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 손실 이슈가 금융권을 흔들고 있다. ELS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은 은행의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고, 금융당국은 긴급 실태 조사에 나섰다. 내년 상반기 만기에 따른 손실 가능 규모만 최소 3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여 후폭풍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홍콩 ELS에서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ELS는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의 일종이다. 통상 1~3년의 만기가 설정되며 이 기간 특정 조건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이 지난 3분기 큰 폭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핵심 칩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요 확대 수혜를 받으면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한 것이다. 삼성전자 역시 HBM 시장 공략으로 대응에 나섰다.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D램 시장의 올해 3분기 총매출은 132억4000만달러(17조291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9.2%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D램 총매출은 올해 1분기 93억7000만달러(12조23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1월 20~24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AI(인공지능) 시장 개화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반도체 핵심 장비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AI와 로봇에 투자하는 ETF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고 만기매칭형 금융채 ETF도 상장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HBM 관련주에 집중투자하는 ETF 연이어 나와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도체로 옮아가고 있다. AI 시장 확대로 인해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 까닭이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이비몬스터가 등장 전부터 큰 관심을 끌면서 초대형 IP(지식재산권)로의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는 까닭이다. 다만 메인 걸그룹의 재계약 이슈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투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7일 0시 힙합 장르의 데뷔 디지털 싱글 ‘배터 업’ 발표를 통해 글로벌 ‘K-팝’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운용사 두나무의 비상장 주식도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 거래가 다시금 확대될 경우 두나무의 가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장외 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비상장 주식 거래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두나무의 기준가는 7만6000원으로 1년 전 14만8000원 대비 50% 가까이 급락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을 내정하며 새로운 변화에 나선다.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끌었던 정일문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한국투자증권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성환 부사장을 한국투자증권의 새 수장으로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김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에서 여행업종이 지난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행 수요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엔저(低) 지속에 올림픽까지 내년에 예고돼 있다는 점은 긍정적 이슈로 평가된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주가 상승의 제한 요인으로 분류된다.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중 5만3900원까지 올랐다. 하나투어가 지난달 20일 장중 4만150원에 거래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34% 상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5년 전부터 공을 들인 현지화와 사업 다각화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도가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핵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법인은 올해 3분기 누적 3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인도법인 최대 연간 순이익인 지난해 371억원에 맞먹는 수치이자, 국내 운용사들의 실적과 비교하면 7위 수준이다. 지난 3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채권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이 부진한 채권 ETF(상장지수펀드)들이 다수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주로 국채 단기물 인버스 ETF나 다양한 채권에 투자하는 종합채 ETF들이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매매차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금리 변동에 민감한 미국 장기채로 투심이 쏠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장외 시장에서 채권을 33조16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개인 채권 순매수 금액인 20조6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1월 13~17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국내 우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투자 전략과 관련된 서비스도 다수 나왔는데 월간 ETF 추천 서비스, 월간 상품 및 매매 시그널 투자전략 서비스 등이 나왔다. 이번 주 투자 이벤트로는 연금 관련 이벤트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 국내 우량 회사채 투자 ETF 상장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채권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사들 역시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관련 상품들을 내놓는 모습이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벤처업계 복수의결권 제도가 시행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창업투자사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결권 제도가 벤처투자 활성화와 IPO(기업공개) 촉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창업투자사들의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다. 다만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유의미한 투심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 복수의결권 제도 시행··투자 활성화 기대↑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벤처업계의 숙원인 복수의결권 제도가 이날부터 시행된다. 복수의결권제도는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대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 3분기 어닝 쇼크로 ‘제 2의 파두’ 논란에 빠진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 시장 예상을 깨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3만6200원) 대비 48.9% 상승한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날 공모가 대비 18.7% 높은 4만3000원에 장을 시작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인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 India)의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 시장 악화 속에서도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이다. 15년 전부터 공을 들인 현지화와 사업 다각화 전략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 속에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1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 현지 법인은 올해 3분기 누적으로 350억원의 순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 장기채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초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됐지만 되레 채권 금리가 상승(가격 하락)하며 손실 구간에 놓인 사례가 많았던 까닭이다.◇ 예상치 밑돈 미국 10월 CPI···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고물가 탓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새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 출시 후 처음 내놓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 업종의 투심이 악화됐다고는 하나 비교지수보다 현저히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아직 운용 역량을 내보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평가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지난 8월 3일 상장 이후 전날까지 3개월여 동안 -11.3%의 수익률을 기록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대주주나 임원들의 주식 매도가 악재로 작용해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입법 추진 중인 내부자 사전공시제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전공시제를 통해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반면 임원과 주요주주의 주식 처분권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면서 주가 하락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내부자 주식 매도 이슈 지속···대표가 사과문 올린 사례도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의 김동민 대표는 최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1월 6~10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채권과 관련된 ETF(상장지수펀드)가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초단기채권에서부터 국고채 30년물, 달러표시 채권까지 투자 대상도 다양했다. 이밖에 달러 가치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도 나왔다. ◇ 파킹형 ETF인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 나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 수익이나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자산운용사들은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채권 투자 상품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신한자산운용은 ‘SOL 초단기채권 액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혔던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파두가 실적 충격에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주관사가 추정한 실적과의 괴리가 크게 발생한 데다 실사 기간에 포함되는 지난 2분기 실적도 극도로 부진했던 것이 드러난 까닭이다. 투자자 사이에선 주관사가 의무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두는 지난 3분기 3억20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6% 감소한 수치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자진 사임하기로 했다. 지난달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해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 소홀과 대규모 미수금 이슈가 발생하면서 도의적 책임을 지기로한 것이다. 키움증권은 이달 중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속 절차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키움증권은 9일 황 사장이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영풍제지 미수거래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리스크 관리 소홀과 이로 인해 4000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연금시장 핵심 상품으로 꼽히는 TDF(타깃데이트펀드)를 두고 자산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의 행보가 주목된다. TDF 자산 배분 모델을 두고 독자 노선을 걷는 다른 경쟁사와는 달리 외국계 운용사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까닭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를 되레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한화자산운용의 초청을 받아 내년 자산시장 전망과 장기자본시장(LTCMA) 전망을 발표했다. JP모건은 매년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