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포인트]美트럼프랠리 종료·코스피 하락 개장

    뉴욕 증시에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트럼프 당선 이후 이어오던 주가 상승 행진을 마감했다.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5거래일 연속 이어졌고 기관도 순매도에 동참하면서 약세장이 나타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45포인트(0.16%) 하락한 2176.94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4.92포인트(0.29%) 내린 1만8868.1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나흘만에 종료했다. 반면 나스닥종합 지수는 전날보다 18.96포인트(0.36%) 오른 5294.58에 거래를 마쳤다

  • 현대중공업, 사업분할·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강세

    사업분할 결정에 현대중공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사업부 분할에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현대미포조선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7000원(4.78%) 상승한 1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과 함께 순환출자 형식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도 3300원(4.89%) 오른 7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비상장 기업이다.

  • 한국전력, 전기요금 개편에도 수익 감소 크지 않울 듯

    정부의 전기세 누진제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한국전력 주가 불확실성도 줄어들 전망이다. 변경된 제도에서 한국전력의 순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550원(1.15%) 하락한 4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상승 마감후 지켜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요금 태스크포스는 하루 전인 15일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전기세 개편 요구안을 정부에 제출했고 한국전력 주가도 2100원(4.5%) 상승했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 3분기 증권사 실적 '우울'

    국내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국내 투자심리가 불확실성으로 위축된 가운데 주식거래대금은 위축됐고 대규모 딜도 소강상태를 보였다. 합병을 앞둔 미래에셋증권도 연결 영업이익에서는 업계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합병후 이익은 두회사의 단순 합산치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상위 20개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총 7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올해 2분기에 비해서는 18.3% 증가해 개선세를 보였다. 상위

  • [증시포인트] 미국 증시 숨고르기…국내 증시 강보합 개장

    미국 증시가 상승세 끝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증시는 이날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정부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매도우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 최근 상승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3포인트(0.11%) 상승한 1만8868.69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다. 반면 S&P500 지수는 0.25포인트(0.01%) 내린 2164.20으로 마감했다.

  • 금호타이어 인수전 가열 박삼구 회장 한숨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참여할 인수후보 확정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외국계 전략적투자자(SI)를 포함한 다수의 후보들이 예비입찰에 참여해 이번주 중 인수전이 불붙을 전망이다. 매각에 나선 금호채권단 주주협의회는 재무적투자자 배제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경영 참여 배제를 검토하고 있다. 박 회장의 금호타이어 탈환 가능성이 흐려지고 있다 1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 은행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는 적격 인수후보 발표를 앞두고 재무적투자자(FI)를 포함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 "성장 원한다면 이스라엘 기업 인수하라"

    # 한국 성장엔진이 새 연료를 필요로 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국내 대기업들은 창의성과 혁신으로 무장한 벤처 기업에서 영감을 얻으려 하고 있다. 혁신의 경계가 사라진 세계에서 비슷한 상황을 먼저 경험한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이스라엘에 주목했다. # 토론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공간으로 꼽힌다. 이미 인텔과 IBM,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이 500곳이 넘는 연구개발(R&D)센터를 이스라엘에 두고 있다.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국내기업에게 이스라엘은 최우선 고려대상이라고 할 수 있

  • 우리은행 지분 과점주주 7사에 매각

    정부가 15년 만에 우리은행 공적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13일 우리은행 지분 인수 낙찰자를 선정했다. 이날 공자위는 지난 11일 마감된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 가운데 7곳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리은행 지분 인수자는 IMM 프라이빗 에쿼티(6%), 키움증권(4%), 한국투자증권(4%), 한화생명(4%), 동양생명(4%·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 유진자산운용(4%), 미래에셋자산운용(3.7%) 등이다. 본입찰에 참가했던 8곳 가운데 KTB자산운용은 주주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내년엔 유출 가능성

    2018년부터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투자된 채권투자자금이 만기 후 재투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13일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전망과 투자자금이 국내 금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국고채 3년물 금리차가 축소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기채에서는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역전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한국과

  • 올해 신규상장사, 공모액 6년 만에 최대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에 새로 상장한 회사들이 조달한 자금이 6년 만에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된 61사의 공모액이 5조11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장사 수에서는 지난해 118개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이나 조달한 자금은 지난해 4조5231억원을 뛰어넘은 셈이다. 국내 증시 공모액 사상 최대치는 지난 2010년에 기록한 10조908억원이다. 올해 신규 상장 공모액 증가의 일등 공신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꼽힌다. 지난 10일

  •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2주연속 하락

    1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08% 떨어졌다. 2주 연속 하락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11·3 대책의 주요 내용인 신규 분양시장을 규제 여파로 재건축 수요자들까지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다.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동과 강남의 가격은 각각 0.13%, 0.03%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구(0.22%)와 마포(0.21%), 광진(0.21%), 영등포(0.18%)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부동산 시장에

  • 검찰, 최순실 의혹 15~16일 박 대통령 조사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16일께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대통령을 조사한다면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된다. 13일 최순실 씨를 구속 수사 중인 검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본부에서는 내주 중 박 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방식은 청와대 방문이나 제 3의 장소에서 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검찰 관계자는 "서면조사 안과 소환 조사 안도 있지만 내부에서는 양쪽 모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는 헌정사

  • 금통위 금리 동결…국고채 약세

    국고채 금리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 올랐다. 수익률 상승은 채권값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서도 관심은 미국으로 쏠렸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미국이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집계된 국고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일제히 상승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 대비 4.3bp 오른 1.508%를 기록했고 5년물은 8.3bp 상승한 1.670%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11.9b

  • 원달러 환율 상승세…미궁속 환율 전망

    미국 달러 가치가 나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가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도 불확실성 투성이다.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2원 오른 116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69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에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환 시장에서는 일단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는 가능하나 중장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많아

  • 동양생명 호실적, 증자도 긍정평가

    동양생명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전일 공시한 유상증자에도 지분 희석보다 자본건전성 제고에 안정감을 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유증으로 발행할 신주의 배당기산일인 내년 1월 1일 이후 희석효과에 대해서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10일 동양생명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8667억원, 영업이익 5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3%, 영업이익은 102.8%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5.9% 증가한 685억원으로 집

  • [증시포인트]트럼프 오해 극복…국내외 증시 동반 상승

    국내외 증시가 미국 대선 충격에서 하루만에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 증시는 트럼프 정부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증시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개장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1.11%) 상승한 2163.26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256.95포인트(1.4%) 급등한 1만8589.69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58포인트(1.11%) 상승해 5251.07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 마감은 개장전 지수선물 하락과

  • 트럼프 당선 쇼크에 국고채 강세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에 국고채 금리도 요동쳤다. 시장 예상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됐고 채권시장은 강세로 전환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트럼프 후보 당선이 채권 시장에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전망도 나왔고 강세폭은 줄어들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집계된 국고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 대비 2.3bp 하락한 1.402%를 기록했고 5년물은 2.1bp 떨어진 1.493%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3.1b

  • 트럼프, 예상 밖 당선에 금융시장 '패닉'

    도널트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코스피는 하루만에 다시 2000선이 붕괴됐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 가치도 강세를 나타냈다.9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32포인트(2.46%) 하락한 1954.06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2000선 위에서 거래되던 코스피는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불안감을 보였다. 이어 오전 11시를 지나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5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가 장중 50포인트 넘

  •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상승에도 불안감 여전

    두산밥캣 상장을 위한 공모청약이 진행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지난달 10일 두산밥캣 상장 연기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 주가를 회복했다. 그러나 증권 업계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170원(2.33%) 상승한 7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일 종료된 두산밥캣 상장 기관 수요예측에서 9.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

  • [증시포인트] 미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코스피 2000 돌파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도 상승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34포인트(2.22%) 급등한 2131.5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371.32포인트(2.08%) 오른 1만8259.6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119.80포인트(2.37%) 상승한 5166.17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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