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

    가정의 달과 이른 더위 영향으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급증했다. 기존 월간 모바일쇼핑 거래액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29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 이는 거래액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이 중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37.9% 증가한 3조824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은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60.7%를 차지했다. 모바일쇼 거래액은 기존 최고치인 3조7383원(2017년 3월)을 2달 만에 뛰어넘었다. 통

  • 특허반납까지…사드 보복 신음하는 면세점, 해법 없나

    사드후폭풍 여파로 고난의 행군이 계속되고 있는 면세업계에 ‘특허권 자진반납’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한화갤러리아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2년 남은 특허기간을 포기하고 제주공항 면세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태 진정 국면에 대한 기대로 다소 온기가 돌았던 면세점 업계의 분위기는 계속되는 실적 악화에 더 싸늘해졌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해결이 선행돼야 면세시장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말까지 나온 국내 면세점시장은 박근혜 정부의 일방

  • 롯데마트 “지역 먹거리, 집에서 편하게 즐기세요”

    롯데마트몰이 전국의 지역 맛집 상품을 선보인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롯데마트몰은 ‘전국 각 지역 먹거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고객들이 지역 맛집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은 롯데마트몰에서 주문 후 2~3일 내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지역 맛집을 온라인에 유치하는 것은 지난 몇 년간 맛집 및 먹거리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이런 동향을 고려해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지난 몇 년간 맛집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 유통갑질 피해, 납품 대기업도 예외 아니다

    백화점·대형마트 등을 거느린 유통대기업의 갑질 행위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 단가인하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적인 개선을 위해 유통과정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 내부에서 강하게 제기 되고 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통상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거래할 때 발생하는 물류비나 유통벤더수수료, 판매장려금, 판촉비 등을 스스로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초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6년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실태조사결과 보고서(2015년 기준)'에

  • 유통공룡 앞 무용지물 된 ‘상권영향평가서·지역협력계획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출점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의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점을 원하는 유통사가 직접 작성하는 절차적 합리성에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물론, 그 내용마저도 형식에 불과한 사항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골목상권 사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다, 정치권이 현행 출점 등록제를 허가제로 추진하고 있어 이 같은 문제들이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권영향평가서는 대규모점포의 신규 출점, 점포 소재지 변경, 매장면적을 10% 이상 확장, 업태(대형마트·백화점·전문점·쇼핑센

  • 신라면세점, 여름휴가 성수기 맞아 고객 유입 박차

    신라면세점은 7월을 맞아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터넷면세점에서 적립금, 경품 등을 증정하는 ‘썸머 쇼핑 어택’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100% 증정 썸머 쇼핑팩’, ‘앱푸시 더블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인터넷면세점의 필수 혜택인 적립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100% 증정 썸머 쇼핑팩은 올해 구매 현황에 따라 인터넷면세점 적립금과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하는 함께 증정하는 행사로 3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올해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만5000원의 적립금을 증

  • [유통가 세금톡톡] 맥반석 오징어는 왜 부가세가 붙나요

    #저녁 준비를 위해 집 근처 마트에 들린 주부 이나영(32)씨. 오징어볶음을 하기 위해 지하 1층 식품매장 생선코너를 찾았다. 수산물 직원에게 생물오징어를 한 마리를 구입 했다. 계산대로 향하던 중 건어물 코너에 들러서 맥반석오징어 한 마리도 바구니에 넣었다. 계산을 마치고 영수증을 확인한 이 씨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생물)오징어에는 없는 부가가치세가 맥반석 오징어에는 붙어 있는 것이다. 이날 이 씨는 오징어(3000원)와 맥반석오징어(2900원)를 더해 총 5900원을 지불했다. 그러나 이 씨가 지불한 두 상품의 순수 가격은

  • 3일부터 강화된 대출규제 시행…뛰는 집값 잡힐까

    서울, 경기 등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하는 내용의 6‧19 부동산대책이 다음 주부터 시행에 들어감으로써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부산 일부 지역,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현행 70%에서 60%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은 현행 60%에서 50%로 각각 강화하는 내용의 대출규제가 3일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 관계부처가 발표한 '6·19 부동산대책'의 일환이다.이번 대출규제 시행으로 오는 3일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분

  • 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 높아져…금리인상시 부담 가중

    가계대출에서 변동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금리인상시 가계의 이자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시중 은행이 새로 취급한 변동금리 상품의 비중은 전체에서 61.0%를 차지했다. 4월(56.9%)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당분간 이 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요구된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누적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에서 65.4%가 금융채를 비롯한 시장금리, 수신금리 등과 연동된 변동금리 대출이었다. 고정금리 대출은 34.6%에 불과했다.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4월 말

  • 태국산 계란 30만개 2일 반입…계란값 고공행진 꺾일까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인해 계란값 고공행진이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매용 태국산 계란 약 30만개가 2일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다. 이번 태국산 계란 수입으로 높은 계란값이 잡힐지 주목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일 0만개에 이어 3일에도 약 60만개의 태국산 계란이 국내에 반입돼 유통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1일 검역용 샘플 2160개, 약 130㎏ 분량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이후 태국산 계란 수입은 이번이 처음이다.태국산 계란은 수입가가 국산의 3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수입된 태국산

  • 한미 FTA 결국 수술대 오르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앞날이 안갯속이다. 취임후 줄곧 무역장벽을 주장해 온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미FTA 재협상 의지를 명백하게 밝힌 것이다. 한미FTA 재협상이 현실화될 경우 양국은 첫 협상 못지 않은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FTA 재협상을 하고 있다"며 사실상 FTA 재협상을 통보했다. 이어진 공동언론발표에서는 "한국과의 무역 운동장을 평평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 반도체 호황 힘입어 6월 수출 '역대 2위'…514억 달러

    반도체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하며 수출 증가세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6월 수출액은 월 수출액으로는 역대 2위 기록이다. 올해 전체 무역액이 1조달러를 다시 회복할지 주목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통관기준 수출액은 514억 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 상승한 것으로,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이 이어졌다. 정부가 수출입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달 수입은 지난해 같은

  • 롯데마트, 여성CEO 기업 육성 지원

    롯데마트는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기업의 판로확대 및 육성지원을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송파구의 후원을 받아 다음달 2일까지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제 1회 여성 CEO 생산상품 공동브랜드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 CEO 기업의 우수한 생산 상품이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국내 유통시장에 폭넓게 진출하고, 여성 일자리 창출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판촉전은 여성 CEO 기업들이 모여 만든 공동브랜드인 ‘여움

  • “국산 아니에요?” 수입산 판치는 농협하나로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월 2회 의무휴업 규제를 받는다. 그러나 농협하나로마트는 이들 SSM과 달리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예외 규정을 적용받는 탓이다. 현행법은 농수산물 매출이 전체에서 55%를 넘어서면 의무휴업의 예외를 인정한다. 현행법에서 이 같은 예외를 둔 이유는 농수산물 매출이 농민의 생존권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농산물의 판매역량을 높여 (우리 농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농협하나마트의 비전과도 연결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

  •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확장 재오픈…세계 3위 규모

    롯데면세점은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 확장 공사를 마치고 세계 3위 규모의 ​면세점으로 다시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0일 ​오픈하는 월드타워점의 특허기준 면적은 기존 1만1411㎡(3457평)에서 1만7334㎡(5252평)으로 확대됐다. 이는 국내 시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며 아시아 2위, 세계 3위에 해당한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월드타워점 타워동은 국산 중소기업 제품과 지역 특산품 등 국내 브랜드 매장을 강화했다. 중소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관’ 및 팝업 매장을 신규 조성했고, 국산 제품의 매출 증

  • “골목상권보호 위해 판매제한 대형마트로 확대해야”

    문재인 정부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까지 규제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형마트에 납품되는 농축수산물 등 특정 품목에 대한 판매를 제한하고, 현행 출점 등록제도 허가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8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SSM에 대한 기존 영업시간 제한 규제에 더해 담배, 신선식품, 농산물 등 특정 품목의 판매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SSM은 전통시장 반

  • TV홈쇼핑 중소기업 제품 비중 70% 육박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가 전체 방송시간의 약 70%를 중소기업 제품 방송에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들 TV홈쇼핑사는 지난해 3762개 중소기업 제품을 전체 방송시간의 69.2%에 달하는 4만1708(편성횟수 4만8224회)시간을 방송했다. 시청자들의 상품 구매가 많은 프라임타임에는 1만6013(66.8%)시간을 방송했다. TV홈쇼핑사들은 또 425개 중소기업의 941개 제품을 2346억원에 직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매입은 TV홈쇼핑사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매입해 자사 책

  • 유통 삼키는 아마존…국내 업계도 촉각

    유통 혁신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아마존 공세에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에 국한하지 않고 오프라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이 본격적으로 한국에 상륙할 경우, 미국 내에서 벌어진 유통 혈전이 국내에서도 똑같이 재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유통 파괴 충격은 미국 유통업계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인 시어스 최근 미국 내 매장 20곳을 추가로 폐점했다. 5년 전 2073개에 달했던 시어스 매장은 1

  • 롯데-카카오뱅크, 유통·금융 융합 업무협약 체결

    롯데가 카카오뱅크와 유통·금융 부문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통 분야의 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롯데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빌딩 대회의실에서 롯데쇼핑 임병연 부사장,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 롯데멤버스 강승하 대표, 롯데피에스넷 이찬석 대표, 카카오뱅크 이용우 공동대표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롯데와 카카오뱅크는 ▲계좌기반 결제모형 공동 개발 ▲롯데멤버스의 유통 관련 빅데이터와 카카오뱅크의 금융 데이터 간 분석·결합을 통한

  • 이랜드 “퇴근 이후 카톡 업무지시 금지”

    이랜드그룹이 퇴근 후 직원들의 휴식을 방해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나 이메일, 전화 등 업무지시를 금지한다.이랜드그룹은 직원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근무시간 이외에 업무지시를 금지하는 ‘꿀 휴식 캠페인’을 모든 계열사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휴가나 대체휴가 등 쉬는 날과 퇴근 시간 이후에는 카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메일, 전화 문자 등을 통한 업무 연락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새로운 업무지시는 가급적 일과 시작 시각에 내리며 퇴근 시간이 임박해서는 업무지시를 금하기로 했다. 다만 인명사고, 해외 시차로 인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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