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 마이너스통장 대출액 증가세···“청년 세대 빚부담 커져”

    20·30세대가 개설한 마이너스통장의 한도액이 2017년부터 증가 추세를 보였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 침체에 따른 청년 세대의 빚이 증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시중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 마이너스통장 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대(20∼29세)와 30대(30∼39세)가 신규 개설한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 한도 금액은 2017년 15조8659억원, 2018년 15조9281억원, 2019년 16조4천105억원으로 늘어났다.특히 올해는

  • 정부의 ‘재정준칙’ 與가 더 반대하는 까닭···“코로나 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준칙 도입이 추석연휴 직후 화두로 부상할 전망이다. 야당보다 오히려 여당에서 더 큰 우려를 내비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기획재정부는 내주 중 재정준칙을 법제화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당초 8월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수차례 미뤄졌다. 국회와의 조율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여야 모두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특히 여당의 반발이 거셌던 것으로 알려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재정준칙이란, 국가채무 등

  • [2020 국감 이슈]‘보여주기식 맹탕국감’ 재연 조짐···경제위기 속 ‘기업 줄세우기’ 비판도

    연휴 직후인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1대 국회의 초선 의원 비율이 높은 만큼 당초 기대를 모았던 첫 국감이지만, 예전 국감을 답습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특히 증인·참고인 채택 과정에서 매번 비판됐던 ‘기업 줄세우기‧길들이기’ 등 모습이 재연되고 있고, 구체적인 쟁점 없이 ‘이슈화’에 집중한 증인·참고인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국회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국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

  • 국회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불발···긴급현안질의·문구 등 이견

    북한에 의한 민간인 피격사건 관련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이 끝내 불발됐다. 야당이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재차 요구하면서 여야간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여야의 첨예한 입장차에 따라 대북규탄결의안 처리는 당분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석 명절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야가 연휴 직전 국회 본회의 열어 처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협상 결렬···국민의힘, 긴급현안질의 재차 요구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김영진(민주당)·김성원(국민의힘) 등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상 관련 브리핑에서

  • 국회 통과 급물살 타는 ‘공정경제 3법’···경영계 “생사 어려운 지경”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이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등 야당도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현재 시행 중인 법안 중 ‘반(反)시장적’ 내용들을 개정할 필요성이 충분하고, 기업 경영 등에 큰 지장도 없을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경영계는 ‘공정경제 3법’은 기업을 옥죄는 ‘기업규제 3법’이라며 연일 날선 반응을 이어간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해당 법안 추진과 관련해 신중할 필

  • [2020 국감 이슈]증인 채택 본격화···‘무더기·이슈 신청’ 반복되나

    오는 10월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의 증인 채택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인 만큼 여야는 일제히 ‘칼’을 가는 모습이 관측된다.다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 관련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치열한 기싸움이 진행되면서 여야 간사 간 회동, 전체회의 소집 등 일정에 차질이 빚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또한 재벌, 대기업 임직원 등에 대한 증인 신청도 대거 이어지고 있고, 국정감사 본연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닌 ‘이슈화’에

  • [2020 국감 이슈] 공수처법 개정 제재나선 野···추천위원 명단 제출하나

    법정시한(7월 15일)을 훌쩍 넘기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여부에 주목된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 카드’를 꺼내들면서, 야당의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국민의힘은 공수처를 ‘초헌법기관’, ‘위헌기관’ 등으로 규정하고, 헌법재판소에 제소한 상태다. 때문에 그동안 헌법재판소의 판단 전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특별감찰관 우선 도입 시에만 공수처 출범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하지만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 ‘공정경제 3법’ 우려 표한 경제계···여야 “의견은 반영”

    경제계가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우려를 재차 밝히고 있지만, 여야는 일제히 “의견은 반영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비쳤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잇따라 면담했다.박 회장은 “(‘공정경제 3법’ 관련 논의의) 진행되는 절차·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기업들은 기업대로 생사가 갈리는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는데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 자꾸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이른바 ‘공정경제 3법’은 ▲상법 개정안(

  • 여야, ‘4차 추경안’ 합의···통신비 선별지원·무료접종 확대

    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하고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2차 재난지원금’은 추석 명절 전인 오는 28일부터 지급될 전망이다.김태년(더불어민주당)·주호영(국민의힘) 등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020년도 제4차 추경안’에 합의했다.이번 추경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전국민(13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원’ 내용은 축소됐다. 여야는 통신비 지원 규모를 약 9200억원에서 약 5200억원 수준으로 삭감하고, 16세부터 34세, 65세 이상 등에만 선별적으로 지원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 공수처 출범 고삐 죄는 정부·여당···공수처법 개정 시도

    법정시한을 훌쩍 넘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정부·여당이 재차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관련 ‘공수처법 개정안 카드’를 끝내 꺼내들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법사위는 21일 국회가 4명의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선임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제1소위원회에서 심사키로 했다. 기존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위원을 선임하는 내용을 개정하는 것이 주 골자다. 또한 민주당 내에서는 향후 국회가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시 한국법학교수회장, 법학전문대학협의회 이사장 등을 추천위원으

  • ‘4차 추경’ 예정대로 처리 가능할까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22일 예정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주말에도 추경안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국회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출석시켜 진행한 후 추경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정치권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추경안 처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민주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추경안을

  • 여야, 통신비·독감 예방접종 등 추경 포함 공방 가열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둔 여야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과 ‘전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등 쟁점을 두고 여야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당은 통신비 지원 정책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즉흥적이고 졸속 정책의 예”라고 지적했고, 같은 당 정찬민 의원도 “통신비 2만원은 바로 통신사로 (돈이) 들어가게 된다”며 국민 불만을 위한 ‘정치적 계산’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정부·

  • 秋아들 ‘진실게임’ 가열···뒷전으로 밀려난 민생경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생활 당시 특혜휴가 관련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당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의혹 제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이에 정부·여당은 추 장관을 비호에 나서고 있고, 야당을 향해 공세를 중지할 것을 요청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과열되는 모습이 관측된다. 또한 여야의 정쟁이 지속되면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민생경제 법안 등 심사에 국회가 소홀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의혹 제기 불편한 심정 드러낸 秋···“공익제보 요건, 공익에 부합해야”17

  • 부동산·뉴딜펀드 공방···정부, 정책 일관성 강조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뉴딜펀드 등을 둔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은 해당 정책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정책의 폐기·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하지만 정부·여당은 정책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시장에 온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반박하는 분위기다. 또한 야당의 주장 중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관측된다.◇정세균 “LTV 규제완화 불가”···“투기의 불을 꺼야하는 상황”정부는 기존의 부동산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1가구

  • ‘4차 추경’ 심의 착수한 국회···野 “‘통신비 지원’ 철회해야”

    국회가 14일 폭우 피해, ‘코로나19 사태’ 등 지원을 위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 여당은 추석 명절 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오는 18일 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야당은 ‘4차 추경’에 포함된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내용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추경안 처리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재난지원금의 ‘선별지원’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재정건전성, 정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인 것이다.◇정세균

  • ‘전국민 통신비 지원’ 추경 처리 걸림돌 되나

    ‘전국민 통신비 지원’ 문제가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야당은 통신비 지원 예산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해당 예산을 삭감하거나 전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당정청은 지난 9일 ‘4차 추경’에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지원 방식은 정부의 직접 지원 방식이 아닌 이동통신사 등 통신사업자가 우선 요금을 감면하고, 정부가 해당 감면분을 보전하는 방식이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활동

  • 원구성 재논의되나···‘협치 vs 파행’ 기로에 선 정기국회

    9월 정기국회가 재차 ‘원구성 블랙홀’에 휘말리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야당이 ‘협치’(協治)의 조건으로 원구성 재논의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간 상황에서 합리적인 논의가 불가하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상 ‘법제사법위원장 쟁탈전’이 되풀이 될 뿐이라며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다만 향후 국회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도 예산안 등의 처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에도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고, ‘민주당 독주 국회

  • ‘공수처 구성’ 공 넘겨받은 與···특별감찰관 우선 처리 받을까

    출범 법정시한(지난 7월 15일)을 훌쩍 넘기고도 여야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구성 관련 논의에 탄력이 붙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등의 ‘동시추진·일괄타결’을 야당에 제안하면서다.이에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절차 완료 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겠다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고, 향후 해당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줄다리기는 예상되지만, 그동안 팽팽했던 교착상태는 해소되고 있는 모습이다.◇與, 공수처·특별감찰관 후보·북한인권재단 이

  • 추혜선, 논란 끝에 LGU+ 자문 사임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 피감기관인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맡았던 추혜선 정의당 전 의원이 논란 끝에 사임했다. 정의당은 추 전 의원의 사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추혜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며 “당원 여러분과 시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추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두 상임위가 각각 통신업계와 대기업의 활동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대기업의통신 계열사인

  • 당정, 4차 추경 10조원內·선별재난지원금 가닥···끊이지 않는 논란

    지난 8월 임시국회부터 핵심 쟁점이 됐던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2차 재난재원금’ 지급 등 문제가 일단락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4차 추경’을 10조원 내로 편성하고, ‘2차 재난지원금’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별지원’키로 가닥을 잡으면서다. 이는 국민의힘 등 야당이 줄곧 주장해왔던 내용과 다르지 않아 당정청이 구체적 내용만 확정한다면 9월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당정청은 오는 6일 오후 1시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해당 문제를 매듭 짓는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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