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포인트]트럼프 우려 현실화…뉴욕증시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외국 우수 인력을 활용하던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등 증시 불안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30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0% 하락한 2280.9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0.61% 떨어진 1만9971.13에 마감하며 2만선 밑으로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도 0.83% 하락한 5613.71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간 후 우려가 나

  • [연휴뒤 증시]② FOMC 대기 모드, 증시 관망 유력

    세계 증시가 2월초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이후 보여준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어떤 판단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강세 불편해 하고 있다는 점이 금리 인상 경로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국내 증시에서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FOMC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관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급격한 변화를 나타낼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예상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첫 FOMC인 만큼 불확

  • [연휴뒤 증시]① 미국 증시, 상승후 숨고르기

    국내 증시가 연휴로 거래를 멈춘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는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연휴 전 약세가 나타나는 국내 증시에 뉴욕 증시 약세에 더해져 연휴 뒤 혼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09%) 하락한 2294.6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 역시 7.13포인트(0.04%) 내린 2만93.7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종합 지수는 5.61포인트(0.1%) 상승한 5660.78로

  • 국내증시 실적 시즌, IT·화학 강세 집중

    국내 증시가 4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를 필두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현대차 실적부진과 조선, 해운 등 구조조정 진행 업종에서는 기대치가 여전히 낮다는 점은 부담이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1% 상승한 2083.59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도 1.18% 오른 616.81에 거래를 마쳤다. 4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높아진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을 놀라게 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2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 [증시포인트] 다우 2만 돌파…국내 증시 강보합 출발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가 2만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동반 상승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트럼프 정부 기대감과 기업 실적이 함께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증시도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개장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55.80포인트(0.78%) 상승한 2만68.5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8.3포인트(0.8%) 오른 2298.37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 원달러 환율, 연휴전 보합세 유지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에서는 설연휴에 영향이 크지 않았다. 외환 시장에서는 수출업체들이 보유 달러 물량이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오른 11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환율은 미국 경기 개선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고 1170원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원화 약세에 수출업체들의 보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당분간 환율이 보합

  • LG실트론 매각, SK·LG 서로 '윈윈'

    LG실트론 매각을 두고 거래 당사자인 SK와 LG 두 그룹 모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 업계 수퍼사이클을 맞아 SK하이닉스에는 연중 호실적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이 때문에 ㈜SK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LG그룹 역시 명맥만 남은 반도체 사업을 정리하고 자동차 전장 사업과 바이오 사업 등 신성장사업에 힘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SK와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LG가 보유중이던 LG실트론 주식 3418만주(51%)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6200억원이다. LG실트론 지분 거래

  • 트럼프 불확실성에 채권 시장 강세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채권 금리가 하락세(채권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노믹스의 실체에 의구심이 생기면서 안전자산 심리가 강화됐고 채권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채권 금리 하락 속에 추가 강세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집계된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 대비 1.2bp 하락한 1.628%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2.6bp 내린 1.801%,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2.3bp와 3.1bp 하락한 2.102%, 2.149%에

  • [증시포인트] 트럼프 우려에 증시 하락세

    코스피가 트럼프 취임 이후 하락한 해외 증시 영향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취임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밤 해외 증시에서는 유럽과 미국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요 경제 정책이 윤곽을 드러내기 전까지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6.11포인트(0.27%) 하락한 2265.2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도 27.40포인트(0.14%) 내린 1만9799.85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9포인트(0.04%) 밀린 5552.

  • 증권주 상승세…지난해 실적보다 향후 기대감

    새해 들어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실적전망은 부정적이나 향후 기대감이 주가를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증권투자 업종의 대형화와 미국발 금융 업종 강세 기대감 확인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수탁수수료 감소 탓에 지난해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8% 감소한 2116억6992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36.6% 줄어든 1743억7796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 산유국 감산 이행 불구 유가 변동성 확대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 감산 이행이 순조롭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감산 속도도 감산 이행이 불확실하다는 우려와는 달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셰일오일 업계와는 가격을 두고 눈치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유가 변동성은 확대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감산 이행 점검회의를 열고 산유량 조절을 감시하기로 했다. 일단 주요국의 산유량 공식 통계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비공식적으로 감산 계획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우디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

  • 각국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고민

    주요 중앙은행들이 정치 불확실성을 앞두고 인플레이션을 고민하고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언급하며 기존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다시 확인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를 앞두고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하기로 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일축했다. 19일(현지시간) ECB는 정례 정책회의를 열고 제로 금리와 양적완화 등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계획 발표에 급격한 변화를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란 시장 전망과

  • 트럼프 변수에 외환시장 관망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외환시장이 숨을 죽이고 관망세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밤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트럼프 변수에 긴장감은 유지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0원(0.71%) 내린 116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들어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 위에서 거래됐으나 트럼프 당선인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에 하루만에 1170원대로 하락했다. 이어 재닛 옐런 의장이 커먼웰스 클럽에서 내놓은 점진적 금리인상 발언에 다시 상

  • 트럼프가 떨어트린 환율, 옐런 발언에 급등

    환율 시장이 미국발 발언 영향에 급등과 급락을 오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에 급락했던 환율은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급등했다.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9원 오른 117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 달러 가치는 전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설에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전일대비 13.3원 오른 1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18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 [증시포인트]대외 불확실성에 글로벌 증시 혼조

    국내외 증시가 정치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고 유럽 증시도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선언 이후 등락이 엇갈렸다. 국내 증시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0.18%) 상승한 2271.8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16.93포인트(0.31%) 오른 5555.65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2.12포인트(0.11%) 하락

  • 하드브렉시트에도 국내 채권시장 약세

    국내 채권 시장이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선언에도 약세를 보였다. 영국 하드 브렉시트 우려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이벤트 속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를 보인 것과 상반된 결과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방향성 예측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2.1bp 오른 1.649%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1.9bp 상승한 1.827%, 10년물은 2.1bp 오른 2.123%에 마감했다. 국고채 20년물은 3.2bp 상승한 2.184%, 국고채 30년물은 3.4bp

  • 코스피 시총 2위 경쟁 다시 불붙어

    현대차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가총액 2위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 북미 투자 계획이 알려지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국내 증시 약세 속에 소폭 하락마감하면서 두 종목간 시가총액 차이는 2조원 안쪽으로 줄어들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500원(0.33%) 오른 1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북미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상승 기대를 받고 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전일 언론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31억 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 트럼프 실망감에 원달러환율 하락…1174.50원

    원달러 환율이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과 트럼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이 예정돼 있지만 당분간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60원 내린 11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중 반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미국 휴장으로 인한 매수세에 영향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 [증시포인트] 코스피 외인 매수에 반등

    코스피가 외인 매수 전환에 반등에 나서며 207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사흘 연속 순매수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경착륙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고 국내 증시도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지난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경계감도 작용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15% 내린 7327.13을 기록했다. 독일

  • 코스피 상승의 그늘, 대형주·외국인 '그들만의 무대'

    코스피가 상승랠리 끝에 조정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박스권을 넘어설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나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가 실적 기대감에서 비롯됐으나 실적 기대감이 일부 종목에 집중되고 있어서다. 16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62포인트(0.61%) 하락한 2064.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12일 2080선을 돌파하면서 박스권 돌파 기대감을 키웠으나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IT업종 강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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