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GS와 애경이 ‘빅2’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양측이 공동 인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데,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20여곳이 아시아나항공 투자설명서를 받아 간 상황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는 것이 인수전이지만 일단 지금으로선 이곳들이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특히 주목을 받는 곳은 애경그룹과 GS그룹이다.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했던 초기 SK와 한화가 부각됐다면 이제 이 두 곳
4대그룹(삼성·현대차·SK·LG)의 상반기 투자액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불경기에 대외악재까지 겹치며 기업들의 투자활동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자산 5조원 이상 공시 대상 59개 기업집단(보고서 제출하지 않는 부영과 한국지엠, 중흥건설 제외) 의 상반기 투자액을 조사한 결과, 4대그룹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특히 삼성(-40.2%)과 SK(-21.1%), LG(-28.4%) 3개 그룹의 투자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이들 그룹의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된 볼보 중형 프리미엄 세단 ‘신형 S60’이 공개됐다. 미국 등 해외시장보다 합리적 가격과 디자인 및 안전성을 무기로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형 S60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신형 S60은 8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이다. 현대적인 감성의 다이내믹 디자인이 눈에 띄며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정립하는 감성품질과 편의사양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최신 기술이 반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태원 SK회장과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참석은 결국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번 청문회는 SK케미칼, 애경산업 대표 등 전문경영인들을 통해 기업 입장 및 피해 구제 계획들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공산이 크다.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의 오너 기업인들을 대거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청문회는 27~28일 까지 열리는데 결국 참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시간이 갈수
민간투자 성장기여도가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잠재성장률까지 저하될 수 있어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상공회의소 SGI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민간투자가 경제성장에 얼마나 공헌했는지 보여주는 민간투자 성장기여도가 2019년 상반기 -2.2%p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SGI에 따르면 민간투자의 성장기여도는 2017년 2.8%p에서 2018년 –0.8%p로 급락했고 이후 2019년 상반기 -2.2%p까지 떨어져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상반기
우리가 반도체 기사를 볼 때 보면 늘 ‘삼성전자가 전세계 반도체 시장 압도적 1위’라는 표현을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삼성전자가 인텔에 1위를 내줬다는 기사를 보고 어떻게 된 건지 이해가 잘 안 가신다는 분들이 많아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이 같은 오해는 ‘반도체’라는 용어를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하면서 생긴 것입나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와 비메모리(시스템반도체) 제품으로 나뉩니다. 우리가 통상 삼성전자가 전세계 압도적 1위라고 할 때 말하는 반도체는 메모리 제품을 말합니다. 인텔이 최근 삼성전자를 제치고 반도체 시장 1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 선고가 결국 이달 29일 특별기일을 통해 내려지는 것으로 결론 났다. 법조계 및 재계에 따르면 일단 미뤄진 것보다는 낫겠지만, 파기환송이 될 경우 검찰 수사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김명수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은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을 29일 선고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특별기일을 잡게 되면 늦어도 이번 주 안에 확정 발표가 날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 결국 22일 전원합의체 회의를 통해 결정되게 됐다.일각에선 일본과 무역전쟁이 한창인 지금 이 부회장에 대한 선고
최태원 SK회장이 이천 포럼에서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최태원 회장은 2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이천포럼 폐막식 마무리발언에서 “AI, DT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우리 고객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 행복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를 통해 SK가 추구해 온 ‘딥 체인지’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어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
수장을 교체하고 전열을 정비한 사정기관들이 여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기업사정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휴가철이 지나면 슬슬 구체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시작은 삼성 수사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들어 기업 사정이 잠시 휴업상태인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관련 기관들이 조직정비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정기관 검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는 각각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거나 혹은 교체를 앞두고 있다. 검찰과 국세청은 윤석열 총장, 김현준 청장으로 수장 교체를 마치고 내부
영국 도로교통공사가 업무용 차량으로 쌍용자동차를 선택했다.22일 쌍용차는 최근 영국의 도로교통공사 하이웨이즈 잉글랜드(Highways England)와 도로 정비차량 조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3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하이웨이즈 잉글랜드는 영국 내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의 운영, 관리,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공급된 렉스턴 스포츠는 북서부지역(10구역), 남동부지역(3구역), 중부지역(9구역)에서 도로 관리용 차량으로 활용된다.하이웨이즈 잉글랜드 닉 해리스 운영책임자는 지난 5일 열린
변영삼 SK실트론 대표와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가 500대 기업 CEO(최고경영자) 중 경영성과가 가장 우수한 인물들로 선정됐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CEO(오너 포함) 225명의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적을 ▲매출 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2019 상반기 제외) 등 항목을 적용해 점수로 환산한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CEO는 변영삼 SK실트론 대표(77.96점)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변 대표는 매출성장
쌍용자동차가 오는 추석 및 10월 황금연휴 기간에 코란도 가솔린을 비롯한 주요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단 100팀을 모집해 운영키로 했다.21일 쌍용차에 따르면 시승단은 9월 11~16일, 10월 2~7일 기간 동안 ▲코란도 25대 ▲티볼리 15대 ▲렉스턴 스포츠 칸 10대 등 다양한 모델을 시승하게 된다.한가위 시승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10월 황금연휴 시승 신청은 9월 22일까지 쌍용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추첨 결과는 각각 오는 9월 4일과 25일 개별 통보한다. 시승단 참가 고객이 코란도 신차를 구매(오는 10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과 더불어민주당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경련 패싱’ 이후 사실상 첫 공식 조우인데 일단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공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한경연 원장을 맡고 있는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참석했고, 민주당에선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와 백재현·유동수·서삼석·위성곤·맹성규·김병관 의원이 함께했다. 한국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해결 방안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주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광주사업장을 찾아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광주사업장 내 생활가전 생산 라인과 금형센터 등을 꼼꼼히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현장 점검 후에는 생활가전 사업부 경영진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는데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 강봉구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 이상훈 글로벌운영센터장 부사장, 박병대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적으로 각국마다 무역에서 자국 보호주의를 앞세우고 수입국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실상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에겐 달갑지 않은 흐름인데, 특히 이미 글로벌 기업이 돼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자국 보호주의 분위기가 본격화된 것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라 할 수 있다. 한 증권사 임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사실상 자유무역에서 자국 보호 무역주의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라며 “문제는 이런 흐름이 미국에서 그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한화큐셀이 올 1분기에도 미국 주택 태양광 모듈 시장을 석권했다.19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19년 1분기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4%p 상승한 27%를 기록했다. 이는 2위 썬파워(10.7%)와 3위 LG전자(10.2%)를 합친 것보다 높은 점유율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고효율 중심의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미국은 태양광 발전이 원자력이나 가스 발전에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의 주요 CEO(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에 따라 증인 출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이들이 정면돌파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가습기살균제참사와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자 CEO들을 대거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조위에 따르면 청문회는 오는 27~28일 열리며, 가습기 살균제 개발 경위 및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적자경영 속에 고전하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결국 오는 10월부터 국내선 화물 운송서비스를 일부 중단키로 했다. 주로 누적적자를 내오던 공항노선이 그 대상인데 일본 무역전쟁 등 대외악재 속에서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0월부터 청주공항, 대구공항, 광주공항 화물 운송을 중단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같은 시기부터 해당 공항 국내화물 운송을 중단한다.해당 공항들은 모두 화물서비스와 관련해 적자를 내고 화물처리량 감소 추세에 있는 곳들이다. 대구공항은 작년 국내선 화물처
가끔씩 기사를 통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봉을 보다 보면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연봉을 0원 혹은 1달러만 받는 경우가 종종 보이기 때문이죠. 특히 이번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봉 0원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는데요. 터무니없이 낮은 연봉을 받는 CEO들의 행태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가 잘 안돌아가면 아예 돈을 안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연봉을 터무니없이 낮게 받았
최태원 SK 회장의 두 딸 최윤정·민정 씨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슷한 시기 엇갈리는 듯한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갖가지 해석 및 추측이 나오지만 업계에선 둘 다 결국 경영수업을 이어가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16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INTRA 조직에서 대리급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해당 부서는 SK하이닉스의 국제통상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중국 베이징대 출신의 최민정씨는 졸업 후 해군에 자원 입대해 눈길을 끈 바 있다.이와 더불어 장녀 최윤정씨는 SK바이오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