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C 이어 제주항공도 우수회원 자격 기간 연장

    제주항공은 우수회원 등급 산정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편 운항 축소 등을 감안해 회원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우수회원 자격 기간을 늘렸다.제주항공은 탑승 횟수에 따라 우수회원 등급을 산정한다. 누적탑승 50회 이상은 VIP, 20회 이상은 GOLD, 10회 이상은 SILVER+ 등급으로 나뉜다. 기존엔 평가 직전 3년을 기준으로 이같은 등급을 구분했으나, 이번 변경 조치로 평가 직전 3년6개월로 기간이 연장됐다. 쉽게 말해 고객

  • KAI-KETI, 항공우주산업 기술 개발 위해 MOU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미래 신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KAI는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3년간 유효하고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협약을 맺었다.KAI는 16일 서울 중구 중림동 서울사무소에서 KETI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KAI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3년

  • 항공업계·카드사, 마일리지 거래 방식 변경 고민할까

    미국 항공사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카드사와 마일리지 거래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카드사가 거래 예정인 마일리지를 한꺼번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인데, 이 같은 조치가 국내 항공사에도 적용될지 주목된다.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전 세계 항공사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140억달러(385조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항공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은 하루에 각각 1억달러(1223억원), 6000만달러(733억원)의

  • 코로나19에 휘청거리는 보잉·에어버스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사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 신규 기재 도입 여력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레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에어버스도 비상경영 상황에 놓여있다. 일부 항공사는 이미 주문한 물량에 대해서도 취소 절차를 밟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지난 1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항공사 이지젯은 에어버스와 2022년까지 도입 예정이던 24대의 항공기 주문 보류에 합의했다. 상황 악화 시 2022년에 추가로 5대의 항공기를 연기할 수도 있다.에어버스는 경쟁 업체 보잉이 737 맥스 추락 사고 이후 급격한 실적 악

  • 문 대통령,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집행 준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지원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4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국회가 추경안을 심사해서 통과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청을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국회 심의 전에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빠르게 신청을 받아놓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준비 절차를 강조한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가

  • 총선 D-1, 선관위 “신분증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신분증 지참 등 유의 사항을 재차 강조했다. 4·15 총선 투표를 위해선 지정된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혹은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갖고 가야만 한다.14일 선관위는 총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투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투표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지정된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 혹은 선관위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카카오)에서 ‘내 투표소 찾기’

  • [현장] 청와대 앞에서 ‘생존’ 외친 항공업 종사자

    항공업 종사자들이 청와대 앞에 모여 금융 지원을 포함한 신속한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가 기간산업이 도산 위기에 놓였다며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대대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14일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과 한국공항 등 4개 지상조업사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모여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항공업 종사자들은 정부 지원이 늦어지면 생존할 수 없다고 외쳤다.이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종사자들이 모여 한목소리를 내야 할 만

  • 대한항공 이어 아시아나도 우수회원 자격 기간 연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우수회원 자격을 연장했다. 방식도 6개월 연장에 최대 2022년 1월31일까지 연장되는 ‘조건부’로 동일하다. 양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항공편 운항 축소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혔다.14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클럽 회원에 대한 승급 산정 및 자격 유지 기간을 24개월에서 30개월로 연장한다. 예를 들어 2021년 6월31일까지 자격 승급 산정 기간인 회원의 경우, 2021년 12월31일까지 연장된다.단 최대 연장 기간은 2022년 1월31일까지다. 만일

  • 연이은 이스타 구조조정, 제주항공 인수 부담 줄어드나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본격적인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인력 조정 및 기재 반납에 이어 향후 제주항공과의 마찰이 예상됐던 지상조업사 이스타포트와의 계약도 해지했다. 제주항공 입장에선 인수 후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평이 나온다.13일 일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이스타포트와의 계약 해지로 셧다운 기간이 길어져 추가 구조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9일 ‘이스타항공 조업계약 해지 공지’라는 글을 통해 이스타포트 전 지점과의 계약이 지난 7일 만료됐다고 전했다.이스타포트는 지난 201

  • 르노삼성 XM3, 출시 한 달 만에 2만대 계약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은 고객 분석 통계를 통해 기존 세단 소유주들이 XM3를 계약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1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 앞선 흥행이 지속되는 형태다. XM3는 사전계약 12일 만에 5500대의 사전계약을 이뤄내는 등 흥행 조짐을 보여왔다.르노삼성은 XM3가 기존 세단 차량 소비자들에게도 선택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르노삼성은 자체 통계를 통해 26.3%의 고객들이 중형 혹은 준

  • G20, 에너지시장 안정 위해 공동 대응···원유 감산 합의는 불발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장관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발안정한 에너지 시장을 바로 잡아 경제회복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공동성명을 냈다. 관심을 모았던 산유국들의 감산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다.10일(현지시간) 캐나다 자원부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G20 에너지 장관들은 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재로 화상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계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하고 우리의 에너지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대응 공조를 발전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한다”고 밝혔다.G20 에너지 장관들은 코로

  • 임정 기념식 참석한 문대통령, “유공자 보훈 강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운동 역사를 기리겠다며 국가유공자의 보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11일 문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열린 제101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유공자의 보훈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인 계획으로는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위탁병원을 지난새 320개에서 올해 420개로 늘리고 2022년까지 640개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친일이 아니라 독립운

  • 한미 방위비 협상 장기화되나···“트럼프, 13% 인상안 거부”

    잠정 타결로 접어드는 듯했던 한국과 미국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측이 전년 대비 13%의 분담금 인상을 제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한국이 제시한 최고 제안가인 ‘전년 합의 대비 최소 13% 인상’ 방안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장관들과의 협의 끝에 거부했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관련 내용을 두고 논

  • 정부, 손목밴드 제한적 도입···정 총리 “자가격리 위반자만 착용”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자 손목밴드’ 도입을 두고 인권 및 사생활 침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제한적 착용으로 결론 내렸다. 앞으로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이들은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된다.1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중한 논의 끝에 무단이탈, 전화 불응 등 지침을 위반한 자가격리자에 한해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전부터 해당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일부 자가격리자들의 일탈 행위가 국

  • 쌍용차 호주법인, 구원투수 역할 ‘낙제점’

    쌍용자동차 경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새로운 시장 공략’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세워진 호주 법인이 지난해 구원투수 역할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법인은 오히려 적자를 기록하며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있다.지난 8일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4월 월급을 못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구조조정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쌍용차는 2016년 반짝 흑자(당기순익 581억원)를 기록한 뒤 연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413억원에 달한다.연이은 적자에 자본잠식도 시

  • 르노삼성 노사,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지난해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을 포함해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골자다.10일 르노삼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한 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2019년 임금 협상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해 9월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 협상을 이어왔다.이번 잠정 합의안의 주된 내용은 총 888만원의 일시 보상금이다. 해당 비용엔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이 포함됐다. 그밖에도 사측은 매월 상

  • [단독] 대한항공, 코로나19 쇼크에 對고객 서비스도 중단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이후 국내 항공사들이 운항을 통한 영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비용 절감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일부 고객 서비스 및 혜택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모닝캄’ 배송 서비스를 오는 5월부터 폐지한다. 모닝캄은 대한항공의 기내지로 월마다 제작된다. 대한항공은 그밖에도 특정 등급에 속한 회원들에게 제공하던 생일선물 등의 혜택을 중단한다.대한항공은 자사 회원들에게 “5월부터 기내지 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며 “전자책 형태

  • [시승기] “잘 달리고 잘 서고”···기본기 집중한 ‘리-스펙 코란도·티볼리’

    쌍용자동차의 소형·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와 코란도가 개선된 사양으로 돌아왔다. 쌍용차는 리스펙(RE:SPEC) 이라는 단어를 통해 차량을 소개했다. 고객에 대한 존중(Respect)을 표현함과 동시에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으로 상품을 재구성했다는 의미다.이석우 쌍용차 상품운영팀 팀장은 지난 9일 시승행사 현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진지하게 고민했다”면서 “이번 리스펙 캠페인에 쌍용차가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았다”고 밝혔다. 진정성으로 최근의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쌍용차는 지난해 3413

  • 현금 환불 대안 고민하는 항공업계

    코로나19로 항공사들이 대부분의 노선을 운항 중단 혹은 감편된 가운데, 항공권 취소 대금에 대한 항공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환불 요청이 단기간에 몰리면서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인데, 대한항공은 크레딧 바우처(Credit Voucher) 카드를 꺼내들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환불 보다 나은 혜택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크레딧 바우처를 활용해 10% 할인 혜택을 받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크레딧 바우처는 일종의 상품권이다. 유효 기간 내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 이스타항공 노조 “이상직 등 오너 일가, 노동자 고통 외면”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사측에 날을 세웠다. 사측이 경영 악화로 인한 피해를 이스타항공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노조 측은 타이이스타젯(ThaiEastarjet)에 대한 의구심을 내비치며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판했다.8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스타항공 구조조정에 대한 조종사노조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사측과 오너 일가를 지적했다.노조는 구조조정을 두고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회장과 오너 일가는 노동자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주식 매매계약이 체결된 제주항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