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인 김봉진 전 의장이 ‘믹스커피’ 사업에 도전한다. 지난해 그란데클립(grandeclip) 신규 법인을 설립한 김 전 의장은 ‘뉴믹스(newmix)커피’라는 이름으로 믹스커피의 새로운 챕터를 열겠다는 각오다.14일 그란데클립은 성수동에 ‘뉴믹스커피’ 카페를 오픈했다. 뉴믹스커피는 ‘새로운 믹스커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김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카페 사업 추진을 알렸다. 당시 김 전 의장은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정태영 부회장과의 토크쇼에서 그란데클립 설립을 공개했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내년과 내후년을 기점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던 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시장이 애플의 투자 계획 변경으로 급격한 변화가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30년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시장의 전망치를 기존 2010만대 대비 62.2% 대폭 하향 조정한 760만대로 제시했다.강민수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옴디아 한국디스플레이컨퍼런스(KDC)에서 “애플이 지난달 말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며 “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시장은 작년까지 2
마크 테토의 아트스페이스 54 얼굴이 말하는 삶의 진리얼굴을 그린다는 것은 어렵다. 껍데기만 그리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 그려내야 하는 일. 강강훈 작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그 길을 혼자 걸으며, 삶의 진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인간을 진짜 인간답게강강훈 작가의 작품을 처음 목도하면 갑자기 혼란스럽다. 저 작품은 사진일까, 그림일까? 상상해서 그린 걸까, 실제 모습을 그대로 그린 것일까? 이런 궁금증에 휩싸여 나도 모르게 그림을 샅샅이 훑어보게 된다. 게다가 작품의 커다란 크기가 주는 압도적인 느낌이 절
마크 테토의 아트스페이스 49흘러가는 시간을 기록하는 마음 화려하지 않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것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행위가 아닐까. 버려지고, 오래되고, 사라지는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탐구하며 버려진 것들의 미학을 선보이는 김우영 작가를 만났다.김우영(1960~) 홍익대학교 도시계획과를 졸업하고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소호에서 활동하다 귀국해 각종 패션·럭셔리지의 사진 디렉터를 맡아 활약했고, 잠뱅이, 스톰, 아모레 퍼시픽 등 여러 브랜드의 상업사진을 담당했다. 이후 상업사진 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장순자씨 별세, 김병수(GM한국사업장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담당장)씨 모친상=14일, 울산전문장례식장 VIP 3호, 발인 16일 오전 8시, 장지 울산하늘공원, 052-242-4444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수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 국내 수입자동차 성장이 멈춘 가운데 판매량 확대보다는 프리미엄 라인업에 집중하며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벤츠코리아는 마이바흐 EQS SUV, 마이바흐 GLS, 신형 G클래스 및 G클래스 전기차 등을 포함해 총 9개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출시한 주력 모델인 E클래스를 기반으로 판매량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마이바흐·G클래스·전기차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14일부터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주권 매매가 정지된다.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주권 매매 정지 요건에 해당된 까닭이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2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자본보다 부채가 많아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이다.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14일부터 주권 매매를 정지키로 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만일 태영건설이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인공지능(AI)이 생명과학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도 대형 제약사와 함께 AI 기반 신약 개발에 나선 가운데, 국내 시장도 확대 중이다. 생명과학 분야 AI 기업 세 곳이 올해 코스닥 입성을 노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I 신약 개발 기업 '온코크로스', AI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 AI와 3D바이오프린팅을 통한 재생의료기업 '로킷헬스케어' 등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온코크로스는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유통시장을 휩쓸면서 부작용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대응책을 내놓았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해외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고,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조사 체계를 정비키로 했다. 국내 산업계 피해 방지책으론 법령 손질 및 독과점 강화를 제시한 가운데 정부 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부실한 해외 이커머스 관련 통계를 정비해야 한단 지적이 나온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를 이용하는 국내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2018년 IPO 추진이 무산된 이후 6년 만이다. 외식 프랜차이즈는 기업 성장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증시 문턱을 넘기 어렵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외식 프랜차이즈 현장 조사에 나서며 압박하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부담을 떨치고 외식 프랜차이즈 IPO 잔혹사를 떨칠지 주목된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연내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는 내용의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미국 기업과 중국 바이오 기업 간 계약 체결이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가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중국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 및 우시앱텍(Wuxi AppTec)과 같은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는 생물보안법안(Biosecure Act)을 11대 1로 통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올해 들어 니켈과 리튬 등 배터리 핵심광물 가격이 반등하면서 일각선 배터리 업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광물 가격이 여전히 지난해 평균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는 데다 올해 하반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정책 변동성 가능성이 커 업계는 여전히 불안한 기색이다. 13일 한국광해공업공단 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kg당 104.5위안으로 연초(86.5위안) 대비 약 20.8% 올랐다. 지난해 12월 초 100위안 밑으로 떨어졌던 탄산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 2월 은행권에 수신이 대거 유입되면서 한달 만에 잔액이 30조원 이상 확대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융소비자들 사이에 ‘지금이 가장 높은 금리’라는 금리 정점론이 확산되자 금리 막차에 탑승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총수신은 2월 32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1월 28조8000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한달 만에 상당폭 증가로 전환했다.전체 수신 중 특히 수시입출식 예금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야구 독점 중계권을 딴 티빙이 콘텐츠 재판매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LG유플러스 플랫폼 전략이 위기를 맞았단 평가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했지만 야구 중계를 할 수 없게 되면서 야구팬 대거 이탈이 전망된다. 스포키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당구 등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13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스포키’의 일이용자수(DAU·안드로이드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최근 사모펀드로부터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고 그룹을 장악한 후, 주력 그룹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원 진급 후 마케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마케팅 분야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의 고급 브랜드 가치 강화에 공들인다는 방침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회장의 주도 아래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전기차 타이어 아이온 적극 활용···10년전부터 개발 주도한국타이어는 자동
감싸안는 숲, 위로하는 집‘훈밤’ 박훈정 작가가 그려내는 도자기 속에는 ‘숲’과 ‘집’이 있다. 밀려드는 불안의 밤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어떤 어둠이 찾아와도 숨어들 수 있을 것만 같은 울창한 숲과 따뜻한 집이.타일 형태의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가 있나요?일반적인 도자기의 틀을 깨고 싶었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도자기를 만들었는데 제 안에 자리 잡은 고정관념 같은 것이 저를 더 나아가지 못하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자기’ 하면 떠오르는 항아리나 그릇 같은 보편적인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부수고, 타일처럼 납작한 형태의 도자기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아우디코리아의 부진이 최근 장기화되고 있다. 주력 모델인 ‘A6’가 2019년 이후 아직까지 신형이 나오지 않은데다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클래스’와 BMW코리아 ‘5시리즈’가 최근 신형을 내놓으며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아우디의 경우 벤츠와 BMW 대비 1개 차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A6 부진으로 인해 회사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2월 아우디 판매량은 447대로 전년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상 아우디는 수입차 시장에서 3위 자리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질주가 거세다. 현재 국산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세그먼트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두 모델이 경합 중이지만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강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3656대, XM3는 8915대가 각각 판매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소형 CUV시장 점유율은 약 73%에 달한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한 번도 국내 CUV 월간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해당 세그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전속 금융사 현대캐피탈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 정 내정자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13일 현대캐피탈은 전날 목진원 대표를 이을 차기 대표로 정 내정자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한·하나·롯데캐피탈 등 주요 캐피털사들이 기존 대표들의 연임을 결정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정 내정자는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윤석열 정부가 세계 최저 출산율이란 시급한 과제에 저출산 문제 타개에 나섰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꼽은데 이어 저출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