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Tip]변동금리 이자부담 고민이라면···‘안심전환대출’ 주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변동금리를 적용받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다음달 15일부터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안심전환대출’을 신청받습니다.오늘은 나날이 상승하는 이자율로 고민이 많은 변동금리 차주에게 도음이 될 만한 안심전환대출의 자격조건과 세부내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Q. 안심전환대출 주요 내용은?안심전환대출이란 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혼합형 포함) 주담대를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게 해주는

  • 저신용자 비중 줄어든 저축은행···포용금융·건전성 사이 ‘딜레마’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중·저신용자를 주 고객층으로 삼는 저축은행에서 최근 저신용자 차주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최고금리 인하와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저신용자 대출을 취급할 여력이 떨어지자 저신용자 대출은 줄이고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우량차주 취급을 늘리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저축은행의 저신용자(연 18% 이상 금리) 신용대출 비중은 평균 34.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1.6%) 대비 17.2%포인트 줄어든 규모다. 전월(35.4%)과 비교해서도

  • 치솟는 원·달러 환율···연말까지 1300원대 이어갈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지속하며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긴축 정책으로 미국 내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는 만큼 달러 강세가 소강상태에 진입할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내린 1313.4원에 마감했다.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이 1320원을 돌파한 이후 다소 떨어진 모습이지만 시장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미국의 긴축

  • 금융당국, ‘새출발기금’ 제외대상도 지원···최대 20년까지 장기 분할 상환 가능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윤석열 정부가 민생금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새출발기금’을 마련한 데 이어, 해당 지원책을 받지 못하는 취약 대출자에게까지 비슷한 수준의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향후 은행에 장기분할 상환을 통한 채무조정을 유도할 계획이다.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새출발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취약 대출자를 대상으로 새출발기금과 동일한 수준의 채무조정을 은행이 제공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출발기금 지급 조건을 갖췄음에도 불구

  • [금융Tip] “10만원 넣으면 10만원 더”…‘청년내일저축계좌’ A to Z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3년 뒤 최대 144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오는 18일부터 가입 모집이 시작됩니다. 가입 대상이 지난해 1만8000명에서 올해 10만4000명으로 대폭 늘어난 만큼 앞서 ‘청년희망적금’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신청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오늘은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Q.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대상은?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

  • 이창용 “기준금리 향후 0.25%p씩 점진적 인상 바람직”···금리인상 기조 지속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당분간 0.25%포인트씩 점진적 인상하며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가 상승세가 현재 수준을 지속할 경우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시장에서 기대하는 2.75~3.0%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만큼 현재 예상하고 있는 물가와 성장 전망 경로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당분간 금리는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

  • 금통위 “금리인상 기조 이어갈 필요 있어”···추가 인상 가능성 ‘유력’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하면서 ‘빅스텝(한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고물가 상황 고착을 막기 위해 선제적 정책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물가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이 증대됐지만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광범위해졌으며 단기 기대인플레이션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당분간 고물가 상황 고착을 막기 위

  • ‘빅스텝’ 단행한 한은, 사상 첫 3회 연속 금리 인상···기준금리 2.25%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이 역대 최초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사상 첫 세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이기도 하다. 물가상승률이 6%대로 치솟은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은도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 예대차 이어 금리인하요구권 공시까지···금융사, 줄세우기에 ‘난색’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당국이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 도입에 이어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실적을 공시하는 방안까지 도입하면서 금융사들은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의 금융사 ‘줄세우기’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가 제도의 실질적 효과는 장담할 수 없어 금리 관련 불만사항이 모두 금융사에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금융사별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실적 공시가 시행된다. 금리인하 신청건수, 수용건수, 수용률, 이자감면액 등이 공시 대상이며 운영실적은 각 금융협회 홈페이지를

  • 저축은행 회동 앞둔 이복현 금감원장···건전성 문제 정조준할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오는 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첫 회동을 갖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앞서 은행권,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들과의 회동에서도 관리·감독 강화 등 날카로운 지적을 했던 만큼 저축은행에도 건전성 관리 관련 쓴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8일 저축은행 CEO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 은행과 금융연구기관장, 증권사,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에 이어 저축은행을 마지막으로 업권별 간담회가 마무리된다.저

  • 온투업계, 누적 대출액 4조원 넘었지만···여전한 투자 규제 ‘발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제도권 금융으로 진입한 이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을 찾는 대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기관 투자가 막혀 있는 데다가 개인투자자의 투자 한도도 제한돼 있는 등 투자 관련 규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업권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전날 기준 44개 온투업체들의 누적 대출금액은 4조3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조5039억원) 대비 72.4%(1조8135억원) 증가한 규모다. 대출잔액 증가세도 두드러

  • 9월 말까지 원금상환 유예했는데···커지는 부채 부실화 우려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정부가 오는 9월 말까지 코로나 피해 개인채무자에 대한 대출 원금상환 유예를 연장한 가운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대출 총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와 자영업자 부실 위험이 올라가면 대출해준 금융회사의 위험도 커지는데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자의 금리 부담이 지속되면서 부채 부실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취약 차주 비중이 높은 제2금융권 대출 부실화 위험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신용대출 총액은 423

  • 이창용 “수개월 간 물가 중심 통화정책 운용할 것”···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열어둬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당분간 물가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오는 7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수개월간 물가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지금 물가에 중점을 둬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정도로 물가상승률이 높다는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

  • 금통위 “통화정책 운용, 물가에 중점”···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서 물가에 보다 주안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가를 잡기 위해 향후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금통위는 2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당분간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물

  • 한은, 15년 만에 두달 연속 금리 인상···기준금리 1.75%로 올라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또 한 번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지난 2007년 이후 약 15년 만에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으로 인상했다.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데다가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에 이어 이번달까지 두달 연속 인상을 단행한 것은 2007년 7월과

  •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잔여임기 남기고 사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 이유에 대해서는 공단 임직원에게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나, 잔여임기를 1년 4개월 남긴 시점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인 만큼 업계에서는 새 정부에서 임기를 채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복지부에 사의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사표가 수리되면 이르면 오는 18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공단 본부에서 퇴임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기획재정부에서 복지노동예산과장,

  • 주상영 “물가 상승압력 장기화···대응하지 않을 수 없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주상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이 기준금리 인상 배경과 관련해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경우 5월 중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주 직무대행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월 말 금통위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금융 여건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며 “특히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총재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대응하지 않을 수

  • 금통위 “통화정책 완화 적절히 조정”···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여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이상한 가운데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금통위는 1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적으로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그러면

  • 한은, 총재 공석에도 서둘러 금리 인상···기준금리 1.5%로 올라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한국은행이 석 달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1.5%대로 올라섰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상 배경에는 소비자물가가 4%를 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한은은 코로

  • 제도권 진입했지만···투자한도 제한에 속타는 온투업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제도권 진입 이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온투업체)를 찾는 대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성장이 더딘 모습이다. 이에 업권에서는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투자금 한도 제한과 같은 규제가 온투업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40개 등록 온투업체의 누적 대출금액은 3조3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온투업 등록 유예기간이었던 지난해 8월 26일 당시 1조844억원에서 불과 반년 남짓 만에 약 212.7%(2조3064억원) 증가했다. 대출잔액 증가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