 수 차례 논란이 됐던 ‘편면적 구속력’ 도입도 예고하고 있어 보험업계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13년째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는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포함돼 있어 법안 처리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자아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열린금융위원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동안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던 가계부채 문제는 금융당국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조금씩 안정화되고 있지만 가파른 물가상승률이 새로운 금리인상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연속으로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다음주 재정동향부터 고용동향, 금융시장 동향 발표 등 경제 이벤트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0일~14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 및 초과 세슈 규모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 가운데 가계 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는지도 관심사다. 코로나19 속 고용 상황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금융 정책 수립과 시장 감독 업무를 책임지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 한 해 많은 변화를 겪었다. 오랜 기간 두 기관을 이끌어왔던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자리를 떠났으며 금감원은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내홍을 겪기도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취임과 함께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대부분의 역량을 집중했으며 정은보 금감원장은 윤 전 원장 시절 악화된 시장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취임 직후 1심 선고가 난 우리은행 DLF(파생결합펀드)사태 관련 행정소송 항소심은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 상승, 예대금리차 확대 논란이 장기화되자 시장 개입에 대한 금융당국의 태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애초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산정과 관련해 ‘시장 자율의 영역’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나 금융당국 책임론이 지속되자 최근들어 직접 개입에 대한 의지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이미 금융당국은 약 4년전 관치 논란에도 불구하고 직접 개입을 통해 은행의 대출금리를 조정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유사한 방식을 활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현 정부 정책 방향과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내년 1분기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이 총재는 2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물론 (내년) 1분기 경제 상황에 달려있는 것이겠지만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경제성장, 물가 등 경기 상황이 허락한다면 1분기 (기준금리) 인상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다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내년 1월 14일로 예정돼 있는 다음 회의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대로 복귀시킨 금융통화위원회가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금통위는 2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및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지난해 3월 이후 장기간 0%대를 유지해왔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약 1년 8개월만에 1%대로 복귀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1.0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인상하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지난달 12일 열린 회의에서는 금리를 한 차례 동결했지만 2명의 금통위원이 ‘0.25%포인트 인상’ 소수의견을 내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신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캐피털사의 보험대리점(GA) 업무 진출 허용을 추진한다. 보험과 필수적으로 연계되는 자동차, 기계설비 등의 물적 금융을 취급하는 캐피털업계에 신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자동차금융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KB캐피탈은 해당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캐피털사 보험대리점 진출 허용 검토”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신금융협회에서 진행된 여신전문금융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캐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 등 금융플랫폼을 운영하는 빅테크 업체들이 보험상품을 다시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이 금융플랫폼을 통한 보험판매 가이드라인을 논의하면서다. 이에 법적 리스크 우려로 보험업 진출을 잠정 중단한 네이버파이낸셜이 보험업 진출에 다시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보험판매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빅테크 플랫폼의 법인보험대리점(GA) 등록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인보험대리점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P2P(개인 간 금융)업권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 유예기간 종료에 따라 제도권 금융업으로 본격 출범한 지 약 세달이 지났다. 온투법 시행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기관이 P2P업체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모호한 유권해석으로 금융기관들이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면서 P2P업계가 기관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온투법 유예기간이 종료된 8월 27일 이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이 정식 제도권 금융업권으로 거듭난 지 석 달이 다 돼가지만 기대했던 기관투자는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사와의 전쟁’을 감독 기조로 삼았던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의 대표 정책인 ‘종합검사’가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윤 전 원장에 이어 금감원장에 오른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달 진행할 예정이었던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유보하고 검사·제재 제도를 시장 친화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감원의 이러한 기조 변화는 사모펀드 관련 제재를 앞두고 있는 금융사들과 금융위원회에서 장기간 계류 중인 삼성생명 종합검사 징계안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정은보 금감원장 “종합·부분검사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2019년과 지난해 발생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권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던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가 정치권에서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여당과 야당 모두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기능과 권한을 대폭 수정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며 국정감사가 완료된 이후 각 상임위원회에서 세부적으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두 개정안이 크게 상반된 내용을 담고 있고 내년 초 대선도 앞두고 있어 합의안을 도출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與개정안, 금융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경제 부담이 가중되면서 가계대출도 역대급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연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행 금융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국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988조8000억원 대비 6.5% 증가했습니다.대출 연체의 가장 큰 문제는 연체가 이력으로 남아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고 그에 따라 대출 조건이 불리해지거나 통장 및 카드 발급에 제약이 생기는 등 금융생활에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다음 회의에서는 대내외 여건 및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추가 인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금리를 동결했지만 여러 가지 대내외 여건 변화가 국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기 회복 흐름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지 등을 주의 깊게 볼 것”이라며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