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맥도날드, 산란계 학대 중단하라”

    설립 30주년을 맞은 한국맥도날드가 케이지 프리(Cage-Free) 선언 거부로 한국에 대한 차별 논란에 직면했다. 동물자유연대는 7월 20일 광화문 한국맥도날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한국맥도날드에 케이지 프리 선언을 촉구하고 나섰다. 케이지 프리는 닭을 장(Cage)에 가두지 않고 사육함을 의미한다. 기업의 케이지 프리 선언은 케이지에서 생산된 달걀을 일체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300개가 넘는 기업이 케이지 프리를 선언한 바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 단 하나의 기업도 케이지 프리 선언을 하지

  • 1년 만에 4배 성장한 ‘가열담배’…돌풍 이어갈까

    국내에 상륙한지 어느덧 1년이 넘은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2% 대였던 가열담배 점유율은 올 상반기 10%대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올랐다. 전체 담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8년도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6.8억 갑으로 전년 동기 (17.1억 갑) 대비 1.6% 감소했다. 2014년도 상반기 판매량인 20.4억 갑과 비교해서도 17.3%가 감소한 것이다. 기재부는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

  • “폭염 잡는다”…날개 돋힌 서큘레이터·즉석 삼계탕·쿨매트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했을 때 시원함을 더욱 끌어올려주는 서큘레이터부터 인견이불 등 쿨매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식당을 찾지 않아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삼계탕 역시 인기다. 20일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몰 이베이코리아(지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최근 한 달간 서큘레이터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85%나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 증가했다. 스탠드형 선풍기 판매 대

  • 현대H몰,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온라인 쇼핑 서비스 강화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이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해외카드 결제-국내 배송’, ‘국내카드 결제-해외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종합쇼핑몰 최초로 선보인다.현대H몰의 역직구 전문 사이트인 ‘글로벌 현대H몰’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해외 또는 국내 신용카드로 온라인 쇼핑을 하고, 국내 또는 해외로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현대H몰’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외국인 대상 역직구 전문 사이트로, 기존에는 해외 신용카드로 결제해 해외 배송만 가능했었다.현대H몰 관계자는

  • 편의점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에 가맹점주들 ‘시큰둥’

    정부가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토로해온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소상공인 페이, 밴(VAN·결제대행사) 수수료 정률제 등 각종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이들 정책에 실효성이 없다며 여전히 회의적인 모습이다.소상공인 페이는 실제 활용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까닭으로, 밴 수수료 정률제 전환의 경우 가맹점에 실제 떨어지는 실익이 분명치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18일 정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영세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 ‘롯데·신세계·현대百’ 유통 빅3, 강남 면세점서 맞붙는다

    강남권 시내면세점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남 시내면세점 시장은 롯데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을 운영하고 롯데면세점이 선점한 상황이다. 여기에 18일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센트럴시티에 개점하며 강남권 면세점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오는 11월 현대백화점 면세점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도 강남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오픈하며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이로써 강남에서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정면으로 맞붙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18일 강남 센트럴시티에 두번째 서울시내 면세점인

  • 신세계免 강남점, ‘강남 관광 시대’ 연다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강남점의 문을 열고 강남 관광 시대의 막을 올린다. 신세계면세점은 18일 강남 센트럴시티에 두 번째 서울시내면세점인 강남점을 개점했다.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 내 1만3570㎡(3906평) 총 5개층 규모로 조성되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서울의 즐거운 일상과 쇼핑을 함께 담아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관광객의 기억에 남는 마인드마크(mindmark)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또 신세계 센트럴시티를 대한민국 문화와 일상을 대표하는 '매력 코리아 관광 단지'로 만들고 센트럴시티가 위치한 서초·강남 일대를 쇼핑과

  • 최저임금 ‘불협화음’ 매년 되풀이되는 이유

    이달 14일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논란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성난 편의점주들은 정부에 카드수수료를 책임지라는 입장이고, 소상공인들은 인상안 불복 의사를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이 결정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갈등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10.9% 인상이라는 결과뿐 아니라, 결정 과정 역시 문제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과정부터 잡음이 많았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공익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을 더해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노동

  • 큐텐,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국내 셀러 지원 확대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역직구 셀러들을 위한 국내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강화한다.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Qxpress)’는 지난해 김포 고촌에 구축한 물류센터를 확장해 보다 강화된 물류 서비스인 QFS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연평균 약 20% 내외로 성장해 오는 2022년에는 189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나아가 이러한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가 물류 및 택배산업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출범…400명 규모 신규 채용

    내달 1일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가 출범함에 따라 IT 관련 400개의 전문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7월18일부터 2018년도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채용규모는 총 400 명으로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X), 디자인 총 4개 부문에 걸쳐 이루어진다. 세부적으로는 개발, 검색엔진, 인프라운영, 개발공통모듈관리(AA), 데이터베이스관리(DBA), 품질관리(QA), 사용자환경(UI)가이드 등 29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e커머스 사업은 IT와 UX 인적자원이 무엇

  • 편의점협회 “최저임금 업종·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야”…심야할증 등 유보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10.9% 인상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와 가맹본부에 구체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다만 그간 논의됐던 심야 할증과 공동 휴업 등은 일단 유보키로 했다. 16일 가맹점협회는 성명을 통해 “현 사태는 5인 미만 사업장의 현실을 외면한 정부와 최저임금위원회 무지함의 결과”라면서 “이 탓에 편의점업계는 존폐의 기로에 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최저임금 인상 결정으로 사업장 체감 임금은 시간당 1만원이 넘는다”며 “최저임금은 업종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맹본부에도

  • 폼페이오 "북한과 미군 유해발굴 재개 합의"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발굴 작업 재개를 합의한 북미가 관련 세부 사항 추가 논의를 위해 16일 다시 만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발굴 재개는 2005년 중단된 이후 13년여만의 일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각) 판문점에서 지난 일요일 열린 북미 장성급 회담에서 “북미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5300명으로 추정되는 미국민의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에 대해 “회담은 생산적이었다”면서 “북한

  • 프랑스, 크로아티아 꺾고 20년만에 월드컵 우승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4대 2로 승리했다. 월드컵 결승전인 만큼, 전반부터 양 팀의 공세는 거셌다. 다만 선취 득점은 프랑스의 것이었다. 전반 19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찬 프리킥 볼을 만주키치가 걷어내기 위해 헤딩을 시도했지만 이는 결국 자책골로 이어졌

  • 에어비앤비X이마트 만나 ‘이마트 하우스’ 탄생했다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유통업계의 방식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마트나 온라인뿐 아니라 아예 ‘집’을 만들어서 그 안을 자사 제품으로 꾸미는 방식도 등장했다. 이마트가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내달 4일까지 약 2주간 서울 연남동에 ‘이마트 하우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거실과 주방, 방과 서재로 이루어진 약 66 ㎡ 규모의 ‘이마트 하우스’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구, 생활용품, 가전 등으로 채워진 컨셉하우스다.예를 들어, 주방에 가면 ‘노브랜드 전자레인지’와 ‘러빙홈’의 화이트 식기 시리즈를

  • ‘단독팝업’ 연 루이 비통, 신세계 강남점 택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루이 비통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택했다. 13일 루이 비통은 한국, 영국, 홍콩, 일본 총 4개국에서 각각 1개 매장만 엄선해 선보이는 2018 F/W 여성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2018 F/W 여성 컬렉션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루이 비통은 행사 기간 중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만 구매 가능한 ‘트위스트’ 가방, ‘LV 윈저 플뢰르’ 액세서리 등 단독

  • 국내 대형마트들이 ‘리들’ 따라가는 이유 보니

    침체한 국내 대형마트들이 최근 돌파구로 여기고 있는 모델이 바로 유럽형 할인마켓인 알디(Aldi)와 리들(Lidl)이다. 국내 대형마트들은 ‘초저가’를 내세우며 유럽과 미국 등 해외서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DS·Hard Discount Store)’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알디와 리들의 한국형 모델로 변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리들은 독일에서 1973년에 할인점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유럽을 떠나 미국에 첫 진출하며 전세계 29개국에서 1만 500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이 미국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

  • 롯데,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후 이용자 2000명 돌파

    롯데는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뒤 남성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이 지난 6월말까지 2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남성육아휴직이 육아분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남성육아휴직을 최소 1개월 이상 사용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휴직 첫 달 통상임금의 100%(통상임금과 정부지원금과의 차액을 회사에서 전액 지원)를 보전해 줌으로써, 이른바 ‘눈치 보지 않는’ 육아휴직을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롯

  • ‘최저임금 인상’에 뿔난 편의점주들…심야 할증 현실화 하나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편의점 점주들이 야간 할증, 동시 휴업 등 단체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며 정부와 자영업자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현재 편의점 점주들은 경쟁 심화로 매출은 주는 데 더해, 인건비 부담은 지난해에 비해 10%나 늘어났다며 정부와 가맹본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선 상태다. 편의점 점주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인 오는 14일까지 기다린 이후, 결과에 따라 당장 다음주부터 단체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전원회의는 이달 13일과 14일 두 번밖에 남지

  • [영상] 제니 권 SPCP 회장 “타투人 100만 시대…타투이스트 시술 합법화 해야”

    촬영 ·편집 =노성윤 PD 한국반영구화장협회(KOREA SPCP) 회장 제니 권(권순주) 회장이 이달 5일 서울 서초구 시사저널e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타투가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며 우리나라 타투 인구도 100만 명을 넘어섰다. 권 회장은 미국 SPCP와 AAM에서 인정한 교육자로 1998년부터 미국 병원 등지에서 의료인과 미용 시술인들을 상대로 관련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는 전세계에서 한국과 일본만 ‘비의료인 타투 시술’이 불법이라고 지적하며 타투이스트(문신사) 시술이 입법을 통해 합법화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 GS리테일, 미국 온라인 유기농 기업에 330억원 지분투자

    GS리테일이 약 330억원(USD 3000만 달러)의 지분투자를 진행한다.GS리테일은 지난 10일 미국의 온라인 유기농 기업 ‘스라이브 마켓(Thrive Market, Inc)’의 주식을 약 330억원에 취득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GS리테일이 이달 20일경 주식 취득 확인서를 수취함으로써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GS리테일이 최초로 해외 기업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 GS리테일은 그동안 현재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선진 유통업체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그 결과,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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