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채 금리 4.5% 재돌파···조달비용 부담에 속타는 카드업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연초 3%대로 떨어졌던 여전채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자금조달 비용을 둘러싼 카드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전채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가 카드업계의 실적 악화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자금조달 창구 다각화가 시급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AA+ 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4.512%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 당시 해당 금리가 3.951%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6개월 만에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지난 7일에는 금

  • 고물가 시대 '추석 장보기'는 이 카드로···혜택 주는 대표 카드는?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명절 음식 장만에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 물가가 다시 3%대로 진입하고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물가시대에 가계 부담을 덜어줄 카드상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KB국민 굿데이올림카드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 외에도 주유, 통신, 교통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을 제공한다

  • [금융TIP] 황금연휴 해외여행 떠난다면···면세점 할인카드로 혜택 챙기기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다음 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의 추석 황금연휴가 완성됐습니다. 긴 연휴인 만큼 이번 추석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공항이 북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해외여행은 그 자체로도 즐겁지만 출국이나 귀국 전 면세점에서 물건을 저렴하게 쇼핑하는 것 역시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이에 오늘은 면세점 관련 혜택을 탑재한 신용카드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실적 상관없이 면세점 3% 적립···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면세점 관련 가맹점 결제 시 결제금

  • 카드업계, 회수 못한 부실채권 2조원 육박···하반기 건전성도 ‘첩첩산중’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업계의 부실채권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대손상각비가 2조원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불어나면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9월 말에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도 앞두고 있어 하반기까지 부실채권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 우려가 높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의 대손상각비는 1조9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3318억원) 대비 43.6% 증가한 규모다.대손상각비는 카드사의 채권 중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손실로 처리된 금액을 의미한다. 대손상

  • BC카드, 휴면카드 비중 40% 넘어서···수익성 걸림돌 우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업계의 휴면카드 수가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BC카드는 휴면카드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등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의 휴면카드 수는 1291만1000매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085만5000매) 대비 18.9%(205만6000매) 증가한 규모다.휴면카드는 발급 이후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의미한

  • [금융Tip] 1700원대로 올라선 휘발윳값···주유비 할인카드 ‘주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름값이 7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유류비 부담으로 카드 소비자들은 주유 할인 기능의 신용카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주유비를 아낄 수 있는 신용카드 상품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신한카드 딥 오일(Deep Oil)’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일 경우 4개 정유사(GS칼텍스·SK에너지·S-OIL·현대오일뱅크) 중 1곳을 선택해 10% 주유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유사 선택은 1곳만 가능하며 1~12월 사이 연 1회 변경 가능합니다

  • 100억원대 배임 사건 터진 롯데카드···매각에 영향 줄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최근 롯데카드 직원들이 100억원대 배임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롯데카드는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데 실적과 건전성 악화로 기업가치가 하락된 상황에서 이번 배임 사건까지 적발돼 난항이 예상된다. 지회사 매각을 통해 몸값까지 줄인 롯데카드였지만 무색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에 시간과 비용 소요가 불가피해졌다는 점에서 매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현장 검사를 실시

  • ‘반짝’ 그친 애플페이 효과···현대카드, 신규 회원 유입 둔화세 지속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현대카드가 애플과 손잡고 야심 차게 추진했던 애플페이 효과가 주춤한 모습이다. 3월 애플페이 출시 이후 부쩍 늘었던 현대카드의 신규 가입자 수가 최근 점차 줄어들면서다. 반면 여타 카드사들의 경우 신규 회원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애플페이 도입 효과를 되살리기 위한 현대카드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신규 회원 수는 1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2만5000명) 대비 5000명 감소한 수준이다.지난 5월까지 현대카드는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

  • 롯데카드, 조정자기자본비율 업계 최하위···연내 매각 위해 몸값 낮출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지난해부터 매각을 시도해왔지만 아직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한 롯데카드가 7개 전업 카드사 중 조정자기자본비율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사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연내 매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이미 자회사 매각을 통해 몸값을 줄인 롯데카드이지만 현재 상황과 조건을 감안하면 추후 매각가에 대해 추가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올해 2

  • KB국민카드 해외법인 실적, 캄보디아·태국에 ‘발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카드사들의 해외법인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그러나 국민카드는 나홀로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해외 성장세가 부진한 모습이다.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법인을 두고 있는 신한·KB국민·롯데·우리·비씨카드 등 5개 카드사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228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42억8500만원) 대비 60.2% 증가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의 해외법인 4곳(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151억2900만원의 순익

  • [금융Tip] 하반기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교통비 아끼는 체크카드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 12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300원 인상된 데 이어 다가오는 10월에는 지하철 요금도 150원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대중교통 할인 기능을 탑재한 카드를 찾는 금융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교통비를 줄일 수 있는 체크카드 상품을 세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NH농협카드의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는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대중교통, 택시, 철도 등 광범위한 대중교통 수단에서 요일 관계없이 1.5% NH포인트 적립을 제공합니다.포인

  • 카드업계, 할부금융 취급액 ‘반토막’···수익성 둔화에도 리스크 줄이기 ‘총력’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상반기 카드업계의 할부금융 취급액이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카드와 우리카드의 경우 취급액이 8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줄면서 수익성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이를 감수하더라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겠단 선택으로 풀이된다.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할부금융을 취급하는 6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기준 할부금융 취급액은 1조6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조777억원)보다 46.2% 줄어든 규모다.지난해까지만 해

  • 카드사 상반기 실적, 양극화 뚜렷···변수는 여전채 조달 금리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올해 주요 카드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공시된 가운데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를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증가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위권 카드사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각 사별 규모에 따라 양극화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통상 카드사는 은행과 달리 예금을 받는 기능이 없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현재 금리 자체가 높은데다 하위권 카드사의 경우 신용등급이 낮아 높은 이자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상위권 카드사 대비 순이익이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 [금융Tip] 휴일 무더위 속 ‘몰캉스’ 계획 중이라면···할인·적립카드 ‘주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장마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물가로 여행 부담이 커지면서 시원한 실내 쇼핑 공간을 찾는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몰캉스(쇼핑몰+바캉스)’를 계획 중인 카드 소비자라면 카드 혜택을 활용해 실내 여가 활동과 할인 혜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쇼핑 5% 결제일 할인···삼성카드 ‘탭탭 쇼핑’삼성카드의 ‘탭탭 쇼핑(taptap SHOPPING)’은 온·오프라인 쇼핑 이용 시 5% 할인 혜택을

  • 데이터 사업 발 넓히는 신한카드···새 먹거리 확보 ‘분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신한카드가 데이터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간기업 최초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인기 공급업체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면서다. 업황 악화로 카드사들의 주요 사업인 신용판매와 카드론 등의 수익성이 둔화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새 먹거리 선점 차원으로 풀이된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토스와 데이터 공동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정교한 신용평가 모델과 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또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사업도 추

  • [금융Tip] 연회비 평균 ‘8만원’ 시대···연회비 적은 ‘알짜카드’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평균 연회비가 8만원을 넘었습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59종의 연회비는 평균 8만345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76종의 연회비 평균인 3만8171원에서 2배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매년 납부해야 하는 연회비가 오르면서 카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도 더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이에 오늘은 연회비 부담이 적으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카드 상품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연회비 1만원에 월 최대 1만3000

  • 카드업계, 미래 고객 선점 나선다···미성년자 겨냥 카드 상품 출시 ‘분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당국이 미성년자의 신용카드 사용을 승인하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추가 지정한 이후 카드업계 청소년을 겨냥한 카드 상품 출시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래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최근 미성년자를 겨냥해 부모가 설정한 용돈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티니 카드’를 출시했다.해당 카드는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사용하는 선불카드다. 월 용돈 금액을 설정한 후 자녀가 이용한 금액만큼 부모가 결제하는 방식이다. 한달 용돈은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할

  • 하나카드, 대출 자산 확대에 2분기 순익 반등···건전성 관리는 ‘숙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상반기에도 카드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카드의 경우 올해 2분기 순익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 전반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영업 자산을 줄인 것과 달리 하나카드는 오히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대출 영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점이 실적 반등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524억원으로 전분기(202억원) 대비 15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한·삼성·우리카드 등 여타 카드사들의 순익이 대부분

  • BC카드 참여하든 말든···갈 길 잃은 오픈페이, 최후는 각자도생?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하나의 카드앱에서 여러 카드를 등록해 결제할 수 있는 오픈페이 서비스가 출시된 지 반년이 훌쩍 지났지만 시장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주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NH농협) 가운데 절반에도 못 미치는 참여율을 보이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당초 간편결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페이 시장이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싸움으로 양분화된데다 남은 시장마저 빅테크 계열 페이업체의 각축장이 되다 보니 갈 길을 잃었다는

  • 카드업계, 리볼빙 금리 15%대까지 떨어졌지만···잔액 증가세에 건전성 우려 ‘여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초 평균 17%대까지 치솟았던 카드사들의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금리가 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월잔액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카드사들의 건전성 고민이 계속될 전망이다.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평균 금리는 16.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17.12%) 대비 0.6%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리볼빙 서비스는 카드 소비자가 연체를 방지할 때 이용하는 서비스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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