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년 홍종학 “민간 주도 벤처정책 성과 확산됐다”

    취임 1주년을 맞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년간 민간이 제안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민간주도 정책개편으로 생태계 전반에 성과가 확산됐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간담회에서 “​신설법인도 10만개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고, 현재 3개인 유니콘 기업이 내년에는 9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창업·벤처의 붐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벤처투자 규모는 3조3000억원에 이르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민간이 제안하는

  • KT, 중동지역 첫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출범

    KT가 사막기후 탓에 채소 재배가 쉽지 않은 중동 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선보인다. KT는 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척박한 환경으로 농업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여러 지역에 첨단 ICT 솔루션을 적극 수출할 방침이다.KT는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코르파칸에서 샤르자 인도주의센터(SCHS)와 함께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가 해외에 스마트팜을 조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샤르자는 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 김동연 “이젠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 실질적 성과 주력할 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소득주도성장이나 혁신성장 등 거대 담론에 대한 여러 논쟁이 있었지만, 이제는 실질을 추구하는 단계”라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혁신성장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며 “혁신성장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주력할 때”라면서 “단기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꾸준하게 추진해 경제 체질을 바꾸고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에 대한 거대담론 토론은 충분했다고 생각한다”며 “충분한 논의와 토론이 있었

  • 지자체, 너도나도 트램 도입…현실화까지는 ‘산 넘어 산’

    최근 수원, 성남 등 일부 지자체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알려진 ‘트램’ 도입을 앞다퉈 추진 중이다. 트램은 전기를 동력으로 지상 궤도를 따라 운행하는 노면전차로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특히 올해 트램과 관련된 법 규정이 모두 마련 된데다 정부까지 국내 첫 도입을 위한 사업 지원에 나서면서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자체들이 내놓는 계획이 자칫 현실성 없는 장밋빛 청사진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램 사업에 대한 관련 기관의 타당성 분석 절차가 까다롭고 경제성의 불확실성도 여

  • 미세먼지 ‘나쁨’에 불티나는 의류관리기·공기청정기

    올 겨울에는 한파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 마스크 등 미세먼지를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제품들이 뜨고 있다. 이에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지마켓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했던 최근,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주(11월 12일~18일) 간 공기청정기 판매량 신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1%나 뛰었다. 일반마스크는 126%, 황사·독감 마스크는 161%나 매출이 올랐다. 값비싼

  • 이도훈 한반도본부장 방미…‘워킹그룹’ 출범 협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리 측 정부 대표단이 19일 오전 미국으로 떠났다. 한미 간 비핵화·대북제재 협상 채널인 ‘한미 실무그룹(워킹그룹)’ 출범 협의를 위해서다.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 본부장과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워싱턴DC로 출발했다. 방미 대표단은 이 본부장 외에 통일부 교류협력담당자와 청와대 관계자 등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관계 부처·기관 사람들로 구성됐다.대표단은 워싱턴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워킹그룹 출범 협의를 할 계획이다.한미 워킹그룹은 양국이 북한 비핵화

  • 이재명 "경찰, 네티즌 수사대보다 판단력 떨어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자신의 아내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계정 글 쓴 사람은 제 아내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한 입장표명에서 “경찰은 (혜경궁 김씨가)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 데도 비슷한 것들을 몇가지 끌어모아서 제 아내로 단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카스 계정과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트위터에 사진 올리고 그 트위터 사진을 캡처해 카스에 올리진 않는다. 바로 올리면 더 쉬운데 굳이

  • 휘발유 리터당 1556.8원…유류세 인하분보다 10.5원 더 인하

    유류세 인하분 이상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17일 기준)이 ℓ당 1556.8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유류세 인하 시행 직전 가격(1690.3원)보다 133.5원 낮은 가격이다.유류세 인하분(123원) 대비 인하율은 108.5%(133.5원/123원)으로, 산업부는 유류세 인하 정책과 함께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휘발유 가격 인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주유소 브랜드별 휘발유 평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35.5원(인하율 110.2

  • 난항 거듭하는 ‘광주형 일자리’…12월까지 이어질까

    임금을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광주시 주도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데드라인을 18일로 연기하며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광주시 투자유치협상단과 현대차 실무진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최종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양측은 임금과 근로시간을 두고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현대차는 당초 얘기가 오갔던 대로 주 44시간 근무에 초봉 평균 3500만원을 고수하는 반면, 광주시는 근로시간 40시간에 연봉 추

  • 한국노총, “탄력근로제 추진계획 폐기 않으면 총력투쟁 국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정부의 탄력근로제 확대 추진을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주최 측 추산 3만 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거꾸로 가는 노동정책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노동시간 단축법안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노동시간 단축법안 자체를 무력화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최저임금법 개악으로 산입범위를 확대한 것

  • 중국, 美 국채보유액 1년만에 최저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가 1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7일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국제자본자료에서 중국의 미국 재무부 채권 보유액은 1조1510억 달러(약 1303조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해 6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다.이를 두고 외신들은 계속되는 미중 무역전쟁에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돼 미국 국채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무역전쟁으로 상승하는 위안화 환율을 억제시키려는 중국

  • 휘발유 가격 2주 연속 하락…'유류세 인하 효과' 가시화

    정부가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15% 인하하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85.2원 하락한 1575.2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하락분(29.7원) 을 합치면 2주만에 114.9원 내린 것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일주일만에 56.2원 내린 1419.2원에 판매됐으며 전주 하락분을 합치면 2주 동안 76.1원 내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

  • 트럼프 “中 협상 목록 보내 추가관세 불필요할 수도”…협상안은 받아들일 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중국이 긴 협상 목록을 보내왔다며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 블룸버그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142개 품목이 담긴 목록을 보내왔지만 여전히 4~5개 큰 것이 빠져있어 아직 수용할 수 없다”며 “하지만 중국이 미국과 협상을 원하는 것 같으니 추가관세를 부과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정부는 그간 중국 정부에게 무역개혁, 환율 조작 의혹 시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월 340억 달

  • CLS 이어 C클래스 출격…벤츠, ‘디젤 위기’ 넘어 달릴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마지막 신차를 출시하며 업계 판매순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 9월 신차 인증 지연, 물량 부족 문제로 인해 공고히 지켜온 1위 자리가 흔들린 만큼, 신차 효과에 힘입어 업계 선두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다만 사업 보폭 넓히기에 앞서 점차 강화하는 ‘탈디젤’ 기조와 수입차 업계의 쟁쟁한 신차 경쟁은 극복해야 할 숙제로 안고 있다. 16일 벤츠코리아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중형세단 C-클래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C클래스’ 한국 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C클래

  • [데스크칼럼] 진정한 반도체 강국 되려면

    국내 반도체 수출이 올해 이미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단일품목으로 수출액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지난 3분기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매 분기 실적 신기록을 경신했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 전망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매출로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지켜나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4위에서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세계 반도체 올림픽에서 금메달, 동메달이 우리 선수인 셈이다. 국내 반도체 역사 30여년 동안 이같은 호황은 없었다. 그러나 눈을 조금만 돌려보면 또 다른 현

  • ‘첫 발’ 뗀 사법개혁…사개특위, 검경수사권‧공수처 등 논의 본격화

    16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개혁 관련 논의를 본격화했다.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검찰청법 개정법률안 및 형사소송법 개정법률안, 법원조직법 개정법률안 등 22개 안건을 일괄 상정했고,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등 관계 부처 인사들은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이날 논의된 법안들은 다음 주 구성될 예정인 법안소위에서 심사가 진행된다.◇검경수사권 ‘설전’…與 “올바른 조정안 만들어가야” vs 野 “정부안 제시해

  • 北 리종혁 “북·일 협력 위해 역사적 범죄 행위 사과·보상해야”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일본에 대해 북·일 평화 협력을 위해 역사적 범죄 행위에 대해 규명과 사과, 보상이 이뤄져야한다고 16일 밝혔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과거 일본의 식민지화, 전쟁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북한 핵신고와 사찰 후 상응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면 심각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리 부위원장은 이날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일제 강점기 아시아태평양 각지에서 수많은 인민들이 강제노역을 당하

  • [SISAPOINT] 슈퍼예산 470조, 주요쟁점 TOP3

    [카드뉴스 본문]‘슈퍼 예산 470조’, 예산심사 주요 쟁점은국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한창이다. 특히 내년 예산은 지난해 대비 9.7% 증가한 470조5000억원 규모의 이른바 ‘슈퍼 예산’으로 심사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또한 여야는 예산안에 대해 각각 ‘원안사수’, ‘대폭삭감’ 등을 주장하며 대치중이라 예산안 국회 처리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약 2주간의 치열한 심사과정이 전망되고 있다.예산심사의 첫 번째 쟁점은 ‘재정건전성’ 문제다. 야당은 예산안의 과도한 지출 확대는 재정의

  • [이건왜] 비슷한 듯 다른 금감원과 금융위, 어떤 차이가 있나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사태가 연일 이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안 자체가 삼성합병 관련 건으로 연결되는데다 개미투자자들까지 삼바 주식을 사들이면서 재계와 증권을 넘나드는 이슈로 발전하고 있죠. 그런데 이 사태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금융감독원(금감원)과 금융위원회(금융위)의 차이가 뭔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요. 두 기관의 차이를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조직 속성 자체가 다릅니다. 금융위는 말하자면 정부기관이고 금감원은 ‘반민반관’ 기관입니다. 반은 민간이고 반은 정부기관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금감원은 금융기

  • [부동산FAQ]청약열풍 의정부, 풍선효과 이어질까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져 그동안 소외됐던 의정부 부동산 시장이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서 공급하는 ‘탑석센트럴자이’가 청약 평균 경쟁률 41.7대 1을 기록하며 의정부 역대 최고 청약률을 경신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몰린 청약자 수는 19년 동안 의정부시 29대 단지에 몰린 청약 통장 수(2만448건)에 육박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분양시장에서 변방이라고 불리던 의정부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던 배경은 무엇이었을까요. 업계에서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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