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전략산업’ 디스플레이···“세액공제 확대해야”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가 전략산업에 디스플레이 분야를 포함하는 등 육성 방침을 밝혔지만 제대로 지원하려면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상 국가전략기술에 넣어 세액공제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뒷받침이 부족해 중국에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는 위기론 속에 적극적인 육성책이 필요하단 평가다.6일 디스플레이업계는 새 정부가 이른바 ‘반도체특별법’이라고 불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에 디스플레이를 포함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별법에 들어가야 R&D와 인허가 신속처리 특례, 인력 양

  • [주간e종목] ‘2연상’ 대모, 우크라이나 재건이 도약 계기되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건설장비 부착물 전문기업인 대모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대모는 유일한의 후예로 이름을 알린 이원해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한때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를 가진 중소기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모 주가는 지난주 5710원에서 이번주 9420원으로 65.0% 상승했다. 특히 대모 주가는 28일과 29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한국거래소는 대모 주가가 급등하자 5월2일 하루 동안

  • 코로나19 백신 위해 뭉쳤지만···“목표는 mRNA 플랫폼 개발”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국산화를 목표로 출범한 두 컨소시엄이 뚜렷한 성과 없이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크게 줄어든 데다, 모더나·화이자가 전 세계 mRNA 백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국산 mRNA 백신 개발이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두 컨소시엄은 다양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mRNA 플랫폼 개발을 완주하겠다는 포부다.27일 업계에 따르면 mRNA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이 현재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등의 어려움으로 개발이 제자리걸음을 반복하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SW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 역량 집중한다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중장기 Transformation 전략’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SW)와 플랫폼 중심 기술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전사적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체질을 전환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2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글로벌 사업자로의 혁신 ▲사업모델 혁신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이라는 세 가지 중심 축 아래 추진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전략은 그 기저에 ‘소프트웨

  • 에너지·바이오·자율주행···새 정부 신성장 6대 산업 공개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차기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키울 6대 첨단산업을 25일 발표했다. 에너지와 바이오,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인공지능(AI),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인력 양성 지원과 규제 혁파, 인센티브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예고했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 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새 정부 역할은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창출"이라며 "전 세계적인 패러다임이 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고 있어 그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절박하

  • 새 정부선 한일관계 개선될까···정책협의대표단에 쏠리는 재계 기대감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의 행보에 재계 관심이 쏠려 있다. 양국 인사들이 외교 관련 사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결과가 기업경영에 미칠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현 정부에서 경색됐던 양국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지난 24일 일본에 입국한 정책협의대표단은 오는 28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책협의대표단은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

  • 수소연료전지 부품 국산화 속도 내는 두산퓨얼셀·SK에코플랜트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국내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 국산화 비율이 낮은 가운데 두산퓨얼셀, SK에코플랜트가 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술개발 투자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핵심부품 국산화는 발전단가를 낮춰 경제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중요하다.1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협력사가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중 하나인 ‘에어블로워’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코플랜트 측에 따르면 내년부터 블룸SK퓨얼셀 수소연료전지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작년 10월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

  • [현장] ‘국제인공지능대전’ 개막···“국내 AI 솔루션 스타트업 총출동”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행사인 ‘국제인공지능대전(AI 엑스포)‘이 오늘 막을 열었다. 세계 7대 AI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 AI 산업에 대한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도 될 전망이다.13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는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입장권 구매를 위한 줄도 길게 늘어선 모습이었다.오전 10시반에 진행된 'AI 엑스포' 개막식에서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은 “메타버스라는 가상현실 속에서 AI 기술은 코로나19로 견고해진 소통의 장

  • 전기오토바이 시장 확대 움직임···배터리 업계 기대도 커진다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 충전 인프라(Battery Swapping Station)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국내에서도 전기오토바이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기업들에게도 국내 전기오토바이 시장은 새로운 수요처가 될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오토바이 보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디앤에이모터스, KR모터스 등 주요 전기오토바이 업체가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확대하면서다. 배터리 교환소는 말 그대로 방전된 배터리와 완충된 배터리를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1분 이내에 배터리를

  • 스위프트 제재까지 덧붙여진 러시아발 리스크···업종별 영향 살펴보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업종별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쟁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 따른 업종별 유불리도 나타날 수 있는 까닭이다. 러시아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과 원재료를 수입하는 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파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의 주된 리스크로 자리잡고 있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악화시킬 뿐만

  • 세뱃돈으로 2월 공모주 투자해볼까···13개 공모청약 대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IPO를 취소했지만 2월 공모주 시장은 바쁘게 돌아갈 예정이다.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통해 공모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대거 늘어났기에 설연휴 이후 공모주 시장 열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에는 인카금융서비스, 바이오에프디엔씨, 퓨런티어, 스톤브릿지벤처스, 브이씨, 풍원정밀, 비씨엔씨, 노을, 모아데이타 등 9개 기업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일정이 진행된다.가장 먼저 보험판매서비스 제공업체 인카금융서비스 7~8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 현대차·기아, 전기차 판매 제동 걸리나···반도체 이어 원자재 수급 위기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원자재 부유국들의 수출통제로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판매계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2일 한국자동차연구원 산업동향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급난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원자재 보유국의 수출통제 방침으로 향후 원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중국과 관련해선 흑연과 희토류 공급난이 예상됐다. 흑연은 리튬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재료로, 최근 전 세계적인 수요 급증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 '아직 임상 1상' mRNA 백신 국산화의 현주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화이자·모더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 전 세계 백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mRNA 백신의 국산화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기투합하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산 mRNA 백신은 두 개의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GC녹십자·에스티팜·동아에스티 등 대형 제약사들이 주축이 된 K-mRNA 컨소시엄과 아이진·큐라티스·진원생명과학 등의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이다

  • 큐로셀·이엔셀, GMP 공장 확보···CAR-T 치료제 개발 ‘속도’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국내에 도입된 CAR-T는 초고가인 만큼 국산화에 성공해 환자들의 치료 장벽을 허물겠다는 포부다. 최근 CAR-T 연구소와 생산 시설 확보에 나선 이들 기업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CAR-T 치료제는 면역세포인 ‘T세포’에 CAR 유전자를 도입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개발된 유전자 세포 치료제다. 1회 투여만으로 월등한 효과를 보여 ‘원샷 치료제’ 또는 ‘기적의 항암제’로 불린다. 현재 허가받은 CAR-T 세

  • [주간e종목] 코이즈, 2차전지 소재株 선언에 ‘4연상’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디스플레이용 부품을 생산하는 코이즈가 2차전지용 신소재를 대량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고 발표하면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주 만에 주가도 3배로 뛰어올랐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이즈 주가는 지난주 1910원에서 이번주 5670원으로 196.86% 급등했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코이즈의 상한가 랠리는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이전받은 나노산화금속물 생성 기술을 적용해 2차전지 양극재 소재 대량생산 기술개발 단계에 진입했다고 14일 밝히면서 시작됐다.코이즈

  • [증권상품 풍향계] 해외주식 거래·마이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 선보여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1월 29일~12월 3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에서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와 주목됐다. 업계 첫 메타버스(현실과 연동된 3차원 가상세계) 어플리케이션(APP)도 등장했다. 투자 상품으로는 중국 지수를 추종하는 ETN(상장지수증권)이 출시됐다.◇ 토스증권, 해외주식 서비스 내놔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일평균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1008억3300만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6월 500

  • 셀트리온, 바이넥스와 손잡고 바이오시밀러도 국산화한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셀트리온이 해외 기업에 위탁생산(CMO)을 맡겨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일부를 국내 기업 바이넥스가 맡게 됐다. 셀트리온이 원부자재 국산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30일 셀트리온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 바이넥스와 바이오의약품 CMO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및 공급을 맡게 된 바이넥스에 생산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해 안정적인 CMO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바이넥스는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재조합 단백질 등을 생산하고

  • 더욱 교묘해지는 주식판 가짜뉴스, 투자자 주의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주식 시장에 가짜뉴스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 유포하는 방식에서부터 팩트를 교묘하게 뒤트는 방법까지 다양하고 치밀한 가짜뉴스들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가짜뉴스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엔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회복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 가짜 보도자료 이슈에 주가 급등락한 램테크놀러지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인 램테크놀러지가 가짜 보도자료 이슈로 주가가

  • mRNA 백신 위해 뭉친 두 컨소시엄··시작은 창대, 성과는 아직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위해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원팀을 이룬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성과는 미약하다. mRNA 기술 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대상자 모집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에서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의 노력에도 mRNA 백신의 국산화는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대형 제약사들로 구성된 K-mRNA 컨소시엄은 지난 6월 출범했다. mRNA 백신 개발은 물론 원료부터 완제 생산까지 전주기적 자력 개발에 주력한다는 포부로 시작을 알렸다.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진행 등 실

  • 코 앞으로 다가온 전기차 시대···“장점은 ‘경제성’, 단점은 ‘충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전기자동차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구매 고객들이 저렴한 유지비용을 장점으로 꼽은데 비해, 여전히 긴 충전시간과 충전소 부족, 짧은 주행거리 등을 단점으로 지적했다.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전기차 보급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충전시간을 줄여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21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열고 국내외 자동차 시장 동향 및 소비자 반응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포럼에는 이항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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