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 부동산대책] 정부, 발표 전날까지 장고 거듭

    정부는 이번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기 전날까지 세부내용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서울 강남7구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데는 ‘풍선효과’를 우려한 정부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매번 규제 사각지대로 투기수요가 전이되는 불상사를 차단하기 위한 대목이다. 아울러 ‘보유세 인상’은 주택시장 경기 하강으로 인한 '경제성장 동력' 저하 우려가 작용해 대책내용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2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이 발표한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전날까지

  • [8‧2 부동산대책] 김현미 장관 “거주공간의 투기수단화 용납 않겠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더 이상 경기부양을 위해 주택시장을 인위적으로 부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서민주거 안정을 통해서만 내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 김 장관의 입장이다. 아울러 김 장관은 임대주택 등록 도를 통해 다주택자의 사회적 책임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정부청사에서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주택시장이 경기부양 수단이 아니라는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김 장관은 “정부는 집을 거주공간이 아니라 투기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일은 용납

  • [8‧2 부동산대책] 고강도는 맞는데…노무현 정책 닮은꼴 될 수도

    8·2 부동산 대책은 정부가 동원 가능한 거의 모든 방법을 망라한만큼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서울 강남 등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중복 지정과 분양권 및 입주권 전매 제한을 통한 거래규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조세규제, 금융규제 강화 등이 대책에 담겼다. 투기과열지구 하나만 봐도 14가지 규제가 한꺼번에 적용되는 초고강도 수단이다. 6·19대책이 나온 후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꺾이긴 커녕 더 가파르게 올라 이런 초강력 대책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문제는 시장의 움직임이다. 상당수 전문가

  • [8‧2 부동산대책] 실수요자 위해 청약가점제 확대

    이번 대책은 투기수요 억제책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를 위한 방안도 담고 있다. 실수요자 대상 청약제도 정비, 임대주택 공급확대 방안이 마련됐다. 2일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실수요자 대상 청약제도 정비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서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이 강화된다.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이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국민주택 납입횟수 24회 이상으로 엄격해진다. 현행 1순위 요건은 수도권은 1년, 지방은

  • [8‧2 부동산대책] 다주택자 금융규제 강화

    이번 대책은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투기수요 억제 등 행정적 요인 뿐만 아니라 주택금융규제 방안도 담고 있다. 다주택자 대상 양도소득세 강화, 중도금 대출보증 건수 제한, 다주택자 임대주택 등록 유도 방안 등도 이번 대책에 포함돼 있다.2일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다주택자 금융규제 강화…양도소득세 중과, 주담대 건수 제한 강화 등 이뤄져2주택 이상 다주택자(조합원 입주권 포함)가 조정대상지역 내

  • [8‧2 부동산대책] 서울·과천·세종 투기과열지구 지정…다주택자 투기수요 정조준

    정부가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수요를 뿌리뽑기위해 칼을 뽑았다.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강남3구를 포함한 서울 7구 등이 투기지역으로 내일부터 지정된다. 이에 더해 투기과열지구에 적용되는 14개 규제는 그 강도가 더 강화된다. 2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 25개구 전역 투기과열지구 지정…투기지역도 병행 지정돼정부는 이번 대책방안으로 그간 언급됐던 투기과열지구를 재도입했다. 이를 통해 서

  • [8‧2 부동산대책] ‘보유세 인상’만 남기고 모든 카드 빼들어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첫 번째 잽이 통하지 않자 초강력 펀치를 날렸다. 거래규제, 금융규제, 조세규제까지 모든 카드를 꺼내들며 집값 안정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책 강도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부동산 시장 역시 십수년 전 도입했다 사라졌던 온갖 제도가 부활하자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정부가 겨냥한 대상은 투기수요다. 그동안 강남4구 재건축 시장 투자는 집값상승의 원흉으로 꼽혀왔다. 이와 함께 갭투자도 최근 수년 사이 일반 직장인 사이에서 재테크 상품으로 성행하며 다주택자가 급

  • 부동산대책 초읽기, 키워드는 '강남잡고 갭투자 차단'

    정부가 이르면 2일 부동산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비롯해 주택거래 신고제 재도입 등 지난 6·19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됐던 고강도 처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앞서 이르면 2일 투기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대책 발표를 검토중이다. 이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이 올해 최고치에 이를 정도로 6·19 부동산 대책 효과가 2개월도 지나지 않아 사실상 사라졌다

  • 국토부,'도시재생 뉴딜사업' 110곳 연말까지 선정

    정부가 주요 국정 과제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 110곳을 올해말까지 선정한다. 이 중 절반가량은 1000가구 이하 소규모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 환경 개선 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안을 이같이 마련하고 한 달간 지자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계획'을 8월 말 확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단위 사업 규모를 줄여서 대규모 철거 없이 주민들이 원하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는 적극 지원

  • LH, 노후 산단 휴·폐업 부지 매입해 재생사업에 활용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낡은 산업단지를 재생하기 위해 산단 내 폐업·유휴부지를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매입 대상은 국비지원 재생산단으로 지정된 24개 노후산단 내 휴·폐업부지다. LH는 올해 매입 예산으로 1500억원을 책정했다.토지소유자의 매입신청을 받아 산업단지 여건, 수요확보 등 심사를 통해 매입대상 토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입대상토지에 도시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201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휴·폐업 부지를 미리 매입하면 향후 산단 재생사업을 본격 시행 할 때도 용이하다고

  • 서울시, 민간원룸 300호 매입해 신혼부부·어르신에 제공

    서울시가 민간이 건설하는 원룸 300호를 사들여 신혼부부나 홀몸 어르신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원룸 매도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원룸을 사면 25개 자치구가 각각 입주자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면적 14㎡(4평)∼50㎡(15평)의 원룸 한 동을 통째로 매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세대별·층별 매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요가 가장 많은 전용 26(8평)~40㎡(12평) 규모의 원룸을 우선적으로 매입한다는 원칙도 세웠다.서울시는 매입

  • [문재인정부 5년] 시장부양보다 주거복지에 무게중심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은 시장 부양보다 주거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임기 내 기간동안 매년 공적임대주택 17만 가구를 매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청년·신혼부부 주거부담을 경감하고 임대차 계약 갱신청구권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서민 주거여건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노후 도심을 새로 가꾸는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이뤄진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발표한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부동산분야 핵심은 충분한 임대주택 공급이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상인 9%를 달성

  • 뉴스테이 공공성 강화해 대폭 손질한다

    국토교통부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 정책으로 꼽히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의 대대적인 손질에 들어간다. 정책시행 초기인 지금까지는 민간 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정책적 지원과 함께 관련 규제를 낮은 수준에서 유지해 왔는데, 앞으로는 공공성을 확대하는 쪽으로 규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는 뉴스테이에 대해 초기 임대료를 제한하고 일정기준의 입주자 자격요건을 두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 앞서 국토부는 '뉴스테이 성과평가 및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 서울시, 장위동·상도4동 주거환경 개선에 200억원 투입

    서울시가 노후주택이 밀집한 장위동과 상도4동에 2018년까지 각각 100억원씩 투입해 기존 주거지를 보존·관리하는 방식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성북구 장위동과 동작구 상도4동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정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기구인 도시재생위원회를 지난달 출범시켰다.장위13구역이 속한 장위뉴타운은 총 면적 186만7000㎡으로, 지난 2005년 서울 최대 규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20

  • 김현미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 이달중 발표”…5년간 50조원 투입

    이달 중 5년간 50조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이 공개된다. 아울러 올해말까지 내년도 사업 대상지가 선정될 전망이다.1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도시재생 현장인 ‘천안 원도심 재생사업현장’을 방문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도시는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국가 경쟁력의 토대다. 도시재생은 인구감소와 저성장 추세에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올해부터 제대로 된 도시재생 뉴딜

  • 서울시,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안 또 보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지구 24개 단지를 6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눠 통합 개발하는 내용의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안이 또다시 보류됐다.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보류 결정이다.13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압구정아파트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안건이 보류된 데 대해 “아직 압구정아파트지구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끝나지 않았다”며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해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안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구단위계

  • LH 연간 사업비 내년부터 30%이상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부터 연간 사업비를 현행보다 30% 이상 늘린다. 확대된 사업비는 도시재생이나 공공임대주택 등 공적 사업에 투입된다. LH는 이를 통해 새 정부 5년간 137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강화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LH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등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14조4000억원 수준의 사업비를 내년부터 18조9000억원으로 4조5000억원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 투기 기승 부산,10월부터 분양권 전매 규제될 듯

    분양권 전매 무풍지대였던 부산도 이르면 올 해 10월부터 전매제한 규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외 지방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도 3년 이내의 전매제한 기간을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작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부산을 비롯한 지방 민간택지는 전매제한 기한을 규정할 수 있는 법이 없어 투기가 횡행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백대 1 청약과열 현상은 사라지고, 동시에 웃돈을 주고받으며 분양권 손바뀜이 빈번하던 일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이원욱 더불어

  • 김현미 “청약1순위 자격 소요 기간 늘리겠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무주택 서민 대상 청약가점 비율 상향, 청약 1순위 자격요건 획득 소요기간 확대가 이에 해당한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7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약제도 강화방안을 밝혔다. 투기세력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 청약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하는 것이 이번 방안의 목적이다.우선 김 장관은 청약 1순위 자격을 얻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늘릴 방침을 밝혔다. 김 장관은 “단기적인 투기 목적으로 청약통장을 만들어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청약시장 과열을 일으키고

  • 기획부동산 그린벨트 쪼개기 판매 어려워진다

    앞으로 기획부동산이 그린벨트를 여러 필지로 나눠 '쪼개기 판매'를 하기 어려워진다. 지자체가 토지분할 허가 전 심사를 더 엄격히 하면서 기획부동산의 그린벨트 판매수법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아울러 그린벨트 내 농민들을 위한 시설 설치규제 완화, 난개발 방지방안도 개정안에 포함된다.4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안 개정안을 이달 중 공포 및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지자체의 그린벨트 분할 전 허가심사가 강화된다. 앞으로 지자체가 토지분할 허가 시 분할 사유,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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