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보업계, 귀성객 증가 전망에 ‘명절 마케팅’ 부활 시동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귀성객이 줄어들자 한동안 명절 관련 마케팅을 중단해왔던 손해보험사들이 이번 추석을 시작으로 하나 둘 마케팅을 부활시키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 차량 운전자들을 위한 안전운전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으며 교대 운전자 등을 위한 ‘원데이 보험’ 마케팅에 집중하는 보험사도 있다. 예년마다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추석 연휴 동안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기 위해 ‘슬기로운 운전생활’ 이벤트를 진행

  • [Weekly Coin] 엘살바도르 혼란에도 비트코인 가격 회복세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엘살바도르’발 악재로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한 엘살바도르가 도입 초기부터 큰 혼란을 겪자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꺾였으나 약 일주일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암호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의 비트코인 옹호 발언에 다시 한 번 시장이 들썩였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10배나 상승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발언은 다른 전문가의 정면 반박으로 인해 논쟁으로 이어졌다.◇엘살바도르 법정통화 도

  • 시중은행, 예금고객 확보 경쟁에 ‘시큰둥’···“조달 자금 쓸 곳 없어”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리 인상기를 맞아 저축은행업계와 인터넷전문은행 등이 앞다퉈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며 예금확보 경쟁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만이 유독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기에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고금리 특판 상품 등을 선보였으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규제로 인해 가계대출 영업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굳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까지 예금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오는 투자 열풍 때문에 정

  • 금감원, 우리은행 관련 DLF 소송 항소 결정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장고 끝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의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징계 취소 행정소송을 2심까지 끌고 가기로 결정했다.금감원은 17일 금융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의와 내부 검토, 법률 자문 등을 거쳐 손 회장이 금감원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경고 등 취소청구의 소’ 1심 결과에 대한 항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1심 재판을 맡았던 서울행정법원 행정 11부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며 금감원에게 손 회장에 대한 징계를 조정하도록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법리적 측면에서 추가적 판단을 받을

  • 신한금융, 중고거래 시장 영토 확장···‘선발 주자’ KB금융과 격전 예고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신한금융그룹의 중고거래 시장 진출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고거래 시장은 개인간 현금거래가 주를 이루는 그 특성상 그동안 금융 결제 사업과 무관한 부문으로 여겨져왔지만 중고거래 플랫폼들의 성장과 함께 그 인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고거래 시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룬 분야 중 하나로 성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신한금융은 최근 잇따라 중고차거래 플랫폼,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등과의 투자·협업을 진행하며 영토확장에 나서는 중이다. 신한금융과 리딩뱅크 경쟁을 벌이

  • 은행권, 코로나19 대출 이자상환 유예에 ‘냉담’···“3월 정상화도 불투명”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의 코로나19 지원대출 만기·이자상환 재연장 방침에 은행권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방역 단계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유예조치는 어느정도 예상됐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그 결정 과정에서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한 듯한 모습은 많은 우려들을 낳고 있다. 금융당국은 내년 3월 대출 만기·이자유예 연장 조치를 종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대선을 앞두고 또 한 번 정치권의 압박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어 그마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더불

  • 하나·산업銀, 토스뱅크 흥행 징조에 ‘주목’···투자 수익 기대감↑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을 앞두고 다수의 사전신청 고객을 모집하는 등 흥행의 징조를 보이자 주요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같은 은행권의 하나은행은 단순한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들도 내놓고 있으며 국책은행 산업은행 역시 ‘유니콘 기업 육성’이라는 본연의 역할 수행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금리 2%대 수시입출금 통장 예고···출범 초기 대출 규제 유예 여부 ‘촉각’14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4일 공식출범을 앞두고 있

  • 금감원, 거세지는 금융사·시민단체 압박에 ‘난감’···DLF 소송 항소 어쩌나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의 DLF(파생결합펀드) 징계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금융감독원이 항소 제기 여부를 놓고 고심에 휩싸여 있다. 1심 판결을 계기로 금융사들이 금감원의 금융사 임직원 징계 권한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항소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금감원이 항소를 포기할 경우 그동안 DLF사태, 사모펀드 사태 등에서 내렸던 임직원 징계의 명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소비자 보호’를 외면했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롭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항소 제기 역시 금융사

  • 홍남기 “내년도 청년정책 예산, 23.5조원”···청년세대와 ‘적극 소통’ 강조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8일 ‘제2회 청년의 날’을 앞두고 청년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홍 부총리는 11일 자신의 SNS에 ‘청년정책 컨퍼런스’ 영상 축사를 게재하며 “청년들의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을 뒷받침하고 청년정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주 국회에 제출된 2022년 예산안에서 청년 사업으로 총 23조5000억원을 계상했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서 세대간, 청년세대 내에서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고 코로

  • 올해에만 ‘30조 클럽’ 6개···공모주 투자 열풍 언제까지?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지난해부터 시작된 IPO(기업공개) 시장 공모주 투자 열풍이 올해에도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총 55조8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이뤄진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의 증거금(58조3000억원)에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현대중공업이 50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기록함에 따라 이른 바 ‘30조 클럽’으로 불리는 청약 대박 종목은 총 10개로 늘어났다. 이중 9개의 종목은 지난 1년동안

  • 수출입은행, 사외이사 후보 제청···금융권 첫 노조추천 이사 탄생할까?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권 첫 노조추천 사외이사 탄생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전일(10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복수의 사외이사 후보를 기획재정부에 제청했다. 수출입은행의 사외이사는 은행장 임명 제청, 기재부장관 임명의 절차를 거쳐 선임된다.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지난 5월 임기가 만료된 이명현 전 비상임이사의 후임을 임명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다. 정확한 후보자 수와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은 안팎에서는 노동조합 측이 추천한 인사가 후보에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

  • 잡히지 않는 집값···수도권 아파트 가격, 8주 연속 오름세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금융권 대출 제한 등의 ‘집값 안정’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전국 기준 상승폭은 전주(0.31%) 대비 소폭 축소됐으나 서울,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1%로 전주와 똑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각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65명···수도권 1300명 이상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800명대를 기록했으며 서울, 인천, 수도권에서만 1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189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800명대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 7일 이후 67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 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발생 사례가 1816명, 해외 유입 사례가

  • 보험사도 메타버스 대세 합류···고객 상담까지 가상현실로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메타버스’ 열풍에 보험사들도 동참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고객의 연령층이 높다는 특성 때문에 다른 금융사들에 비해 메타버스 도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내부 행사, 고객 상담 등에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온라인 부서 워크숍들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 SBI저축은행, 2금융권 대출 규제에도 ‘여유만만’···업계 1위 굳히기 나서나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로 전 금융권의 대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상반기 동안 안정적으로 대출 총량을 관리해온 덕분에 최근 저금리 대출을 선보이는 등 나홀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다른 대형 저축은행들은 높은 예대율, 대출 증가율 등으로 인해 대출 영업에 제한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SBI저축은행은 은행권 대출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가장 크게 누릴 것으로 전망

  • 車보험 손해율 하락세에도 웃지못하는 손보사···“하반기 긍·부정 요인 혼재”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올해 안정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관리해오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이 하반기 산재해있는 변수들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반사이익으로 손해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자동차 정비업계와의 정비수가 협의, 위드(With) 코로나 전환 등의 악재들이 눈앞에 놓여있기 때문이다.특히 한방진료비 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1인당 손해액은 향후 급격한 손해율 상승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반대로 금융당국이 준비 중인 경상환자 과잉진료 제재 방안은 손해율 관리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

  • ‘상품 추천 서비스’ 위법 판단에 핀테크업계 대혼란···전통 금융사는 ‘미소’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등 금융플랫폼 업체에 대한 금융당국의 첫 고강도 규제가 시장에 충격을 불러왔다. 금융당국은 금융플랫폼 기업들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에 위배된다는 판단을 내렸고 금소법 계도기간 종료를 2주 가량 남겨둔 플랫폼 기업들은 사실상 관련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핀테크·빅테크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금융당국의 일방적인 결정에 크게 반발하며 추가 유예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전통 금융권의 경우 플랫폼 기업들과 연계

  • 연내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보험사 자본확충 ‘러시’···건전성 관리 ‘비상’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일반적으로 보험업계의 ‘호재’라고 여겨지는 기준금리 인상이 최근 보험사들에게 큰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자산운용수익률 증가 효과보다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감소로 인한 지급여력비율(RBC비율) 하락 부작용이 경영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올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다수 나오고 있어 보험사들은 채권 발행,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자본확충에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한은, 통화정책 완화정도 추가 조정 가능성 언급···조달비용 상승 불가피7일 업

  • 지방은행도 IRP 경쟁 본격화···‘수수료 제로’ BNK vs ‘수익률 1위’ DGB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증권사와 시중은행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지방은행들도 경쟁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시작했다.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방은행 1, 2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수수료 면제 정책 도입하기로 했으며 DGB금융그룹의 대구은행은 높은 수익률을 앞세워 이들 은행을 맹추격하고 있다. 재테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증대로 금융권 IRP 시장의 규모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비대면 서비스 개선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추가

  • [Weekly Coin]美제도권 편입 기대감에 힘받는 암호화폐···국내시장, ‘독과점’ 이슈 주목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지난달 말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제도권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 평가를 내놓자 시장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시행에 따른 무더기 거래소 폐쇄 위험이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른 ‘업비트’ 거래소의 독과점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겐슬러 SEC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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