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승기] 부드럽고 민첩한 움직임 'SM6 LPG' ···"시내 운전에 딱“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SM6에 LPG 엔진을 얹은 모델 ‘SM6 LPe’로 중형 세단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고객들에게 LPG 차량 특유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경제성을 SM6 LPe의 매력으로 앞세우고 있다.최근 경기 수원시에서 서울 강남구로 향하는 구간에서 SM6 LPe 필(이하 SM6)을 시승했다.SM6는 현대자동차의 동급 모델 쏘나타와, 하위 모델 아반떼의 중간 수준 제원을 갖춘 차량이다. SM6 가솔린 엔진 차량(TCe)과 비교해 실내외 규모가 동일하지만 구동성능에서 다르다. 트림명에 쓰

  • 전기차 보조금 없는 2월···수입차 프로모션 활발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내 주요 수입차 업체들이 정부의 제도 정비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 2월 각 사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의 전기차 구입을 유인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폴스타 등 일부 업체들이 이달 각 사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종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이 중 고급차 업체들은 제도에 따라 보조금을 적용하지 못하는 고가의 전기차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벤츠 코리아는 EQB, EQE, EQS 등 주요 전기차 모델에 할

  • HL만도·한온시스템, 기업가치 제고 고심···목적은 자금 조달?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주요 자동차 부품사인 HL만도, 한온시스템이 최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다각도로 펼치는 중이다. 변화무쌍한 업황 속에서 자금을 더욱 원활히 조달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가치 관리가 중시되는 분위기다.8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배당, 경영실적 전망치(가이던스) 제시 등 영업 외 수단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HL만도는 지난 5일 보통주 1주당 600원의 지난 회계연도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이전 회계연도(500원)보다 100원 올랐고, 같은 기간 당시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의미하는 시가배

  • ‘배출가스 미인증 차량 수입’ 벤츠코리아 벌금 20억 확정 수순···檢 “상고이유 없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변경됐는데도 환경부 인증 없이 차량을 수입해 재판에 넘겨진 벤츠코리아에 선고된 벌금 20억원이 확정될 전망이다. 검찰과 회사 양측 모두 ‘양형부당’만을 항소이유로 삼았던 만큼 대법원 상고가 불가능한 탓이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박원철 이의영 원종찬 부장판사)는 전날 대기환경보전법·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법인에 1심과 같이 벌금 20억672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 경위, 차량 대수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실질적으로 얻은 이익

  • “제네시스·벤츠·BMW 빼면 딱히”···갈수록 설 자리 사라지는 세단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 점유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고급 브랜드 세단을 제외하면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형국이다. 고급 브랜드들 마저도 최근 SUV와 전기차 비중을 높이고 있어 앞으로로 세단 하락세가 예상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 세단 내수 판매는 각각 22만7351대, 16만9410대로 집계됐다(기아는 경차 포함). 이는 같은 기간 SUV 판매와 비교하면 현대차는 2만여대 떨어지며, 기아는 절반

  • 테슬라 전기차 보조금 저격에 KGM 직격타···수출서 활로 찾나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국내 전기자동차 보조금 정책이 발표된 가운데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이하 KGM) 또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정부가 중국산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 대해 보조금을 줄이기로 했는데, KGM 주력 모델인 토레스 EVX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들도 LFP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통해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가치, 충전 속도 등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전기차에

  • [르포] BMW 전기차 타고 트랙 질주···“1위 수입차의 차별적인 고객 경험”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한 BMW 코리아가 주요 시설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지속 업그레이드해 고객 경험을 더욱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지난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 방문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지난 2014년 설립돼 올해 10주년을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이하 센터)는 그룹 내 각종 차량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트랙 시승 등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시설이다. 국내 수입차 업체가 운영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 중 최대 규모를 갖췄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시승 프로그램

  • 그랜저·싼타페도?···전기차 닮은 ‘PHEV’ 재조명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내 순수전기차(BEV, 이하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최근 둔화한 가운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출시하거나 이를 추진하는 업계 움직임이 감지된다.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대수는 2분기 3만4567대까지 증가했다가 3분기부터 내리막을 탔다.4분기 판매량은 2만7567대로 3분기(2만3377대)보다는 소폭 반등했지만 정부가 떨어진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세일 페스타를 열고 보조금 증액, 업계 프로모션 유도 등을 단행한 것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 효과는

  • 현대트랜시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골드’ 등급 획득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에코바디스(EcoVadis)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에코바디스는 기업의 환경·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세계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관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25%), 브론즈(상위 50%) 등급을 부여한다.2022년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기록했던 현대트랜시스는 2023년 평가에서 환경경영 노력과 다양성·포용성 관련 정책수립 등 각 부

  • 6년 만에 SUV ‘10만대’ 주인공 나올까···싼타페·쏘렌토 형제 다툼 치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10만대 차량이 다시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지난해 신형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가 새해에도 계속되면서 올해 10만대 벽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SUV 시장에서 10만대를 넘긴 차량은 현대차 싼타페로, 2018년 10만7202대를 기록했다. 당시 싼타페는 국내 SUV 중에선 최초로 10만대를 넘겼으나, 이후 싼타페 부진으로 10만대를 넘긴 차량은 없었다.싼타페는 2019년 8만6198대

  • BMW, 새해에도 수입차 1위···벤츠, E클래스 신형 교체에 잠시 주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BMW코리아가 올해 1월에도 국내 수입자동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BMW는 지난해 8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올해에는 벤츠코리아 E클래스 신형이 출시되는 만큼 양사 1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 BMW코리아는 4330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BMW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28.9% 감소했지만,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재고 부족 등으로 침체를 겪으며 점유율 33%를 달성했다.벤츠코리아는 2931대

  • GM, 올해 리릭·이쿼녹스EV 통해 전기차 속도···“OTA도 추가한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GM한국사업장이 최근 전세계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기자동차와 무선 소프트업데이트(OTA) 기능을 확대한다. 그동안 GM은 한국시장서 전기차와 OTA 등 최신 유행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해당 부문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지난 2일 GM은 통합 브랜드 공간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고 올해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은 “올해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 전기차 2종을 출시할 것”이라며 “두

  • 한국車가 수출 견인···현대차그룹-중견3사 판매 격차는 여전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지난해 국산차가 해외에 활발히 공급돼 국가 전체 수출 확대에 기여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와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이하 KGM) 등 나머지 3개사의 판매대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개사의 점유율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트럭, 버스를 포함한 국산차 수출 대수는 전년(230만333대) 대비 20.1%나 증가한 276만3499대로 집계됐다.지난 2015년 297만4114대를 기록한 후 8년 만에 270만

  • 테슬라, 美서 220만대 리콜···“경고등 표시 작아”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서 220만대를 리콜한다. 차량 내 경고등 표시가 규정된 크기보다 작다는 문제를 지적받은 것이 원인이다. 2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테슬라는 브레이크와 주차, 브레이크 잠김 방지 등을 알리는 경고등 계기판 글자 크기가 규정보다 작은 문제점을 지적받아 리콜을 진행한다. 리콜 대상은 2012∼2023년형 모델 S, 2016∼2024년형 모델 X, 2017∼2023년형 모델 3, 2019∼2024년형 모델 Y, 2024년형 사이버트럭 등 219만 3869대다. 미국 내 테슬라 차량 대부분이

  • 완성차, 설맞이 할인 분주···최대 420만원 내리고 무상점검까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완성자동차 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2월 신차 구매시 각종 할인 행사 및 무상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르노코리아자동차,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등 중견 3사의 경우 최근 내수 부진에 2월 설 연휴까지 겹친 가운데 할인율을 높여 판매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현대자동차는 이달 그랜저의 경우 최대 230만원을 할인한다. 지난해 11월 이전 생산한 차량에 대해 기본 100만원을 내렸으며, 각종 제휴 서비스 및 포인트 등을 이용할 경우 최대 23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팰리세이드도 생산 월에

  • [시승기] “스마트폰을 심었네”···더 똑똑해진 벤츠 신형 E클래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 신기능을 대거 추가한 신형 E클래스를 출시했다. 11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더 뉴 E클래스’(이하 E클래스)는 고객 경험 차별화를 위해 신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특징을 보인다.2일 E클래스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Exclusive) 트림을 타고 서울 중구에서 경기 파주시를 왕복 시승했다.E클래스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전면부 그릴과 눈썹을 닮은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이전 모델 요소를 계승한 외관으로 존재감

  • 1월 완성차 61만대 넘기며 선방···현대차·기아·GM 실적 견인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새해를 맞아 국내 완성차 업계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고 GM한국사업장의 경우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KG모빌리티(이하 KGM)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각각 내수와 수출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1일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내수 10만2719대, 해외 51만1754대 등 총 61만447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와 해외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2.3%, 6.2% 늘었고 전체 판매는 5.5% 증가했다.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에선 전년대비 3.3% 감소한

  • 질주하는 볼보의 아픈 손가락 ‘전기차’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지난해 국내 승용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4위 업체로 발돋움하며 상승가도를 밟고 있지만 순수전기차(BEV, 이하 전기차) 시장 입지는 미미한 실정이다.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의 전기차 판매실적은 지난해 669대로 전년(1000대) 대비 33% 감소했다.같은 기간 볼보차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실적이 6만6749대에서 70%나 증가한 11만3419대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유럽(7만5476대), 미국(1만3609대), 중국(3281대) 등 주요 시장에서

  • “車값 오를까”···현대차 노조, 특별성과금 요구에 임금 인상 가능성 커져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양사 노조의 특별성과금 요구가 새해부터 거세지고 있다. 또 올해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서도 임금 인상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커, 이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소식지를 통해 특별성과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역대 최대 실적을 낸 현대차 성과는 조합원 피땀 어린 노력이 밑바탕 된 결과물” 이라며 “경영진은 시간을 끌지 말고 특별 성과금을 즉각 지급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

  • 내년 전기차 브랜드 전환 앞둔 제네시스, 3년간 판매성과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제네시스가 오는 2025년부터 순수전기차(BEV) 등 무공해차만 신차로 출시하기로 선언했지만, 무공해차 판매실적은 기복을 보이는 중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년간 순수전기차(이하 전기차) 2만203대를 판매했다.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 40만369대의 5.0% 비중을 보였다. 연간 비중은 2021년 1.8%(2543대)에서 GV60, GV70 전동화모델 등 신차가 본격 판매된 2022년 8.3%(1만1266대)까지 상승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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