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금강산개발 본격화하나···“우리식으로 건설”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우리나라 자본과 기술로 지어진 금강산 시설 철거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북한 경제분야 담당 김덕훈 내각 총리가 금강산관광지구를 놓고 “우리식으로 개발할 것”이란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했던 현대아산에 대한 영향이 주목된다. 2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리 금강산관광지구 개발사업 현장시찰 소식을 보도했다. 김 총리는 고성항· 해금강 일원을 둘러보고 “인민들의 문화 정서적 요구를 최상의 수준으로 충족시킬 금강산 관광지구 총개발계획과 관련된 실무적인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언급했다. 북한 금

  • ‘병상·금융·임대료’ 전방위적 ‘협조’ 구하는 정부·여당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정부·여당은 민간에 전방위적인 협조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당장 시급한 병상 확보 문제를 비롯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이자 부담 완화, 임대료 인하 등을 금융사, 임대인 등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분위기다.정부·여당의 강력한 요청에 해당 사안들에 대한 민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정부는 17일 병상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재가동 되는 공수처장 추천위···‘초대 공수처장’에 쏠리는 관심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우여곡절 끝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재가동된다. 이에 따라 여당은 공수처장 후보 결정과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 속도를 내 내년 1월 공수처가 출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반면 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공수처 출범에 여전히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또한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전현정 변호사 등에 대해서도 “이미 비토된 후보”라고 밝혀 향후 해당 사안을 둔 여야 간 갈등이 첨예해

  • 유명무실해진 코로나法···국회 향한 비판 목소리 높아져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코로나19로 1년 동안 장사에 타격이 너무 큰데. 국회의원들은 저렇게 ‘밥 그릇 싸움’이나 하고 있고···. (코로나19) 백신이든 치료제든 빨리 나와서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들이 뉴스를 시청하며 탄식을 쏟아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마저 검토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뾰족한 대책이 없다며 상황을 비관했다. 또한 지금까지 코로나19 지원 법·대책 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함과 동시

  • 속도 붙는 공수처 출범···‘첫 칼날’ 檢 향하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이르면 내년 1월 초 공수처 출범이 전망되면서 ‘1호 수사대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공수처의 첫 칼날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한 검찰을 향할지 여부에 주목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5일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곧장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재개해 이달 말까지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공수처장 후보 1명을 최종 낙점하고, 해당 후보는 국회 인사

  • 국정원법 처리는 지연됐지만···싱거워진 필리버스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10일부터 국민의힘이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을 실시하면서 해당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지연되고 있다. 다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을 처리하며 ‘급한 불’을 끈 여당이 충분한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방침을 정하자 필리버스터의 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11일 여야는 이날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김병기·홍익표·오기형(이상 더불어민주당)·이철규·조태용·김웅·윤희숙(이상 국민의힘) 등 의원들이 토론자로 나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 토론을 실시

  • 국회 문턱 넘은 공수처법 개정안···공수처 출범은 언제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공수처 출범 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여당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공수처장 후보 선출 과정의 야당 ‘비토권’이 무력화된 만큼 조속히 절차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여전히 1인 시위, 야권연대 등을 통한 여론전에 집중하며 공수처 출범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는 10일 오후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 등으로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앞서 해당 개정안은 지난 9일 정기국회 본

  • 개혁법안 국회 본회의 줄줄이 통과···공수처·국정원법 등 10일 처리 전망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처리 의지를 밝혀온 ‘개혁법안’이 줄줄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고 있다. 또한 여야 간 핵심 쟁점이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대북전단살포금지법안 등도 10일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될 전망이다.9일 국회는 본회의에 131건의 법안을 상정하고, 이중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를 신청한 공수처법·국정원법 개정안, 대북전단살포금지법안 등을 제외한 법안들을 우선 의결했다.관심이 모아졌던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

  • 본회의 상정된 개혁법안···‘동물국회’ 연례행사되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위공지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공정경제 3법’(상법 개정안,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 이른바 개혁법안을 둔 여야의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법안들을 단독 처리함에 따라 여야 간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야당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국회 농성을 오는 9일 국회 본회의까지 지속하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개혁법안 통과를 지연·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법 상 마땅한 법·절차적 저지 수단이 없는 상황인

  • [이건왜] 윤석열 대선 도전,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불과 작년까지 만해도 많은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유력 대권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같은 쟁쟁한 인물들과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떠오른 윤 총장의 대권 도전,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전문가 및 정치권 분석 등을 종합해 한마디로 정리하면 ‘대권주자가 갖춰야할 몇몇 조건 및 장점은 갖췄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우선 그 ‘몇몇 조건

  • 법안소위 심의 착수된 공수처법···공수처 내년 출범 가시화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오는 9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처리’ 의지도 내비치고 있어 내년 1월 공수처 출범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다만 국민의힘 등 야당은 여전히 공수처의 위헌성, 부당성 등을 강조하고 있고, 민주당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공수처장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법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대국민 여론전을 비롯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4일 민

  • 국회 행안위, 상시국회 도입·원격 본회의 등 ‘일하는 국회법’ 의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매 국회마다 요구되던 상시국회 도입,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 공개 등이 조만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도 국회 본회의를 원격영상회의로 개의해 지장이 없도록 하는 근거 규정도 마련될 전망이다.4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고, 여야 간 큰 쟁점이 없는 만큼 무리없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일하는 국회법’의 핵심은 상시국회를 도입하는 것이다. 당초 2월

  • 문대통령, 국토부 등 4개부처 개각···김현미 교체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4개 부처에 신임 장관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발표했다.이에 따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결국 교체됐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자 정부가 결단을 내린 것이다. 다만

  • 개혁법안, 정기국회 문턱 넘을까···정국 경색 가능성 높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개혁법안이 임시국회 없이 정기국회 내 처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국가정보원법·경찰법 등 개정안을 두고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단독처리를 강행할지, 아니면 협상의 묘미를 발휘할지 주목된다.3일 민주당은 개혁입법 의지를 확실하게 내비쳤다. 지난 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 간 ‘극적합의’로 통과된 만큼 개혁입법의 고삐를 바짝 쥐겠다는 분위기다. 또한 야당이 개혁입법을 지연시킬 경우 단독으로라도 처리할 수

  • 특고 산재보험 확대 법안 처리 주목···‘14개 직종만’ 한계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택배 노동자의 연이은 작업 도중 사망에도 산재보험을 적용받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확대 법안들이 처리될지 주목받고 있다. 특고의 산재보험 가입을 저조하게 만드는 적용 제외 규정과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는 법안들이 논의된다. 다만 이 법안들은 14개 특고 직종에 한정되기에 여기에 속하지 못하는 170만명의 특고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남게 된다.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환노위는 오늘 4일 특고의 산재보험 적용 확대 관련 법안들을 논의한 후 여야

  • 여야, 558조원 규모 ‘슈퍼예산’ 처리···국회서 2.2조원 순증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여야가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당초 정부가 제출했던 원안 대비 2조2000억원 순증한 규모로 예산이 확정된 것이다.또한 최근 5년 연속 국회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넘겨왔지만, 올해엔 ‘극적 합의’를 통해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가 갈등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작용했고, 내년 초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 국정원법·경찰청법 ‘개혁입법’ 속도···與단독처리, 공수처법까지 이어지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여야의 극적인 합의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입법에 속도를 올리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가 오는 9일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국가정보원법, 경찰청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개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확실히 밝히고 있다.반면 야당은 해당 개정안들에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보이콧,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 등 저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본회의 등에서 법안을 단독 처리할 경우 여론전도 보다

  • 예산안 법정시한 D-2···여야, ‘극적 합의’ 이뤄낼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극적 합의’ 여부에 주목된다.특히 여야는 ‘한국판 뉴딜’ 예산, 백신예산, 코로나19 지원·백신 예산 등을 두고 확연한 입장차를 유지하고 있고, 예산 증·감액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와도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최종 수정 예산안 도출까지의 과정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홍근(더불어민주당)·추경호(국민의힘) 등 여야 간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종결되는 30일에도 간사 협의를 이어갔다. 다만 예산안 관련 쟁점

  • 블랙홀 된 ‘秋-尹 승부’···국정조사 가능성은 낮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연일 정치권의 핵심 쟁점이 되면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모양새다. 특히 추 장관과 윤 총장이 대검의 내부문건이 ‘불법사찰’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두고 공세 수위를 높여가면서 논란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또한 야당이 두 인사 모두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이에 여당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며 대치중이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법원의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심문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법원의 인용 여

  • 국정원법 개정안 처리 ‘보류’···진통 속 與단독처리 가능성 여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정치권에 쟁점이 되고 있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처리가 여야의 명확한 입장차 속에 지연되고 있다. 여야는 해당 법안에 대한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여당은 단독처리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7일 국회 정보위원회는 예정대로 전체회의를 개최했지만,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처리는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태경 국민의힘 정보위원회 간사는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법 개정안은 여야 간사 합의로 오늘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며칠 더 협의를 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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