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석 체제 ‘이마트x쓱닷컴’은 어떤 모습일까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이마트와 SSG닷컴가 동일 대표 체제에 들어간다. 전날 이뤄졌던 신세계그룹 임원 인사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SSG닷컴 대표까지 겸하게 되면서다. 위기의 할인점과 고속 성장세의 이커머스가 강 대표 밑에 동시에 묶이면서 그간 당일 배송 이외에 특별한 시너지를 보이지 않았던 양사 간 마케팅, 상품 기획 등에 걸친 협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15일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부문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당초 신세계그룹은 12월 초 인사를 단행해왔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업황 부진,

  • 네이버·쿠팡·롯데에 쓱까지···치열해지는 판매자 모시기 경쟁서 ‘아마존’에 쏠리는 눈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이 아마존에 맞춰져있다. 이러한 아마존의 상징성이 아마존 입점의 가장 큰 강점이다.”15일 아마존글로벌셀링이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김명균 슈피겐뷰티 실장은 이같이 말했다. 올해 1월 아마존에 입점하며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한 슈피겐뷰티는 코로나19 발생에 맞춰 손소독제, 손세정제 판매를 본격화하며 매출 성과를 올렸다. 김 실장은 이날 자리에서 아마존 입점의 강점을 아마존의 채널 영향력으로 꼽았다. 김 실장은 “아마존 이외의 이커머스 업체에도 입점했지만, 다른 무엇보다 아마존에서

  • 신세계, 이마트 계열사 6곳 대표 물갈이···강희석, 쓱닷컴 대표도 겸직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마트 부문에 대한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임원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월 중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신세계는 이번 이른 인사를 변화와 혁신, 미래준비, 성장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 속 이마트의 위기 의식이 인사에도 반영된 것이다. 15일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부문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신세계그룹의 온라인몰인 SSG.COM 대표이사에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최우정 대표이사가 SSG.COM 대표직을 맡은 지

  • 코로나 시대에도 해외 문 두드리는 韓 유통기업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코로나19로 하늘길은 막히게 됐지만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유통기업은 늘고 있다. 편의점은 포화 상태인 국내를 벗어나 동남아시아와 몽골 공략에 나섰고, 그간 주춤했던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인 카페베네도 대만서 다시금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 기업회생 졸업 이후 재기의 발판을 다지고 있는 카페베네가 대만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대만 중남부 지역 내 매장 40곳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카페베네에 따르면, 회사는 대만에서 식음료와 유통 사업을 진행 중인 ‘안평문창유한공사(安平文創有限公

  • “올 것이 왔다”···명품 업은 롯데에 업계가 긴장하는 이유

    [시사저널e=박지호 기자] 롯데온 론칭에 기존 이커머스 업계가 우려했던 시나리오 중 하나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밀어붙이는 대규모 할인전’이었다. 모두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롯데가 점유율 확대만을 목표로 명품을 판다면 당해낼 길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리고 롯데온이 실제 명품 판매에 나선다. 대규모 명품 할인전을 계기로 그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롯데온이 롯데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롯데쇼핑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간 역대 최대 명품 브랜드 라인업으로 온라인

  • 홈플러스, 대구점 자산유동화 확정

    홈플러스는 대구점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안산점과 대전탄방점, 지난달 대전둔산점 자산유동화가 확정 발표된 데 이은 네 번째 자산유동화다.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대구점에 대한 자산유동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와 계약금액 등은 계약서 상의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지난 6월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감소 등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를 위한 유동성 확보를 담보하기 위해 3개 내외의 점포를 대상으로 자산유동화를 진행할

  • CJ푸드빌·이랜드이츠 뷔페 매장 속속 영업 재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문을 닫았던 뷔페가 속속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13일 이랜드이츠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조치에 따라 그간 문을 닫았던 이랜드이츠의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 등 뷔페브랜드 전국 150여 개 매장이 전부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뷔페브랜드 전 매장의 영업재개는 지난 8월 집합금지 명령 발동 이후 57일 만이다.영업재개 대상 매장들은 오랜 기간 영업을 진행하지 못한 만큼 12일 하루 동안 방역, 위생관리 작업에 집중했다. 아울러 식자재 관리 등 영업을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 [기자수첩] 가맹점을 위한 본부는 없다

    “월세가 260만원인데 9월 매출이 120만원이었다.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권태용 미샤가맹점주협의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권 협의회장은 가맹본부가 오프라인 가맹점과 온라인 간 가격 차이를 두는 탓에 가맹점 매출액이 줄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에 따르면 가맹점에서 4만원에 팔리는 제품이 온라인에서는 1만원에 팔린다. 가맹점은 기본 납품가와 임대료 등을 이유로 일정 가격 이하로 제품을 할인 판매할 수 없다. 밑지는 장사를 할 순 없기 때문이다. 가맹점주들이 인테리어 위약금

  • 3분기 실적 전망도 암울···유통업계 ‘물갈이 인사’ 당겨지나

    지난해 유통업계에 불었던 인사 태풍이 올해에도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특히 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 대기업이 운영하는 전 업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인적 쇄신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려는 업계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인사의 시기는 빨라지고, 강도는 세질 것이란 예측이다. 당장 3분기 실적 전망도 위같은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13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4조 1330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

  • 내년 상장 바라보는 티몬, 올해 신규가입자 47.8% 증가

    내년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하고 있는 티몬이 올해 신규 가입자수가 전년 대비 47.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10대와 20대 등 젊은층 비중이 높다. 국내 주요 소비 주체인 MZ세대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모양새다. 12일 티몬은 올해 1~3분기 신규 가입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했으며, 특히 10대와 20대 신규 가입자가 각각 186.5%, 38.9%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가 매출은 전년 대비 75.9% 상승했다. 티몬은 자사 경쟁력으로 밀고 있는 타임커머스 특가딜이 확실한 매출

  • 카카오도 ‘라이브’ 켰다···네이버vs카카오vs쿠팡 격돌 예고

    카카오가 라이브를 켰다. 쇼핑에 집중하는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카카오 역시 커머스에 키우기에 본격 나선 것이다. 이로써 앞서 라이브커머스의 닻을 올린 네이버쇼핑과 현재 라이브커머스 시행 준비를 진행 중인 쿠팡과의 정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포털과 메신저, 이커머스 등 각 분야 1위간 경쟁이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벌어지게 된 것이다. 12일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일명 라이브커머스로 모바일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인플루언서, MD들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물건을 파는 플랫폼이

  • [금주의 베스트셀러] 정세랑 작가 ‘보건교사 안은영’ 2주 연속 1위

    10월 첫 째주는 한국소설의 인기가 두드러진 한 주 였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10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정세랑 작가의 이 차지했다. 2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소설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건 지난 2017년 김영하 작가의 이후 처음이다. 의 역주행은 해당 도서가 지난달 25일 배우 정유미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되면서다. 영화 의 이경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84

  • 한글날 황금연휴 노린다···대형마트 할인전 나서

    한글날부터 주말로 이어지는 사흘 간의 연휴를 맞아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할인전을 기획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황금연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전 점포에서 다양한 먹거리 및 생활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우 행사를 기획했다. 횡성한우 1++등급 등심(100g/냉장)과 넘버나인 1++(9)등급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된 가격인 각 1만1830원과 1만204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호주산 스테이크 대전’도 진행한다.

  • [2020 국감] 유의동 의원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확장하며 가맹점 나몰라라”

    아모레퍼시픽의 온라인 판매 확대 전략으로 가맹점 피해가 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가맹사업 3개 브랜드 가맹점은 아리따움이 306곳, 이니스프리가 204곳, 에뛰드가 151곳 등 총 661곳이 폐점했다. 이같은 줄폐점의 이유로 유의동 의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유 의원은 이날 자료를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전사적 디지털화를 선언하고 온라

  • 편의점 받고 하나 더···’코로나 시대’ GS리테일의 온라인 승부수

    GS리테일이 자사 온라인몰인 GS프레시몰 띄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TV 광고에 더해 네이버 장보기와 같은 대형 플랫폼에 온라인몰을 입점시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시대를 맞아 편의점 사업 이외에 온라인 사업을 새로운 캐시카우로 키우는 모습이다. GS리테일의 온라인몰 띄우기는 지난 8월부터 본격화했다. GS리테일은 지난 8월 20일 자사 모바일 장보기몰인 GS프레시몰의 TV 광고를 시작했고, 같은날 네이버 쇼핑의 장보기 코너에 입점했다. 앞서 11번가, 위메프, G마켓 등 전통 이커머스

  • 美 문 두드리는 K소주·K라면

    소주와 라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이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서 ‘진로(JINRO)’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투어버스를 진로광고로 랩핑해 운용하고 있다.지난 9월부터 1년 4개월간 벨라지오 가든, 코스모폴리탄 등 주요 명소의 정류장을 돌며 24시간 운행된다. 하이트진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도시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몰려 진로 브랜드를

  • 신세계 가는 곳마다 격전지···‘부산→제주→서울’로 번지는 유통가 호텔 대전

    신세계가 호텔 사업 키우기에 나서면서 국내 유통가 호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이 7일 그랜드 조선 부산 오픈을 시작으로 제주, 서울 등지에 향후 5개의 럭셔리 및 비즈니스 호텔 개관을 예고하면서 롯데와 신라 등 기존사업자와 국내 곳곳에서 만나게 됐다. 신세계발(發) 호텔 경쟁이 본격화한 것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7일 부산 해운대구에 5성급 호텔인 그랜드 조선 부산의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조선은 레스케이프에 이은 신세계조선호텔의 두 번째 호텔 독자 브랜드로 향후 호텔 체인 사업 확대를 위한 첫 발을 이날

  • [인사] 빙그레

    ◇전보▲상무 경영기획담당 최강훈(崔康熏) (前 냉장사업담당)◇승격▲상무보냉장사업담당 임성호(林成鎬)

  • 업계 1위 ‘교촌 상장’ 바라보는 2·3위 bhc·BBQ도 상장 나설까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11월 코스피 상장을 예고하면서 업계 눈길은 2·3위인 bhc와 BBQ에 쏠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의 선례를 따라 이들 업체도 상장에 나설 수 있어서다. 코로나19로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이 침체한 와중에도 비대면 배달 수혜 업종인 치킨업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상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촌에프앤비는 11월 중 유가증권시장

  • 치킨 1위 교촌,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피 상장 예정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14.8억원~713.4억원이다. 이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교촌에프앤비의 상장 도전은 유가증권시장 외식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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