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11월 美판매 작년比 11% 증가···기아는 3%↑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각각 11%와 3%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올 들어 11월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의 11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7만 7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의 6만 3305대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2만 60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만 2207대보다 11% 늘었다. 11개월 누적 실적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 72만 4265대를 넘어

  • 배터리 업계, 中지분 25%↑합작사 보조금 제외 여파 주목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미국 재무부가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자본의 지분율이 25%를 넘는 합작법인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자 국내 배터리 업계는 지분율 조정에 따른 추가 부담 등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 우려기업(FEOC)에 중국 정부와 관련된 합작회사 지분율이 25% 이상인 경우도 포함했다. 그동안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는 IRA FEOC 규정 발표를 앞두고 중국 합작법인에 대한 지분율 제한 범위를

  • 주유소 기름값 8주 연속 하락···내주도 약세 지속 전망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8주 연속 떨어졌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에 비교해 18.9원 내린 L당 평균 1641.2원이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은 19.6원 하락한 1726.6원이다. 반면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인 대구는 18.8원 떨어진 1586.5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1648.8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았다. 반면 알뜰주유소가 1617.8원으로 가장 낮았다

  • 尹 대통령, 내주 초 개각···경제부총리에 최상목 전 경제수석 유력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초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인선 결과가 주목된다. 경제부총리에는 최상목 전 경제수석이 유력한 상태로 파악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4일 늦어도 다음 주에는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정책실 신설과 수석비서관 교체를 통해 2기 대통령실 출범을 발표한 데 이어 장관 교체 등 인적 쇄신을 통해 원활한 국정 수행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출로 풀이된다. 실제 윤 대통령은 같은 달 28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이기일’ 유임된 복지부, 당분간 고위직 유지하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대통령실 개편에서 사회수석이나 신설 가능성이 있던 복지수석 하마평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올랐지만 결국 불발됐다. 이에 당분간 실장급 이상 복지부 고위직에 변화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단행한 대통령실 개편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사회수석비서관에 발탁했다. 또한 신설 여부를 검토했던 복지수석비서관은 신설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이에 그동안 사회수석이나 복지수석 하마평에 올랐던 이기일 차관은 계속 복지부에서 근무할 전망이다. 조만간 단행이 전망되는 개

  • 유한양행 ‘렉라자’, 1차 치료제 전환···‘조욱제’ 대표 연임에 영향 줄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페암 치료제 ‘렉라자’가 정부와 약가협상을 타결시켜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전환이 사실상 결정됐다. 이에 그동안 렉라자에 공을 들였던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연임 여부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렉라자 약가협상을 타결시켰다. 지난 10월 하순 약가협상을 개시한 유한양행이 최근 마무리한 것이다. 건보공단과 제약사의 약가협상 기간이 60일 운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에 비해 이른 시점에 종료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유한

  • GMP 적합판정 취소된 ‘한국휴텍스제약’, 확정 시 가처분·소송 제기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정부의 GMP 적합판정 취소 절차가 개시된 한국휴텍스제약이 다음달 청문 등 소명 절차를 밟게 된다. 이같은 소명을 검토한 정부가 만약 취소를 최종 확정할 경우 휴텍스제약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날 한국휴텍스제약의 내용고형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에 대한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같은 날 한국휴텍스제약에 사전통지했다. 이번 조치는 GMP 적합판정 취소제가 시행된 지난해 12월 이후 첫 사례여서 주목된

  • 라인업 확대 ‘판피린’ vs 여유있는 ‘판콜’···올해 감기약 1위는 동아제약 or 동화약품?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감기 환자 증가로 인해 감기약 판매도 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은 ‘판피린’ 라인업을 확대하는 반면 동화약품은 경쟁품목인 ‘판콜’ 영업과 마케팅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1년까지 감기약 시장 1위를 차지해왔던 판피린 또는 지난해 1위를 점유했던 판콜 중 어느 품목이 올해 시장 리딩 품목이 될지 주목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감기는 주로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걸리는 호흡 계통 병을 지칭한다. 보통 코가 막히고 열이 나며 머리가 아프는 증상을 보인다. 독감 환자처럼 질병관

  • ‘놀텍’ 등 9품목 약가인하된 일양약품, 독감백신·건기식 매출로 돌파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중견 제약사인 일양약품의 9개 품목 약가가 내달부터 인하돼 향후 매출에 일부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일양약품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시장 중심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로 돌파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리베이트 제공과 관련된 놀텍정 등 일양약품 9개 품목 약가를 오는 12월 1일부터 인하할 예정이다. 당초 약가인하 조치는 지난해 2월 시행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양약품이 법원에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신청을 인용하면서 시행이 유

  • CSO업계 “수수료 높다?···제약업계 현안 품절藥 공백, 우리도 영향 많아”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의약품 CSO(영업대행사)업계는 제약사로부터 받는 수수료의 경우 영업비용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제약업계 현안인 품절 의약품 공백은 CSO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근본 대책이 시급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견이나 중소 제약사들이 CSO에 영업을 위탁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CSO도 약업계 한 축으로 주요 위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는 2024년 10월부터 CSO신고제가 시행되고 한국CSO협회도 본격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위상은 향후 높아질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이기일 복지부 차관도 후보군?···사회수석 인선 주목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다음달 내각과 대통령비서실 개편이 유력한 가운데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행시 기수순)이 사회수석비서관 하마평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향후 사회수석 인선 결과가 주목된다. 25일 정치권과 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초순 이후 즉 내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된 후 윤석열 대통령이 내각과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이미 장관 교체를 검토하는 정부중앙부처의 경우 후임자 후보 인사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후보 역시 마찬가지다. 안

  • 2000억원 백신 판권 철수 HK이노엔 대책은?···만성질환이냐 ‘케이캡’ 수익성 강화냐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연매출 2000억원대 규모의 MSD 백신 7종 공급권을 상실한 HK이노엔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매출 공백을 메울지 주목된다. 이노엔은 일단 다른 도입상품으로 공백을 채우겠다는 복안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와 백신 품목을 공동 판매하는 제약사가 기존 HK이노엔에서 내년부터 보령바이오파마와 광동제약으로 변경된다. 해당 업체들은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광동제약은 이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령바이오파마는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와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

  • 영진약품·동성제약, 수익성 호전···판관비 줄여 2년·5년 영업적자 탈출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중견 제약사인 영진약품과 동성제약이 올들어 수익성에 호전을 보이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이에 최근 2년과 5년 각각 영업적자에 시달렸던 두 제약사가 올해는 탈출할지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장 제약사들이 올들어 매출 증대는 대부분 이뤘지만 수익성은 부진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3분기 누적 상장 제약사 90여곳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이 하락한 업체들이 30여곳으로 집계된다. 상위권 제약사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중견 제약사나 중소 제약사 부진이 많은 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 A

  • ‘HA점안제’ 급여, 축소 또는 유지?···국제약품, ‘레바아이2%’ 매출 증대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당초 정부의 급여재평가 결과로 축소가 유력했던 히알루론산 점안제 급여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향후 불투명한 상태로 파악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히알루론산 점안제 대체제 중 하나로 꼽힌 ‘레바미피드’ 제제 매출을 국제약품이 어떤 방식으로 늘려나갈지 주목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급여재평가 결과, 내인성 질환은 급여를 유지하고 외인성 질환에 대해선 급여 삭제로 결론 내렸다. 이에 히알루론산 점안제 급여 축소 가능

  • 제약업계 “식약처 신약 허가 심사 지연···해외 GMP 실사는 2년 대기”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제약업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 허가 심사가 과거에 비해 일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해외 GMP 실사는 2년 가량 대기를 통보받는 상황이라고 업계가 밝히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반면 식약처는 신약 허가 심사 기간에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 심사를 받는 기간은 그동안 1년 가량으로 파악돼왔다. 이같은 집계는 제네릭(복제약)과 개량신약을 제외한 일반 신약, 도입신약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 1조 클럽 가입, ‘LG화학 생과본’ 올해 유력···‘휴온스 그룹’은 내후년 달성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제약업계 1조 클럽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올해 가입이 유력하다. 휴온스 그룹의 경우 당초 목표대로 2025년 달성 가능성이 예고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를 평가하는 기준 중 현실적으로 매출 빈도가 높은 편이다. 상위권 제약사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1조 클럽 가치는 현재까지 존중받고 있다. 올해는 바이오 업체를 제외한 제약사 중 3분기 누적 실적이 1조원을 넘긴 기업이 유한양행과 GC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6개로 집계된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FOUR정’과 질병청 ‘양정’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괸리청의 정씨 성을 가진 관료들이 잇달아 승진하거나 요직에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복지부와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양 기관 고위직 인사에서 승진했거나 영전하는 등 실력과 능력을 인정 받은 관료 중 정씨 성을 가진 공무원이 비교적 많은 상황으로 파악된다. 당초 보건의료정책관 등 복지부 요직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FOUR정’이 대부분 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복지부 인사에서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과 정호원 대변인이 실장으로 승진했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도 하마

  •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藥과 ‘삼수’ 안구건조증藥 임상에 제약업계 관심 고조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와 한올이 각각 진행하는 자가면역치료제 후보물질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가면역약 1상의 일부 결과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업계는 안구건조증약 세 번째 임상 3상을 설계하는 한올의 내년 착수 여부를 지켜보는 상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조만간 ‘HL161ANS’ 임상 1상 중 고용량(600mg) 결과를 공개할 예정으로 파악된다. 일단 발표는 확실한 상황이다. 한올 관

  • 경영실적 부진 부광약품, ‘유통 마진’ 인하와 ‘라투다정’ 출시에 올인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지난해부터 경영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부광약품이 유통업체에 제공하는 마진 인하와 ‘라투다정’ 출시에 올인하고 있어 주목된다. 회사 예상대로 마진 인하와 라투다정 출시가 이뤄지면 내년부터 실적 반등 가능성이 예고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누적 1009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22.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9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중견 제약사인 부광약품은 그동안 매출과 수익성이 꾸준히 성장해 오다, 지난해

  • 제약업계, ‘동구바이오·유유’ 주목···계열 CSO 경영과 영업대행사 전환 안착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제약업계가 동구바이오제약과 유유제약을 주목하고 있다. 각각 계열 CSO(영업대행사) 경영과 CSO 전환을 진행하거나 추진하고 있어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CSO에 영업을 위탁하는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CSO 관련 사안이 이슈로 부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구체적으로 제약사의 CSO 정책 즉 제공 수수료 등이 논란이 되기도 한다. 제약사들이 지분을 가진 CSO를 직접 경영하는 사례도 있다. 제일약품과 대원제약이 대표적이다. 제약사들이 자사 영업사원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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