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추진하는 이디야커피…커피업계 최초

    국내 커피프랜차이즈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 수를 보유한 이디야커피가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로스팅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2일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사계약을 체결하면서 상장추진을 공식화했으며 같은 날 평택에 로스팅 공장 건립을 위해 40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디야가 구상하는 로스팅 공장은 그 동안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방식으로 납품 받아오던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한편 스틱커피인 비니스트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형태다. 가맹점에 대한 물류배송까지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최신설비도 갖출 계

  • ‘편의점 햄버거’ 평균 나트륨 함량, 하루 기준치 50% 달해

    편의점 햄버거의 나트륨과 지방이 1일 기준치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이마트24) 등 5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3종(불고기버거, 치즈버거, 치킨버거) 14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품질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8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시험 대상 편의점 햄버거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994.6㎎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50% 수준으로 조사됐다. GS25가 판매하는 영진데리카후레쉬의 빅사이즈치즈불고기버거 나트륨 함량은 1583㎎​(79

  • 과다대출자 비율 10% 돌파…5년간 한푼 안 써도 빚 못 갚는다

    빚이 연간 소득의 5배가 넘는 과다대출자 비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5년 이상 번 소득을 단 한푼도 안 써도 빚을 갚을 수 없단 얘기다.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소득대비 가계대출 비율(LTI)이 500% 이상인 차주가 10.2%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 가계대출 데이터베이스에 담긴 약 100만명 가운데 LTI 500% 이상인 차주 비율은 1분기에 9.7%에서 반년 만에 0.5%p(포인트) 상승했다. 2012년엔 6.6%에 머물렀던 차주 비율은 2013년 6.2%, 2014년 6.8

  •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매우 이례적…유가족에 사죄”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이대목동병원이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보건당국은 신생아 집단사망 사고가 발생한 서울 이대목동병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정혜원 이대목동병원 병원장은 17일 오후 2시 병원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4명의 아기와 유가족, 예기치 않은 전원 조치로 불편과 고통을 겪고 계신 보호자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이대목동병원에서는 11층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전날 오후 9시 3

  • “韓美 단기금리차,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가장 큰 영향”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원인이 한국과 미국의 단기금리 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미 간 단기 금리 차가 1%포인트 확대되면 원/달러 환율은 1.34%포인트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7일 박용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환율변동의 결정요인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한미 간 단기 금리 차”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환율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한국 통화량 증가율, 한미 간 단기 금리 차, 국내총생산(GDP) 대비 자본수지 및 금융계정 흑자, 한국

  • 롯데家 경영비리 22일 1심 선고…신동빈 실형 여부 촉각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총수 일가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신 회장의 실형 여부에 따라 롯데가 추진하고 있는 10조원 규모의 해외사업과 지주회사 체제 완성 등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롯데그룹의 모든 시선이 1심 선고공판으로 쏠리고 있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2일 신동빈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서미경씨 등 총수일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앞서 열렸던 결심공

  • 정부, 가상화폐 과세 논의 착수…이중과세‧형평성 논란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투기광풍을 차단하기 위해 과세를 검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중과세와 형평성 문제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가상화폐를 재화로 볼 경우 이를 사고 팔 때마다 부가가치세 부과가 가능하지만, 가상화폐로 상품을 거래할 때 또한 세금(부가세)이 부과되기 때문에 이중과세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가상화폐를 금융자산으로 볼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과세가 가능한데 ,이 또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거래의 익명성과 채권 등에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아 생기는 형평성 문제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관

  • [조세불복 이야기] 회생절차개시 결정 후 조세채권은?

    2012년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표 후 미국산 공산품 및 농축수산물의 수입은 매해 증가하고 있다. 한미 FTA 협정에 따라 무관세가 적용되는 상품은 매년 늘고 있다. 관세 특혜를 적용받기 위해선 원산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특혜관세를 적용받고서 원산지증빙서류가 허위임이 밝혀지면 추후 관세와 가산세가 추징된다. 최근 조세심판원은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물품에 대해 특혜관세를 적용받고 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에 관세를 추징한 사건에 대해 부과취소 결정을 내렸다. 심판청구를 신청한 청구인은 회생절차개시 전

  • 700만 고령화 시대, ‘1조원 시장’ 실버푸드가 뜬다

    한국사회가 지난 8월을 기점으로 고령사회(인구 14% 이상)에 공식 진입하면서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내 실버산업 시장은 현재 40조원 수준에서 2020년 7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고령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유통산업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강을 중요시하는 고령세대의 특성상 안전하고 섭취하기 편한 실버푸드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725만7288명으로 전체인구(5175만3820명)에서 14.02%를 기록해

  • 롯데마트, ISO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증 획득

    롯데마트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10월 제정해 국내에는 올해 4월부터 시행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으로, 윤리경영과 뇌물수수방지 등에 대한 실천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기업이 자율적으로 구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해 현장 심사를 통해 표준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게 해당 인증을 제공한다.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반부패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 “올해도 적자”…‘출혈 경쟁’ 온라인쇼핑 이젠 생존기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업계가 적자에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전체 매출은 매년 상승하는데 반해, 개별업체들은 이익을 내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수년째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업계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체질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편의점을 제외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1인 가구 증가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산자부가 발표한 올해 10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 동향에 따르면,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 3년만에 무역 1조달러 돌파…수출 세계 6위

    2014년 이후 3년 만에 우리나라 연간 무역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연간무역액을 14일 오후 2시20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올해 누적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올해는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 불리한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선전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특히 지난달 17일에는 1956년 이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단기간 연간 수출액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11월까지 연간 누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출 실적(5248억달러)을 기록했다

  • [文중국방문] ‘사드 보복 족쇄’ 발묶인 롯데, 탈출구 찾을까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으로 사드갈등 해빙 분위기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60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대통령과 동행하면서 산업계에서도 한중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반면 롯데그룹의 분위기는 여전히 밝지 못하다. 중국 롯데마트의 연내 매각이 사실상 물 건너갔고 사드보복 해제 분위기에 편승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경제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과 동행하는 주요기업 재벌 총수로는 최태원 SK그룹

  • 소비자원 “나노 화장품·식품에 잠재적 독성”

    항균력·침투력·흡수성이 뛰어나 다양한 제품의 원재료로 활용되고 있는 나노물질이 잠재적 독성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나노물질이란 나노크기(1∼100nm)의 한쪽 면이나 다면의 외형 또는 내부구조를 갖도록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불용성이거나 생체지속성인 물질을 말한다. 1나노는 10억분의 1m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은 나노 식품과 화장품의 국내외 관련 규정과 유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전 안전성 검증과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나노물질은 표면적이 넓어 반응성이 높은 반면, 크기는 작아

  • 호텔 예약사이트, 11번가와 손잡고도 여전히 ‘환불 불가’?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가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호텔 예약사이트와 손잡고 전 세계 숙소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예약취소 시점과는 상관없이 환불을 거부하는 불공정약관 조항이 그대로 적용돼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소비자들의 불만 사례로 지적받아온 글로벌 호텔 예약사이트의 거래 관행을 시정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11번가는 국내 e커머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전세계 150만개 이상의 해외 숙박 상품을 실시간 비교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세계 숙소 가격비교 서비스’를 지난 11일부터

  • 바르다김선생, 위생마스크·일회용 숟가락까지 가맹점주에 강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이 상품의 동일성을 유지하는데 무관한 부재료까지 가맹점주들에게 구입을 강요했다가 공정거래원회에 적발됐다. 12일 공정위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바르다김선생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43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2014년 2월 가맹사업을 개시한 바르다김선생은 지난달 기준 전국에 총 171개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바르다김선생은 지난해 10월까지 김밥 맛의 동일성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세척·소독제, 음식 용기, 위생 마스크, 일회용 숟가락 등 18가지 품목을 가맹점

  • 최저임금 인상 초읽기…유통·서비스업계 新 생존 전략

    최저임금 인상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건비 상승을 우려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특히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 주유소 등과 프랜차이즈업계의 고민이 크다. 내년부터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무인 매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계의 일자리 감소와 소비자가격 인상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시급 6470원인 최저임금은 내년부터 16.4% 오른 7530원이 된다. 시간당 임금 상승으로 아르바이트생을 주로 고용해 인력을 수급하는 편의점과 주유소 등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월 매출이 크게 오르지

  • 애경그룹, 신규 임원 7명 선임 등 15명 승진 인사

    애경그룹은 최근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임원 7명 선임 등 총 15명 승진하고 3명은 계열사를 이동했다.◇ 부사장 승진▲ AK홀딩스 김재천 ▲ AK플라자 김진태◇ 전무 승진▲ AK켐텍 이영수◇ 상무 승진▲ 애경산업 윤진호 ▲ 제주항공 유명섭 ▲ 애경유화 이종화 ▲ AK플라자 이정석 ▲ 애경개발 이희경◇ 상무보 승진 ▲ 애경산업 김호섭·송근목·한일민 ▲ 제주항공 윤재욱 ▲ 애경유화 이정무 ▲ 애경화학 최선규 ▲ 코스파 배상조◇ 임원 전보▲ 제주항공 경영본부장 김재천 전무 ▲ 애경PNT 관리담당

  • 오징어·닭고기는 오르고, 배추는 내리고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오징어 등 일부 신신식품과 가공식품, 공산품 등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추가격은 김장 시즌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40.4%나 폭락했다.1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11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중 4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이 3개, 일반공산품이 3개로 뒤를 이었다.신선식품은 오징어(10.1%)·닭고기(4.2%)·감자(3.5%) 등이 상승했고, 가공식품은 분유(5.9%)·사이다(5.6%)·아이스크림(4.3%)이

  • [세금불복 이야기] 뇌물 등 위법소득도 세금 낼까

    세금의 일반적인 인식은 수익의 일부를 국가에 낸다는 것이다. 이 수익은 개인이 근로를 제공하고 급여를 받거나 부동산 매매차익, 주식 보유에 따른 배당소득, 은행 이자 소득 등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뇌물은 어떨까. 세금이 붙을까.뇌물은 현행 세법과 형법에서 모두 제재를 받는다. 위법소득이라는 것이 확정되면 형법은 받은 뇌물을 몰수하고 형벌을 부과한다. 세법은 뇌물 역시 경제적 이익으로 판단해 세금을 추징한다. 이때 세법은 뇌물에 대해 기타소득 규정을 적용한다. 그간 국세청은 법원이 범죄자의 위법소득을 전액 몰수 추징하더라도 이와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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