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애플이 금일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우선 시행에 돌입했다. 유통업계는 아이폰 이용자들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일찌감치 애플페이 단말기 도입에 나섰지만,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는 자사 간편결제 ‘SSG페이(쓱페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지만, 언제까지 애플페이 도입을 미룰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결제가 가능한 제품은 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난해 롯데쇼핑에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했음에도 지속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부터 중고나라, 한샘, 오카도 등 굵직한 기업 인수 및 지분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상사가 보유하던 무인양품 지분 40%까지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쇼핑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지만, 롯데쇼핑 자체도 실적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 잇단 투자에 나서는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3조원이 넘는 손상차손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편의점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빅4로 굳혀진 가운데 3위인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을 흡수하며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플랫폼 푸드드림과 미니스톱 점포를 자사로 전환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세븐일레븐의 예상대로 미니스톱 점포를 대부분 확보하고 실적 개선까지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CU가 편의점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커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해도 고객들에게 혜택과 재미를 선사하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상품을 개발, 도입해 이마트24의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가가겠다.”‘놀라움 새로움 즐거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토대로 사업을 운영하는 이마트24는 법인 설립 이래 첫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 전국 가맹점 경영주를 대상으로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마트24 점주들은 이마트24에 상품을 공급하는 다양한 협력회사와 함께 상품, 마케팅, 운영 등 올해 트렌드와 상품 전략에 대해 공감했다.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난해 매출 규모 기준 유통업계 1위를 기록한 신세계 이마트가 올해는 본업인 ‘상품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급감한 영업이익을 되살리겠다는 조치로 오프라인 유통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쿠팡이 이마트 실적을 바짝 뒤쫓는 상황에서 이마트는 충성 고객 확보로 실적 반등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기준 유통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9조3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다음으로 매출 규모가 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와 신세계 그리고 현대백화점으로 구성됐던 유통 빅3가 재편될 위기에 놓였다. 쿠팡이 전통 유통강자인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을 넘어서면서다. 2분기 연속 흑자를 거듭한 쿠팡이 신세계 턱 밑까지 쫓아온 가운데 유통 시장 변화가 감지된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 규모만 약 26조59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롯데쇼핑(15조4760억원)을 넘고, 신세계그룹 실적을 견인하는 이마트(29조3335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쓴 쿠팡은 지난해 4분기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과 CJ제일제당의 납품가 갈등으로 지난해부터 로켓배송을 통한 CJ제일제당의 햇반, 비비고 등 제품 구매가 어려워진 가운데 네이버가 도착보장을 내세워 관련 제품 틈새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앞서 네이버가 CJ 주요 계열사 자사주 맞교환을 통해 사업 제휴를 한 것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네이버의 도착보장이 아직 유통시장에서 성과가 미미한 상황에서, CJ가 쿠팡 대신 네이버를 손잡은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일명 ‘마진율 갈등’이 올해도 이어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엄마, 장난감 이거 다 사주세요.”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재 한 백화점 내 완구류 코너. 가족과 함께 나온 한 아이가 유명캐릭터 장난감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엄마는 자녀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한 제품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순 없는 상황이다. 완구류 등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일부 제품이 인체 유해한 중금속에 노출돼 있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시행한 필통과 연필, 지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종병기로 내세웠던 ‘신세계 멤버십’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이번 멤버십은 모든 계열사를 한데 모았다. 기존 각자 멤버십을 구축했던 것을 확대한 개념으로, 정 부회장이 언급한 ‘신세계 유니버스’의 일환이다. 고객을 신세계에 가두겠다는 전략이 유통강자로 굳히기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SSG닷컴·G마켓·면세점 등 6개 계열사 혜택을 한데 모은 멤버십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11번가가 지난해부터 언급해온 ‘11번가 2.0’ 실현을 위해 명품 버티컬 서비스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신선식품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객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1번가는 지속되는 적자에도 증시 상황을 살펴 기업공개(IPO) 시기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뒤늦게 전략을 내놓은 11번가의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다시 쓰는 11번가’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언급한 ‘11번가 2.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세계그룹이 올해 유통 본업에 집중하며 일명 ‘신세계 유니버스’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오프라인 점포를 더타운몰로 탈바꿈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체험형 요소를 더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마트 실적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타운몰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장보기와 체험 요소를 더한 미래형 점포 ‘더타운몰’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기존 월계점에 이어 다음달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내 중견건설사 상당수가 지난해 원가율 관리를 비롯한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며 예년 대비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기 불황으로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원자잿값 고공행진도 2년 가까이 지속된 영향이다. 경기 침체로 예년대비 실적이 악화된 것은 대형사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중견건설사가 훨씬 더 큰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한 해 동안 87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쳤다. 이는 직전해인 2021년도 영업이익이 384억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세계까사가 수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첫 인수합병(M&A)한 기업으로 업계 주목을 받아왔지만, 기대와 달리 ‘신세계의 아픈손가락’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수익성 개선에 일가견이 있는 김홍극 대표가 올해 신세계까사 새수장으로 앉은 만큼, 부진한 신세계까사가 올해는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0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매출 2681억원을 기록해 전년(2301억원) 대비 16.5% 늘었으나, 영업적자폭은 커졌다. 지난해 신세계까사는 1년 전 대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커머스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 경영을 이어가는 오아시스가 올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오프라인 직영 매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온라인까지 더한 옴니 시스템으로 수익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아시스는 기존 비즈니스 확대, 신사업 진출로 신선식품 이커머스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8일 오아시스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3일 예정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중장기적으로 상품, 서비스 풀질경영을 최우선적으로 두고 독자적인 물류 솔루션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이커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가전양판점 선두주자인 롯데하이마트가 코로나19 이후 실적악화 위기를 겪고 있다. 한때 롯데그룹의 효자 역할을 해왔지만, 지난해는 적자 전환했다. 가전제품 수요 감소가 이어지면서다.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위주의 사업 구조를 온라인으로 바꾸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새로운 전략 마련이 절실해졌다.7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3조33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8% 하락한 규모다. 지난해 4분기에만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73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1%나 내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슈퍼의 1시간 내 배송해주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오는 14일 중단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통합 작업 과정에서 수익성이 나지 않는 롯데슈퍼의 1시간 내 배송을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14일 롯데슈퍼 1시간 바로배송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롯데마트 바로배송은 남겨 경쟁력을 다하겠다는 복안이다.롯데슈퍼는 지난 2020년 12월 퀵커머스 사업 ‘1시간 바로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전 11시~오후 9시 사이 롯데슈퍼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하면 1시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들의 모임통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가 모임통장 후발주자로 뛰어든 데 이어 케이뱅크 역시 상반기를 목표로 모임통장 출시를 준비하면서다. 파킹통장 금리 인상 경쟁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모임통장이라는 새로운 승부수로 신규 고객 및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 모임통장 출시…모임원 누구나 출금·결제 및 카드발급 가능1일 토스뱅크는 모임원 누구나 출금 및 카드 발급, 결제까지 가능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출시했다.기존 시중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해 30주년을 맞은 이마트가 슬로건으로 ‘EverDay Lovely Place(EDLP)’를 내세웠다. 이는 이마트가 대형마트 핵심 영업전략으로 내세운 ‘상시최저가(EDLP·EveryDay Low Price)’를 응용한 표현이다. 이마트는 올해 ‘고객’과 ‘좋고 낮은 가격의 상품’을 기본 핵심으로 꼽고 고객 집객력을 최우선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속되는 이마트의 투자로 재무건전성에는 비상등이 켜져 이마트의 올해 목표에 관심이 모인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이마트는 대형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에 이어 롯데마트·슈퍼도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일부 식품사와 납품가를 놓고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 유통사와 제조사는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상은 열어뒀다. 고물가에 원부자재값 상승으로 유통사와 제조사 간의 기싸움이 예년보다 거세지는 가운데 어떤 결말이 도출될지 관심이 모인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불거진 유통사와 제조사 간의 마진율 갈등이 올해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가장 먼저 갈등을 빚은 곳은 쿠팡과 CJ제일제당이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은 납품 단가와 마진율 등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유통업체들을 표방해 가짜 사이트를 운영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사이트와 유사해 기업과 소비자들의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통업체들을 사칭한 사이트가 늘고 있다. 기업의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기업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어 상담원 역할을 하며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센터에 신고된 사기사이트는 총 154개다. 피해금액은 34억2874만원에 달한다.우선 이마트는 지난달 고객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