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주한미군 주둔비 1조389억···유효기간은 ‘1년’

    올해 한국이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주둔비가 1조389억원으로 결정됐다. 방위비분담금은 지난해보다 8.2% 인상됐고,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가서명식을 갖고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했다. 가서명된 협정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정식 서명되고, 4월경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되면 정식 발효된다.방위비분담금은 주한미군에 근무

  • 트럼프 “할 일은 많지만 김정은과 관계 좋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서 진행된 신년 국정연설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베트남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리의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왔고 핵실험은 중단됐으며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다”고 덧붙였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어느 도시에서 개최되는지는 언급하

  • 2차 북미정상회담, 이달 27~28일 베트남서 개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개최된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주요 언론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는 27일~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밤에 진행되는 국정연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미정상회담과 미중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 위해 비건 美대표 오늘 방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일 방한한다. 이달 말로 잡힌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북측과의 협상을 위해서다.이날 외신들과 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만나 정상회담 의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비건 대표는 4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다. 협상 전략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이르면 4일 오후 판문점에서 김혁철 전 대사와 만날 것으로

  • 북미 2차 정상회담 유력 개최지는 ‘베트남 다낭’

    세계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베트남 다낭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2일 미국 CNN방송 등 외신들은 지난 1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 다낭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윌 리플리 CNN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부 고위 관리와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다낭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며, 이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 합의했느냐’는 기자들

  • “北 이미 수십 개 핵무기 보유···앞으로 더 생산 가능” 美보고서 지적

    북한이 수십 개의 핵무기와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수를 늘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는 최근 '불확실성 시대의 핵 안보 활성화' 보고서를 발간하고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물질은 10㎏에서 2t으로 추정된다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보고서에는 북한이 핵테러억제협약(ICSANT), 핵물질방호협약(CPPNM), 개정 핵물질방호협(CPPNM Amendment) 등 3가지 협악에 가입하지 않아 핵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이

  • 美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에 답신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에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다.앞서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김 부위원장이 지난 18일 방미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개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백악관 면담 자리에서 양측

  • 北 김영철, ‘김정은 친서’ 들고 워싱턴행···“트럼프와 면담 예정”

    북미 고위급회담을 위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이날 2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의 일정에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부위원장이 18일 워싱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이 김 부위원장을 만난다는 건 답보가 계속됐던 북미 협상이 새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김 부위원장

  • 2차 북미정상회담 후보지, ‘베트남·태국’ 유력

    베트남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음 달 중순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3일 한미일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북한이 제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도 같은 날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의 ‘쇼트 리스트(Short List)’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줄어든 것

  • 美연방 ‘셧다운 22일차’ 최장 기록…국경장벽 문제 두고 대립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안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의 갈등으로 빚어진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셧다운(업무정지)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트럼프 행정부의 셧다운은 12일(현지시간) 0시를 기해 22일차로 접어들었는데, 이는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지난 1995년 12월 16일부터 21일 동안의 셧다운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민주당과 공화당은 이날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했고, 양당은 주말 협상 계획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등록 이민자들의 유입이 국가안보를 심각

  • 트럼프 “중국과 무역 합의…애플 쇼크 걱정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각) 미·중 무역분쟁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최근 중국발 애플 쇼크와 관련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가 중국과 합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7∼8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열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은 지금 잘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협상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합의를 이루기를 원하고 있으며

  • 베트남·인도네시아·하와이…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부상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장소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 1차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는 후보지에서 제외됐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하와이, 몽골을 비롯한 남북한 간 비무장지대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모양새다.아울러 트럼프 정부가 앞서 스위스를 2차 정상회담

  • 北서 첫 거론된 ‘비핵화’, 2차 북미정상회담 통해 해결되나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받았던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직접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완전한 비핵화’를 처음 공식 거론하면서 미국에게 제재와 압박을 지속하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며 미국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 올해 한반도 정세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는 미국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핵 폐기, 조치 등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도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피력

  • 文대통령, 올해도 ‘한반도 빅딜’ 위한 중재 역할 이어간다

    지난 2018년 한해 동안 한반도는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 정세의 대전환기를 맞은 만큼, 내년에도 남·북·미가 빅딜을 성사시키며 순탄한 한반도 정세를 펼쳐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여전히 북·미 간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올해도 문 대통령은 운전자석에 앉아 중재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한반도 문제 당사국인 남·북·미는 비핵화, 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원칙적 합의를 이뤘고, 한미는 대규모 연합훈련을 유예했다. 북한도 미군 유해송환, 서

  • 문재인·트럼프에게 ‘친서 외교’ 펼쳐…남·북·미, 北신년사에 주목

    연말까지 이어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은 결국 새해로 넘어가게 됐지만,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서울 답방 의사를 밝히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한 신년사에 이목이 더 집중되고 있다. 미국이 최근 북한을 향해 유화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북한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와 더불어 대(對)미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보이면서도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이에 대해 공식 반응은 자제하면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북

  • 트럼프-시진핑 ‘전화담판’…“협상 잘 진행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초 미‧중 정상회담 후 첫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완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미·중 간 무역협상이 긍정적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중국의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고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며“(협상이) 타결되면 그것은 모든 주제와 분야, 쟁점들을 망라하는 매우 포괄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커버그 “페이스북, 정보유출·가짜뉴스 막을 것”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정보 보안과 가짜뉴스 대처 등을 위해 페이스북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페이스북이 정보 조작이나 가짜뉴스에 맞서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근본적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페이스북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과 가짜뉴스 논란 등을 일으킨 바 있어 잘못된 시스템을 고쳤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내 개인적 과제는 우리 회사가 맞닥뜨린 가장 중요한 이슈 중 몇 가지를 다루는 데 초

  • 트럼프, 동맹국 겨냥 "이젠 돈을 내야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은 계속해서 세계의 경찰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 서쪽의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리아 철군에 대한 비판론에 대해 “모든 부담을 우리 미국이 져야 하는 상황은 부당하다”고 반박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더는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를 이용하고 우리의 엄청난 군을 이용하는 국가들에 더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그에 대해 돈을 내지 않는다. 이제는 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

  • [2018정책이슈 TOP10]⑤ ‘극적’ 남북·북미회담…긴장 속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 추진

    2018년이 막을 내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았던 올해는 유독 정책이슈들이 많았다. 북핵 위기 상황 속에서 극적으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국내외에서 가장 큰 이슈로 주목받았다. 경제 관련 정책 이슈도 유독 많았던 한해였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정책 공약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담론이 격렬해진 가운데, 국민 체감도가 큰 노동·교육 관련 이슈를 둘러싸고도 찬반 여론이 들끓었다. 시사저널e는 올 한해 국민적 관심이 가장 컸던 정책이슈 10가지를 되돌아보고 현재 상황과 향후 과제 등을 짚어봤다.

  •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으로 ‘북미 대화’ 동력 찾을 수 있을까

    한미 워킹그룹이 지난 21일 2차 회의를 통해 철도·도로연결 착공식, 남북 공동유해 발굴 등에 대해 제재예외를 인정하면서 남북 간 계획 중인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탄력이 받게 될지 주목된다. 특히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인도적 대북 지원 시사 등 대(對)북 유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북미 대화 재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비건 대표는 3박4일 간 방한 기간 동안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상응 조치로 인도적 대북 지원을 제시했다. 비건 대표는 지난 19일 인천공항 입국 당시 “북한에서 운영하는 많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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