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부당광고로 사과문까지 올린 화장품업체, CJ올리브영서 1위 논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부당광고로 행정처분한 화장품업체 A사가 현재 CJ올리브영 어워즈 랭킹 순위권에 있어 논란이다. 해당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올리브영에 대한 소비자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A사 스킨케어 브랜드가 올리브영 어워즈 순위권에 있다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있다. A사는 과거 부당광고한 전력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A사는 지난 2020년,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 제품에 있는 어성초추출물 성분이 염증성 여드름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의 논문을 인용

  • 자체배달 키우는 배민, ‘배민1플러스’로 배달앱 1위 굳힐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선두권인 배달의민족이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 배달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배민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통합한 ‘배민1플러스’를 선보였다. 배민은 이용자들에게 배달비를 낮추고, 입점사 점주들에겐 주문건수를 높여 배달앱 1위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이날부터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배민1플러스’ 요금제를 도입한다. 배민1플러스는 별도로 운영되던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통합한 요금제다. 기존 배민의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이용하는 외식

  • [단독] 고든램지 레스토랑,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F&B 강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영국 출신 요리사 고든램지(Gordon Ramsay) 레스토랑 브랜드를 운영하는 진경산업이 베이커리 시장에 도전한다. 고든램지 버거와 스트리트 피자로 소비자 공략에 성공한 진경산업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F&B(식음료) 부문을 강화에 나섰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는 올해 3월 신규 브랜드 ‘JOUDA HODU’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호두비스킷 신규 브랜드다.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가 첫 카페업에 도전하게된 셈이다.진경산업은 메트로시

  • “부당비교광고로 오인 소지 제공”···11번가, 공정위에 쿠팡 신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11번가가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11번가는 “쿠팡이 뉴스룸에서 ‘쿠팡의 늪에 빠진 중소셀러들’이라는 지난 2일자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한 유감자료를 게시하면서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내용을 반박하고, 자사의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11번가의 판매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한 ‘부당비교광고’로 고객들에게 오인의 소지를 제공했다”고 신고 배경을 설명했다.판매수수료는 상품판매와 관련된 중요한 거래조건으로

  • 反쿠팡 연대 위기감?···콧대 높던 쿠팡, LG생건과 로켓배송 재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과 LG생활건강이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 양사가 납품 단가와 수수료 갈등으로 직거래를 끊은지 4년 9개월 만이다.13일 쿠팡은 엘라스틴, 페리오, 코카콜라, CNP 등 LG생활건강 상품 로켓배송 직거래를 이달 중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 갑질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 소송 판결을 일주일 남겨놓고 LG생활건강과 상품 직거래 재개를 발표한 것이다.앞서 LG생활건강은 쿠팡이 자사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제품 판매 관련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2019년 공정위에 쿠팡을 신고했다.당

  • [#유통365] ‘저 옷 어디꺼?’ 잇단 품절 예고, 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투피스가 연일 화제다. 재계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이 사장은 최근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11만원대 투피스를 입으며 품절 대란을 예고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이 최근 두을장학회 행사에서 착용한 투피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사장은 최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두을장학재단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9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기 위해서다.당시 이 사장은 옷깃 없는 회색 재킷과 스커트를 입고, 같은 원단으로 만

  • KT&G, 4연임 포기한 백복인 다음 주자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해로 9년째 KT&G를 이끈 백복인 사장이 4연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KT&G는 내외부를 막론하고 새 리더 찾기에 한창인 가운데 새로운 리더는 KT&G의 실적 개선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11일 KT&G에 따르면 백복인 사장은 이사회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간 백 사장은 NGP(전자담배)·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강기능식품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글로벌 리딩 담배기업인 PMI와 15년 장기계약을

  • CJ 이재현 회장, 올리브영 사옥 방문해 직원들 격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만났다.11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전날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했다. 이 회장이 계열사 현장을 방문한 것은 2019년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 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를 다녀간 이후 5년 만이다.CJ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2시쯤 CJ올리브영에 방문했다. CJ그룹에선 코로나 이후 그룹 총수의 첫 계열사 방문이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를 비롯한 올리브영 주요 경영진 10여명, 김홍기 CJ주식회사(지주)

  • 이마트 주가 날개없는 추락···시총도 2조원 밑으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가 새해부터 주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유통기업 매출 1위 자리에서 내려왔고 주가도 6만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 시가총액도 2조원 밑으로 기록됐다. 올해 이마트는 한채양 대표 체제로 본업인 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우면서 실적 반등 기회를 찾겠다는 방침이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 키우기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2022년 신세계는 신년사에서 ‘오프라인조차 잘하는 온라인 회사’를 거론하며 온라인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금과는 다른

  • 첫 연 매출 1조원 가시화···삼양식품 전병우의 큰 그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삼양식품이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오너 3세 전병우 상무를 중심으로 본격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9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점쳐진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1792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첫 매출 1조원 돌파를 확실시되고 있다.삼양식품은 연간 매출 1조원과 함께 영업이익률 12%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식품 기업들은 5%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면 좋은 실적을 낸

  • [유통토요판] 대형마트 가격표 숫자에 숨겨진 비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고물가 시대를 맞아 유통 기업들의 슈링크플레이션이 논란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용량 축소 등의 대한 정보제공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소비자들에게 단위 가격 표시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대형마트 가격표에 비밀이 숨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은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일어나면서, 정부가 꼼수 인상 잡기에 나선 것이다.공정위가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이 관리하는 가공식품과 신고센터 및 언론 제보를

  • 에이스 턱밑 추격 시몬스···신경전 속 가격 인상, 1위 쟁취하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트리스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간 빅2 체제를 형성했던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의 점유율도 하락하는 형국이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형제 기업끼리 선의의 경쟁을 펴게 된 가운데 시몬스는 에이스침대를 맹추격하면서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뿌리가 같은 형제 회사다. 에이스침대 창업자 고(故) 안유수 회장이 미국 시몬스의 상표와 기술을 이전받은 뒤 국내 시몬스를 설립했다. 후계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2001년 에이스침대는 장남 안성호 대표,

  • 경영권 분쟁 끝나나···남양유업 오너 리스크 딛고 새 출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남양유업이 60년 만에 새주인을 맞았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사이의 주식 양도 소송 최종 판결이 한앤코 승소로 종지부를 찍으면서다. 한앤코는 일명 불가리스 사태로 이미지 타격을 받은 남양유업의 실적을 개선하면서 새전략짜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양도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홍원식 회장은 한앤

  • 남양유업 홍원식 일가 ‘경영권 분쟁’ 최종 패소···60년 만에 ‘2세 경영’ 막 내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1964년 고(故) 홍두영 전 명예회장이 창업한 이래 남양유업 오너일가 경영은 2세 경영을 넘기지 못한 채 6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4일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양도 계약 이행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홍 회장 측 상고를 기각, 한앤컴퍼니와 체결한 주식양도 계약을 이행하라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김앤장 변호사들의 행위가 법이 금지하는 쌍방대리로 인정될

  • 믿고 먹었는데···‘오리온 카스타드’서 식중독균 검출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되는 ‘오리온 카스타드’를 판매 중지했다. 식약처는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해당 제품 판매 중지·회수에 나섰다.3일 식약처는 오리온이 제4 청주 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 카스타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다.해당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3년 12월22일이다. 소비기한은 2024년 6월21일까지며, 23g짜리 과자가 12개 들어있는 276g짜리 제품이다.식

  • 신동빈 야심작 ‘롯데온’, 재무통 박익진은 살릴 수 있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출범부터 신동빈 롯데 회장의 야심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롯데온이 ‘전략 부재’라는 오명을 얻었다. 롯데온은 지속되는 적자에 롯데쇼핑 아픈손가락으로 전락했다. 새해부터 롯데온은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오퍼레이션 헤드총괄을 신임 대표로 맞았다. 그동안 롯데온 존재감 알리기에 실패를 맞았던 상황에서 박 대표는 롯데온 살리기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3일 롯데온은 올해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박익진 대표를 수장으로 맞았다. 박 대표는 롯데온이 지난 2020년 론칭한 이후 세 번째 대표다.박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 ‘새해 첫 IPO’ 노리는 에이피알, 뷰티 흥행 바통 이어받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에이피알이 새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호 상장을 추진한다. 에이피알은 장외 시장서 1조500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으며 기업공개(IPO) 재도전 성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에이피알에 앞서 IPO에 나섰던 뷰티 기업들도 공모주주들에게 일명 ‘대박주’로 인정받은 만큼, 에이피알도 뷰티 종목 흥행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올해 1호 조(兆)대어 IPO 자리를 예약했다. 에이피알은 시가총액 1조5000억원을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예고했다.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

  • ‘유통 빅3’ 올해 경영 키워드는 ‘경제 위기 돌파·수익성 강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유통 주요 3사 CEO는 2024년 신년사 화두로 ‘경제 위기 돌파’, ‘수익성 강화’를 내세웠다.2일 신동빈 롯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지속, 글로벌 경기 침체를 언급하며 ‘위기 속 기회’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신 회장은 인류가 직면한 인구 변화와 기후 문제는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복합 위기 속 대처에 따라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도 좌우될 수 있다며, 올해 역시 롯데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지난해

  • [#유통365] 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로 밥버거 부활시켰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2016년 단종됐던 롯데리아 라이스버거가 재출시됐다. 라이스버거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롯데리아 메뉴지만, 대량생산의 어려움으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이벤트성으로만 간간이 등장했던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는 이번 ‘전주 비빔 라이스’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30일 롯데리아는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를 정식 재출시했다.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는 롯데리아가 올해 초 선보였던 한정 메뉴이자 세계 최대 외식 산업 박람회인 NRA쇼 시식 메뉴에서 선보였던 메뉴다.롯데리아는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출시에 앞서 지난

  • [유통결산-⑤] 연간 첫 흑자 앞둔 쿠팡, 유통 시장 재패 가능성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해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이 우위를 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시작한지 8년 만인 지난해 3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쿠팡은 연간 첫 흑자 달성을 확실시하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의 독주 아래 큐텐 연합군과 중국 플랫폼들로 구성돼 경쟁을 더하고 있다. 내년에도 쿠팡의 독주가 예상되는 동시에 이커머스 전반에 지각변동도 예고됐다,쿠팡은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뚜렷한 성과를 냈다. 쿠팡이 지난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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