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리스크에 금융시장 '출렁'…코스피·환율 롤러코스터

    국내 금융 시장이 또다시 북한 리스크에 흔들렸다.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코스피는 장중 1.5%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덩달아 크게 급등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장중 14.94%나 급등했다. 국내 금융투자 시장이 대외 리스크로 흔들리면서 관망 심리는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코스피가 장중 큰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59% 내린 2356.20에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장중 2332.85(-1.58%)까지 하락했다. 오후들어 기관과 개인이

  • 올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전망치 193조

    증시가 최근 조정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올해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가 20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체 영업이익이 지난해 150조원보다 29% 늘어난 193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사들이 이번에 제시한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는 1분기 어닝 시즌 직후인 지난 5월에 내놓은 전망치 190조원보다 3조원 늘어난 것이다. 올해 초 172조원보다는 12.5%나 증가한 수치다.증권

  • 코스피 2400선 턱걸이…외국인 매도에 42포인트 '뚝'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며 2400선으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 투자자가 대량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 놓은 것이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다. 특히 이들은 정보기술(IT)주를 주로 팔았다. 미국에서 촉발된 IT업종 거품 논란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코스피는 42.25포인트(1.73%) 내린 2400.99에 장을 마감함으로써 2400선은 아슬아슬하게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2433.46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하락폭을 넓혔다. 지수는 장중 한때 2399.06까지 떨어져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 코스피 2450선도 '훌쩍'…7거래일 연속 최고치 행진

    코스피가 종가 기준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7월 수출 호조, 상장사 실적 개선 등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진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22포인트(0.34%) 오른 2450.06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파죽의 강세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990년대 이후 가장 긴 연속 최고가 기록은 2007년 5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8거래일이다.코스피는

  • 코스피,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2426.04

    코스피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나왔지만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소폭 올려 놓았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 18일 코스피는 0.94포인트(0.04%) 오른 2426.0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 탓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25.10)를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사상 최고치는 4거래일 연속 바뀌었다.이날 기록은 개

  • 코스피 2425.10으로 마감…또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뉴욕증시 훈풍에 기관이 매수를 보인 것이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17일 코스피는 10.47포인트(0.43%) 오른 2425.10에 마감했다. 장 시작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2430.34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축소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1125억원, 4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

  • 美 증시, 고용 지표 실망에도 최고치 경신

    2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5월 예상을 하회한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을 씻어내고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11포인트(0.29%) 오른 2만1206.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1포인트(0.37%) 오른 2439.07에, 나스닥 지수는 58.97포인트(0.94%) 오른 6305.80에 장을 마감했다.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

  • [증시포인트] 외인·기관 동반 매수…코스피, 상승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도 순매수로 전환하며 코스피 강세에 힘을 보탰다. 18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0포인트(0.13%) 오른 2148.46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2155.36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일시적으로 기관 매도세가 나오면서 2139.36까지 하락했다. 이후 기관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2140선 후반으로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3억원,

  • [글로벌 시황 브리핑] 이번 주 브렉시트 공식화·미국 세제안 영향 주목

    이번 주(27일~31일) 글로벌 증시는 영국의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세금개편안에 주목할 전망이다. 주요 지표로는 미국 2월 개인소득·개인소비지출(PCE), 중국 3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상품 시장에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미국 원유 재고량과 감산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도 이번 주 원유 시장을 움직일 요인으로 꼽힌다. 금 값

  • [주간 증시포인트] 이번 주 외국인 수급·환율 움직임 등 주목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국내 증시가 이번 주(27∼31일)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 주목된다. 우선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빈번해지자 차익 실현 구간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것도 부정적인 재료로 풀이된다. 반대로 두 자릿 수 수출 증가율과 소비 심리 반등은 이번 주 국내 증시를 상승시킬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단기간 상승에 따른 조정 장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2160.32로 시작한 코스피는 24일 2168.85에 마치면서 4.27포인트(0.30%

  • [증시포인트] 코스피 아킬레스건 ‘환율’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환율이 새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할 수 있었던 데는 수출 기업의 이익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컸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수출 기업 이익이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스피가 ‘바이 코리아(Buy Korea)’ 덕을 톡톡히 보면서 상승 분위기를 내고 있다. 코스피는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장중 218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3월 한 달 동안에만 3.

  • 유럽중앙은행, 제로금리 유지 결정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유로존 경기지표 호조에 앞으로 금리를 추가로 낮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시장에서 예상하던 금리 인상 가능성도 경계했다.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CB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금리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기 현행 -0.40%와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기존 결정대로 올해 9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자산매입규모가 다음달부터 600억유로로 줄어들지만 이 역시 지난해 결정 그대로다. 기

  • [증시포인트]코스피, 대형 이벤트 앞두고 관망 모드

    코스피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형 이벤트 경계심리 속에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9일 코스피는 2.88포인트(0.14%) 오른 2098.29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2095.41로 마감하면서 재차 2100선 돌파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코스피는 장초반 한때 약보합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2097.9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0억원 순매수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12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고 개인은 26억원 순매도 중이다.

  • [증시포인트] 박스권 상단에서 다시 무너진 코스피

    코스피가 다시 한번 박스권 상단에서 무너져 내렸다. 장초반 2080선을 돌파하며 박스권 상단을 노크한 직후 하락전환해 장중 2070선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8포인트(0.20%) 하락한 2074.5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5억원과 137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에 동참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26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에 어느 때보다 박스권 상단 돌파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밤 뉴욕 증시 3대 지

  • 트럼프가 떨어트린 환율, 옐런 발언에 급등

    환율 시장이 미국발 발언 영향에 급등과 급락을 오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에 급락했던 환율은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급등했다.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9원 오른 117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 달러 가치는 전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설에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전일대비 13.3원 오른 1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18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 내년 뉴욕증시 향방, 트럼프 정책 영향 클 듯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내년 증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지표 일부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미국 정부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 등으로 증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도 증시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친 연말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 강세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2만 포인트 돌파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9일(현지시간) 13.90포인트(0.07%) 내린 1만9819.78를 기록했고 S&P

  • [외면받는 선강퉁]③ 低PER·배당주 주목·재무제표 확인 필요

    선강퉁 거래 부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가치가 저평가된 종목과 배당주들에는 투자자들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런 종목들도 재무제표 확인시 중국 회계기준의 차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27일 증권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19~22일) 홍콩에서 선전증시로 유입(선구퉁)된 자금은 14억 711만위안(약245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선강퉁 개통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다. ◇선강퉁 휴장중·선전종합지수 거래량은 하향 안정화 홍콩거래소는 크리스마스연휴를 맞아 이날까지 휴장하면서 선강퉁은 물론 후강퉁 거래도 잠시 중단됐다. 다만 중국 본

  • [외면받는 선강퉁]② 상이한 거래시간·거래규정 확인해야

    선강퉁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의 거래 규정과 시장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선강퉁 투자는 지난 2014년 진행된 후강퉁 때와 마찬가지로 기본은 중국 투자다. 이 때문에 중국 규정을 따라야 한다. 우선 선강퉁 거래를 위해서는 거래통화는 모두 위안화로 환전후 진행된다. 당연히 매수시 환율과 매도시 환율이 다르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증권 투자 업계에서는 해외 주식 투자시 불확실성의 절반은 환율이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매수시 환율보다 매도시 환율에서 위안화가 5% 가량 절하됐다면 주가 등락 없이도 5% 손실이 발생한다

  • [외면받는 선강퉁]① 시행 열흘간 거래대금 급감

    중국 증시가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선강퉁(중국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 허용)​ 투자 매력이 크게 줄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위안화 약세도 부담이다. 선전 증시가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여전하다. 중국 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겐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선강퉁 거래대금은 개통 초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16일까지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선강퉁을 통한 주식 거래금액은 2억3009만5016위안, 일평균 2300만 위안이다. 선강퉁 개통 첫날 거래대금 6250만 위안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선강퉁은 외국인이

  • 이태리 개헌안 부결로 금융시장 불안 커져

    이탈리아 개헌안 국민투표가 출구조사 결과 부결됨에 따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사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총선은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주장하는 제1야당 오성운동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전역에서 진행된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는 출구조사 결과 반대표가 54∼58%로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현지언론은 개헌 국민투표 부결이 유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개헌 국민투표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마테오 렌치 정부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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