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병상 확보하며 거리두기 현행 유지···“3단계는 검토 중"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서며 3차 대유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하며 수도권 병상 확보를 골자로 하는 긴급의료대응계획을 밝혔다.다만 정부는 지금 같은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의료붕괴를 막기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국내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수도권은 786명을 기록하며 매우 가파른 증가

  • 공정위, 하도급 공사대금 후려친 GS건설에 과징금 13억8000만원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GS건설이 하도급대금을 후려치기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과 제재를 받았다.13일 공정위는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낮게 결정한 GS건설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3억8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GS건설은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 공사 중 설비공사 등 4건 공사를 수급사업자 한기실업에 수의계약으로 위탁하며 직접공사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하도급대금을 후려치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공정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하남 및 대

  • 공정위 ‘일감몰아주기’ 감시대상 늘어난다···10대 재벌 내부거래 24兆 포함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공정거래법이 개정되면서 10대 주요 재벌기업의 내부거래도 일감 몰아주기 감시대상에 포함된다. 삼성, 현대차, SK그룹, LG, 롯데 등 10대 재벌기업의 내부거래 규모는 24조원이다.13일 국회와 공정위 등에 따르면 내년 말부터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이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 상장사·비상장사와, 이들 회사가 지분 50%를 초과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확대된다.현행 공정거래법은 총수일가 지분율 30% 이상인 상장사에 20% 이상 비상장사에 부당한 이익을 주는 행위만 금지했다. 하지만 지난 9일 공정거

  • 올해 수출 ‘반도체’가 견인···내년에도 수출 호조 이어지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올해 하반기 수출 실적을 반도체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올해 5세대 이동통신(5G) 확대 등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내년에도 수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3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를 보면 12월 1~10일 수출액은 163억달러(약 18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약 3조원)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1%나 늘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는 3개월 연속 두자릿수 대 증가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가 집계한 올해 1

  •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대 넘었다···전날 1030명 신규확진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 1000명대를 넘어섰다. 주말 검사량이 주중보다 감소한 가운데 서울‧경기 수도권 확진자만 792명을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이 거세지는 모양새다.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0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4만2766명이다.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11개월이

  • [스타트업브리핑] 수출의탑과 AI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이번주(7~12일) 스타트업 업계는 해외 진출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는 수출의탑 수상을 받았다.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 스타트업들은 이번주 투자를 유치하거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팁스(TIPS)’에 선정됐다.◇모노랩스‧루나소프트 투자 유치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모노랩스가 이마트, TBT,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모노랩스는 이달 서울시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 직영 매장 1호점

  • [쓰다,창업기59] 윤영훈 아씨 대표의 키워드는 '책'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누구나 책장 속 읽지 못한 책이 꽂혀 있다. 마음을 먹고도 바쁜 현실에 치여 읽지 못한 책도 수십권이다. 윤영훈 아씨 대표는 ‘사람들이 함께 책을 읽는다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람들의 여가 시간에 독서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편하게, 좀 더 자주, 책임감 있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다.어시스턴트(Assistant)의 앞글자를 따온 스타트업 ‘아씨’는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리더스’를 개발했다. 리더스는 온라인 북클럽과 독서기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리더스 앱에 책과 주제가 올

  • 스타트업 출신이 코스피·코스닥에 한몫···유니콘 ‘상장 러시’ 가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벤처기업 출신 기업들이 주류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20위권 내에 벤처 출신 기업들이 13개로 늘어났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유니콘(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한 기업)들이 상장 러시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1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국내 유니콘·벤처기업 상장 현황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상위 20위 내에 벤처기업은 올해 13개사로,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65%로 커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 벤처기업은 200

  • 올해 중기부 크리스마스 마켓은 ‘온라인 채널’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소상공인 소비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 크리스마스 마켓이 올해는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된다. 중기부는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몰을 활용해 마켓을 열 예정이다.10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마켓 브리핑에서 “올해 크리스마스마켓 주제는 메리 K-MAS”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최근 국내 경제가 OECD 국가 가운데 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수출도 회복되는 등 곳곳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는 있습니다마는 이 코

  • 사용자도 투자금도 몰리는 ‘인테리어 스타트업’···제2의 이커머스될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입은 산업을 꼽자면 홈이코노미 분야다. 특히 인테리어 분야 스타트업들은 올해 들어 사용량 증가와 투자금 유치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커머스처럼 홈이코노미 시장이 커져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경쟁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9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등 6개 온라인, 오프라인 집 꾸미기 브랜드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비자가 결제한 추정금액은 3조365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1814억원보다 54% 증

  • ‘원조 새벽배송’ 마켓컬리, 24번째 자상한기업 됐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새벽배송 이커머스 스타트업 ‘마켓컬리’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지역기반 창업가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한다.9일 중기부는 서울 강남구 마켓컬리 본사 타운홀에서 마켓컬리,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함께 ‘지역기반 및 브랜드케이(K) 제품의 비대면·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마켓컬리는 앞으로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전통시장, 백년가게 등의 지역을 대표하는 소상공인 제품과 브랜드케이(K) 제품의 비대면‧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이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② ‘오프라인 향수병’ 느끼는 팬덤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은 창작자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도 타격을 입혔다.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프라인 문화예술 공연장에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 대다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 대신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갔다.하지만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향수병’을 느끼고 있다. 뮤지컬, K팝 팬덤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오프라인 공연 관람을 하고 싶다고 토로하는 중이다. ◇ “온라인 플랫폼 활용 중이지만···생생한 오프라인 공연

  •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사장에 '글로벌 전문가' 존림 부사장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존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존림 신임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화학공학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전문석사학위과정(MBA) 출신이다. 림 신임 사장은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앤제넨텍 사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림 신임 사장은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세계 최대 규모 단일공장인 3공장 운영 총괄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올해 3월 림 신임 사장은 삼성바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① 코로나19 타격입은 ‘문화예술’ 변화 찾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오프라인이 중심이었던 문화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뮤지컬, 연극, K팝 공연, 전시회 등이 모두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스타트업들은 ‘기술’과 ‘혁신’으로 문화예술 산업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가져오고 있다. 이번 기획기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K문화 혁신전략을 들어본다.[편집자주][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조치 발표에 따라 모두를 위해 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만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뮤지

  • ‘2.5단계 영향권’ 식당·카페, 긴급유동성 특례보증 지원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수도권과 일부 지역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됐다. 정부는 2.5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식당, 카페 등 일반관리시설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특별보증을 지원한다.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로 대출받을 수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의 ‘긴급유동성 특례보증’을 개편한다고 밝혔다.개편안에 따르면 특례보증 지원 업종에 식당, 카페도 추가되고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에서 이미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3000만원 이하에 한함)도 중복해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 개

  • [스타트업브리핑] 해리포터·Z결제···호응도 좋은 서비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이번 주 (11월30일~12월5일) 지그재그의 Z결제, 무신사의 블랙프라이데이, 왓챠의 해리포터 영화 출시 등 대중들의 호응도가 좋은 스타트업 서비스들이 눈에 띄었다.◇ 사용자 200만명 넘은 Z결제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컴이 운영하는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가 자체 개발한 통합 결제 시스템 ‘제트(Z) 결제’가 출시 1년 2개월 만에 이용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Z결제는 지그재그에 입점한 각기 다른 쇼핑몰의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통합 결제 서비스다. 지그재

  • 주52시간 앞두고 산업별로 상반된 ‘온도차’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내년부터 50인 이상 중소기업들에게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일괄 적용된다. 1년6개월간 계도기간이 끝나 50인 이상 중소기업들도 주52시간 제도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산업별로 업황이 안좋은 제조업은 코로나19 경영난, 인력난을 이유로 계도시간 연장을 요구한다. IT업계는 이미 주52시간제를 도입하는 등 인프라를 마련 중이다.주52시간 근무제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인 제도다. 법정 근로는 40시간, 연장 근로는 12시간으로 축소된다. 2018년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3

  • ‘하도급법’ 손대도 대기업 하청 중소기업 갑질···대안 없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정부의 의무고발요청과 하도급법 재정비에도 대기업의 하청업체와 중소기업 갑질이 계속되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대금 미납과 후려치기, 기술탈취 등을 막기 위해 대기업의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피해기업 구제방안을 마련하는 ‘핀셋 처벌’을 강조했다. 상생교섭력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하청 납품기업들에게 계약금 외에 163억원을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받아 회식과 자사 직원 포상비로 사용했다. 하이마트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납품업체 직원을 파견

  • 내년 중기부 예산 16.8조원···‘디지털’로 포스트코로나 대비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예산이 16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중기부는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늘리고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돕는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판 뉴딜과 기술개발(R&D) 등은 내년도 새롭게 예산이 편성됐다.3일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안 대비 5253억원 감소한 16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본예산 13조4000억원 대비 26%(3조4600억원) 증가한 규모다.중기부는 내년 예산안은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중심이 되는 글로벌 디

  • 창업도시로 뜨는 부산···택시·청소까지 플랫폼 스타트업 진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최근 주요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중개 스타트업들이 부산광역시에 진출하고 있다. 부산 인구수와 창업 생태계가 다른 지방이나 광역시보다는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창업 생태계가 점점 커지면서 부산이 창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했던 스타트업들이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고려 중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지역은 ‘부산광역시’다.차량 공유 스타트업 쏘카의 자회사 VCNC는 오는 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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