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금투·케이프·하나證이 에이피알 상장 6개월간 학수고대하는 이유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에이피알이 성공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가운데 DB금융투자와 케이프투자증권이 최대주주인 김병훈 대표 등과 맺은 콜옵션을 통해 막대한 차익을 기대하고 있다.DB금융투자와 케이프투자증권이 보유한 콜옵션은 상장 후 6개월이 지나면 최대주주로부터 공모가의 70% 가격에 12만830주를 사들일 수 있다. 주가가 공모가 수준으로만 유지되어도 9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에이피알 상장 전 미리 주식을 사들였던 하나증권 역시 6개월 이후 주식을 매도해 막대한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하나증권의 에

  • ‘지난해 수익률 꼴찌가 올해엔 1위’···유틸리티업종 반격 계속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해 투자자 소외 속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유틸리티 업종이 올해 들어선 반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인공지능)가 주요 테마로 부상한 상황 속에서도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실적 회복과 주주환원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2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가스업종 지수는 올 들어 이달 27일까지 24.7% 상승했다. 이는 46개 지수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코스피가 이 기간 1.

  • 레고켐 인수하는 오리온, 제2의 CJ바이오사이언스 가능성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초코파이'로 유명한 오리온그룹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를 인수에 나선 가운데 지난 2021년 CJ제일제당의 천랩(현 CJ바이오사이언스) 인수와 유사성이 주목받고 있다.일단 국내 대기업이 바이오벤처 창업자의 구주를 인수하는 동시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인수구조가 비슷하다. 또한 피인수기업이 막대한 연구개발비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상황도 유사하다.CJ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이후 늘어난 적자에 CJ제일제당 주주들의 불만은 급증한 상

  • 삼성운용 KODEX ETF 40%선 다시 하회···미래에셋운용 TIGER와 2.7% 차이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1위 사업자인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이 다시 40% 아래로 떨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격차도 3% 이내로 좁혀졌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ETF 시장점유율이 40% 이하로 떨어졌지만 금리형 ETF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40%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최근 금리형 ETF를 제외한 다른 ETF 경쟁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로 쏠리면서 점유율 격차가 다시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KODEX 다시 30%대···한층 치열해진 경쟁27일

  • 비만치료 ETF 후발주자 KB운용, 최초 출시 삼성운용 넘을 수 있을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B자산운용이 비만치료 산업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면서 업계 최초 비만치료제 ETF를 내놓은 삼성자산운용과 맞붙는다. 두 ETF 모두 비만 치료제 핵심 기업 두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웠지만 세부 전략과 포트폴리오에서 차이를 보인다. 비만치료 산업에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자산운용사가 경쟁력을 보일지 주목된다.2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날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를 국내 증시에 상장시켰다. 이 ETF는 글로벌 메가 트렌

  • 'MZ' 이민경·정재훈, 에이피알 ‘텐베거’ 스톡옵션으로 수백억 대박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에이피알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Z세대로 구성된 미등기임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통해 최소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대 평가차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에이피알 미등기임원들이 받은 스톡옵션은 행사가격이 공모가(25만원)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스톡옵션 행사만으로도 ‘텐베거’가 가능한 셈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7일 상장하는 에이피알은 상장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급한 미행사 스톡옵션 물량이 21만1850주에 달한다. 이는 공모 후 완전희석주식수 기준 2.72%에 해당한다.

  •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배당주 펀드 수혜볼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제시한 가운데 배당주 펀드가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 영향으로 배당 성향을 높일 경우 배당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 기대도 커지는 까닭이다. 다만 정부 정책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배당주 투자 효율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기업

  • ‘가치 제고 기업에 인센티브’ 기업 밸류업 공개···시장선 실망감 나타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상장사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세워 공시하도록 하고 기업가치 우수 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정책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관련주들이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26일 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기업 밸류업 지원안에는 금융당국이 마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 [Weekly Coin] 숨고르기 비트코인···급등한 이더리움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주(19~25일)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횡보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가진 것으로 밝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유럽중앙은행(ECB)가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가상자산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 미 연준, 금리인하 ‘신중론’···ECB “비트코인 가치는 ‘0’”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

  • [증권상품 풍향계] 리얼티인컴·맥쿼리인프라 등 고배당주 집중 투자 ETF 출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2월 19~23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국내 상장사에 AI(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투자하는 투자상품도 나왔다. 이 밖에 반도체 ETF 투자 가이드북, 공모주 청약 환불금 이벤트도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배당 귀족주에 집중 투자 ETF 상장매월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한 배당 투자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KB자산운용은 지난 20일 미국 리얼티인컴과 맥쿼리인프라에 동시에 투

  • [주간e종목] 초전도체 대장주 신성델타테크, 역대급 롤러코스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초전도체 테마 대장주로 불리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연일 급등락하면서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지난주 11만7000원에서 이번주 13만8300원으로 18.2% 상승했다.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이번 주 엄청난 주가 급등락을 보여줬다.신성델타테크는 지난 2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4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장중 24.52% 상승한 18만4800원까지 치솟으며 상승세가 이어지는 듯 했다.하지만 오후 들어 갑자기 11만65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 ‘무한 질주’ 엔비디아 많이 담은 국내 ETF 수익률도 고공행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자 엔비디아를 많이 담고 있는 국내 상장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엔비디아 비중이 높은 ETF는 이미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에서 다수 상장한 상태다. 다만 엔비디아를 담은 비중이 높더라도 수익률이 투자 비중과 비례하지는 않았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공급망에 관련된 기업들도 ETF에 많이 담아야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 많이 담은 국내 상장 ETF는?23일 코

  • 미래에셋증권, 주주환원책 호평 속 합병 후 최고가 넘어설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3개년도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합병 후 최고가를 넘어서는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어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4~2026년 3개년도 주주환원 정책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를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

  • 합병무산 초대형스팩 원투펀치···하나證에 달린 초대형스팩 운명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 2021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초대형스팩 NH스팩20호와 골프시뮬레이터 전문기업 크리에이츠와 합병계획이 무산되면서 초대형스팩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NH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초대형스팩 NH스팩19호를 상장시킨 데 이어 그해 10월 코스닥에 초대형스팩 NH스팩20호를 상장했다. 하지만 NH스팩19호는 합병대상을 찾지 못한 채 올해 초 상장폐지됐고 NH스팩20호도 상장폐지가 유력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NH투자증권이 초대형스팩을 상장하자 국내 대형증권사들 역시 경쟁적으로

  • 신한지주 시작으로 더블 배당 시즌 개막···배당금이냐 차익실현이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선배당액·후배당일’ 도입으로 2023사업연도 결산배당에 대한 주주권리를 확정하는 배당기준일(배당기산일)을 지난해 말에서 올해로 늦췄던 상장사들의 배당이 본격 개시된다.분기배당 종목의 경우 3월말까지 종목을 보유한다면 결산배당과 분기배당을 연이어 받는 ‘더블 배당’이 가능하기에 배당성향이 높은 은행주 등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종목들의 배당락을 신호탄으로 주가 조정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의 배당기준일은 오

  • ‘AI에 눈 쏠릴 때’···투자의견 상향 에너지주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AI(인공지능) 테마가 증시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주도업종이 아닌 종목에서 투자의견 상향 사례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일부 에너지 관련주가 대표적으로 업황 회복과 주주환원 기대가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종목은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 군에도 속한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해 발간한 보고서는 16개다.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가 36개인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숫자다.

  • KB證, 우려 속 HD현대마린솔루션 IPO 주관 성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B증권이 조(兆) 단위 IPO(기업공개)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통해 IPO 주관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업황이 호조를 보인다는 점은 흥행에 긍정적이나 모·자(母子) 회사 동시상장 이슈에다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소로 분류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HD현대의 선박 종합 솔루션 자회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초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 삼성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1위 탈환 비결은 ‘주간거래 서비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해외주식 수수료 1위에 올랐다. 지난 2021년 1위 증권사에서 2022년 3위로 추락한 지 2년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한 것이다.지난해 국내 대형증권사 가운데 해외주식 수수료가 늘어난 증권사는 삼성증권뿐이었다. 삼성증권을 제외한 다른 대형증권사들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삼성증권이 지난해 해외주식 수수료를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지난해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증권 주 고객층인 노령의 자산가들이 대거 서학개미로 유입되면서 수수료

  • 이번에는 스팩 공모청약 대란···20조 청약증거금 낙수효과 나타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주 공모주 슈퍼위크가 끝나자 이번 주에는 5개의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공모청약 일정이 진행된다.지난주 에이피알 등 4개 IPO기업 공모청약에 납입된 증거금은 무려 20조원에 육박했다. 이번 주 공모청약에 나서는 스팩들은 지난주 공모청약에 입금되었다가 환불된 증거금이 다시 재투입되는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약스팩만 5개···청약증거금 낙수효과 기대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유진스팩10호, BNK스팩2호, 유안타스팩15호, SK증권스팩11호, 하나스팩31호 등 5개 스팩의 공모청약

  • 글로벌 AI·반도체주 쥐락펴락 엔비디아···실적 발표 ‘주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외 증시가 AI(인공지능) 테마에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기업 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증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1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의 장 종료 이후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한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로, 지난해부터 조명받기 시작한 AI 반도체 칩을 앞세워 미국 내 시가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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