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돌이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 임지빈 작가

    베어브릭을 차용한 팝아트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들의 사랑을 받아온 임지빈 작가. 그가 제작하는 ‘곰돌이’들은 각박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자화상이지만 귀엽고 포근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한 다. 몇 년 전부터 세계의 여러 도시에 베어 벌룬을 설치하며 어디에서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작가를 작업실에서 만났다.최근 에브리웨어 프로젝트 덕분에 바삐 지내신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프로젝트 덕분에 1년 중 반은 해외에서 지내고 있어요. 돌아오는 주말에는 아부다비에서

  • 멘탈 관리도 실력이다

    회사에 신입 직원이 들어왔다. 손꼽히는 특목고 출신 이력이 있는데, 기대한 대학을 가지 못했다고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기숙사에서 겪은 힘들었던 교우 관계로 마음이 복잡했고 결국 사소해 보이는 에피소드가 쌓이면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등학교 시절의 불편한 친구 관계는 입시에 몰입해야 하는 학생의 멘탈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컷 놀면서도 성적이 잘나오는 아이들의 경우 집중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스마트폰이든 게임이든 어느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강한 집중력을 보이는데, 이들의 강한 멘탈이 결국 학습 결과에 결

  • 2020년 소비 트렌드

    2008년부터 매년 대한민국의 대표 트렌드를 분석해온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김난도 교수가 올해도 어김없이 2020년 트렌드를 예측한 을 출간했다.김 교수는 2020년 트렌드의 중요한 세 축으로 세분화, 양면성, 성장을 꼽았다. 어려워지는 경제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면 고객을 극도로 잘게 나눠 그 속에 숨겨진 욕망을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촘촘한 그물로 되도록 많은 소비자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 미끼를 매단 낚싯대로 소비자한 사람의 한순간을 잡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다중

  • 자유와 평화의 쇄빙선

    뉴질랜드에서 촬영한 ‘쇄빙선’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백만 뷰를 찍었다.지조 갈까 말까 하다 갔다. 빙하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머릿속에 떠오른 지역이 알래스카였다. 그런데 알래스카는 비자가 필요하다. 웃긴 건 래원과 리뷰어 모두 비자는커녕 여권도 없었다는 거다. 그래서 일단 여권부터 만들었다. 비자 없이도 여행 가능한 곳이 뉴질랜드였다. 당시엔 그랬다. 우리가 다녀온 직후, 비자가 필요한 상태가 됐다.갈까 말까는 왜 했나?지조 ‘오바’인가 아닌가 생각하느라. 이미 ‘쇄빙선’에 대한 관심이 뜨뜻미지근했거든. 고민 좀 하다가

  • all that PASTA

    칠리 맥 & 치즈 (2인분 기준) 재료 시판용 미트소스 500g, 양파 ¼개, 셀러리 2쪽, 마카로니·캔 강낭콩 200g씩, 칠리 플레이크 1작은술, 피자 치즈 100g, 체다 치즈 50g, 소금·포도씨유 적당량만들기1_소금간을 충분히 한 끓는 물에 마카로니를 넣고 10분간 삶는다.2_양파와 셀러리는 잘게 다진다.3_중불로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파와 셀러 리를 3분간 볶는다.4_칠리 플레이크와 강낭콩을 넣고 1분 더 볶는다.5_분량의 미트소스를 넣고 끓인 후 약불로 줄인다. ①의 삶은 마카로니를 넣고 고루 섞는 다.6_피자

  • #집스타그램 #꽃으로_채우는_ 연말분위기_센터피스

    #화병으로_더_화려하게 센터피스는 유럽에서 귀족과 왕들이 권력과 부를 과시하기 위해 커다란 테이블 가운데 고급 은제나 도제로 된 호화로운 장식물을 놓아두고 즐기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센터피스에 놓아둘 화기는 형태감 있는 디자인으로 선택한다. 오브제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포인트_매치 센터피스에 사용한 꽃의 컬러를 집 안 인테리어와 매칭하면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가구의 톤과 벽지의 색을 고려한 센터피스는 파티 분위기를 배가한다. #색다른_무드 크기가 각기 다른 또는 같은 모양의 화병이나 컵, 우드 소재

  • 동심이 자라나는 아이 방 인테리어

    동심을 자극하는 컬러“핑크 컬러를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을 고려해 전체적인 컬러를 결정했다. 벽지와 커튼 등은 채도가 서로 다른 핑크 컬러로 지루하지 않도록 했고, 따뜻한 분위기의 컬러 마루를 선택했다. 발코니를 확장해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계단을 설치했다. 자신만의 공간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스스로 책을 읽고 창의력을 요하는 놀이를 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 카민디자인 김창건 대표 상상력을 키워줄 플레이룸“공부방이 되기도 하고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는 공간. 베란다를 통해 침실과 연결되도록 만들어

  • 김장하는 날

    우리 고유의 문화 ‘김장’가족, 마을 이웃들과 함께 김장을 하고 그날 담근 김치와 음식을 나누어 먹는 ‘품앗이’ 문화를 대표하는 김장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수백 년 동안 전해 내려오는 음식이자 한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해온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것. 이런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2014년부터 시작한 김장문화제.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김장문화제에서 옛날부터 담가 먹었던 선조들의 김치 맛을 보존하되,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담그는 김치 명인들의 옛날 김치 레시피와 요리 전문가들의 김치 레시피를 만나봤다.

  • How Come?

    DJI RoboMaster S1 로보마스터 S1(이하 S1)의 S1은 스텝1의 줄임말이다. AI, 엔지니어링, 로봇 공학이 집약됐다. DJI 창업자이자 로봇 공학자인 프랭크 왕의 열정이 담겼다. S1은총 31개의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매핑한다. 그중 6개 센서는 경기 모드에서 사용된다. 프레임 상단에는 FPV 카메라를 탑재해 S1의 시야를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정확히 보여준다. 전·후진은 물론 좌우로도 이동 가능한 브러시리스 모터와 섀시를 장착했고, 빠르게 이동하거나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고정밀

  • 펭수 입덕 가이드

    2019년 최고의 라이징 스타, 펭수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펭수는 지난 4월 EBS 방송과 유튜브 채널 에 처음 등장해 당돌하고 엉뚱한 말투로 인기를 끌고 있는 EBS의 공식 펭귄 캐릭터다. 는 EBS 의 10분짜리 코너로 처음 선보였다. 펭수는 ‘방귀대장 뿡뿡이’ ‘뚝딱이’ ‘번개맨’ 등 그간의 EBS 캐릭터들과 다르게 저돌적이고 당찬 성격으로 20대부터 40대 어른들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펭수의 유튜브 는 구독자 60만 명이 넘었고,

  • ‘패션 보스’가 사는 도심 속 휴양지

    작고 소중한 가족들과, 자연스럽게“생각이 없어, 내가 봤을 때 얘네들은.” 그녀의 일침이 ‘을’들의 마음을 쿡쿡 찌른다. 하지만 무엇이든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진정성과 노력에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장윤주, 한혜진 등국내 톱 모델들이 속한 에스팀 그룹의 김소연 대표. 그녀는〈사 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며 철저하고 솔직한 본인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평소 집 꾸미기에 관심을 둘 새도 없이 바쁘게 살아온 그녀가 최근 7년간 살던 집을 고쳤다. “열두 살 된반려견 보노와 디디를 위해서 바닥재를 바꾸려던 게 시작이었 어요. 바

  • 바다에 따라 달라지는 미역의 맛

    품종과 특징은?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미역은 총 12종에 달하며 품종도 제각각 다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품종명보다는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 구분하는데, 남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남방형 미역은 ‘넙데기 미역’이라고도 하고 동해안 끝자락 북부 지방에서 생산되는 북방형 미역은 ‘쫄쫄이 미역’이라 불린다. 미역의 식감은 생육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남방산 미역은 잎이 발달해 있어 잎이 넓고 두께가 얇다. 또한 전체적인 길이도 북방산 미역에 비해 긴데, 대략 1.5m 정도 자란다. 줄기 또한 넓고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남방산 미역

  • 오 나의 90년대 히어로

    Cinema Hero 1 홍콩 경찰 성룡성룡은 명절마다 싸웠다. 전두환 정권인 제5공화국 시절부터 성룡은 부정한 인물들의 ‘뚝배기’ 부수는 일을 도맡아왔다. 영화에서 성룡은 소시민으로 등장해 다양한 직업군을 전전했는데, 가장 장기 근속한 직업은 경찰 공무원이다. 1983년작 에서 해양 경찰을 시작으로 2017년작 에 이르기까지 무려 34년 동안 홍콩 경찰로 활동했다. 1985년에는 를 통해 성룡은 정의로운 홍콩 경찰의 상징이 됐다. 섹시한 홍콩 경찰은 양조위, 잘생긴 홍콩 경찰은 금성무였다

  • 아웃도어꿀 조합

    ① BUSHCRAFT + CANOE 이상구의 아웃도어 꿀 조합자연물을 이용해 캠핑을 즐기는 부시크래프트와 카누잉을 함께한다. 부시크래프트 스타일의 야영을 하다 보니, 장소에 대한 욕심이 커져갔다. 별보다 많이 보이는 도시 불빛에 실망하고,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와 그을린 돌무더기에 지쳐갈 때쯤, 카누를 알게 됐다. ‘배가 있다면 더 깊숙이 도망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카누를 탔다. 목수라는 직업 덕분에 비교적 손쉽게 ‘우든 카누’를 만들 수 있었다. 지금은 카누제작공방을 운영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부시크래프트와 카누가

  • ‘씨름돌’ 원 픽 하세요

    냉미남 손 희 찬 날카로운 눈매의 손희찬(25세, 정읍시청)은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빼어난 외모에 우락부락한 몸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씨름돌’이다.전북 정읍시 수성동 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100만원을 쾌척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그는 씨름이 발전하는 데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는 생각이다.남성미가 넘치는 몸매예요. 본래 왜소한 체격이었어요. 씨름을 시작할 당시엔 키도 작고 몸무게는 30kg대에 불과했어요. 씨름부에 찾아가 “씨름을 하고 싶어요”라고 했을 때 “집에 가!”라는 말을 들었죠. 3일 연속 찾

  • 프랑스의 사립학교 열풍

    필자의 친구 안 샤를로트(45세)에게 생긴 일이다. CM1(한국의 초등학교 4학년) 과정에 들어간 딸이 어느 날 집에 오더니 자기도 친구들처럼 사립 중학교에 가고 싶다고 했단다. 부모님이 둘 다교사인 그녀는 초·중·고 모두 공립학교를 다녔고, 현재 사회적으로 성공한 중산층에 속하지만 여전히 공립 교육을 신봉한다. 이 때문에 자신의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보낼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여기서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교육이 의무화·무료화·비종교화된 1881~1882년도의 ‘쥘 페리 법’은 프랑스 공화국의 큰 자부심이다. 이교육의 혜

  • 개성파 술집들

    ① 디자인 바, 꽃술1968년에 지어져 오래되고 자그마한 주택 단지에서 다채로운 색감을 품은 디자인 바를 발견했다. 이름은 ‘꽃술’. 오랜 세월 잡지사에서 미술 디자인을 취재한 이미혜가 주인장이다. 꽃술은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디자인적 가치를 부여했다. 의자와 테이블, 조명 등은 모두 한국 디자이너들이 만든 작품이다.“꽃술은 쇼룸도 갤러리도 아니에요. 보통의 갤러리나 쇼룸에서는 흰 장갑을 끼고 가구를 만지잖아요. 꽃술에서는 술 한잔 마시면서 디자인 소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있어요.”전통술과 전통차를 마실 수 있으며

  • 김보연 기자의 MAKE IT WORTH 미래의 식탁을 생각하다

    디지털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발전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우리가 몸소 느끼고 있는 편안한 서비스 중 하나로 배달 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다. 공정거 래위원회에 따르면 배달 앱 서비스 이용자는 2013년 87만 명에서 2018년 2500만 명으로 급증하며 거래 규모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우리나라 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배달 앱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 더불어 배달 서비스로만 매일 450만 개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된다고. 우리가 배달시키는 물품 들을 보면 느낄 것이다. 우선 배달 음식 대

  • 지금의 김선호

    김선호는 10년 차 배우다. 8년 넘게 연극 무대에 섰고, 드라마를 시작한 지는 2년째가 됐다. 말끔하고 고운 생김새에 단단함이 겹쳐 보이는 건, 그가 바닥을 꾹꾹 눌러 걸으며 지나온 귀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지나온 이력은 김선호에게 길이 돼주었다. 그 길은 다시 ‘드라마’라는 새로운 방향을 향해 나 있다. 낯선 길 위에서 있는 김선호에게 물었다. 아직은 어색하고 어려울 이시간이 생각보다 힘들게 느껴지진 않을까. 김선호는 다행히 그렇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좋은 선배, 훌륭한 연기자들과 함께 지나온 시간들이 ‘확신’을 줬다

  • 유라시아에 울려 퍼진 한민족의 기상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리다러시아 동포들을 주축으로 꾸려진 자동차 랠리단은 3.1 만세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음의 고향 한반도를 향한 노정을 세웠으며, 지난 7월 9일 붉은 광장 아래에서 성대하게 기치를 올렸다. 장장 70일에 걸친 한민족 랠리는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을 지나 최종 목적지인 대한민국으로 이어졌다. 세계 7개국의 한인과 현지인들이 참가했으며 이동 거리만 해도 총 3만km에 달하다 보니, 단원들은 그야말로 지구 둘레의 절반이 넘는 거리를 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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