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뱅크 IPO 주관사’ NH·하나금투, 8년째 입맛만 '쩝쩝'

    현대오일뱅크가 프리IPO 방식으로 아람코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서 8년째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학수고대해 온 상장주관사들이 입맛만 다시고 있다. 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재청구 시점이 기약없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 산정의 핵심인 공모물량도 줄어든다는 점에서 헛심만 쓴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일부를 프리IPO 형식으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에 매각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입장에서는 지지부진해진 국내 상장 문제를 타계할 방안을

  • ‘높아진 눈높이’···기약 없는 현대오일뱅크 IPO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전 지분투자(프리IPO) 방식으로 일부 지분을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국내 상장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리IPO 이후에도 국내 상장 절차를 다시 밟겠다는 예상이 나오고는 있지만 아람코가 제시한 가격을 만족하는 시점까지는 사실상 상장이 물건너갔다는 예상이다. ◇IPO 대신 지분 일부 매각 '선회'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일부를 프리IPO 형식으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에 매각하기로 했다. 프리IPO는

  • 지난해 11월 시중 부동자금 1083조원···전월比12조원 감소

    시중 부동자금 규모가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부동자금은 전월 대비 12조6185억원 감소한 1083조5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1075조428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동자금은 현금,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 등 금융상품을 포괄하며 시중에 유동성 자금이 얼마나 풀렸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적으로는 11월말 기준 시중에 풀린 현금은 102조9268억원을 기록했다. 요구불예금은 220조9819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

  • 서울 아파트가격 11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를 기록하면서 1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28% 하락하면서 13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폭만 놓고 보면 2016년 12월 첫째 주 0.29% 내린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 서울 지역구별로는 송파(0.19%), 성북(0.16%), 강남(0.15%), 마포(0.09%), 서초(0.05%), 강동(0.04%), 도봉(0.03

  • 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합의안 부결

    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26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지난 25일 진행된 전체 조합원을 대상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중 62.88%가 반대표를 행사해 합의안은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및 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안과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을 담고 있다. 또한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고용 보장 등을 포함했다.이번 노조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현대중

  • 지난해 한국 방문 일본인 관광객, 292만여명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여행자수가 9년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수는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64만763명 늘어난 292만13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67만2461명 늘어난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반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수의 증가세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 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수는

  • 전국 휘발유 가격 12주 연속 하락

    전국 휘발유값이 12주 연속 하락하며 34개월만에 최저 가격을 경신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리터당 1345.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3월 둘째주에 기록했던 1340.4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12주 연속 하락세로 이 기간 동안 국내 휘발유 가격은 340원 가량 떨어졌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말 평균 리터당 1690원대에 거래됐다.경유값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넷째주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

  • 국제유가, 수요둔화 우려속 막판 상승세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던 국제유가가 이번주 주말에 다가서면서 상승세를 연출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수요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내 셰일오일 생산이 감소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수출 제재 움직임도 국제유가를 흔들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주요국 선물시장 휴장으로 거래가 없었지만 22일과 23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24일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완연한 하락세를 이

  • 올해 첫 상장 웹캐시···하락 마감

    올해 첫 상장기업인 웹케시가 상장 첫날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만 하락 마감에도 공모가를 상회했다.25일 국내 핀테크 1호 기업 웹케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에 성공했다. 웹케시는 이날 시초가 3만1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3만40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거래개시 한시간 가량이 지난후 보합권까지 하락한 뒤, 오전 10시17분경 시초가 대비 하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어 오후장에서는 하락폭을 키우면서 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 대비로는 10.09% 하락 마감이지만 공모가인 2만6000원에 비해서는 9.6

  • [인사]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집행간부 및 전문위원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25일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임 집행간부 및 전문위원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오는 27일부터 적용된다.아래는 인사 내용◆한국거래소 ▷본부장보 Δ경영지원본부 정근영 Δ유가증권시장본부 라성채 Δ파생상품시장본부 지천삼 Δ파생상품시장본부 정석호▷전문위원Δ파생상품시장본부 윤기준 ▷본부장보 Δ경영지원본부 임재준 ▷본부장보 Δ시장감시본부 양태영

  • 삼성증권, 배당사고 영업정지 해제···장석훈 경영능력 시험대

    다음주 삼성증권의 배당사고 관련 일부 영업정지가 해제되면서 장석훈 대표의 경영능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일단 그동안 징계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했던 기업공개(IPO) 분야에서 실적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또 배당사고 후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표이사를 맡은 장석훈 대표이사가 강조하고 있는 IB와 자산관리 부문의 협업에서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배당사고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재제가 오는 26일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발이 묶여 있던 IB분야와 자산관리 사업 등에서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했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근 개선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등급 상향 기대감이 컸지만, 피치는 조금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등급으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지난 2012년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뒤 유지하고 있다. 피치는 한국과 대만·벨기에·카타르 등을 AA-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AAA등급은 미국 등 11개국, AA+등급은 홍콩

  •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2.6%로 하향 조정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국내외 여건 변화를 고려할 때 성장률 하향 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24일 한국은행은 ‘2019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6%로 예상했다. 직전 전망치인 지난해 10월 2.7%에 비해 0.1%p 하향된 전망이다. 이로써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4월 2.9%에서 7월 2.8%, 10월 2.7%로 떨어진 데 이어 2.6%까지 낮아지게 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민간소비 성장률이 2.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연간 2.8% 성장

  •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75% 유지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현행 연 1.75%로 유지됐다. 24일 한국은행은 금통위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결과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104개 기관 채권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시장에서는 지난해 11월30일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1년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이후 첫 금통위라는 점과 최근 국내 경

  • IHQ “딜라이브, IHQ 지분 매각 검토 중”

    딜라이브가 자회사인 IHQ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IHQ는 최대 주주인 딜라이브의 자사 지분 매각설과 관련해 “딜라이브에 확인한 결과 IHQ에 대한 지분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바 없다”며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거나 확정되면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딜라이브는 케이블 유선방송사업자 업체로 유료방송 업계 시장 6.54%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KT와 스카이라이프, SK브로드밴드, CJ헬로, LG유플러스 등에 이은 6위 사업자로 현재 매각을 진행중이다

  • 올해 첫 금통위 앞둔 한은, 시장선 만장일치 동결 전망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후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것이란 예상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보다는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전망에 집중되고 있다.23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오는 24일 진행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99%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30일 진행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상향 조정하면서 현재 기

  • 신한금융투자, 조직개편···영업조직 확장

    신한금융투자가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영업 조직 확장에 방점이 찍힌다. 이와 함께 진행된 정기 인사에서는 성과 위주의 참신한 인재 등용에 초점을 맞췄다.22일 신한금융투자는 ‘차별적 전략을 통한 그룹의 신성장 창도(創導)’를 위한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한금융투자는 영업조직 확장에 무게를 뒀다. 우선 GIB 및 GMS 부문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GIB그룹의 구조화금융2부, 프로젝트구조화2부 등이 신설됐다. 또 PE팀은 부서로 승격시켰다. 구조화 및 부동산금융

  • 주인 바뀐 SK證, SK그룹 회사채 발행주관에 쏠리는 시선

    SK증권이 올해 첫 SK그룹 계열사 공모채 발행에 대표주관사를 맡으면서 채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사모펀드인 J&W파트너스로 매각되면서 SK그룹에서 분리된 후에도 SK그룹 물량을 책임지겠다는 행보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SK그룹은 국내 채권 시장에서 이견이 없는 가장 큰 발행사(이슈어)다. 더구나 계열사에서 제외되면서 SK그룹 시절과 달리 대표주관사를 맡을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증권사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요소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오는 31일 발행 예정인 SK케미칼의 1000억원 규모 무보증회사채 발행

  • 조광재 전 NH證 ECM본부장, 제이씨에셋운용 대표로 이동

    조광재 전 NH투자증권 ECM본부장(상무)이 제이씨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이동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기업공개(IPO) 분야를 이끌어 왔던 조광재 전 ECM본부장이 지난주 제이씨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이동해 첫 출근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제이씨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설립된 곳으로 사모집합투자업체로 등록돼 있다. 주요 투자 분야는 공모주와 상장사 메자닌 투자 등이며 본사는 서울 여의도 IFC에 위치하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30여년간 IPO업무를 담당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키맨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에

  •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중국 마오얀 엔터 IPO 공동주관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이 중국 마오얀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에 공동주관사를 맡았다.22일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최대 티켓팅업체 마오얀 엔터테인먼트의 홍콩 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동주관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오얀 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말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2년 설립된 마오얀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최대의 영화 티켓팅 업체로 중국 영화 배급은 물론 프로모션, 제작, 투자 등에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다. 마오얀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 온라인 영화 시장점유율 61%를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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