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1시간여 만에 지붕·첨탑 붕괴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큰 불이 났다.파리시와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수의 해외 언론들은 불이 난지 1시간여 뒤 나무와 납으로 만들어진 첨탑이 무너졌고, 파리 도심 전역에서 노트르담 대성당 위로 치솟는 짙은 연기를 볼 수 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장에서 아직 사상자는 보

  • 트럼프 5G 승리 예고에 중국매체 비판 쏟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세대(5G) 이동통신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하자 중국 주요 매체들이 냉전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비판했다.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14일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5G 관련 발언은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과 핵 경쟁을 연상시킨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5G 전략은 화웨이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과 연관된다는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을 압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국의 5G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행위는 매우 옹색한 것이다. 이는 5G 시대의

  • 타결 가능성 높아진 美中 무역협상, 풀어야할 과제는 ‘첩첩산중’

    미국과 중국 협상단이 경제무역 합의문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하면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중 양국은 이달 말까지 타결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무역협상이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지식재산권과 관세 등 일부 쟁점 사안에서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 담판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미국 경제방송 CNBC, 중국의 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중국 측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중국 부

  • ‘기술이전·관세 일부 철회’ 해결 가능성···미중 무역협상 ‘청신호’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이 28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미중 양국이 그동안 협상의 난관이었던 강제 기술이전 문제와 관세 일부 철회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장기간 이어오던 미중 무역협상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전망이 나온다.미국과 중국은 2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8차 고위급 무역협상에 돌입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 미국측 고위급 협상단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쯤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고, 이날 밤부터 류허 중국 부총

  • [美中무역전쟁] ‘90일 휴전’ 이후 첫 회담 재개···“합의해도 관세 이어간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부터 베이징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이는 ‘90일 무역휴전’으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의 마감 시한(3월 1일) 이후 첫 대면 접촉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양국 무역 합의에도 대중 무역 관세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중국도 이에 맞서 강경하게 나온다고 밝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다음주 베이징을 방문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협상을

  • [美中무역전쟁] “양국 정상회담 6월로 연기···협상 의지는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6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미국 행정부 내에서 무역 협상과 관련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들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이 6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트럼프와 시진핑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3월 말 만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무역 협상 담

  • 영국 정보기관 “화웨이 장비로도 보안 관리 가능해”

    영국 정보기관이 화웨이 통신 장비에 대해 퇴출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미국의 화웨이 보안 우려에 대한 강경한 태도와는 사뭇 달라 추후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보기관은 화웨이의 5세대(5G) 장비를 사용하면서도 사이버 안보 위험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영국의 도·감청 전문 정보기관인 정부통신본부(GCHQ) 산하의 국립사이버안보센터(NCSC)는 중국 정부의 사이버 개입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화웨이의 위험도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권고

  • 미·중 무역담판 재개 ‘청신호’···고위급협상서 ‘타결안 윤곽 잡기’ 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양국 협상단은 합의문 도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 차례 불발됐던 미중 정상간 만남이 재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국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진행될 미중 고위급협상에서 도출될 타결안에 관심이 모인다.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미국 차관급 협상단은 13일 중국 측과 사흘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달 30~31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통해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과

  • [美中무역전쟁] 양국 정상 회동 무산, 고위급협상서 승부수 띄우나

    미중 정상회담이 이달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무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 마감시한인 3월1일(현지시간) 이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주 초 열릴 미중 고위급협상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美 “3월1일까지 미중정상회담 안해”이달 말 북미정상회담과 비슷한 시기에 열릴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미중 정상회담은 결국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

  • “2월 말 무역협상 최종 담판”···미중정상회담서 무역전쟁 종식

    미국과 중국 협상대표단이 지난 30일~31일(현지시간)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확대하고, 지식재산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을 방문한 류허(劉鶴) 부총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역분쟁의 조속한 합의를 희망, 무역협상 마감 시한인 3월1일 이전에 미·중 정상회담을 통한 합의 가능성을 높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 [美中무역전쟁] 고위급 협상 시작, ‘관세전쟁’ 마침표 찍나

    미국과 중국이 미국 워싱턴DC에서 30~31일(현지시간) 이틀 간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양국은 협상 첫날부터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 이전 강제 등 중국의 구조적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이번 협상은 양국 무역전쟁 시한까지 약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열린 것으로 향후 무역관계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이강(易綱) 인민은행 총재,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각각 이끄는 대표단은 이날 워싱턴 백

  • 英, 브렉시트 연기 안한다 ···EU와 관세동맹 잔류 방안은 추진

    영국 하원이 ‘노 딜(no deal)’에 대한 우려로 브렉시트(Brexit)를 연기하는 방안을 택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안전장치(backstop)를 포함한 브렉시트 재협상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노 딜 브렉시트란 영국이 어떤 협정도 맺지 않은 채 오는 3월29일 EU를 탈퇴하는 것을 의미한다.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원은 29일(현지시간) 의사당에서 하원 특별위원회 의장들이 제시한 브렉시트 ‘플랜 B’ 수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다. 수정안은 EU와의 협상에서 의회 발언권 확대, 안전장치 관련 EU와 재협상, 노동권 및 환경

  • [美中무역전쟁] 시각차 여전한 양국, 장관급 협상서 합의 이룰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시한은 다가오고 있으나 양국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한 모양새다. 미·중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 보조금 지급 등의 쟁점 사안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미국서 열릴 미·중 장관급 협상에서 극적인 타결이 도출되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현재 양국은 3월1일(현지시간)까지 일시적 휴전을 맺고 있다. 다만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 미국은 중국에 막대한 보복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혀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미·중 양국은 앞서 지난 7~8일

  • 글로벌 국가부채, GDP의 80%에 달해···66조 달러

    지난해 글로벌 국가부채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약 80%에 달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이 보도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23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글로벌 국가부채가 약 66조 달러(한화 7경4480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GDP의 약 8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배로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선진국 부채는 지난 2012년 이후로 50조 달러(5경6430조원) 수준을 유지해왔지만, 미국의 국가부채는 계속 증가해왔다. 미국 부채는 매년 1조 달러가

  • 美‧中 차관급 무역협상 결과 발표…“상호 관심사 해결 기반 다져”

    중국 상무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0일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양측은 무역 이슈 등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고, 상호 간의 관심사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고, 이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 회동을 갖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양측은 양국 정상들의 합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무역 이슈와 구조적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도 있고 세부적으로 의견을 교

  •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 9일까지 하루 더 연장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당초 이틀로 예정했던 협상 일정을 9일까지 하루 더 연장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 가운데 한 명인 스티븐 윈버그 에너지부 차관보는 8일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현재까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중국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각각 이끄는 양국 차관급 실무 대표단은 애초 7~8일 이틀 일정으

  • [美中무역전쟁] 일시적 휴전 후 첫 대면 협상, 양국 이견 해소한다

    90일간 무역전쟁 휴전에 돌입한 미국과 중국이 7일 베이징(北京)에서 올해 첫 차관급 대면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 8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번 무역협상은 양국이 휴전 기한 내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는 점에서 차관급 실무협상단이 무역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해 12월 1일 정상회담서 올해 3월 1일까지 약 90일 동안 상대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른바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다. 미·중 정상 간 합의에 따라 협상 시한이 3월 1일까지로 정

  • [美中무역전쟁] 무역 협상 앞두고 다시 ‘강대강’ 대치 국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초부터 미·중 수교 40주년 축전을 교환하는 등 화해 모드로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이른바 ‘강대강’ 대치 국면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미·중 양국은 지난해 무역전쟁 여파로 상호 경계심이 높아져 있는데,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이 새해부터 정책 초점을 중국으로 맞추면서 압박을 예고하고 있다.미국과 중국은 지난해부터 무역전쟁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마찰을 빚고 있고 있다. 이에 향후 협상에서 양국이 어떠한 결과를 도출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최대 규모 거래’라고

  • 지난해 무역액 사상 최대… 수출 6055억달러 달성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60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무역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 품목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올리면서 주력 시장 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6055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수입도 전년 대비 11.8% 증가한 5350억달러로

  • [美中무역전쟁] 일시적 휴전 속 1월 초 첫 담판 돌입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수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시키로 합의해 일시적 휴전기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내년 1월 초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한 첫 담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새해 초 담판 협상은 향후 무역전쟁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미·중 양국 정상은 지난 1일 정상회담을 통해 고율관세를 주고받는 무역전쟁을 90일 동안 멈추고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1월 초로 예정된 미·중 협상은 양 정상이 무역전쟁 휴전을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성사되는 공식대면자리다.미국 블룸버그통신은 26일 미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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