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정비·폐차·경매업 등 진입규제 완화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신규 자동차관리사업자의 자동차 정비, 폐차, 경매업 등에 대한 진입규제가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31일 등록기준 정비,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인력기준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5월 10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우선 개정안에는 자동차관리사업자 등의 등록기준이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자동차 정비, 해체 재활용(폐차), 성능·상태 점검 서비스 수행·경매장 운영 등을 위해서는 시설·장비를 직접 소유해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임차 계약을 통해 사용권을 확보하면 등록기준을 충

  • 생존 위한 가격경쟁 열 올리는 LCC···급증한 부채 고민은 여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어려움을 이어가고 있는 항공업계가 생존을 위한 전략 마련에 한창이다. FSC(대형항공사)의 경우 화물수송을 확대하며 적자규모를 줄여가고 있지만, LCC(저비용항공사)들로써는 마땅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LCC들은 항공기 리스·보험료, 인건비 등 고정비를 조금이나마 보전하기 위해 국내선·무착륙 국제관광 등을 확대하며 점유율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고, 잇따라 특가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급증한 부채의 규모가 상당하고,

  • [SISAPOINT]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왕좌’에 오를 기업은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시사저널e=김은실 디자이너][카드뉴스 본문]1.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2.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대수는 202만5371대이고, 이는 전년 대비 34.7% 늘어난 수치입니다.20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된 것은 처음이고, 올해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3.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배경에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바람’ 영향이 큽니다. 미국, 유럽 등 국가들을 중심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 내연기관자동차에서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내년 인수···“PMI 보완·수정 중”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오는 2024년 통합하는 계획이 알려지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29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산업은행에 제출한 ‘인수 후 통합전략’(PMI)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점(2022년)과 2024년 통합 항공사를 출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내용 등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예상됐지만, 기업결합심사 종결 시점 등을 고려해 늦춰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PMI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정당성

  • 투자설득 시한 ‘D-3’ 쌍용차 앞날 안개속···자구안 제시 여부 주목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법정관리 위기에 몰린 쌍용자동차에 대한 HAAH오토모티브의 최종 투자 결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투자자에 대한 설득 과정에서 공익채권, 경쟁력 등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쌍용차의 자구안이 제시될지 주목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오는 31일까지 잠재적 투자자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만약 해당 시한까지 쌍용차가 투자자를 찾지 못할 경우 계획했던 ‘P플랜’(사전회생계획)은 시작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P플랜 가동을 기대했던 부품사들의 납품 거부가

  •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고심 깊어지는 완성車···‘탁상규제’ 지적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전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에 완성차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국내 완성차 기업들은 유럽연합(EU) 등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정부의 이른바 ‘규제 과속’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EU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종가 32.59유로(한화 약 4만3423원)였던 탄소배출권 가격은 3달 사이 30% 이상 높아졌다.전세계적인 탄소 감축 분위기 속에 탄소배출권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고, 미국 등은 자국보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국

  • 현대차, 아이오닉5 이어 스타리아 사전계약 ‘돌풍’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가 사전예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 계약대수는 첫날 1만1003대를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현대차에서 많이 팔리는 모델인 아반떼(1만58대), 투싼(1만842대) 등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이와 같은 사전예약 기록은 스타리아가 집중했던 혁신·미래형 모빌리티 등이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당긴 영향으로 보인다. 또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반영돼 실내 디자인의

  • 국민연금 반대에도 조원태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통합체제 구축 총력”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사내이사로 무난히 재선임됐다. 이로써 조원태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통합체제를 구축하는데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2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1억7532만466주)의 56.91%(9978만4563주·177명 위임장 제출 포함)가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가 개최됐다.주요 안건이었던 조 회장을 포함한 사내·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고 그 결과는 조 회장 82.84%, 임채민 사외이사 82.82%, 김동재 사외이사 85.07% 등 찬성률로 의결됐다.김세진

  • 車반도체 기근, 전기차 시장에도 영향···늘어가는 완성車 고민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완성차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이미 일부 완성차 기업들의 공장은 일시 중단된 바 있고, 차량용 반도체 기근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 문제는 올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 폴크스바겐, 재규어랜드로버, GM(제너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 완성차 기업들과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밝혀온 ‘전기차 전환 원년’이라는 올해 목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차량용 배터리 품귀 현상 영향으로

  • 쌍용차, HAAH오토모티브 투자 결정 지연에 ‘법정관리 위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12년 만에 재차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위기에 몰리고 있다. 잠재적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 여부 결정을 지연하면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쌍용차의 경영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고 보고 투자 결정을 미루고 있다. 지난해 쌍용차의 영업손실은 4460억3600만원이고, 당기 순손실은 5032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유동부채는 유동자산보다 7717억6400만원 많다.만약 쌍용차가 오는 31일까지 잠재적 투자자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서울회생

  • [스타트업포럼2021] 황희철 블루포인트 이사 “현금흐름 아닌 혁신에 투자”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황희철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사는 “(스타트업 투자 결정시) 사업계획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분야보다는 작은 산업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황 이사는 24일 시사저널e가 주최한 ‘스타트업포럼2021’에 참석해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블루포인트와 포트폴리오 소개’를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과거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말 열악했다”며 “요즘엔 정부 지원도 많아졌고, 민간 기업들의 관심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스타트업에 대한

  • [스타트업포럼2021]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 “자율주행, 연간 167명 목숨 구할 수 있어”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트럭, 드론, 무인선박, 배달로봇 등과 같이 다양한 자율이동체 플랫폼에 다수의 회사들과 개발, 경쟁을 하고 있다.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 소프트웨어의)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가족·친구들이 믿고 탈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목표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24일 시사저널e가 주최한 ‘스타트업포럼2021’에 참석해 자율주행을 주제로 강연을 맡아 자율주행 라이더 인지 소프트웨어의 개념, 특징, 핵심 기술, 향후 전망 등 내용을 설명했다.김 대표는 “자율주행에 쓰이는 카메

  •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에어서울에 각각 300억 자금 투여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를 300억원에 인수하고, 에어서울에는 3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에어부산은 19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에어서울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자회사의 운영과 재무구조개선 등을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이번에 아시아나항공이 인수한 에어부산의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의 만기일은 2051년 3월 2

  • 지지부진한 르노삼성 노사협상, 면담서도 ‘묘수’ 찾지 못해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적 부진 상황도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며 노사의 공멸(共滅)이 우려되고 있다.23일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부산공장에서 박종규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조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됐지만, 노사는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르노삼성은 지난해 국내 완성차 기업 중 유일하게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을 매듭 짓지 못했고, 올해 들어서도 ‘강대강’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사측은 임단협 과정

  • 헌재, ‘리콜의무 위반 처벌’ 판단 착수···현대차·기아 형사재판 중단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헌법재판소가 자동차 기업의 리콜 의무 위반 시 처벌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조항에 대한 판단에 착수한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변민선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자동차관리법 31조 1항·78조 1호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청하기로 했다.해당 조항에는 자동차 제작자, 부품제작자 등은 자동차안전기준, 부품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설계, 제조, 성능상의 문제로 안전에 지장을 주는 등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결함이 있는 경우 지체 없이 그 사실을 공개하고 시정조치해야 한다는

  • 車 뗀 기아 “전기차 최상위 브랜드 도약”···차별화된 모빌리티 전략도 강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기아가 첫 전용전기차 EV6를 필두로 다양한 전기차 라인을 개발·생산해 향후 전기차 시장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또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서 고객 니즈(needs)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22일 기아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아자동차주식회사’에서 ‘기아 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는 안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81.5%가 참석했고, 주총장에는 약 120명의 주주가 참석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

  • 국내기업, 2분기 수출 경기 기대감↑···백신·경기회복 등 영향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의 2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국내 94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20.8로 2010년 2분기(128.4) 이후 11년 만에 120을 넘어섰다. 수출여건 개선이 예상될 경우 EBSI는 100 이상으로 측정된다.특히, 주요 15대 수출 품목 중 14개 품목의 지수가 100을 넘기며 2분기 대부분 업종의

  • ‘LH 사태’ 같은 중대 일탈 시 ‘연대책임’ 방안 검토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연대책임’을 묻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2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를 개선해 공공기관의 비위사건 발생 시 임직원 전체가 성과급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일환으로 개인의 일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기관에도 무거운 책임을 지게 하자는 취지다.먼저 중대 일탈 행위가 확인되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큰 불이익이 가도록 조치하는

  • 이재용 ‘삼성 부당합병 의혹’ 공판 연기되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판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당한 계열사 합병을 지시하고 승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의 첫 공판은 오는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정식 공판인 만큼 피고인인 이 부회장은 출석 의무가 있지만, 지난 20일 충수염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인 관계로 출석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꺾이나···매수심리↓공시가격↑ 영향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2·4 부동산 공급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21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정보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거래 중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하락한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2·4 공급대책 이후 매수심리 감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공시가격 인상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지난 1월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하락한 거래 건수는 18.0%(전체 2441건 중 493건)였지만, 2·3월에는 각각 24.9%(1669건 중 415건), 38.8%(281건 중 109건)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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