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에 꽂힌 스타트업들···2020년 트렌드 살펴보니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스타트업들이 2020년 사용자나 트렌드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들의 데이터를 보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나 주식 역풍, 고용불안 등이 트렌드에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내부 사용자나 시장 데이터가 쌓인 스타트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말연초 트렌드 인포그래픽도 덩달아 늘어난다. 뷰티 커머스, 독서 플랫폼, 직장인 커뮤니티등이 연말 키워드를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MZ세대 뷰티 트렌드는 ‘스킨케어’였다. 스타일쉐어에 따르면 올해는

  • B2B스타트업,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맞아 실적 ‘UP’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기업간거래(B2B, Business to business) 스타트업들이 비대면과 재택근무 영향으로 코로나19 시대 오히려 실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환경이 변화하면서 기업 근태관리 솔루션이나 사내식권관리, 포인트광고 등 B2B서비스 사용률이 높아진 덕이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대부분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이 재택근무를 도입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매출 100대 기업의 재택근무 현황 조사’ 결과 사무직의

  • 소상공인연합회 “초유의 블랙크리스마스”···대책 마련 촉구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대해 정부와 국회의 피해보상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소공연은 24일 논평을 내고 “23일부터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24일부터는 이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됐다”며 “사실상 전국민 외출금지령으로 전국 식당, 휴가지 등의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가뜩이나 어렵던 소상공인들에게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사실상 3단계 시행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소상공인들은 사상

  •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5.4兆 공급된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2021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5조4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 자금은 성장단계별로 디지털, 그린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애로 기업에게 먼저 지원된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5조4100억원 규모의 2021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오는 24일부터 정책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2021년도 정책자금은 ▲한국판 뉴딜 등 핵심분야 지원강화 ▲기업 유형별 맞춤형 지원 ▲수요자 중심의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중심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

  • 계속 떨어지는 원달러 환율···한숨 쉬는 수출 중소기업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 부산에서 화장품과 가정용 미용기기를 수출하고 있는 김아무개씨는 하반기가 대목이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주요 행사들이 겹치면서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구매율이 많다. 하지만 올해 11월~12월초까지 환율이 급하락하면서 순이익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김씨는 “화장품의 경우 저렴하게 대량으로 팔아야 수익이 나는데 달러 값이 떨어져 순이익이 떨어졌다”고 토로했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 중소기업들의 채산성(경영에서 수지‧손익을 따져 이익이 나는 정도)이 타격을 입었다. 수출물가지수도 8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⑥-끝] K문화 스타트업들이 더 커지려면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올해 공연예술‧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공연예술‧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타트업들이 나날이 커가면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 사용료, 벤처투자, 온라인플랫폼 규제 등이 스타트업에게 남은 숙제다.최근 OTT스타트업 중 선두주자인 왓챠는 360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마무리하고 오리지널콘텐츠 제작과 독점 콘텐츠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2년 시드투자사들을 포함해 총 10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왓챠는 주요 OTT들과의 콘텐츠 경쟁에서 차별점을

  • 비상장벤처기업 복수의결권 국무회의 통과···벤처업계 “환영”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내년부터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가들은 복수의결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창업가들은 투자 유치 이후에도 1주당 최대 10개 의결권을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벤처기업 업계도 복수의결권 도입이 유니콘 기업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비상장 벤처기업만 복수의결권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창업주가 대규모 투자를 받아 지분율이 낮아져도 지분희석 우려 없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도록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⑤ 클래식·미술·번역을 온라인으로···대표 3人 인터뷰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가져온 창업가들이 있다. 정연승 아티스츠카드 대표,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 이원준 노다멘 대표다.이들은 콘텐츠의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예술가들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 도전하지 않은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으로 비대면 채널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들은 2~3년 전부터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문화예술의 결합을 준비했었다. 시사저널e는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3인 3색 대표들의 이야

  • 360억원 투자 유치한 왓챠, 오리지널콘텐츠 시장 뛰어든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총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마무리했다. 왓챠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오리지널콘텐츠 제작을 시작할 계획이다.21일 왓챠는 총 360억원 규모로 시리즈D 투자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왓챠는 지난 7월 190억원 규모로 1차 투자가 진행된 데 이어 예정됐던 170억원 규모의 2차 투자금 납입도 모두 완료돼 총 누적 투자액 59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시리즈D를 마무리한 왓챠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넷플릭스, 웨이브

  • [영상] ‘내 가수의 정보를 한눈에’···스페이스오디티가 만든 팬덤앱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스페이스오디티는 ‘소속가수 없는 음악 회사’로 유명했다. 스페이스오디티가 기획한 음원들은 대부분 음원사이트에서 화제를 모았다. 멜론브랜디드필름이나 네이버 온스테이지 디깅클럽, CJ문화재단 아지트라이브, 디뮤지엄 전시 OST 등 다양한 협업으로 음악 콘텐츠들을 만들었다.스페이스오디티는 음악 콘텐츠 기획에서 더 나아가 데이터·모바일 앱을 통해 팬덤을 응집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케이팝레이더는 온라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팬카페 회원수 등 여러가지 데이터를 수집해 국내 아티스트의 동향을

  • 올해 생계형적합업종, 국수·냉면 포함되고 중고차는 미뤄졌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올해 마지막 턱걸이로 생계형적합업종에 포함된 산업은 국수 제조업과 냉면 제조업이다. 이로써 대기업의 진출을 막고 영세 소상공인들을 보호하는 생계형적합업종은 10개가 됐다. 논란이 많았던 중고차 매매업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매매업은 생계형적합업종이 만료돼 중소업체들의 반발이 센 상황임에도 소비자 신뢰문제 등으로 신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수 제조업’과 ‘냉면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심

  • AI 요기요 익스프레스, 경기·부산 찍고 전국으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국내 배달앱 요기요가 인공지능(AI) 배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가 서울을 넘어 부산과 경기도 일부 지역으로 확장된다. 요기요는 내년에 전국으로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17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서울 지역에 이어 이달 부산광역시와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성남시, 용인시(수지구) 등으로 서비스를 전격 확대한다.요기요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권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광주광역시, 대전광역

  • “임대료부터 해결해야” 급한불 꺼달라는 소상공인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소상공인들의 생활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1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 판로 지원같은 장기적인 대책 외에도 임대료지원 등 단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임대료 멈춤법 등 국회 입법안을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의견도 나왔다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8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54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5442명이다. 특히 서울, 경기 수도권 확진자가 700명을 웃돌고 있다.정부는

  • 올해 초기기업 36개에 투자한 퓨처플레이···후속 성과 보니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올해 790여 기업을 만나 36개 초기 기업에게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퓨처플레이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은 기업공개(IPO)를 하거나 대기업에 인수합병(M&A)되는 등 투자회수(EXIT)성과를 내고 있다.16일 퓨처플레이는 2020년 각 투자 기업의 소식과 성과를 알리는 인포그래픽 '퓨처플레이 스토리'를 공개했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창립 이래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올해 퓨처플레이는 36개 기업에게 투자 및 업무 지원을 했다. 창립부터 현재까지 취

  • [영상] 온라인 독서모임 '리더스'로 책읽는 세상을 꿈꾸는 윤영훈 아씨 대표

    어시스턴트(Assistant)의 앞글자를 따온 스타트업 ‘아씨’는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리더스’를 개발했다. 리더스는 온라인 북클럽과 독서기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리더스 앱에 책과 주제가 올라오면 멤버들은 참가비와 디파짓(보증금)을 내고 책읽기에 참여한다.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미션도 제공한다. 북메이트가 독서모임을 개설할 수도 있다. 주로 사람들의 관심사 데이터를 모아 책을 정한다.윤 대표는 6년 전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전거를 타다가 첫 사업 모델을 떠올렸다. 그는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조수 ‘자비스’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④ ‘콘텐츠’ 가진 창작자, 스타트업과 시너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스타트업과 창작자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음악, 디자인, 출판 분야 창작자들은 온라인 플랫폼과 손잡고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문화예술 시장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으로 향하는 창작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그동안 카카오, 넷플릭스 등 대형 IT기업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성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면서 문화예술 콘텐츠들은 더 힘을 얻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임상3상’ 진입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임상 3상에 들어가면서,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들 3종이 모두 의약품의 안전성을 알아보는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했다.1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골격계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가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1월부터 6개 국가의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32명을 대상으로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효능과 안전성 등을 비교 연구하는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관련 내용을 글로벌 임상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③ 덕후들이 모인다···'K팝팬들의 놀이터' 만든 스타트업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팬덤은 발전하고 있다. 90년대에는 형형색색의 우비를 입은 아이돌 팬들이 대표적인 팬덤으로 불렸다. 지금은 팬덤의 범위가 넓어졌다. 국가나 나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구 반대편에서 방탄소년단과 갓세븐을 외치고, 60대도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에 가입해 콘서트에 다닌다. 음악 콘텐츠가 온라인으로 들어온 이후 팬덤의 경계는 무너졌다.코로나19로 팬들은 온라인에 더욱 집결했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온라인으로 팬덤을 응집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전세계 온라인 데이터를 통해 케이팝과 아티스트의

  • 기술분쟁 중인 中企, 중기부·검찰 조정 더 쉽게 받는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기술분쟁 중인 중소벤처기업이 앞으로는 정부와 검찰청의 지원을 더 쉽게 받게 됐다. 중소기업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최소화하고 대기업이 제도를 악용하지 않도록 구제 절차도 개선된다.1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검찰-중기부 연계 분쟁조정’등 기술분쟁 조정제도를 중소기업 친화적으로 개선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검찰-중기부 연계 분쟁조정은 중소기업 기술 탈취 사건을 당사자 간 조정으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기술분쟁 조정제도는 중소기업기술 관련 분쟁을 신속하게 조정·중재하기 위해 ‘중

  • [SISAPOINT] 코로나19백신·치료제 언제 맞을 수 있나요?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시사저널e=김은실 디자이너][카드뉴스 본문]1. 12월 8일. 전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탄생했습니다. 2. 영국 마거릿 키넌(90) 할머니가 세계 1호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됐죠. 3. 전세계 사람들은 코로나19백신과 치료제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죠. 4. 정부는 총 4400만명분의 해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도입 시기는 내년 2~3월입니다. 5. 구체적으로 정부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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