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폴더블폰, 올해 '가격·S펜'으로 절치부심···증산 시험대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군을 최대 700만대 규모로 출하할 전망이다. 올해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흥행 여부에 따라 내년 출하량을 1000만대 이상 규모로 올려 잡을 계획이다.15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더블폰 협력사들이 이같은 전망에 맞춰 사업 계획을 준비 중이다. 올해 출하 목표랑 700만대는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출하규모로 예상되는 3억1000만대 중에선 약 2% 비중에 그치지만, 지난해 출하 실적으로 예상되는 200만~250만대에서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다.올해

  • 정호영 신임 디스플레이협회장 “도전과 함께 기회도 열려”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제 8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으로 15일 취임했다. 정 사장은 취임과 함께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시장 주도권을 굳히기 위해 차세대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향후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강조했다.기존 협회장인 이동훈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회장직에서 물러난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고 서면 의결로 안건을 처리했다.이날 정호영 신임

  • TSMC 이어··· ‘슈퍼을’ ASML, 대만 엔지니어 채용 확대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공급사 ASML이 올해 대만에서 엔지니어 추가 채용을 통해 현지 인력 규모를 확대한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반도체 장비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TSMC 역시 파운드리 사업에서 삼성전자 등 경쟁업계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올해 대규모 채용과 설비투자를 단행한다.14일 대만 디지타임스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ASML은 올해 대만에서 600명의 엔지니어를 추가 채용할 전망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현지 인력은 기존 대비 20%가량 늘어난 3

  • '폰카'보다 '기판'으로 잘 번 LG이노텍···1분기도 호조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지난해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뛰면서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이 기판소재사업에서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생산성 개선에 집중한 가운데,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반도체기판과 TV 디스플레이용 부품 수요가 성장한 영향이다. LG이노텍은 당분간 주력인 카메라모듈 사업에선 외형 성장을, 기판소재사업에선 내실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이노텍의 기판소재 사업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 "샤오미·오포·비보 덕분"··· 디스플레이 소부장도 성장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중국 화웨이의 공백을 차지하기 위해 샤오미, 오포, 비보가 보급형 스마트폰 부품 주문을 늘리면서 지난해 말 구형 리지드 OLED 시장이 예상 밖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생산 기조는 지난해 하반기 이어 올초까지 지속되는 추세다. 리지드 OLED 시장 선두인 삼성디스플레이와 관련 소재 및 부품 공급업계에겐 사업 기회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샤오미, 오포, 비보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리지드 OLED 패널 주문을 예년보다 확대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삼성디스플레이 리지드 OLED 공장

  • 가격 낮춘 아이폰·中 물량 공세에···아슬아슬한 삼성폰 1위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올 들어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 공백을 노리는 경쟁이 심화하면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해 온 삼성전자의 입지가 위태롭다.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까지 가격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샤오미, 오포, 비보가 화웨이 공백을 차지하기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 공세에 나섰다. 점차 스마트폰 가격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를 앞세워 점유율을 사수할지 주목된다.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포, 비보는 지난해 말부터 핵심 스마트폰 부품 재고를 끌어

  • 정부, 차세대 車 반도체 R&D에 2047억원 지원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정부가 국내 차량용 반도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관련 연구개발(R&D)에 2000억원이 웃도는 지원금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기술 시장을 선점하고 핵심 부품을 자립화한다는 목표다. 10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 ’차랴용 반도체 단기 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안건엔 앞서 지난 4일 출범한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에서 논의한 중장기 산업역량 강화 방안 등이 담겼다.정부는 중장기적으로

  • 삼성-LG전자, '맞춤형' 가전으로 점유율 경쟁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개인 ‘맞춤형’ 가전을 앞세워 국내 가전 시장 경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가전 매출 80%를 채우겠다는 강수를 두고 나섰다. LG전자도 지난해 출시한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가전 수요를 공략한다. 올해 양사 국내 시장을 놓고 맞춤형 가전 경쟁이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9일 삼성전자는 온라인 ‘비스포크 홈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신형 비스포크 홈 제품군을 공개했다. 올 상반기 중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건조기, 신발관리

  • 삼성전자, 맞춤형 가전 확대···비스포크 신제품 출시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맞춤형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한 생활가전 제품군을 확대한다. 상반기 비스포크 홈 신제품 17개를 출시하고, 올해 출시된 신제품부터 일부 부품 보증 서비스를 강화한다. 9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집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닌 즐기고 일하고 공부하는 생활 그 자체가 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을 통해 최적의 생활 환경

  • LG 가전·TV, 코로나19 뚫고 북미-유럽 매출 비중 ↑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지난해 LG전자가 주력하는 생활가전과 TV 사업에서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이 대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억눌린 가전 수요가 북미와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선진 시장 중심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이 늘면서 LG전자 생활가전과 TV 사업 수익성도 개선됐다. LG전자가 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 지난해 북미 지역 매출은 각각 6조6

  • [기자수첩] 車 반도체 키운다는 정부, 이번엔 달라질까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만약 정말 돈이 되는 사업이었다면, 기업들이 앞다퉈 빚을 내서라도 먼저 투자를 했겠죠” 최근 조언을 구했던 한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최근 심화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요 예측 실패가 주요 원인이나, 근본적으로 그간 국내외 반도체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사업 투자에 주춤했다는 점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관련업계는 당분간 파운드리 및 패키징 등 후방 제조업계의 생산능력 부족으로 현재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 TSMC, 2년 연속 웨이퍼 당 매출 급성장···“7·5나노 공정 덕분”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파운드리 1위 TSMC가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을 도입하면서 웨이퍼 당 수익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나 퀄컴 등 대형 팹리스 업계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향후 파운드리 시장은 첨단 공정 기술을 확보한 상위 업체와 하위 업체 간 격차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TSMC 웨이퍼 당 매출은 지난 2019년 약 1400달러(약 158만원)에서 2019년 1530달러(약 173만원)로 7% 오른 데 이어 지난해 1634달러(약 184만원)로

  • 美 마이크론 “D램 수요강세”···삼성·SK 실적에도 ‘봄볕’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미국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은 D램 수요 강세가 올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2020년 12월~2021년 2월)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와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마이크론은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난 3일(현지시각)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을 기존 전망치 56억~60억달러(약6조3000억~6조7000억원)에서 62억~62억5000만달러(약6조9000억~7억500억원)로 조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였던 59억7000만달러(약6조7000억원)

  • 현대차·삼성전자 참여 '미래차-반도체 연대 협의체' 출범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정부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심화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완성차, 반도체 업계와 해결책을 모색한다. 단기로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수급 안정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로 완성차 업체와 반도체 업체 간 기술 개발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반도체 연대 협력 협의체'를 발족하고 국내 자동차와 반도체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현대차, 삼성전자, 모비스, DB하이텍, 텔레칩스, 넥스트칩 등 관련 대표 기업들과 자동차산업협

  • 파트론·파워로직스, 車 카메라모듈로 엠씨넥스 추격나서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공급사들이 악화되는 수익성에 전장 부품 사업으로 돌파구를 모색한다. 파트론과 파워로직스가 올해를 기점으로 차량용 카메라모듈 사업을 본격화하며 업계 선두인 엠씨넥스 추격에 나섰다. 엠씨넥스도 올해 전장부품 사업 매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파트론과 파워로직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차량용 카메라모듈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양사는 그간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주로 매출을 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성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파트

  • [현장] "올해 미니LED 원년"···삼성, TV부터 게이밍 수요까지 공략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미니LED 기술을 TV부터 모니터까지 적용한다. 게임 기능까지 강화해 '세컨드 TV' 수요 공략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언론 대상 네오 QLED‧마이크로LED TV 공개 행사를 열고 올해 출시할 신형 TV 제품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신형 네오 QLED TV 8K 해상도 모델을 55‧65‧75‧85인치 등 4종으로, 4K 모델을 50‧55‧65‧75‧85인치 등 5종으로 구성했다.네오 QLED TV는 최대 40분의 1 수준으로 작아진 미니LED를 광원으

  • TSMC, 5나노 생산능력 확대···삼성, 파운드리 승부수는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전세계 파운드리 선두를 다투는 TSMC와 삼성전자의 경쟁이 올해 5나노 공정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TSMC가 올해 역대급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반등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생산규모나 설비투자 규모에서 상대적으로 밀리지만 초미세 공정 기술력을 앞세워 급증하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2일 전자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TSMC는 5나노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지난해 4분기 월 9만장 수준에서 올 상반기 월 10만5000장, 올 하

  • 中 안방서도 밀린 화웨이, 폴더블폰 내놨지만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중국 화웨이가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2를 내놨지만 생산 규모는 10만대 안팎에서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화웨이의 중국 내 점유율을 흡수하고 있는 오포는 최근 연달아 롤러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폼팩터(외형) 기술 경쟁에서도 견제에 나섰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는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화웨이(1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비보(18%)에게도 밀려 3위로 전락했다.화웨이는 지난해부터 미국 정부 제재

  • 서버 D램 '훈풍'에···SK하이닉스, 영업익 전망치도 ↑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기록한 서버 D램 가격이 올초 상승세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 상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 IT기업 데이터센터 투자가 재개되는 가운데 2분기부터 서버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가 맞물릴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상반기 제품 매출 비중을 조정해 실적을 끌어올렸던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서버 D램 출하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올해 설비투자 대신 공정 고도화에 집중한다.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서버용 D램 등 고부가 제품 출하 비중

  • LG전자, 내달 주총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물적분할 승인 예정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가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 분할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 안건이 승인되면 오는 7월 합작법인이 공식 출범한다. 25일 LG전자는 내달 24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 분할 계획서 승인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