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사도 30일부터 모든 대출에 DSR 적용

    이달 30일부터 보험사 대출 심사 평가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지표가 시범 도입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보험사 DSR을 시범운영 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체계를 위해 보험사에도 DSR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DSR이란 대출한도를 측정할 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카드론, 할부금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여신심사시 차주의 총부채상환능력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으로 이전보다 대출심사가 깐깐해진다. 적용 대

  • 저축은행, 소비자보호 꼴찌 불명예…하반기엔 개선하나

    저축은행마다 소비자보호 수준을 은행, 증권 등 다른 금융업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다른 금융 업종보다 저축은행업권이 소비자보호에 뒤떨어진다고 지적하면서 직원교육 강화, 대출금리 인하 등 실질적인 소비자보호 정책을 펼치며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전직원 민원 교육을 진행하거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비보호를 위한 민원교육을 진행한다. 추석 전에는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금융사고와

  • 암보험 약관 개선해 소비자분쟁 줄인다

    내년 1월부터 암보험 약관에 ‘암의 직접치료’가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지금까지 암의 직접치료가 어떠한 치료를 의미하는지 약관에 명시되지 않아 이룰 둘러싼 소비자와 보험사 간의 분쟁이 빈번했다. 금융당국은 특히 최근 분쟁이 많은 요양병원 입원비의 경우 별도로 분리 항목으로 만들어 암 치료 보험과 관련한 분쟁을 줄일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암 입원보험금 관련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암보험 약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발표한 암 보험 약관 개선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암의 직접 치료 범위는 △암 수술 △항암 방사선

  • 남북경협 기대감에 은행권, 北 진출 준비 박차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황리에 마치면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권에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은행마다 대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특화상품을 출시하는 등 남북 경협 참여 준비에 바빠지는 모습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유일하게 정상회담에 동행하면서 남북경협이 본격화 될 때 산은을 주도로 한 은행권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의 도로·철도·전력 등 산업기반시설이 열악한 만큼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남북경협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데

  • “택배 왔습니다”…스미싱·보이스피싱은 추석도 쉼 없다

    “택배가 오후 3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확인을 위해 아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해주세요."추석 연휴에도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금융소비자들을 노리는 범죄가 쉬지 않고 서민들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석 연휴 택배 배송이 많은 것을 노리고 택배 배송 확인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안부 인사,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명절 전후로 급한 돈이 필요한 서민을 노린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도 늘

  • 금융권, 추석 맞아 이동점포 운영·차량 무상점검 등 진행

    금융권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금융 혜택을 내놓는다. 은행들은 이번 추석에도 연휴 기간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손해보험사는 장거리 운전자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 시중은행은 휴게소나 기차역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입·출금, 신권 교환 등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21일과 22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KTX 광명역 1번 출구와 경부고소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신권교환, 자동화기기(ATM) 운영을 한다. 신한

  • 저축은행·상호금융 '서민 자금', 지방보다 서울에 집중돼

    저축은행이 지역 서민들로부터 받은 예·적금 등 금융자금을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쓰지 않고 서울, 수도권에 집중해 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저축은행과 함께 대표적인 지역금융기관인 상호금융의 금융자금도 지역경제보다 서울,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역자금 유출 상황이 일반 시중은행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이 지난 19일 ‘금융회사의 지역투자 활성안 방안’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금융자금은 주로 서울과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지방에

  • 윤석헌 금감원장 “보험산업, 전반적 혁신 필요하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보험업무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윤 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보험산업 감독혁신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명확한 약관과 부실한 상품 안내, 불투명한 보험금 지급 등 불완전판매를 초래하는 고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소비자 시각에서 근본적인 원인과 개선점을 고찰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윤 원장은 아울러 “현재 보험민원은 전체 금융민원 중 약 63%를 차지하고 있

  • 보험사, 상반기 해외점포 순익 3850달러 흑자전환

    국내 10개 보험사(생명보험 3개, 손해보험 7개)의 해외점포가 올해 상반기에 385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0만달러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상반기 보험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11개국 35개 점포가 3850만달러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험사 중 해외에 진출한 곳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3곳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서울보증, 코리안리 등 손해보험사 7곳이다. 해외점포는 미국, 중국, 인도

  • ‘금융사 지역금융 확대 의무제도’ 도입되나…업계 우려 표명

    금융사 대출 등 금융지원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경제가 나빠지고 지역금융이 약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사의 지역 대출 및 투자를 확대하도록 요구하는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정부의 금융사에 대한 일률적인 금융지원 의무 부과가 자칫 금융자금 분배 효율성과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금융사, 지방 금융지원 확대 통해 지역경제 살려야”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회사의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 윤석헌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 소비자보호 강화해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체계 구축,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아울러 금감원도 글로벌 기준보다 과도한 국내 규제는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CEO 간담회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보호가 글로벌 금융 산업의 가장 중요한 지지 기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모든 영업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점이 없는지 살피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경험에

  • [9·13 부동산 대책] 은행권, 대출 축소 대비 수익다변화 '시급'

    은행들이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에 따라 수익 다변화 전략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대출을 원천 봉쇄한데다 다음 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도 예고하면서 은행권의 신규대출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자산관리(WM) 및 기업대출 확대, 해외시장 진출 강화 등 은행의 수익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통해 이익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 이후에 은행 창구에서는 일부 주택담보대출 업무에 혼선이 일어났다. 대책 발표 다음날 은행 창구

  • 보험사 RBC비율, 1년 만에 소폭 상승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여력(RBC) 비율이 1년 만에 소폭 상승했다. MG손해보험과 푸본현대생명의 RBC비율은 금융감독원 권고 기준인 150%를 넘지 못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4개 생명보험사와 31개 손해보험사(재보험사 포함)의 RBC 비율은 올해 6월 말 현재 253.5%다. 3월 말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생보업계는 263.3%, 손보업계는 234.8%를 기록했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금감

  • 시중은행-지방은행, 자산건전성 양극화 커진다

    올해 들어 국내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하며 자산건전성이 높아졌지만 이는 시중은행에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반대로 높아졌다. 지방은행이 지역 경제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자산건전성 회복이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된다. 17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 경남, 광주, 전북, 대구, 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3%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0.02%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 금액은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 신한, 우리,

  • 금감원·기업은행, AI로 보이스피싱 잡는다

    금융감독원과 IBK기업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이스피싱(금융 사기 전화)을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현재 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탐지 앱(가칭)’을 개발 중이다. 금감원은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신고·제보받은 사기 사례 약 8200여건을 제공한다.17일 금감원은 기업은행,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이 개발 중인 앱은 기업은행 내 자발적 학습조직인 CoP(Community of Practice)

  • 날로 늘어나는 보이스피싱…은행권 예방교육 확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가 줄지 않자 금융권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 교육이나 연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금융감독원, 소비자시민모임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연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서울과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지역 등에 있는 복지관들과 고등학교 등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공연과 함께 전문 강사 강연도 실시하고 있다. ‘수상한 그 목소리, 보이스피싱’ 제목의 연극은 주요 금융

  • 위성백 전 기재부 국장, 예보 신임 사장에 내정

    예금보험공사(예보) 차기 사장에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위 전 국장을 예보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예보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기획재정부 차관,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당연직 금융위원회 위원이 된다. 금융위는 위 내정자가 경제와 금융 분야의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으며 오랜 공직경험 등을 통해 경제·금융정책 전반에 걸친 탁월한 직관력과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내정자는 기재부 공공정책국

  • 한은 부총재 “금리정책, 부동산만 고려할 수 없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준금리 발언에 대해 “통화정책이 부동산 가격 안정만을 겨냥해서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부총재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기, 물가와 같은 거시경제 상황과 부동산 가격을 포함해 금융 안정에 주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기준금리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번 발언은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금리 인상에 대해) 좀 더 심각히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한 발언을 반박한 것으로

  • 은행권 성장 한계 왔나…수익성 저하 시작됐다

    국내 은행들의 수익성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들은 올해 상반기 들어 이자이익에 기댄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익을 기록했지만 은행 수익성 지표들은 정체되는 반대 모습을 보였다. 이익창출 능력이 저하됐다는 뜻이다. 차후 당국의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되거나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의 대출 부실화가 커질 경우 은행들의 수익성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수익성 지표들은 저하되고 있다. 비이자수익 감소, 비용 증가, 대출 연체율 증가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

  •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10년 만에 최저 수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대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국내은행 대출이 자산건전성 관리측면에서 유리한 가계대출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신규 부실이 과거 대비 낮아졌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06%를 기록했다. 전분기 말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19%포인트 내려갔다. 금감원은 2분기 중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전분기보다 1조7000억원 감소하며 부실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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