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은 언제 반등할 수 있을까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내린지 1년이 지났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난해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알리며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군산 공장 폐쇄 소식을 기점으로 한국GM 철수설이 들불처럼 번졌다.공장폐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지금까지 1년 동안 한국GM은 수많은 논란에 시달렸다. 지난해 4월에는 법정관리 위기도 있었다. GM은 한국G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를 신청한다고 으

  •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목표 수주액 13%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수주액은 벌써 11억달러를 넘겨 올해 목표로 세운 83억7000만달러의 13%를 달성했다.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약 3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 104번째의 선박을 발주한

  • 2차 북미정상회담 D-3···세기의 ‘핵담판’에 집중되는 관심

    한반도 정세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3일 뒤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260일 만에 재회한다. 이 자리에서 비핵화 조치와 보상에 대한 협상이 구체화될 전망이다.김정은 위원장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일찌감치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오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경호진은 이미 베트남에 도착했다. 온

  • 지난해 불법대부광고로 중지된 전화번호 1만4000여건

    지난해 전단지 등을 통해 불법 대부광고를 벌이다 이용 중지된 불법대부업체 전화번호가 1만4000여건에 이른다고 금융감독원이 24일 밝혔다.금감원은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불법 대부광고 제보를 받고 있는데, 지난해 제보 건수는 24만8219건으로 전년 38만2067건보다는 13만3848건 줄었다. 그러나 이용중지 조치는 1만4249건으로 전년 1만3610건과 비교해 639건 늘었다.전화 형태별 중지 건수를 살펴보면 휴대폰이 1만2857건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고, 유선전화와 050으로 시작되는 안심번호를 통한 광고는 102

  • "환불 불가" 거짓말 들통…아프리카TV 등 7개社 공정위 처벌

    아프리카TV를 비롯한 7개 1인 미디어사업자들이 아이템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를 속여 기만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과태료 처벌을 받게 됐다. 가상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의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속이고, 일부러 가격을 낮게 광고해 소비자를 유인했다는 등의 혐의다.24일 공정위는 아프리카TV 등 1인 미디어 사업자들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20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정위 처벌을 받은 1인 미디어사업자는 글로벌몬스터, 마케팅이즈, 센클라우드

  • '올라운더 투싼', 독일 전문지 SUV 평가 1위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독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쟁차종으로 꼽히는 마쯔다의 CX-5, 르노 카자르를 앞질렀다. 투싼은 지난 2015년 6월 유럽에서 출시된 이후 이달까지 누적판매량 50만대를 넘어섰다.24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유력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는 현대차 투싼, 마쯔다의 CX-5, 르노의 카자르 세 차종을 비교평가한 결과 투싼에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투싼은 750점 만점에 524점을 획득했고, CX-5는 522점, 카자르는 510점을 얻었다.아우토빌트는 “투싼은 여러 항목에서

  • 주문 밀린 팰리세이드···벌써부터 관심 모이는 모하비와 경쟁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에 5만대 넘게 주문이 밀리면서 올 가을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진 기아차 대형 SUV 모하비와 경쟁에 관심이 모인다. 현재 팰리세이드를 주문하면 상위 트림의 경우 10개월가량 시간이 걸리는 만큼, 모하비와 간섭효과도 예상되는 상황이다.팰리세이드는 지난달 출격과 동시에 590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단숨에 대형 SUV 시장 1위에 올라섰다. 그동안 시장을 움켜쥐던 쌍용차 G4렉스턴은 전년 동월 대비 351대 줄어든 1000대 판매에 그쳤다. 기아차 모하비의 감소폭은 더 컸다. 지난

  • 김정은, 전용열차로 어제 하노이로 출발…퍼스트레이디 외교 불발될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재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지 260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이번 북미회담에는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김 위원장과 동행한다.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으로 향하는 이동수단으로 전용열차를 선택했다. 베트남 국경까지

  • 佛르노 부회장 부산 찾았지만···임단협은 여전히 난항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제조·공급 총괄 부회장이 지난 21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다섯 차례나 간담회를 가졌지만 르노삼성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은 계속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는 21일 16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노조는 22일에도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모조스 부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임단협을 마무리 하고 부산공장의 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며 “현재 부산공장의 시간 당 생산비용은 이미 르노 그룹 내 공장 중 최고 수

  • 현대차 ‘세타2 엔진’ 결함 은폐 의혹, 추가 리콜보단 ‘리콜 방법’에 촉각

    검찰이 현대·기아차의 세타2 엔진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압수 수색을 벌인 가운데, 한국과 미국에서 세타2 엔진 추가 리콜 가능성이 떠오른다. 현대차는 세타2 엔진이 탑재된 차량을 미국에서 2회, 국내서 1회 리콜했는데, 리콜 과정에서 규모가 축소됐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미국이 현대차의 세타2 엔진 리콜이 적정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리콜 및 대량의 과징금 처분까지 예상된다.지난 20일 검찰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 경기도 남양 연구소 등을 압수 수색했다. 현대·기아차

  • 또 미세먼지 습격…주말까지 전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22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9개 권역 중 강원 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오르겠다.특히 충북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오전 중에는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광주·전북에서도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오를 수 있다. 강원 영동과 제주권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겠고, 밤에는 국외 미

  • BMW, 레몬법 1월 소급 적용

    BMW코리아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레몬법을 소급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레몬법은 차량 교환과 환불을 가능케 하는 법이다. 자동차관리법 제 5장의 2에 따르면 자동차 교환, 환불 제도는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단, 주행 거리 2만㎞ 초과하는 경우 기간이 지난 것으로 간주)에 중대하자의 경우 동일 증상 2회, 일반하자의 경우 동일 증상 3회 이상 수리 후 재발 시 제조사에 신차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레몬법이란 명칭은 “오렌지인 줄 알고 샀는데 알고보니 오렌지를 닮은 신 레몬이었다“는 말에서 유래했다.이번 레몬법

  • 독일서 대법원 가는 디젤게이트 민사 소송···국내 영향은?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한 디젤게이트 민사 소송이 독일서 처음 대법원으로 향한다.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고등법원은 폴크스바겐의 손을 들어줬지만, 동시에 소비자에게 대법원 항소를 최초로 허용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독일 마이라이트(MyRight) 법무법인에 4만5000여명의 소비자들이 모인 만큼, 대법원 판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대법원 판결에 따라 국내서 진행되는 소송도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19일(현지시간) DPA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고등법원은 배출가스 조작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피해보상에서 폴크스바겐 승

  •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부티크’ 개장···“레몬법 준수 할 것”

    롤스로이스가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공간 롤스로이스 부티크의 세계 첫 번째 장소로 서울을 선택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최초로 연간 판매량 세 자릿수를 넘기며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토어스텐 뮐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롤스로이스 부티크 개장은 기념비적이다. 역사적인 날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을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20일 롤스로이스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를 열었다. 청담 부티크는 기존 롤스로

  • 제네시스, 290㎜ 늘어난 'G90 리무진' 출시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대형 럭셔리 세단 G90의 리무진 모델을 19일 출시했다.‘G90 리무진’ 모델은 기존 세단과 비교해 전장이 290㎜나 늘어나 외관은 웅장해지고, 실내공간이 넓어졌다. 실내는 B필러(앞 좌석과 뒷 좌석 사이의 기둥)가 250㎜, 후석도어가 40㎜ 연장됐다. 여기에 리무진 전용 퀄팅 패턴과, 블루와 브라운 리무진 전용 컬러가 추가됐다.G90 리무진에는 고급 럭셔리 차량에 사용되는 세미 애닐린 가죽이 기본 적용됐다. 뒷 좌석의 매거진 포켓은 후석 탑승객이 서류나 신문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

  • [단독] 현대차 알제리 상용차 JV 재무자문 ‘한영’으로 바뀐 이유

    현대자동차가 알제리 ‘글로벌 그룹’과 추진하는 상용차 합작법인(JV) 재무자문 업체를 삼정KPMG에서 언스트앤영으로 교체했다. 현대차가 외부회계감사법인을 삼정KPMG로 교체하면서 재무자문 겸임이 불가능해진 탓이다. 언스트앤영은 EY한영이 회계법인과 분리해서 운영하는 어드바이저리 법인이다.19일 M&A(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언스트앤영은 현대차가 알제리 상용차업체 ‘글로벌 그룹’과 JV 설립 과정에서 재무자문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딜은 추진 초기에 삼정KPMG가 공을 들였으나 최근 진행된 현대차의 외부회계감사법인 교체에

  • 韓 자동차 미국 관세 폭탄 면제說···“안심하긴 일러”

    국내 자동차 산업의 운명이 미국 자동차 관세 부과에 달렸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이 모두 미국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꺼내든 25% 고율 관세가 적용될 경우 미국으로의 수출길은 꽉 틀어 막힐 전망이다. 가뜩이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부진한 상황이라 관세 부과는 국내 자동차산업에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 정·재계 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미국의 관세 부과 여부에 쏠리는 이유다.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한국이 관세 부과 대상에

  • 쌍용차, 8년 만에 새 옷 입은 ‘코란도’ 실물 공개···사전계약 돌입

    쌍용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코란도의 실물 이미지를 공개하며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코란도를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하며 소형과 대형에 이어 준중형 SUV 시장 적극 공략에 나선다.18일 쌍용차는 전국 전시장에서 신차 ‘뷰:티풀 코란도’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샤이니 2216만~2246만원 ▲딜라이트 2523만~2553만원 ▲판타스틱 2793만~2823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신형 코란도에는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고효율 1.6ℓ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또 동

  • [시승기] 서울~부산 왕복 800㎞ 스팅어로 쐈다

    지난 13일 기아자동차 고성능 세단 스팅어를 타고 하루 만에 서울~부산을 왕복했다. 서울 잠실에서 오전 8시에 출발했다. 부산까지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4시간이었다. 부산에서 다시 서울에 올라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4시간이면 스팅어로 부산에서 서울을 주파하는 데 충분했다. 시종일관 터보 모드로 설정하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스팅어는 수족처럼 가속과 감속에 즉각 반응했다.시승한 스팅어의 외관은 붉은색이었다. 강렬하지만 천박스럽지 않았다. 깊이가 있었고 채도도 높았다. 스팅어의 붉은색은 스포티한 디자인에 착 달라붙었다. 스팅어는 전체

  • 불자동차 끝나가는데 BMW 덮친 ‘타카타 에어백’

    지난해 불자동차 논란을 겪었던 BMW가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BMW는 폭발사고로 유명한 타카타 에어백 추가 리콜에 돌입했다. 전 세계 48만대 리콜 차량 중 국내 수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리콜 규모가 거대한 만큼 국내 수입 판매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지난 12일(현지시간) DPA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세계적으로 48만대 차량을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2000년에서 2004년 만들어진 5시리즈와 X5 시리즈다. 독일에서는 9만5000대가 리콜 대상이다. 국내 판매 여부와 규모에 대해 BMW 관계자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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