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 새해 첫 거래…눈치 보기 장세

    국내 증시가 새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는 소폭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은 소폭 상승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쪽에서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눈치보기를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주요 투자자들의 투자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인 나오고 있다. 2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포인트(0.01%) 하락한 2026.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포인트(0.1%) 상승한 632.04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872억원, 코스닥에서는 341

  • 내년 뉴욕증시 향방, 트럼프 정책 영향 클 듯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내년 증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지표 일부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미국 정부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 등으로 증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도 증시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친 연말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 강세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2만 포인트 돌파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9일(현지시간) 13.90포인트(0.07%) 내린 1만9819.78를 기록했고 S&P

  • 연말 국내증시 외국인이 주도했다

    12월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급등에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양쪽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원화 약세) 외국인 순매수는 줄어드는 모습과는 반대인 셈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말 관망 심리 속에서도 코스피에서 1조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만 32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양쪽 모두 연말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한 셈이다. 원달러 환율은 12월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200원선을 돌파했다. 지난 28일에는 1212.50원

  • 국내 증시 폐장, 내년 '1월효과' 기대감

    국내 증시가 마지막 거래일을 오름세로 마감하면서 내년 강세장에 희망을 남겼다. 주식시장이 연초 강세를 보이는 '1월효과' 기대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29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포인트(0.10%) 오른 2026.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4.17포인트(0.66%) 상승한 631.44에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이날 하락 개장후 장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1월효과는 주식시장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이상현상(Anormaly)으로 꼽힌다. 효율적시장가설(EMH)에서는 아직 시장이 효율적이지 않다

  • [증시포인트]코스피 박스권 상단 우려에 약보합

    국내외 증시가 연말 장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약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에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에 접근하면서 약세 전망이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8.96포인트(0.84%) 하락한 2249.92에 마감됐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나스닥종합 지수는 48.89포인트(0.89%) 떨어진 5438.56을 기록했다. 사상최초 2만포인트 돌파를 노리던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11.36포인트(0.56%)떨어진

  • 코스피 배당락, 고배당주 하락폭 낮아

    코스피가 배당기산일 이후 첫거래일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기관 순매도가 나왔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에 나섰다. 배당락에도 일부 고배당 종목의 하락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는 우량 고배당주의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대비 17.68포인트(0.87%) 하락한 2024.4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4148억원 순매도로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281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130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는 배당

  • 원달러 환율 1210원 마감…9개월내 최고

    원달러 환율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1210원을 넘어섰다. 내년 초까지 강달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향방은 당분간 수급 요인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2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연말 분위기 속에서 거래량은 부족한 가운데 일부 수요에 따라 등락이 좌우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수출업체 결제 수요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거나 금융투자 업계의 해외 결제 수요가 나올 때마다 상승폭이 커지기도 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 [외면받는 선강퉁]③ 低PER·배당주 주목·재무제표 확인 필요

    선강퉁 거래 부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가치가 저평가된 종목과 배당주들에는 투자자들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런 종목들도 재무제표 확인시 중국 회계기준의 차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27일 증권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19~22일) 홍콩에서 선전증시로 유입(선구퉁)된 자금은 14억 711만위안(약245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선강퉁 개통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다. ◇선강퉁 휴장중·선전종합지수 거래량은 하향 안정화 홍콩거래소는 크리스마스연휴를 맞아 이날까지 휴장하면서 선강퉁은 물론 후강퉁 거래도 잠시 중단됐다. 다만 중국 본

  • [증시포인트] 코스피, 배당기산일 맞아 강보합

    코스피가 배당기산일을 맞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루 뒤인 28일에는 배당락(配當落)이 예상되는 만큼 이날 증시는 등락폭을 두고 눈치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9포인트(0.15%) 오른 2040.74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9시 30분경 2038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오전 10시 30분경 코스피는 2040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1억원, 35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5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

  • [외면받는 선강퉁]② 상이한 거래시간·거래규정 확인해야

    선강퉁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의 거래 규정과 시장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선강퉁 투자는 지난 2014년 진행된 후강퉁 때와 마찬가지로 기본은 중국 투자다. 이 때문에 중국 규정을 따라야 한다. 우선 선강퉁 거래를 위해서는 거래통화는 모두 위안화로 환전후 진행된다. 당연히 매수시 환율과 매도시 환율이 다르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증권 투자 업계에서는 해외 주식 투자시 불확실성의 절반은 환율이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매수시 환율보다 매도시 환율에서 위안화가 5% 가량 절하됐다면 주가 등락 없이도 5% 손실이 발생한다

  • [외면받는 선강퉁]① 시행 열흘간 거래대금 급감

    중국 증시가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선강퉁(중국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 허용)​ 투자 매력이 크게 줄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위안화 약세도 부담이다. 선전 증시가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여전하다. 중국 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겐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선강퉁 거래대금은 개통 초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16일까지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선강퉁을 통한 주식 거래금액은 2억3009만5016위안, 일평균 2300만 위안이다. 선강퉁 개통 첫날 거래대금 6250만 위안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선강퉁은 외국인이

  • [증시포인트] 코스피, 대형주 관심 속에 강보합 개장

    국내외 증시가 연말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모두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국내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5.58포인트(0.25%) 하락한 2265.1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2.66포인트(0.16%) 떨어진 1만9941.9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51포인트(0.23%) 내린 5471.43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전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

  • 자기자본 4조원 넘는 초대형 증권사 속속 등장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결정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경쟁에 합류하면서 증권사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자기자본 4조원을 넘어섰다. KB증권도 현대증권과 통합후 자기자본 4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증권 업계에서는 늘어난 자기자본을 활용할 방안을 찾지 못한다면 자기자본수익률(ROE)만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날인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3544억262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서는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보통주 1286

  • 원달러 환율, 1200원 문턱서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상승폭을 줄이면서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는 최근 가파른 달러 강세가 마무리되고 수급에 의한 속도조절을 예상하고 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상승한 119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 환율 상승으로 마감하긴 했지만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최근 5거래일 동안 보여줬던 상승세에 비하면 기세가 누그러진 모습이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가치가 상당히 올라와 있어 당분간 급격한 상승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국 통

  • 중국 경제 안정 기조 유지·속도 변경 불가피

    내년 중국 경제의 리스크 관리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이 주도하는 시기를 마감하고 관리가 우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정부도 중국 경제정책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안정을 강조하면서 내년 정책 중심을 안정속 성장으로 잡았다. 다만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적'에서 '중립적'으로 변경한 점은 향후 금융시장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20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 정책 방향으로 안정적 성장과 거품방지, 개혁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에 내년 중국 경제는 온중구진(穩中求

  • [증시포인트] 상승세 글로벌 증시, 국내 증시에도 훈풍

    미국 증시에서 연말 관망 신호가 나오는 가운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다만 거래량 감소에 연말 관망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를 다시 쓰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S&P500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4.46포인트(0.2%) 상승한 2262.53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39.65포인트(0.2%) 오른 1만9883.0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28포인트(0.37%) 상승한 5457.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

  • 면세점 대전 종료, 주가는 무덤덤

    유통 업계의 2차 면세점 대전 종료에도 관련 종목 주가는 큰 반향 없었다. 신규면세점을 확보한 업체 주가가 하락하기도 하고 탈락한 업체 주가는 상승하기도 하는 등 시장은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거래일 대비 2.52%(4500원) 오른 18만3000원에 마감됐다. 신세계는 지난 17일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를 획득하는데 성공하면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신세계와 함께 면세점 신규특허 획득에 성공한 현대백화점은 전거래일 대비 2000원(1.76%) 하락한 11만1500원에 마감했고 롯데쇼핑도 0.44%

  • 돌아온 배당 시즌, 배당주 주가 들썩

    다음주로 다가온 배당기산일을 앞두고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배당이 예상되는 증권주에 거래가 몰리고 있고 금융주 일부는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은행은 전거래일과 같은 1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오후들어 코스피가 하락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장중 1만3450원을 넘으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증권업종에서는 NH투자증권이 전일 대비 50원(0.5%) 오른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 등을 필두로 이날 증

  • 넷마블, 상장예심 통과…내년 상반기 상장 '청신호'

    넷마블게임즈의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통과에 기업공개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빅3로 꼽히는 넷마블은 상장후 시가총액이 10조원에 달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모바일 게임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면서 지금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부담이다. 16일 한국거래소는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9월 30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번 상장예심 통과로 넷마블게임즈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거래소 상장 규정상 상

  • 두산, 주주가치 제고 결정에 상승 마감

    ㈜두산이 자사주 소각과 배당 발표에 상승 마감했다. 전일 공시를 통해 밝힌 자사주 소각과 올해 배당 발표에 두산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3거래일간 주가 상승폭이 이미 배당수익률을 넘어서면서 향후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일 대비 2000원(1.81%)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산은 전일 공시한 대로 지난 2010년 11월 23일부터 2012년 5월 29일까지 취득했던 자사주 106만4000주를 소각했다. 발행주식수 대비 소각 주식 비율은 5%다. 소각 결정일을 기준으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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