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19일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기념식에서 대선에서 내세웠던 탈원전 공약 실천의지를 분명히 했다.“고리 1호기 영구정지는 탈(脫)핵 국가로 가는 출발점이자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이라고 밝혀 탈원전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이런 의지는 뒤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 일시 중단 조치로 구체화됐다. 신고리 5·6호기 운명에 중대한 키를 쥔 공론회위원회도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장 1명과 위원 8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는 오는
정책의 실효성은 정치적 신념이나 타당성과 다르다. 특히 경제정책은 정책 도입의 취지나 절차적·개념적 정당성과 달리 정책집행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수반하거나 실행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경제정책은 갖가지 부작용은 줄이고 실효성을 높이게 세부 정책들을 정교하고 치밀하게 짜야 정책으로서 유효하다. 문재인 정부는 혁신에 가까운 정책적 실험을 속속 발표하고 강행하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을 16.4% 인상해 시간당 7530원으로 늘렸다. 임기 내 1만원까지 늘려 저소득층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뜻을 밝혔다. 또 원자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