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구안 응답없는 태영그룹···금융당국, 법정관리 시나리오 본격 착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최후통첩 기한으로 제시한 이번 주말에도 태영그룹이 자구안 확약 및 추가 대안 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태영그룹에 자구안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워크아웃 무산에 따른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시나리오 대비에 본격 착수했다.7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그룹 측은 전일까지 채권단이 요구한 실질적인 자구안을 추가로 제시하지 않았다.앞서 채권단은 이날 혹은 늦어도 오는 8일 새벽에라도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투입할 것을 촉구한 바

  • [금융TIP] 매년 1000억 이상 소멸되는 카드포인트···한번에 챙기는 방법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매년 사라지는 카드포인트는 1000억원이 넘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의 포인트 소멸액은 한 해 평균 104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카드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꽤 긴 편이지만 포인트에 무관심하거나 마땅히 쓸 곳이 없다는 이유로 매년 1000억원 이상의 포인트가 소멸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Q. 카드

  • 여전채 금리 하락에 한숨 돌린 카드업계···차입금 전년 대비 감소 전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오던 카드사의 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3분기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채권 발행 여건이 나아지자 카드사들이 여전채 발행을 확대하면서 차입금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차입금 규모는 40조63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3조9870억원) 대비 7.6% 감소한 규모다.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카드업계의 차입금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지속했

  • 무이자할부 혜택 줄인 카드업계···할부 수수료 수익 2조원 돌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업계가 지난해 3분기까지 할부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악화가 심화하면서 카드사들이 앞다퉈 무이자 할부 기간을 대폭 축소하자 할부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할부 수수료 수익은 2조33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7205억원) 대비 35.8% 증가한 액수다.2022년 말 누적 기준 할부 수수료 수익이 2조4000

  • 자취 감추는 4%대 정기예금···대출금리 인하 기대감 ‘솔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연 4%대 금리의 정기예금이 은행권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채 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자 예금금리도 떨어지는 추세다. 예금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대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자사의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6개월·1년 만기)를 기존 3.90%에서 3.85%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2월19일 코드

  • 연말연시 해외여행 떠난다면···항공·해외결제 특화카드 ‘주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 마일리지 혜택과 해외 결제에 특화된 카드 상품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2023년 올 연말 계획은?’ 설문조사 결과 47.4%의 인원이 올 연말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선택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013명이 참여했다.지난 11월 고릴라차트 ‘항공마일리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카드 & MILE

  • 카드업계, 2024년 전망도 ‘가시밭길’···조달비용·건전성 타격 이어진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 한해 시장금리 상승과 연체율 상승으로 카드업계의 실적이 크게 뒷걸음질 친 가운데 내년에도 업황 악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고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다중채무자 및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카드대출의 부실 위험이 확대되는 등 수익성과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이 산적한 까닭이다.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992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701억원) 대비 8

  • [금융TIP] 2024년 달라지는 연말정산 5가지 체크포인트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13일의 월급’과 13월의 세금폭탄‘ 사이에서 직장인의 희비가 엇갈리는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올해 귀속분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연말정산은 작년과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등에서 몇 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에 오늘은 2024년 연말정산에서 달라진 주요 항목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시적 확대2024년 연말정산에서는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금액에 대해 ▲ 신용카드 15% ▲ 현금영수증·체크카드 20% ▲ 도서

  • 저축은행, 예금금리 평균 3%대 재진입···자금확보 대신 비용관리 ‘집중’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최근 저축은행의 수신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3%대로 떨어졌다.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 부실이 늘어나고 역마진 우려가 커진 탓에 저축은행들이 대출 영업을 축소하자 예·적금을 늘려 자금을 유치할 필요성이 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12개월 만기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9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 말(4.08%) 대비 0.1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3%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 하나카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확대 ‘분주’···이용액 1조원 돌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해외여행에 특화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자 이를 필두로 해외 결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올해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개인+법인)은 1조1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729억원) 대비 69.5% 증가한 규모이며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중 가장 많은 액수다.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이

  • 저축은행 대출금 1년 새 8조원 ‘뚝’···내년도 대출 옥죄기 이어진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저축은행의 대출금 규모가 1년 새 8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비용과 연체율이 상승하자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을 모두 옥죄며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내년에도 고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대출 영업 축소 움직임도 계속될 전망이다.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대출금 잔액은 108조1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16조2451억원) 대비 7.0%(8조1301억원) 줄어든 규모다

  • 방문규 산업장관, 포항제철소 화재 피해 복구 전력 당부···“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오전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와 관련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방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조속한 복구와 생산 영향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회의에서는 가동이 중단됐던 고로(용광로)와 일부 제품 생산 라인 등에 대한 피해, 복구 상황과 함께 생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방 장관은 “포항제철소는 우리나라 철강 생산의 핵심 기지로서 일시

  • 성탄절 이브 눈 1~3㎝ 눈 예보···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1단계 발령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서울시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새벽 3시부터 서울에 1~3㎝의 눈이 예보돼 23일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이다.또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 美 인플레 둔화···11월 PCE 지수 3년 반 만에 하락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2%대 중반으로 둔화세를 이어가면서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미 상무부는 1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21년 2월(1.9%)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인 ‘2% 물가상승률’에 다가가고 있음을 시사한다.전월과 비교해서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하락···휘발유·경유 1500원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경유의 경우 14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18.1원 내린 L당 1588.5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10월 둘째주부터 1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다섯째주(7월 30일~8월 3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 탈회율·건전성 두 마리 토끼 잡은 현대카드···시장점유율 ‘고공행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현대카드가 8개 카드사 중 개인 신용판매 시장점유율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카드를 제치고 개인 신판 점유율 3위 자리에 올라선 이후 최근에는 2위사인 삼성카드의 뒤를 바짝 추격하면서 2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대카드의 국내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국세·지방세 제외) 기준 시장점유율은 18.9%로 지난 2월(18.1%)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8개 카드사 중 신한카드(2

  • 손보업계, 車보험료 줄인하 개시했지만···수익성 악화 우려에 ‘골머리’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본격화됐됐다. 손보사들은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주문에 맞춰 앞다퉈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나섰지만 겨울철 계절적 요인에 따른 사고 발생 증가와 정비수가 인상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이 산적해 있어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전날 자동차보험료를 2.5%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2만2000원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보험료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2024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 슈가펀딩, 온투업 등록 7개월 만에 영업 중단···P2P금융 줄폐업 심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유일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등록 업체였던 슈가펀딩이 온투업 등록 7개월 만에 영업 중단 소식을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온투업체의 줄폐업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업권 내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19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슈가펀딩은 지난 14일 자사 홈페이지에 영업 종료를 공지했다. 슈가펀딩 측은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제반 환경 영향 악화 등으로 인해 2023년 12월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슈가펀딩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에 온투업 등록을 완료하며

  • 카드업계 차입부채 줄이는데···하나카드, 홀로 20%대 증가 ‘승부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말부터 조달비용 증가가 본격화되며 수익성 악화에 시달린 카드사들이 최근 차입부채를 줄이며 비용관리에 나서고 있다. 반면 하나카드는 차입부채가 카드사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차입부채는 총 122조7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4조4259억원 대비 1.3% 줄어든 규모다.카드사의 차입부채는 올해 상반기까지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 3월

  • 경품부터 캐시백까지···은행권, 연말맞이 이벤트 ‘활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시중은행이 연말을 맞아 경품과 캐시백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먼저 우리은행은 12월 한 달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날 혜택’ 이벤트를 연다. 이 행사는 우리WON뱅킹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해 경품에 참여할 수 있다.우리WON뱅킹을 통해 응모만 해도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워너비 경품 이벤트’는 플레이스테이션, 웨스턴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 식사권, 애플세트, 골드바 등 매주 다른 상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또한 매일 ‘행운의 스노우볼 뽑기’를 통해 ▲투썸플레이스 생크림 케이크, ▲BHC 골드킹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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