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 비대면 서비스 이용 고객에 혜택 늘린다

    은행권이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채널을 통해 상품에 가입하면 거래 한도를 늘려주거나 모바일 뱅킹에서 주말에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서비스 이용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16일부터 생활금융 모바일 플랫폼인 ‘리브(Liiv)’와 ‘리브 똑똑(Liiv TalkTalk)’의 선불전자지갑 서비스 이용한도를 상향 조정한다. 고객이 ‘리브머니 보내기’, ‘리브 결제’ 등을 이용할 경우 적용됐던 한도가 1회 및 1일 각각 50만원에서 100만원

  • 금감원, 금융사 해외진출 가이드북·상담창구 개설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 해외진출 신고 가이드북’을 개정한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정하는 가이드북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점포(현지법인, 지점, 사무소 등) 설립 등에 필요한 금융업권별 법규와 외국환거래법규상 국내 신고요건 및 절차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금감원은 2012년 4월에 해외진출 신고 가이드북을 발간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관련 법규개정, 신고서식 변경 등의 변화로 인해 이번 개정판을 발간한다고 전했다. 가이드북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은행 부문에선 해외점

  • ‘리딩금융 굳히는’ KB, 윤종규 경영철학 통했다

    K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2조원대에 달하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내며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이번 실적은 은행, 증권, 보험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강조해 온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경영 철학이 빛났다는 평가다. 특히 비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자이익보다 컸고 증권과 손해보험 등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이익이 발생해 KB금융의 체력이 더욱 견고해진 모습이다.◇신탁·증권 등 비이자이익 ‘쑥’​…이자이익 의존도 낮춰올해 K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9150억원이다. 2008년 지주회사 설립

  •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위한 업무협약 나서

    은행들이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섰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영 안정, 포용적·생산적 금융지원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지난 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남은행은 이 업무협약에 따라 공단과 함께 소상공인과 서민경제 활성화 이바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경남은행은 대출과 금융거래가 필요한 회원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추천받아 정책자금과 금융정보 등을 안내하고 차입자금

  • 우리銀, 상반기 순익 1조3000억원…‘사상 최대 실적’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조305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18.9% 늘었다. 우리은행은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라며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20일 우리은행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에서 지속적인 손익 성장을 끌어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16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5.4% 늘었다.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76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이 늘어나고 저원가성 예금이

  • KB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9150억원…‘반기 최대 실적’

    K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에 2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이번 순이익은 은행의 순이자이익 증가와 수수료이익 확대로 가능했다. KB금융은 19일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1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2.9%(548억원) 증가했다. 2008년 지주 설립 이래 반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 KB금융은 순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4조3402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성장에 힘입어 은행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비은행 계열사의 이

  • 우리은행, 4대 시중은행 중 RPA 도입 '막차

    우리은행이 기업여신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RPA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RPA를 도입하면서 국내 4대 시중은행은 모두 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을 강화하게 됐다. 이를 통해 4대 시중은행은 불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기업여신 업무에 ​RPA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이를 통한 기업 재무제표를 포함한 각종 기업 정보와 대출 가능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RPA 도입을 통해 여신 심사능력과 리스

  • KB금융, 은행·증권 복합점포로 WM서비스 확대한다

    KB금융지주의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종합금융센터’가 고객 개인 성향에 맞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KB금융은 지난 3일에 서울 여의도 더케이(The-K) 타워에 개점한 KB 골드앤와이즈 종합금융센터까지 총 57개의 자산관리 복합센터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 권역별, 지방 대도시별로 복합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복합점포는 고객이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 광주·제주·전북銀·Sh수협 대출금리 오류…금감원 현장검사

    금융감독원이 광주·제주·전북·Sh수협은행에서 부당하게 대출 이자를 더 받은 사례가 나왔다며 현장검사에 나섰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은행들은 최근 자체 조사를 벌여 총 294건, 약 2500만원 규모의 대출금리 산정 오류가 나왔다고 금감원에 자진 신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별로 광주은행이 230건에 1370만원 규모였고 제주은행은 900만원(49건), 전북은행은 150만원(13건), 수협은행은 50만원(2건) 규모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은 과다 징수한 대출 이자를 환급 조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대구·광주·전북

  • 기업은행, 전규백 신임 부행장 선임 등 정기인사

    IBK기업은행이 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한 2300여명에 대한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17일 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으로 전규백 여신심사본부장을 CIB그룹 부행장에 선임했다. 전 신임 부행장은 15년간 기업은행 여신심사 업무를 이끌어 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 신임 부행장은 우량여신 확대, 건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해 기업은행 내실 성장을 이끌어 온 공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은행은 8명의 신임 본부장에 대해 중소기업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금융 강화, 아시아금융벨트 구축 등을 위해 각자

  • 신협·수협 등 상호금융에 DSR 도입…대출 문턱↑

    금융감독원이 오는 23일부터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에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도입하고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17일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이달 중 상호금융권의 DSR 도입과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5개 상호금융중앙회와 실무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세부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규제 강화가 여신심사 선진화와 가계부채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개인사업자대출의 잠재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 대규모 채용 나선 4대 은행, 희망퇴직은 ‘어떡하나’

    하반기에 2000명 이상 대규모 신규채용에 나선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우리·KEB하나)이 동시에 희망퇴직도 늘려야 할지 고심 중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비대면거래가 늘면서 점포와 인력을 감축 중인 은행권에 희망퇴직을 늘려서라도 인력을 채용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선 신규채용과 희망퇴직을 동시에 할 경우 부담해야 할 비용이 커져 쉽게 희망퇴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4대 시중은행 하반기 채용 규모 최대 2100명16일 은행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라 조만간 대규모 신입행원 채용한다

  • KB국민은행, 캄보디아에 5호·6호 지점 개설

    KB국민은행이 지난 11일과 1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현지법인인 KB캄보디아은행 5호점 스텅민체이지점과 6호점 츠바암포지점을 연이어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개점식에는 박재홍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대표와 이우환 KB국민은행 글로벌 사업부장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KB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 3호점인 뚤뚬붕지점과 4호점인 떡뜰라지점을 개설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두 지점은 모두 현지인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며 개점 1년 만에 순이익을 달성했다.이번 프놈펜 신시가지 확장지역에

  • 실직·질병 발생하면 저축은행 대출 상환유예

    저축은행 대출자 중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일시적 자금 부족에 시달려 대출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대출 상환을 유예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 1월 발표한 취약·연체차주 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지원 대상은 △실직 또는 최근 3개월 이내 월급을 받지 못한 자 △자연재해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득 감소한 자 △질병·사고로 소득이 줄거나 치료비 부담이 커진 자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담보가치가 하락

  • 광주은행, JB금융그룹 완전 자회사된다

    광주은행이 JB금융그룹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JB금융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의 포괄적 교환 방식으로 광주은행의 비지배 주주 지분 43.03%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014년 10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광주은행 지분 56.97%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 바 있다. 이번 잔여 지분 확보로 광주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만든다. JB금융지주는 오는 9월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의한 뒤 10월 9일 주식을 교환한다. 10월 26일 추가상장할 예정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광주은행 주식

  • 짠테크족 겨냥한 은행권 소액적금 인기

    소액적금 상품이 은행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은행마다 소액으로 목돈을 마련하려는 ‘짠테크(짠돌이와 재테크의 합성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소액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7일 출시한 ‘26주 적금’은 출시 2주일 만에 25만 계좌를 돌파했다. 이 상품은 매주 1000~3000원씩 증액해서 입금하는 소액적금 상품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최초 가입금액과 만기를 줄인 데 있다. 고객은 이 상품에 가입할 때 납입금액을 1000원, 2000원, 3000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 신탁, 은행권 블루오션 되다…국민銀 신탁수익 1000억 돌파

    은행권의 신탁 수익 증가가 예사롭지 않다.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은행이 올해 1분기까지 달성한 신탁 수익은 2670억이다. 작년 대비 33% 늘어났다. 2년 전보다 136% 급격히 증가했다. 4대 은행 중 신탁 수익이 가장 높은 은행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4대 시중은행이 기록한 신탁업무운용수익은 총 267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2004억원)보다 33.7% 늘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35.9%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이란 금융사가 고객이 맡긴 자산을 운용,

  • 금감원 “미지급 즉시연금 지급하라”…생보업계 비상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생명보험업계에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일괄 지급하라고 최후통첩을 하면서 생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생보사들이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모두 환급할 경우 즉시연금 가입자 16만 명이 최대 1조 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적게 지급한 것으로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결정이 난 즉시연금과 관련해 피해자를 한꺼번에 구제하는 ‘일괄구제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윤 원장도 지난 9일 ‘금융감독 혁신 과제’를 발표하면서 즉시연금 미지급금 관련 일괄구제 방침을 밝혔다. 당시

  • 금감원 종합검사 부활에 은행권 “자율성 약화” 우려

    “금융감독원이 종합검사로 조사관들 30여명을 파견하면 은행 본사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그만큼 조사 강도가 높다. 어떤 자료든 요구하면 신경 써 전달해야한다. 모든 직원들이 금감원 조사에 신경 쓸 수밖에 없게 된다.”금감원이 3년 만에 금융사 종합검사제도를 부활시켰다. 금융권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금감원의 종합검사 재진행 방침에 따라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시장 위축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금감원은 소비자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종합검사를 통한 감독강화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종합검사에 은행권

  • KB국민銀, 여의도에 ‘스마트딜링룸’ 오픈

    KB국민은행이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신사옥(더케이타워)에 ‘스마트딜링룸’을 오픈했다.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단장한 ‘스마트딜링룸’은 글로벌 시장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월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션데스크 도입, 직원 휴게 라운지 설치 등을 통해 장시간 집중력을 요하는 딜링룸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국민은행은 PC 리모트(Remote) 기반의 스마트딜링시스템 도입으로 자유로운 좌석 이동도 가능해져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