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아우름케어매니지먼트는 만성질환이나 희귀질환 환자들 복약 순응도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쉽게 설명하면 24시간 환자 옆에 전담 간호사가 있는 것처럼 케어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케어 수단은 전화나 문자, 카카오톡이 대부분이다. 앱도 활용한다. 환자들 복약 순응도만 높여도 각 질환에 따른 사망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출발한 기업이 아우름케어매니지먼트다. 수익모델은 글로벌 제약사나 보험사로부터 댓가를 받는 것이다.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으로부터 환자들이 무료 서비스를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제약업계가 최근 잇달아 진행되는 제약사 매각과 구조조정으로 멘붕에 빠졌다. 이에 업계는 향후 영업사원 정예화와 CSO(영업대행사) 위탁이 늘어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일부 제약사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견 제약사인 보령은 관계사인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미 두 차례 매각이 결렬된 상태에서 사모펀드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보령바이오파마와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매각 작업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SK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지난 2021년 준비가 시작된 동국생명과학 IPO(기업공개)가 올해도 불발됐다. 이에 내년에는 동국생과가 본격적으로 IPO를 진행할 지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이 그동안 준비해왔던 IPO가 올해를 넘길 예정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사실상 본격 착수가 어렵고 내년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당초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21년 4월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며 IPO 준비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IP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중견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이 최근 빈대 공포로 인한 피부과 의약품 문의 쇄도에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이같은 관심과 문의전화가 매출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 각지에서 빈대가 출몰하면서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가 출범하며 국가적 차원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난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건수는 30여건이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이나 우려는 심각한 상황으로 파악된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주로 밤에 사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지난 3월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을 맡은 김선진 대표가 전공인 신약 R&D(연구개발)에서 일부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회사 실적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 향후 개선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지난 3월 하순 대표로 선임된 후 회사를 경영해왔다. 서울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 대표는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한미약품 R&D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후 2018년 바이오텍 ‘플랫바이오’를 설립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 코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정부 발표로 사실상 퇴출이 확정된 ‘스트렙토’ 제제 공백을 향후 ‘브로멜라인’ 성분이 대체할지 주목된다. 이미 스트렙토 제제에 이어 일부 브로멜라인 제제도 품절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활한 의약품 공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과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 적응증에 대해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스트렙토키나제’와 ‘스트렙토도르나제’ 제제 사용 중단과 다른 치료 의약품 사용을 권고하는 ‘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종근당은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사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 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 2500만 달러(약 1조 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예상대로 수익성이 일부 하락한 GC녹십자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올해 예상치 못한 악재 영향을 받았던 GC녹십자는 2024년 초부터 ‘알리글로’ 등 일부 품목에서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예고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전날 올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394억원과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4%, 32.8% 감소한 실적이다. 녹십자는 직전 분기인 올 2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일동제약이 R&D(연구개발) 담당 자회사인 ‘유노비아’를 공식 출범시켰다. 그동안 영업적자에 시달렸던 일동제약이 향후 영업흑자를 달성하고 유노비아 투자유치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물적분할을 통해 자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를 이날 분사했다. 일동제약도 이날 분할을 단행했으며 법인 등기는 조만간 진행한다고 확인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증대를 통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신약 R&D 추진력을 강화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일 잘하는 관료가 인사로비도 잘 한다. 여당과 야당을 구분하지 않고 전방위로 로비하는 관료들을 보면 인사로비도 능력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같은 말은 틀리다고 기자는 판단한다. 인사로비는 능력이 아니라 반칙이라는 것이 기자 생각이다. 일단 인사운동은 정부중앙부처에서 인사권을 가진 장관이나 차관 등을 상대로 운동하는 것을 지칭한다. 고전적 방법으로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 등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 인사로비는 강도가 더 큰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부처 외부의 파워 기관에서 근무하는 고위직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그동안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을 개발해왔던 유유제약이 이를 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 유유제약은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견 제약사인 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의 미국 임상 1/2상 시험 결과를 지난 6월 발표했다. YP-P10은 임상 1/2상 투약 종료 시점인 12주차에 접어들수록 1차 평가 지표인 TCSS(총각막염색지수)와 ODS(안구불편감)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지만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종근당이 올 들어 당뇨 치료제 등 개량신약 8개 품목 허가를 받아 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종근당은 바이오신약을 중심으로 이상지질혈증, CMT 치료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주력할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 1월 황반변성치료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루센비에스’를 출시한 데 이어 현재 천연물의약품 ‘지텍’ 약가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종근당이 R&D(연구개발)에서 비중을 둔 부분은 개량신약으로 분석된다. 개량신약이란 의약품 용법, 용량, 제형, 구조변경, 복합, 용도 등을 제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올 들어 3분기 말까지 보령의 항암제 매출이 1623억원을 기록했다. 보령은 현재 NRDO 전략을 항암제 개발에 적용하고 있어 향후 적용 확대와 매출 영향 여부가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전날 올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보령의 3분기 매출액은 20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늘었다. 매출에선 항암제 강세가 눈에 띄었다. 3분기 항암제 매출은 562억원으로 지난해 423억원에 비해 3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동국제약이 새로운 먹거리로 기억력 개선제를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기억력 개선제를 표방한 의약품이 적은 상황에서 동국제약이 관련 시장을 확대하고 매출을 올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SK케미칼과 유유제약이 점유한 은행잎 추출물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메모레인캡슐’ 품목허가를 받았다. 메모레인캡슐은 ‘은행엽건조엑스’와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성분을 합친 복합제다.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기억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업체 인수나 경영 참여 등을 추진하는 사모펀드 영향력이 제약업계에서 증가 추세로 파악된다. 현재로선 비중이 낮지만 이같은 경향이 지속되면 사모펀드가 제약사 경영에 개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란 소수 투자자에게서 비공개로 자금을 모아 주식과 채권 따위에 투자해 운용하는 펀드를 지칭한다. 주로 공개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비공개 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라는 업계 설명이다. 이같은 성격의 사모펀드가 최근 제약사 인수나 경영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늘고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리베이트와 신약 기술수출계약 해지 등 악재가 이어졌던 JW중외제약이 향후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JW중외는 2024년 임상 1상에 착수 예정인 탈모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JW중외제약이 지난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자사가 생산하는 62개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70억원 상당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98억원을 부과하고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현 정부가 출범하고부터 지금까지 경제 상황은 ‘퍼펙트스톰’ 하에 있다.단기적으로 약자 보호에 집중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혁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13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힌 뒤 “정부는 경제 체질 개선을 통해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금리, 물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대내외 위기 요인을 지적하며 “퍼펙트스톰 상황에서도 경제 위기에 빠지지 않고 그 과정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인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 정례 교류회를 주재했다. 올해 발족 30주년을 맞은 LJF는 故 이건희 선대 회장이 삼성전자와 일본 내 반도체, 휴대폰, TV, 가전 등 전자업계 부품, 소재 기업들 협력 체제 구축을 제안, 지난 1993년 시작된 모임이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올해 모임은 이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LJF 정례 교류회다. 한국에서 대면 교류회가 열린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니트족이 8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종 학교를 졸업했지만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올 5월 기준 21만 8000명이다. 이 중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청년은 8만명으로 36.7%를 점유했다.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10명 중 4명은 직업훈련이나 취업시험 준비, 구직활동, 육아나 가사 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다. 니트족이란 집에서 시간을 보내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긴축 장기화와 재정적자 확대 우려 등으로 급등하면서 국내 시장금리와 은행의 대출, 예금 금리도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한 달 전까지 3%대였던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하단이 4%대로 일제히 올라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긴축 공포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증가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의 지난 2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연 4.240∼6.725%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22일(연 3.900∼6.490%)과 비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