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 이브 눈 1~3㎝ 눈 예보···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1단계 발령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서울시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새벽 3시부터 서울에 1~3㎝의 눈이 예보돼 23일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이다.또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 공석 된 법무부 장관 후임은 누구···박성재·길태기·장영수 등 하마평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 자리에 전·현직 검사들과 비(非)검찰 출신 교수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동훈(50·사법연수원 27기) 전 장관의 후임으로 박성재(60·17기) 전 서울고검장과 길태기(65·15기)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고려대 법대를 나와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 감찰2과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검사, 서울중앙·제주·창원지검 검사장과 광주·대구·서울고검 검사장을 역임했다.중앙

  •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2차 손해배상’ 승소 확정···日 정부 “유감” 표명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에 동원된 피해자와 유족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이른바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일본 기업은 이 소송이 2013년 2월, 2014년 2월에 제기돼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1차 손해배상)이 선고될 때까지 원고들에게는 피고에 대해 객관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는 장애사유가 있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객관적으로 권리를 사실상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가 해소된 때를 언제로 볼 것인지에 관해 명시적인 판단을 내렸다는 데 의미

  • ‘검찰총장’ 윤석열 징계소송 2심 반전 승소···法 “절차적 하자”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낸 행정소송 2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 재판부는 법무부 징계의 절차적 하자를 지적하면서 그에 터 잡은 징계처분은 모두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행정1-1부(심준보·김종호·이승한 부장판사)는 19일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직 2개월 징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징계를 청구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징계 절차에 관여한 것은 검사징계법상 제척 규정과 적

  • [#스타트업-인터뷰] ‘해외여행 필수템’ 퓨어썸, 필터샤워기 1위 비결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필터샤워기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마시는 물뿐 아니라 몸에 쓰는 물의 정수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자사의 필터샤워기 전문브랜드 퓨어썸으로 필터샤워기 1위를 굳혔다. 국내서 가파른 성장세를 확인한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앞으로 오프라인 시장, 해외서도 필터샤워기를 알리고 있다.한국은 수질환경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해외는 국내와 정반대다. 해외는 노후된 배관, 하수처리 능력, 지형 등 이유로 수질환경이 열악환 편이다. 5성급 호텔이어도 해외 수질상

  • [단독] 조현준 효성 회장, 동생 조현문 ‘강요미수’ 재판 증인으로 채택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의 강요미수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의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도 내년 2월 증인신문 예정인 것을 감안하면, 효성그룹 3형제가 모두 법정에서 만나게 될 전망이다.18일 시사저널e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조현문 전 부사장을 기소하면서 형 조현준 회장과 아버지 조석래 명예회장의 진술서를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조 회장 등은 조 전 부사장이 사실과 다른, 자신에게 유리한 보도자료 배포를 요구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회사의 비리를 검찰에 제보하겠다는

  • ‘검찰총장’ 윤석열 징계소송 항소심 이번 주 선고···1심은 “징계 가볍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받은 징계를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 항소심 결과가 이번 주 나온다. 1심은 윤 대통령이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1-1부(심준보 김종호 이승한 부장판사) 오는 19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추미애 장관이 재직 중이던 법무부에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다.징계사유는 ▲법관의 개인정보를 수집, 배포(법관사찰)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

  • 서울시 내년도 예산 45.7조 확정···올해보다 1.4조 줄어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45조7405억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 예산은 올해 본 예산보다 1조4500억원 가량 줄어든 45조7405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 내년 예산 역시 올해 본예산 대비 1조7000억원 줄어든 11조1605억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의회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날 오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기존 서울시 예산안에서

  • 독감 의심 환자 수 최근 5년 새 최다···소아·청소년서는 유행 기준 20배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인플루엔자(독감)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최근 5년새 가장 높은 수준까지 늘었다. 특히 소아·청소년 의심 환자 수는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의 최대 20배까지 치솟았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2주(12월 3~9일·올해 49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천분율)는 61.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48.6명보다 26.1% 늘어난 것이다. 11월 3주(37.4명)와 비교하면 3주 사이 63.9%나 늘었다.이는 2019년 이후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

  • 투자자 단체 ‘수수료 무료’ 빗썸 공정위 고발···“부당염매는 불공정거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가상자산 수수료를 무료화한 빗썸을 불공정거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이 제기됐다. 부당염매행위(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판매)로 군소 거래소의 경영악화를 초래했다는 주장이다.업계 2위인 빗썸은 업계 1위 업비트의 독점을 견제하기 위한 궁여지책에 불과하다며 부당염매행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공정한 가상자산 시장을 위한 투자자 모임’은 13일 오전 공정위에 빗썸을 불공정행위(부당염매) 혐의로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단체는 빗썸이 지난 10월 4일부터 실시한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이 불공정거래행위라고 주장했다

  • [신간] 73년생 한동훈

    2024년 총선을 앞둔 여의도 정가뿐만 아니라 한동훈 테마주까지 급등하면서 증권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신드롬’ 현상과 향후 한국정치에서 한동훈 장관의 역할을 분석한 책이 출간됐다.이 책에서는 “정치혐오가 낳은 ‘능력주의’ 현상으로 한동훈 장관이 등장했다”고 분석하며, 구시대적 순혈주의를 타파하는 보수정치의 실용노선의 관점과 여권 대권후보로 떠오른 한동훈 팬덤을 분석하고 있다.저자는 그의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언변, 반듯한 매너, 논리적인 말솜씨, 단정한 자기 관리, 세련된 스타일 등은 한때 보수가 보여줬

  • ‘6조 입찰담합’ 7대 철강사 2심도 유죄···‘담합 주도’ 현대제철은 법정최고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관급 입찰 사상 최대 규모인 6조 원대 철근 담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제철 등 7개 제강사가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선고받았다. 다만 이를 승인·지시하거나 가담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임직원 중 일부는 형의 집행을 유예받았다.서울고법 형사6-1부(원종찬·박원철·이의영 부장판사)는 6일 독점거래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공정거래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각각 벌금 2억원과 1억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또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 조희대 ‘영장 자판기’ 비판에 “대법원장 취임하면 문제 공론화”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는 5일 인사청문회에서 “대법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대법관회의에서 압수수색 관련 문제를 공론화시켜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하기에 앞서 검사나 관련자를 불러 심문하는 ‘사전 심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다.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연 청문회에서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발부 자판기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라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 청구된 영장은 49만8472

  • [#스타트업-인터뷰] 퍼즈 스탠딩 드라이기? 한국판 샤오미 목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퍼즈(PAUZ)는 바쁜 일상, 두 손을 편하게 머리카락을 말리게 하는 스탠딩 헤어드라이기를 핵심 아이템으로 삼았다. 퍼즈의 스탠딩 드라이기는 반려동물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설정돼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키우는 퍼즈는 앞으로 한국형 샤오미로서 가전제품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 목표다.나는솔로 16기 돌싱특집서 광수로 화제를 모은 정일대 대표는 2018년부터 사업 구상을 시작해 2020년 본격 퍼즈를 시작했다. 퍼즈는 지난해 와디즈 펀딩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했고, 일본을 중심으로 헤어

  •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법무차관 유죄 확정···증거인멸교사도 유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술에 취해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를 없애라 교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쟁점이었던 증거인멸을 교사 혐의 역시 유죄로 판단됐다.30일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이흥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이 전 차관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 전 차관이 피해자에게 동영상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이 증거인멸교사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었던 이 사건에서 대법원

  • 공정위 사무관 “웰스토리 부당지원, 삼성합병 과정 속 이재용 지분 비율 등에 도움” 진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부당지원이 삼성합병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물산 지분비율 등과 관련해 도움을 준 것으로 본다는 취지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의 법정 진술이 나왔다.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삼성의 지배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현금 흐름이 가장 좋았던 삼성웰스토리와 미래 생산성이 좋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취지다.삼성전자 등의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부당지원 사건 공정위 심사보고서를 작성한 김아무개 공정위 사무관은 28일 서울중앙

  • [#스타트업-인터뷰] 6만 남대문 도소매인과 성장하는 ‘남도마켓’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국 제품을 필두로 한 K도매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유통시장의 강자가 되고자 한다.”국내 최대 도매시장 남대문시장이 사업 방향을 온라인으로 넓히고 있다. 예전만큼 남대문시장의 위상이 높지 않아진 상황에서 남도마켓은 상인들과의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 남도마켓 설립 이후 남대문시장에서 1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매장도 대거 늘었다. 남도마켓은 K도매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유통시장 강자를 목표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G마켓 출신인 양승우 남도마켓 대표는 2018년부터 사업을 준비했다. 남대문

  • 한국타이어 조양래·조현식 父子 ‘45억 세금 소송’ 패소 확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총수일가가 해외에 재산을 은닉하고 금융 소득을 축소 신고해 받은 45억원대 세금을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냈다가 패소가 확정됐다. 법원은 이들이 단순 미신고 또는 과소 신고를 한 게 아닌 고의로 ‘적극적 재산은닉’을 했다고 판단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는 지난 22일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장남 조현식 고문이 역삼세무서를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소송은 역삼세무서가 지난 2019년 조 명예회

  • 기름값 7주째 하락···경유 석달만에 다시 1500원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앞으로 2주가량 추가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25.9원 내린 L당 평균 1660.2원이었다.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은 22.3원 하락한 1746.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4.9원 내린 1605.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67.9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7.1원으로

  • “과거에 답이 있다”···박찬운 前인권위원 ‘기록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출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지난 3년간 나는 인권위의 사관(史官)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략) 만일 내가 이렇게 기록하지 않았다면 인권위의 공적 기록물은 남겠지만 그것이 어떻게 세상에 나왔는지에 대한 그 이면 이야기는 인권위 역사에서 사라질 것이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권법 학자이자 인권변호사인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찬운 교수가 2020년부터 3년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을 역임했던 경험과 소회를 책으로 엮었다.저자는 취임일부터 퇴임일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신의 일과 인권위의 주요 업무를 기록했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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