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솔 업체도 뛰어들었다’...새해 클라우드 게임 원년 될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게임 열풍이 불고 있다. 구글, 엔디비아, 아마존 등 글로벌 IT공룡들이 관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최근 콘솔 기기인 ‘엑스박스’에 클라우드를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속에서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시장이 열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클라우드 게임이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여러 단말기에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게임 이용자는 콘솔, PC, 모바일 기기

  • [게임을 말하다] 글로벌 인기 IP가 모바일로...컴투스 스카이랜더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컴투스는 최근 신규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 스카이랜더스는 글로벌 게임사 액티비전 콘솔게임 IP를 활용해 ‘팀 턴제 롤플레잉게임(RPG)’란 시스템을 도입해 전략 전투 재미를 느끼게 한다.팀 턴제 RPG는 팀 전체가 공유하는 마나를 기반으로 각각의 캐릭터들의 스킬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턴 동안 각 캐릭터들의 스킬별 특성과 마나 소모량 등을 고려해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두뇌싸움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전장을 지휘하는

  • 한국 진출 속도내는 디즈니 플러스...다양성 부족·성인 콘텐츠 제한 극복할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월트디즈니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한국 진출을 공식화한 것에 이어 조직 개편도 마무리했다. OTT업계는 내년 상반기 중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정식 출시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그러나 디즈니플러스의 성공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엄청난 자체 인기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양성 측면에서 넷플릭스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다.◇한국 진출 공식 선언한 디즈니 플러스...가족·아동용 콘텐츠 강점월트디즈니는 최근 ‘투자자 데이’ 행사에서 새해 한국, 동유

  • 높아진 e스포츠 위상...한국 게임산업은 역행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e스포츠가 오는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전문가들은 정식 종목 채택으로 e스포츠 위상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정작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불리는 한국은 e스포츠 산업이 뒷걸음질을 친다. 아울러 국내 게임산업 역시 다양성을 중시하는 전 세계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제39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열어 기존 40개 종목과 함께 e스포츠와 브레이크댄스를 정식 종목으로

  • 인플루언서 전면에 내세운 네이버...이번엔 성공할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네이버는 오는 17일 통합 검색 안에 ‘인플루언서 검색’ 탭을 별도 신설한다. 지난 1년간 공들여 키운 인플루언서 검색을 전면에 내세우게 된다. 인플루언서들이 만드는 양질의 콘텐츠가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과 기존 블로거들이 소외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 될 것란 우려가 교차한다.인플루언서 검색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견제하기 위해 네이버가 출시한 신규 서비스다. 지난해 11월말 여행, 뷰티 등 2개 주제로 클로즈베타 서비스(CBT)를 시작힌 이후, 지난 2월 리빙, 푸드, 게임, 패션 등 10

  • 신분증·자격증·증명서, 카톡 안으로...카카오톡 지갑 출시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는 16일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등을 카카오톡에서 보관과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간편 결제 정보 등이 순차로 담길 예정이다.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v9.1.5) 업데이트 후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갑은 카카오 인증서와 각종 자격 증명·신분증을 담는데 활용된다. 신원확인, 인증, 전자서명 등에서 기존 공인인증서 대신 카

  • 펄어비스 “붉은사막, 트리플A 게임 목표”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가 차기작 ‘붉은사막’으로 국내 게임사 최초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GOTY)’ 수상 도전에 나선다.펄어비스는 15일 서울 강남구 센트럴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PC·콘솔 게임 붉은사막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붉은사막은 내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펄어비스가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앞서 펄어비스는 지난 11

  • 엔씨, 블소2·트릭스터M 등 신작 출격 준비...20·30세대 공략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새해 젊고 다이나믹한 감성의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간판 IP ‘리니지’ 충성 이용자층과 차별화해 대기 중인 신작은 2030 젊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특히 무협, 스포츠 등 다양한 소재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엔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PC MMORPG ‘블레이드&소울(블소)’의 정식 차기작이다. ‘블소’는 동양 판타지 기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무협 게임으로 속도감 넘치는 액션, 화려한 연출, 체계적인 스토리 라인 등을 갖췄다. 국

  • [영상]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정식 출시...흥행 돌풍 일으킬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엘리온’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와 ‘테라’를 만든 크래프톤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PC MMORPG입니다. 포탈 ‘엘리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양 진영 ‘벌핀’과 ‘온타리’의 모험과 전쟁의 세계를 그린 작품입니다.이번 그랜드 오픈에서는 수천 가지 조합으로 나만의 전투를 완성 시키는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조작의 재미를 선사하는 논타겟팅 액션, 진영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RVR 사냥터 ‘차원포탈’, 요새

  • 위기의 ‘카카오키즈’ 게임사들, 새해에는 부활할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 키즈’ 게임사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 키즈들은 과거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표작 성공 이후 후속작 흥행 실패, 대형 게임사 위주로 개편된 모바일 시장 적응 실패 등으로 최근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012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카카오톡 게임하기란 플랫폼을 선보였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여러 중소 개발사들의 모바일게임을 접했으며, 중소 개발사들 역시 이를 기반으로 크게 성장했다. 특히

  • LG CNS, 1000억원 인니 국세시스템 사업 수주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LG CNS는 인도네시아 국세 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총 1000억원 규모 사업으로 전자정부 수출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최대 금액이다.인도네시아 국세청은 조세행정 업무 전반을 IT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4200만 납세자와 3만2000명 세무공무원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LG CNS는 내년부터 시스템 구축에 돌입해 2024년말 완료할 예정이다.새로 구축할 국세 행정시스템은 기존 국세와 관련 시스템들을 통합하고 국가 재정정보 시스템과도 연계한다. 국세 주요 6대

  • 카카오게임즈, 야심작 엘리온 정식 출시···흥행 가능성은?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엘리온’을 정식 출시했다.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와 ‘테라’를 만든 제작 명가 크래프톤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PC MMORPG로, 포탈 ‘엘리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양 진영 ‘벌핀’과 ‘온타리’의 모험과 전쟁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이번 그랜드 오픈에서는 수천 가지 조합으로 나만의 전투를 완성 시키는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조작의 재미를 선사하는 논타겟팅 액션, 진영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RVR 사냥터 ‘차원포탈’, 요새

  • 문체부, OTT 음악사용료 요율 인상...OTT업계 ‘강력 반발’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OTT 음악사용료 요율을 1.5%로 확정했다. OTT업계는 크게 반발했다. 문체부는 11일 ‘영상물 전송서비스’ 조항 신설 등을 포함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지난 7월 제출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수정·승인했다고 발표했다.개정안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적용될 영상물 전송서비스 조항 신설, 기존 조항인 ‘방송물 재전송서비스’ 요율 조정 등을 포함한다.OTT가 서비스하는 영상물 가운데 음악저작물이 배경음악 등 부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영상물(일반 예능, 드라마, 영화 등)

  • 2년차 맞는 KT 구현모호...수뇌부 대거교체·플랫폼 전환 가속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새해 취임 2년차를 맞는 KT 구현모호가 기존 투톱 체제를 마무리하고 젊은 임원들을 대거 앞세우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2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3인 사장단 중심의 ‘공동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KT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내 대표 통신기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겠단 포부다.KT는 2021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사에서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2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했다. 구현모 대표를 포함해 3인 사장

  • 코로나 장기화 속 새 먹거리로 떠오른 ‘아바타’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는 가운데 ‘아바타’가 IT·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싸이월드 ‘미니미’로 대표됐던 아바타는 최근 3D·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등을 만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아바타란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분신을 뜻하는 말로, 산스크리트어 ‘아바따라’에서 유래됐다. 지난 2003년 출시된 온라인 가상현실 플랫폼 ‘세컨드 라이프’ 속 분신을 비롯해 싸이월드 미니미, 각종 온라인게임 캐릭터들이 아바타의 대표적 예다. 지난 2009년에는

  • 21년만에 사라지는 공인인증서...민간 인증시대 개막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공인인증서 시대가 21년만에 막을 내린다. 정부가 공인인증서에 부여하던 우월적 지위가 폐지되면서 국내 전자서명 시장은 민간 인증서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등은 공인인증서 폐지가 담긴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등 금융기관 등을 통해서 발급된 기존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로 이름을 바꿔서 카카오, 네이버, 통신사 등에서 발급한 민간 전자서명 인증서와 경쟁하게 됐다. 공인인증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인감 날인 등을 대신해

  • OTT 음악저작권 사용료 “음저협 2.5% 요율 주장, 문제 있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OTT 음악저작권 사용료 논란과 관련 학계 전문가들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의 일방적인 2.5% 요율 주장은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음원 장작자와 저작권협회 양쪽에 걸친 이중징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악 창작자들이 영상제작자와 직접 맺은 계약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OTT포럼과 공동으로 ‘OTT사업자의 음악저작권 적정 요율’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음저협은 1964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음악저작권 신탁관리

  • 위메이드, 미르4 원스토어 매출 1위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위메이드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가 국산 앱마켓 원스토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이틀만에 원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이후, 최근까지도 매출 1~3위를 기록중이다. 다만 미르4 원스토어 흥행이 마냥 호재는 아니란 분석이 나왔다. 원스토어로 매출이 집중되면서 정작 흥행 잣대로 평가받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는 좀처럼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최근 출시된 미르4는 위메이드 PC 온라인게임 ‘미르2’ 세계관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과 다르게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된 점이 특징이다. 미르4는 비

  • 급성장한 중국 게임산업...‘기회’에서 ‘위협’으로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중국 게임산업이 최근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기회의땅’이 아닌 국내 게임산업을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중국 판호가 본격적으로 발급되더라도 국산 게임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중국 게임 시장은 약 40조원 규모로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 국산 게임은 지난 2002년까지만 해도 중국 온라인게임 점유율 70%를 차지할 정도로 콘텐츠 수급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지금도 위메이드의 ‘미르2’나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국민게임’

  • 김승수 의원 “정부, 판호 발급 중재 역할 맡아야”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최근 국내 게임사가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것에 대해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판호 획득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지려면 정부가 더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7일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1개의 게임이 발급받은 것이지 한국 게임 전체에 대한 빗장이 풀렸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확대해석을 경계해야하며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옛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는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국내 게임이 외자판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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