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남부권 ‘교통호재 풍년’…수혜 기대감 고조

    정부의 ‘규제와 공급’ 정책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남부지역은 교통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서리풀터널 등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신안산선·위례신사선 등 새로운 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새 길이 뚫리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는 만큼 주변 지역에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다. ◇개통 4개월 앞둔 서리풀터널…강남권 동서축 연계할 핵심도로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남부권에서 가장 활발한 새 길 사업은 서리풀터널 공사다.서리풀

  • [부동산 Up&Down] 청약 유망 지역 북위례…‘교통지옥’ 오명 벗어야

    촬영=천경환 기자, 편집=김률희 PD 올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경기도 위례·판교·과천 등이 최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있어 시세차익을 거두려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3년 만에 분양을 재개하는 북위례(위례신도시 북쪽)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된 ‘미사역 파라곤’을 능가하는 청약 열풍을 이을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도시인지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서울특별시 송파구 및 경기도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형성된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인구 흡

  • 현금 10억 필요한 ‘래미안 리더스원’…4가구 모집에 1600여명 몰렸다

    올해 강남권 청약시장의 대어로 알려진 서초구 우성1차 아파트 재건축단지 ‘래미안 리더스원’이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당해지역 마감에 성공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9·13 부동산 대책으로 바뀐 청약제도를 적용받지 않아 1주택자가 강남권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리더스원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32가구 모집에 9671명이 몰려 평균 41.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 타입에서 나왔으며 4가구 모집에 총 1689명이 몰려 422.25대 1의 경쟁

  • 600만명 배제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저소득·무주택 청년층에게 주택구입자금이나 임대보증금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출시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실효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가입자격이 있는 청년이 전체의 10%에 불과할 정도로 가입요건이 까다로운 탓이다. 청약통장의 가입요건은 △만 19~29세 이하(병역기간 최대 6년 인정)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다.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가 가입 조건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보완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기존 청약통장보다 금리·비과세 등의

  • 서울 아파트, 수년째 준공실적 저조…"집값 불안 문제 야기“

    올해 서울 주택 준공물량의 절반 이상은 비아파트로 분석됐다. 좀처럼 늘지 않는 서울 아파트 준공실적 비중이 고질적인 서울 집값 불안 문제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 준공실적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몇 년간 아파트와 비아파트(다세대·연립·다가구·단독주택의 총합으로 이하 비아파트로 명칭) 간 준공실적 비중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2012년 61.1%를 차지했던 전국의 비아파트 준공 비중은 2016년 50%가 붕괴된 이후 올해 8월 32.7%를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 공

  • 서울 아파트 시장 ‘한파’…강남 넘어 강북으로

    9·13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으로 전환했고 가파르게 오르던 노원·도봉·강북(노도강)도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투자자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계약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08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6438건) 대비 83%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집계건수가 9월 계약건이 반영됨을 감안했을 때 9·13대책이 영향을 미쳤

  • 대치 은마, 3천만원 ‘뚝’…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전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16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3% 하락했다. 지난 7월 13일 0.01%가 떨어진 이후 약 4개월 만의 하락세다. 9·13대책 발표 이후로는 처음이다. 특히 강남4구 재건축 단지들이 전체 수치를 끌어내렸다.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0.22%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와 강동구의 재건축 가격은 나란히 0.13% 떨어졌다. 서초구의 재건축 단지는 0.02% 오른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은 크게 둔화했다. 부

  • 청약 막힌 1주택자…재개발 ‘기웃’

    서울 신길동 소재 전용면적 74㎡ 빌라를 소유하고 있는 직장인 A씨(36)는 최근 주변 재개발 사업장의 입주권을 알아보고 있다. 그는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10년 내로 새 집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A씨가 재개발에 눈을 돌린 이유는 이달 말 개편될 청약제도로 인해 1주택자들의 새 집 마련 기회가 더욱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일반분양으로 새로운 집을 마련하기 더 어려워졌고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재개발을 알아보게 됐다”며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어 미리 선점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2일 부

  • 한국부동산경영학회, 부동산산업의 날 맞이해 컨퍼런스 개최

    한국부동산경영학회가 제3회 부동산산업의 날(11월11일)을 기념해 오는 5일 서울 강남 코엑스 3층에서 부동산유통의 현상과 미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의 사회로 △부동산 유통의 활성화를 위한 과제(김학환 숭실사이버대 교수) △​부동산시장의 국제화에 따른 과제(박인 숭실사이버대 교수)에 대한 발표가 있다. 이어 우경 김포대 교수, 황혜연 박사(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의원), 조덕훈 세종사이버대 교수, 정승영 김포대 교수 등의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방주 학회장은 “최근

  •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뚝’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매수자·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들어서면서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 역시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0.51% 올랐다. 이는 지난달 변동률(1.25%) 절반 수준이다. 서울 구별 변동률은 △용산구(0.72%) △노원구(0.69%) △중구(0.68%) △마포구(0.67%) △도봉구(0.62%) 순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개발호재가 있거나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으로 상승세

  • 서울 단독주택의 ‘소리없는 질주’…아파트값 상승률 뛰어넘어

    9·13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단독주택 가격이 조용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대지지분이 커 투자가치가 높고 리모델링을 통해 임대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은퇴자 등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단독주택 거래총액은 8조651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거래총액인 8조5439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반면 단독주택의 거래건수는 감소했다. 단독주택은 지난해 1~9월까지 총 1만938건이 거래됐는데

  • 전국 분양시장 위축…4분기 전망도 어두워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된 지난 4월 이후 분양실적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연기 통보로 4분기 분양이 예정대로 진행이 어렵게 되면서 올해 분양시장은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이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분양 실적을 비교한 결과, 올해 누적 분양실적은 21만2383호로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누적 분양물량은 계획 대비 91.52%의 실적을 보였고 기분양된 총량은 2015년의 63%에 그치는 수준이다. 분양실적은 2

  • 급물살 타는 ‘수도권 교통망’ 확충

    최근 수도권 교통망 사업이 하나둘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공급확대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그동안 지적받아온 교통망 확충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황금노선 ‘월곶-판교 복선전철’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대한 기본계획을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100% 국비로 건설하는 월곶-판교 전철은 경기 시흥 월곶에서 광명, 안양, 의왕 등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총 40.3km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다. 주요 노선도는 ‘월곶역(수인선)-시흥시청역(소사~원시선)-광명역(신안산선)-인덕원

  • 다가오는 조명래號…건설업계 ‘바짝 긴장’

    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강력하게 충돌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청문보고서 거부에도 유은혜 교육부 장관 때처럼 임명이 강행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청와대 인선기준 7가지를 다 통과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조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누구보다도 숨죽여 지켜보는 이들이 있다. 바로 건설업계 관계자들이다. 환경운동가 출신인 조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까다로워질 수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예정된 대

  • [2018 국감] 10억 이상 오른 주택매매, ‘강남3구’가 절반

    10억원 이상 오른 주택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거주자가 거래한 비중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오른 주택의 매매건수가 2013년 501건에서 2016년 1871건으로 3.7배 증가했으며 그중 강남3구 거주자가 거래한 비중이 5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를 통해 1조4778억원의 양도차익을 얻었다. 강남3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 거주자의 거래건수는 860건으로 46%를 차지했다. 이들은 1조3282억원의 양도차익을 거둔 것

  • 강남 집값 ‘휘청’…부동산 불패신화 무너지나

    철옹성 같았던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정부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 부담까지 더해지는 상황이어서 향후 서울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세가 장기적으로 확산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26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22일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 값은 0.02% 하락했다. 서초구는 18주 만에, 강남구는 14주 만에 첫 하락이다. 15주만에 하락한 송파구는

  • 줄소송에 경찰수사까지…어수선한 반포주공1단지

    ​ 사업비만 10조원에 달해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주목받았던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어수선한 분위기다. 조합 내부에서는 각종 소송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수주비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서다.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사업지연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조합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26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조합이 소송대리인(법무법인) 선정에 나섰다. 조합에 제기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

  • 오피스텔 매매시장…수도권·지방 ‘양극화’ 심각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가격도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다. 수도권은 고용요건과 교육시설이 우수해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지역 경제 침체로 인한 고용 불안으로 임차수요의 감소와 아파트 매매시장의 침체가 영향을 미치면서 하향 안정세가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이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그 외 지역의 가격 차이는 지난해부터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오피스텔 호당 평균 실거래 가격은 2015년 2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2억4713만

  • 3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강남권 활발’

    올해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의 거래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역의 거래가 활발했으며, 이 가운데 삼성물산 서초사옥은 3.3㎡​당 거래가 3050만원 수준으로 3.3㎡​당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18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어진 활발한 투자 기조는 3분기에도 유지됐다. 현재 43건의 거래가 완료됐으며 전체 거래규모 중 오피스 자산 거래 비중은 약 83%

  • 신분당선 연장 ‘광교~호매실’…12년 표류 벗어날까

    김현미 장관이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인 광교~호매실 구간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12년간 지지부진했던 철도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국토부의 계획대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더라도 착공은 2년, 완공까지는 5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업성 부족으로 12년간 표류 2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2006년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201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했던 2단계 광교~호매실 구간은 12년이 넘게 첫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반면 신분당선 연장선은 현재 1단계 사업(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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