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민 갑질논란 '일파만파'…“대한항공 ‘대한’ 사용 말아야” 국민청원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대한항공 3개 노조는 조 전무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고 대한항공에 대한 규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외신도 조 전무의 갑질 논란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한항공 노동조합,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대한항공 조종사 새 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경영층의 갑질 논란과 회사 명칭회수에 대한 국민청원 속에 일선 현장에서 피땀 흘려 일해 온 2만여 직원들조차 국민들의 지탄을 받기에 이르렀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이들은 조 전무의

  • ‘로켓 배송’ 쿠팡, 지난해 매출·영업손실 모두 늘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2조6846억원, 영업손실 63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40.1% 늘었고, 영업손실도 13.0% 늘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2016년 매출(1조9159억원)보다 7686억원 늘어나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쿠팡은 2017년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0% 이상 성장하는 등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6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5652억원보다 13.0% 늘어났다. 다만 영업손실율은 2016년 30%에서 2017년 24%로 개선됐다. 이는

  • 박현종 bhc 회장 “당분간 치킨 가격 인상 없다”

    “당분간 치킨 가격 인상이나 배달비 유료화는 없을 것이다.”박현종 bhc 회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8 성과 공유 경영 실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1위 교촌치킨이 배달값을 받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타 치킨 브랜드도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앞서 교촌치킨은 당장 다음달 1일부터 배달 주문 시 건당 2000원의 배달서비스 이용료를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1만5000원짜리 교촌오리지날을 시킬 경우, 소비자는 배달료가 더해진 1만7000원을 내야하는 것

  • 티몬, 지난해 영업손실 1185억원… 매출 늘고 적자폭 줄어

    모바일 커머스 티몬이 지난해 총 매출액 3562억, 영업손실 11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 올랐고, 영업손실은 24% 줄었다. 13일 티몬은 지난해 매출은 끌어올리고 적자는 감축한 배경에 대해 차별화 서비스인 슈퍼마트와 티몬투어 등이 안착하는 한편 미디어커머스를 비롯한 큐레이션 서비스의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티몬은 작년 1월에 생필품 장보기 서비스인 슈퍼마트에 신선식품을 시작하고, 4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6개 여행사가 참여한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시장에 안착시켰다.

  • ‘매운맛’ 한국 볶음면, 중화권 관광객 입맛 돋우네

    “왕홍(网红·인플루언서·Influencer) 동영상을 통해서 알게 된 ‘불닭볶음면’을 사러왔다. 중국에서 불닭볶음면 먹는 동영상이 인기다. 한국에 간다니까 친구들이 신제품은 꼭 사야한다더라. 매운 것을 좋아해서 도전해볼 것이다.” (24세, 중국, 왕옌치)“인터넷에서 봤다. 맛있다고 하길래 사간다. 특히 신상품은 싱가폴 내에서 살 수 없어서 온 김에 사야한다. 친구들에게 나눠주려고 많이 샀다. 가격도 싱가폴에서보다 한국이 더 저렴하다. 싸게 산다는 생각에 즐겁다.” (29세, 싱가폴, 린샤오팅)서울역 롯데마트는 마치 외국의 한 마켓

  • 편의점, 반려동물 용품 매출 급상승…간식·장난감 등 수요 많아

    최근 반려동물 용품이 편의점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CU(씨유)가 올 초,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울고’를 론칭한 이후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CU에 따르면, 하울고를 선보인 1월 이후 올해 2~3월 두 달간 반려동물 용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58.0%나 크게 올랐다. 1월의 매출신장률이 22.2%에 불과한 것과 대비하면 그 증가폭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최근 펫시장이 커지면서 도시락, 컵라면 등 간편식품을 주로 구매하던 편의점에서도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 유통업계, ‘시티캠핑’ 하는 ‘In-door족’ 잡아라

    유통업계가 캠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시티캠핑족’ 잡기에 나선다.시티캠핑은 1세대 오리지널 캠핑과 2세대 글램핑에 이어 교외가 아닌 도심 속 생활공간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3세대 형태의 캠핑이다. 이마트는 도심 속 실내 공간에서 캠핑의 여유를 즐기는 ‘시티캠핑족’을 겨냥해 ‘시티캠핑가구’ 판매에 돌입한다.이마트는 최근 들어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 문제로까지 번지며 봄을 맞아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의 트렌드가 실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인도어(In-door)’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즉, 교

  • 미세먼지 이기는 ‘슈퍼푸드’의 힘, 카카오닙스차

    요즘 집을 나서기 전에 미세먼지부터 확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푸른 하늘을 보기 어려울 만큼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매년 대기오염으로 인하여 약 30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했으며,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몸 안에 들어오면 체내기관 염증반응이나 활성산소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감기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해 건강을 해칠

  • 현행 면세점 특허제 바뀐다… 업계 “등록제·경매제는 위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현행 면세점 특허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가 계속 제기됨에 따라, 현 제도가 수정된 특허제·등록제·경매제 등 3가지 방안 중 하나로 바뀌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등록제와 경매제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반응을 보였다. 11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면세점 제도개선 TF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면세점제도 개성방안에 대한 공청회’ 열고 면세점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TF가 발표한 방안은 △수정된 특허제 △​등록제를 가미한 특허제 △​부분적 경매제 등 3가지다. 앞서 업계에서는 이번 TF 공청

  • ‘직원 사망사고’ 이마트, 안전사고 대비 응급대응체계 재구축

    잇단 직원 사망사고에 이마트가 응급대응체계를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3월 31일 계산대에서 근무하던 故 권미순 사원의 갑작스러운 심정지 사망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의 뜻을 수용하고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이마트 응급대응체계를 재구축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매년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진행하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대상을 기존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안전 관련 직무가 아니더라도 매장의 안전책임자인 점장을 비롯해 관리책임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팀장, 파트장 등도 오는 6월까지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야간 시간 등 안전

  • ‘17, 16, 15도’…자꾸 순해지는 소주, 치열해지는 경쟁

    17.2%. 하이트진로가 오는 16일부터 출시하는 리뉴얼된 참이슬 후레쉬의 새로운 알코올 도수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를 리뉴얼하면서 겉면뿐 아니라 도수도 0.6도 낮췄다. 무학도 최근 젊은 층을 겨냥하기 위해 16.9도의 좋은데이1929를 내놨고, 대선주조 역시 지난해부터 저도 소주로 부산에서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 다시금 저도주(低度酒)​ 경쟁에 불이 붙은 것이다. 1924년 35도로 시작한 국내 소주는 1965년도 30도, 1974년 25도에서 1998년 23도로 점차 떨어지고 있다. 이후 2006년 19.8도의 참이슬

  • 참이슬 후레쉬, 더 순해진다

    하이트진로 참이슬 도수가 낮아진다. 하이트진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참이슬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한 후레쉬를 오는 16일 첫 출고한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으며 이슬을 형상화한 젊고 세련된 감각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저도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크게 하향된 점에 주목했다. 2년간의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진행

  • 인천공항 임대료 조정 답변 기한 하루 앞으로… 중소면세점 어쩌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한 제1여객터미널(T1) 임대료 조정 기한인 1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중견 면세점이 중소기업벤처부에 ‘중소기업면세점 인천공항 생존을 위한 개선요청안’을 9일 제출했다. 신라와 신세계면세점 등 대기업 두 곳은 지난주 공사 측이 제안한 27.9% 임대료 인하 수준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중소·중견면세점은​ 여전히 반기를 들고 있다. SM, 엔타스, 시티, 삼익 면세점은 답변 시한을 하루 앞둔 9일 현재 공사 측과 개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4개 업체는 공사 측이 제안한 1안(2017년

  • 신라 이어 신세계免도 인천공항 임대료 조정 최종합의

    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공사가 내놓은 임대료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공사와 면세점업체 간 긴 갈등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6일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임대료 27.9% 인하 방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신세계면세점보다 먼저 조정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인천공항공사에 전한 바 있다. 당초 임대료 조정을 둘러싸고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했던 답변 기한은 오는 10일까지였다. 공사는 지난달 30일이었던 기한을 이달 10일로 연장하며 “협의는 계속 할

  • 고공행진 외식물가 덕분?… 편의점 도시락 매출 올랐다

    # 회사가 밀집한 여의도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인 모 점주는 최근 상품 진열대를 하나 축소하는 대신 손님들을 위한 시식 공간을 확대했다. 점심시간 도시락을 이용하는 회사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자리를 대기하는 손님들이 생기자 고객 편의를 위해 시식 테이블을 늘린 것이다.# 직장인 A씨는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하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한다. 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을 뿐더러 도시락 가짓수도 많아 선택의 폭도 넓다는 장점 때문이다. 가격까지 저렴해 경제적이라는 것도 A씨가 편의점을 찾는 이유다. 올해 초부터 잇따른 물가 상승에 편의점 도

  • 이마트, 마트노조 고소… 노조 측 “폭행 없었다” 반박

    이마트가 지난 2일 발생한 마트산업노조의 시위 및 명예 훼손과 관련해 김기완 마트산업노조 위원장, 전수찬 마트산업노조 수석부위원장 겸 이마트지부장 등 6명과 성명불상자 다수를 4일 오후 구로경찰서에 고소·고발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이마트가 주장하는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마트의 고소·고발은 지난달 31일 이마트 구로점에서 일하던 직원 사망에 대해 마트노조가 시위를 벌인 데 대한 조치다. 이마트는 “이마트는 구로점에서 발생한 故 권미순 사원의 사망(허혈성 심장질환)과 관련하여 노조의 폭력적 행동과 주장이 사회적 통념의 범위

  • [르포] 평창동계올림픽 그후…‘썰렁한’ 강릉의 봄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촌 안으로 택시는 들어가지도 못했어요. 근처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해서 행사 차량이 아닌 택시는 입구부터 막아가지고 손님들이 불편해했지. 그래도 우리 택시기사야 대목 장사를 했으니 좋았지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한달여가 흐른 지난 4일, ​자신을 ‘강릉 토박이’라고 소개한 택시기사 박아무개씨는 올림픽 당시를 회상하며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 2월 강릉을 찾은 방문객 수는 66만5000명이었다. 지난해 2월 방문객 수(31만3000명)보다 2배 이상

  • CJ오쇼핑 SEP, 올 연매출 100억원 노린다

    CJ오쇼핑의 단독 뷰티 브랜드 ‘SEP(셉)’이 론칭 1년 만에 월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CJ오쇼핑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국내외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매출 중 2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며 K뷰티 브랜드로의 위상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EP은 2008년 론칭 이후 2016년까지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CJ오쇼핑의 대표 뷰티 브랜드다. 지난해 4월 자체 유통채널 판매용 브랜드(PB)가 아닌 별도의 브랜드로 운영돼 왔다. 단독브랜드(NB)로 리뉴얼 된 이후에는 H&

  •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부산서 첫 작은빨간집모기 확인

    ​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일본뇌염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그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에는 9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본뇌염은 백신으

  • 패류독소 검출 해역 31곳으로 증가…봄철 밥상 '빨간불'

    마비 증상을 일으키는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 검출된 해역이 29곳에서 31곳으로 늘어났다. 이 해역에서 잡은 홍합, 바지락, 굴, 미더덕 외에 개조개와 키조개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 독소가 검출되면서 봄철 밥상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양수산부(해수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3일 전국 해안의 패류독소 조사 결과, 기준치 초과 해역 및 품종이 확대됨에 따라 추가로 채취 금지 조치를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2일 기준) 패류독소가 기준치(0.8㎎/㎏)를 초과한 해역은 29곳에서 31곳으로 늘었다. 가덕도 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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