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각종 할인 및 캐시백 혜택 등을 내놓고 있다. 계속된 고물가 추세로 명절 선물 및 차례상 준비 등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가맹점 및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걸면서 소비자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현대·삼성·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설 명절을 맞아 각종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캐시백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KB국민카드는 1월 말까지 체크카드 행사 응모 후 자사 체크카드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농·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차례상 물가가 올랐다. 고물가로 인해 차례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명절을 간소화해 지내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로 차례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설 차례상을 간편식으로 대신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약 25만4000원, 대형마트는 약 35만90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4.1%, 2.1% 상승했고,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약 41.4%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진행하는 2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에 미래에셋증권의 모회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해 2대주주로 등극했다.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유상증자 자금을 채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확보된 자금을 신규 벤처캐피탈(VC) 및 사모펀드(PE) 결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2대주주로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날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을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이번 유상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온라인 배송 시장에서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배송’으로 배송 강자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자사 전략인 ‘올라인(All line·온라인+오프라인)’에 따라 경쟁사와 달리 온라인 배송에 역량을 쏟고 있다. 최저가 정책까지 올해도 이어가는 상황에서 홈플러스가 실적 개선까지 실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1일 홈플러스는 2021회계연도(2021년 3월~2022년 2월) 기준 온라인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홈플러스는 경쟁사인 이마트, 롯데마트가 배송 권역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금융업계가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 각오와 결심을 응원하기 위한 '작심하고 적금 시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급여하나월복리적금', '주거래하나월복리적금', '내맘적금' 등 하나은행의 적금 3종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추가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리 우대 쿠폰을 발급해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작심하고 적금 시작' 이벤트 금리 우대 쿠폰은 하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GS리테일이 새해부터 요기요와 입지 구축을 위한 ‘요편의점’을 론칭했다.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GS리테일은 수퍼마켓에 이어 편의점을 요기요와 협업해 퀵커머스 선점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현재 유통업계에서 퀵커머스 분야는 승기를 잡은 기업이 없어 GS리테일이 이번에 시장 확대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요편의점’ 서비스를 론칭했다. 요편의점은 편의점 GS25 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주택시장 거래 절벽으로 실적 부진, 주가 하락까지 맞은 가구업계 1위 한샘이 기존 제조·유통업 기반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리빙테크 기업으로서 도약 목표로 세웠다. 한샘은 주력 사업인 ‘홈 리모델링’ 부문을 살리면서도 한샘의 전략적 투자자인 롯데쇼핑과 본격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특히 한샘은 롯데하이마트와 홈 리모델링 부문 협력에 나서며 부진한 부문은 극복해나가겠다는 복안이다.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택거래 절벽, 원가 상승 부담 등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가구업체들이 일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라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은 물론 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게 된다. 대형마트는 그간 새벽시간과 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 금지 규제로 이커머스보다 온라인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롯데마트와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의 경우 지금보다 배송 권역을 늘려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지만, 이미 ‘쿠팡·네이버·SSG닷컴’으로 굳혀진 이커머스 3강 벽을 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29일 국무조정실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세계그룹이 주춤했던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베트남 지사 지분을 현지 기업 ‘타코그룹’에 매각하고 타코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연달아 진출하며 현유통 점포를 늘리는 중이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싱가포르 주롱포인트점(1호점)과 넥스몰점(2호점)을 개설했다. 국내 편의점 브랜드 중 싱가포르에 진출한 것은 이마트24가 처음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25일 이마트24 싱가포르 매장 두 곳의 현장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며 동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내년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신작을 출시하는 게 목표입니다. 요리시뮬레이션 장르에서 글로벌 다운로드 순위 3위안에 진입하겠습니다.”김지인 그램퍼스 대표는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사업전략을 공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1억 다운로드·글로벌 3위’라는 목표가 허황된 수치는 아니다. 이미 그램퍼스는 전세계 요리시뮬레이션 장르에서 10위를 기록한 ‘쿠킹 어드벤처’를 서비스하고 있다. BTS IP를 활용했단 점도 글로벌 순위권을 노리는 자신감의 원천이다. 하이브가 게임사업에 도전한 가운데, 그램퍼스는 BTS IP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의 변화를 위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롯데 정기인사의 핵심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젊은 리더십의 전면화, 책임경영에 입각한 핵심역량의 전략적 재배치, 지속적인 외부 전문가 영입이 가장 큰 특징이다.15일 롯데는 롯데지주를 포함한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년 ‘영구적 위기’의 시대가 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의 변화와 쇄신을 실현하기 위해 정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업계가 중국의 정부 기조 변화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중국 정부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위드 코로나 방침을 발표하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이다. 그간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롯데면세점은 아직 중국 규제 완화 관련 가시화된 것이 없다는 점에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거나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리는 등 자구안을 펴고 있다.15일 중국 차이신 등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방역 완화 10개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상시적 전수 PCR(유전자증폭) 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세계푸드의 스무디킹코리아가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다. 그간 이마트24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했던 스무디킹은 실적 악화로 이마트24와의 제휴가 종료했다. 스무디킹 적자 매장 중 일부도 폐점을 검토 중이다. 일단 신세계푸드는 올 연말까지 스무디킹 증자를 단행하고,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그간 이마트24와 제휴해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오픈했던 스무디킹 매장을 더 이상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스무디킹은 신세계푸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과일 음료 전문점이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내년도 극심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패권을 잡기 위한 산업별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는데 점차 투자나 고용에 나서기는 힘든 상황이다. 기업들이 바라보는 내년도 전망은 그야말로 암담하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내수와 수출 모두가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때엔 특수를 누린 부문이라도 있었지만 경기침체 상황이 오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사실상 없다.기대하던 법인세 인하 역시 ‘부자감세’라는 야당 반발에 막혀 사실상 현실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돈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주요 유통 대기업들이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둔 연말 인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내외 악재로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려는 복안이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롯데그룹의 인사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동시에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계열사 대표들의 임기가 가까워 그룹 측에서 칼을 빼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5일 정기인사를 유력시하고 있다. 롯데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의 새 주인으로 올라선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롯데쇼핑이 한샘에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 주가 하락, 실적 부진 등을 겪고 있는 한샘에게 총 1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한샘은 본사 사옥 매각까지 앞두고 있어 IMM PE가 투자 손실을 만회하려는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9일 롯데쇼핑은 한샘에 359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달 롯데하이마트가 한샘에 69억원을 투자하면서 롯데가 한샘에 투자한 금액은 총 428억원이 됐다. I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유통업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식품을 주업으로 하는 현대지에프홀딩스로 나누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계열 분리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그룹 측 입장이지만 정지선·정교선 형제가 신세계그룹처럼 경쟁구도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지주사 체제 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투자부문(지주회사)과 사업부문(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의 분할은 내년 2월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뒤 같은 해 3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로켓배송으로 첫 분기 흑자를 낸 쿠팡이 CJ제일제당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쿠팡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일명 ‘갑질’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쿠팡은 CJ제일제당에 햇반, 비비고 등 주요 상품 발주를 중단하며 오히려 CJ제일제당이 갑질했다는 입장이다. 쿠팡의 갑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양사가 어떻게 상황을 정리할지 관심이 모인다.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과 CJ제일제당은 제품 발주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쿠팡은 CJ제일제당이 올해 들어 수차례 햇반, 비비고 등 주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편의점 업계가 CU·GS25·세븐일레븐 등 3강 구도로 굳혀진 상황에서 이마트24가 다양한 시도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없었던 TV, 전기자동차 등은 물론 이종업계와 협업한 매장을 열며 고객 모으기에 한창이다. 자체 앱까지 개편하며 이마트24는 차별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전략이 통할지에는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28일 이마트24는 업계 최초 게임 요소를 활용한 자체 모바일앱 ‘E-verse(Emart24+Universe)’를 오픈했다. 기존 이마트24 앱은 경쟁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봉투 드릴까요? 비닐은 안되고 종이봉투 구매하셔야 합니다.”정부가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와 제과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자원재활용법 개정 시행규칙을 적용했다. 그간 대규모 점포에서만 적용되던 비닐봉투 사용 금지 대상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자, 현장 곳곳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25일 환경부는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에 대한 판매와 식당에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대신 1년간 단속과 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