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 GM 공격적 판매전략에 수익성 개선···1분기 흑자전환 기대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판매처인 GM(제너럴모터스)의 공격적 판매전략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부진한 수요 탓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하기도 했지만, 1분기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매출은 4조7599억원, 영업이익은 359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4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재고손실 발생 등으로 78.4% 급감했다.미래 시장 변화를 예측해 재고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

  • 뛰는 유가에 정유사 1분기 실적 반등 '기대감'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정유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정제마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정유사들이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브랜트유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특히 올해 들어 브렌트유는 17%, WTI는 20%가량 급등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 SK하이닉스, 美 첫 공장서 차세대 HBM 패키징 생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를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거점으로 낙점하고,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양산 계획은 2028년부터다.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4(6세대)에 이어 2028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HBM4E(7세대) 패키징을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차세대 제품인 HBM4와 HBM4E까지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HBM 두께가 점점 더 두꺼워

  • “올해는 중국”···고공비행 준비하는 항공업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낸다.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 여행) 뿐 아니라,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수요가 상당해 항공사들 입장에선 일본과 함께 핵심 노선 중 하나로 꼽힌다.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해외 여행 회복세가 늦어졌지만, 작년 말부터 이어진 단체 여행 재개 등으로 중국 노선을 늘리면서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대한항공은 이달 24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인천~정저우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중국 정저우는 중

  • 최수연·정신아, ‘AI’ 강화 방점 조직개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네이버는 사내독립기업(CIC)을 12개 전문 조직으로 전환하는 등 9년 만의 조직개편에 나섰다. 카카오는 AI 사업을 한 데 모은 AI 통합 조직을 꾸리고, 관리자 직급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2단계로 바꿔 의사결정 체계를 간소화했다.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3일 기존 5개인 CIC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개발과 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

  • 풍력·플랜트 사업 인수한 한화오션, 시장평가는 엇갈려···왜?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지주사 한화로부터 플랜트·풍력 사업을 양수하는 한화오션 행보에 대한 시장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해상풍력과 육상플랜드 사업을 한화오션이 가져가게 됐는데 이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반면 한화 측을 비롯한 일부 증권사는 “한화오션과 양수하는 사업 부문 간 시너지 효과가 충분하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단행한다. 사업군별

  • ‘역성장’ 카카오웹툰, 네이버웹툰과 격차 커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리뉴얼 4년차를 맞았지만, 1년 새 이용자가 20% 이상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진다. 경쟁 서비스 네이버웹툰을 추격하기는커녕 격차만 확대됐다. 수장을 전면 교체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핵심 IP를 기획,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5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웹툰 월이용자수(MAU·안드로이드OS+iOS 기준)는 173만656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0만1419명(23%) 줄었다. 지난달 기준 경쟁 서비스

  • 엔씨 ‘TL’ 글로벌 테스트 초읽기···콘솔 개발력 시험대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엔씨소프트 ‘TL’이 국내 시장 부진을 글로벌 공략을 통해 만회하겠단 계획이다. ‘TL’ 글로벌 출시는 콘솔 플랫폼에도 출시되는 만큼 엔씨소프트 콘솔게임 개발력을 증명할 기회로도 평가된다.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TL’은 오는 10일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유저들은 PC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및 엑스박스 등 콘솔 플랫폼에서 ‘TL’을 플레이할 수 있다.엔씨소프트가 콘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PC와 모바일에 집중한 전략을 펼쳐왔

  • LG家 상속세 소가는 10억 아닌 100억원대···세무당국 승소 이유 보니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불복 소송 가액(소가)은 기존에 알려진 10억 원대가 아닌 100억 원을 넘기는 것으로 확인됐다.1심 재판부는 비상장법인 주식의 거래 규모가 비록 작더라도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져 통상적으로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이 있다면 이를 시가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구 회장과 어머니 김영식 여사,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4명이 용산세

  • 아시아나항공, 채용 홈페이지 신설···지망생들 “채용은 언제?”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 결합 여부로 업계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최근 채용 홈페이지를 신규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새로운 홈페이지 접속을 안내하고 있다.신규 홈페이지는 기존 채용 홈페이지와 다른 구성을 갖추고 아시아나항공의 인재상과 인사제도, 복리후생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소속됐던 금호그룹의 계열사 공통 채용 홈페이지를 자사 전용으로 운영하다가 이번에 신규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홈페

  • LG전자, 1Q 매출 21.1조원···분기 최대기록 경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전자가 올 1분기 매출액 21조 959억원, 영업이익 1조 3329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최대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325.7%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감소했다.LG전자의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을 21조 250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조 2873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LG전자 관계자는 “

  • 삼성전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반도체 5분기 만에 흑자전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올 1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폰 판매 확대 역시 호실적에 한몫했다.5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6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93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당초 증권사들은 5조원 중후반대로 예상했으나, 6조원을 넘어서며 시장 전망치를

  • LS엠앤엠, 구리價 고공행진에 수익성↑···“기업가치 상승시켜 IPO 도전”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LS그룹의 비철금속 계열사인 LS엠앤엠(LS MnM, 옛 니꼬동제련)이 구리 가격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상승하면서 조만간 기업공개(IPO)에도 도전할 계획이다.LS엠앤엠의 지난해 매출은 10조566억원, 영업이익은 2461억원이다. 매출은 전년(10조5473억원)과 비슷하지만 영업이익(4777억원)은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까닭이 4분기 보수 공사로 전기동·귀금속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서라고 밝혔다. 이 공사가 없었다면 전년과 비슷

  • 모델3 하이랜드 韓 상륙···올해 수입차 3위는 테슬라?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신형 ‘모델3 (하이랜드)’를 국내 출시하면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신형 모델3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 출시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기존보다 가격이 대폭 내려가면서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존 모델Y 인기에 신형 모델3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코리아 입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아우디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등 기존 수입차 강자들이 주춤한 가운데 테슬라가 수입차 3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졌다.5일 업계에 따

  • 삼성전자, 1Q 영업이익 6.6조원···전년 대비 比 931.3%↑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 6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전분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3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1.4%, 931.3%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72조6636억원, 영업이익 5조1971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반도체 부문이 분기 기준 흑

  • ‘친환경 기술’ 활로 찾은 철강업계, 업황 악화에도 투자 가속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수요 부진 및 판가 하락에 따른 철강업 시황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 새 수장들의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철강 ‘빅2’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생산체제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계는 지난해 시황 악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도 전년 못지않은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2540억원을 지출했다. 회사는 연구개발비로 2021년 2053억원, 2022

  • 게임업계, 확률 조작 게이트로 번지나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게임사와 유저 사이의 신뢰가 깨지고 있다. 넥슨 외에도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한 게임사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3개 이상의 게임사가 자사 게임의 확률을 임의적으로 조정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현재 상황이 ‘확률 조작 게이트‘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온라인‘ 게임 내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해당 게임의 확률 허위표시 및 조작 민원을 사건으로 접수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

  • 유통업계 지난해 연봉 1위는 롯데 신동빈 회장···2위는 CJ 이재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업계 주요 총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유통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유통 오너 총수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웰푸드·호텔롯데·롯데쇼핑·롯데물산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60억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우선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000만원, 상여 26억17000만원으로 총 64억4900만원을 받았다. 롯데칠성음

  • 지코어 “사피온 추론용 AI칩 글로벌 도입 검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글로벌 엣지 컴퓨팅 및 엣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지코어가 국내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의 추론용 AI 칩 신제품을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에 도입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지코어는 유럽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전세계 160개 이상의 PoP(콘텐츠제공사업자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은 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피온의 경우 지코어와도 실제 지금 여러 가지를 논의 중인 단계”라며 “특히 트레이닝(학습) 부분이 아니라, 인퍼런스(추론)

  • KGM, 전무급 사내이사 2인 내정···정용원 사장 공백 채우나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정용원 대표이사(사장)의 횡령 등 혐의로 리더십 공백 우려를 처한 가운데 전무 2인을 사내이사로 내정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M은 내달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황기영, 박장호 사내이사 선임 등 의안을 결의할 예정이다.두 사내이사 후보는 선임시 내년 3월께 개최될 제63회 정기 주주총회 시점까지 이사직을 수행한다. 정용원 사장을 비롯해 그간 선임된 KGM 사내이사의 임기가 2년인 점을 고려하면 짧은 재직기간이다.사내이사 후보에 오른 전무 2인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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