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앞두고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최고가 행진을 하루 더 늘렸고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2100선 돌파이후 조정을 겪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조정후 방향성에서 향후 도약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68포인트(0.08%) 오른 2만837.44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2일 연속 상승했고 지난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사상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8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해석이 나온지도 반년이 넘어가는 시점이다. 그러나 이번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의 자신감이 다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같은 결정이라도 올해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은 지난해와 다르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선택이 금리 동결과 금리 인하 사이에서 고민이었다면 올해는 금리 인상과 금리 동결 사이의 고민이라는 이야기다. 해석 변화의 기반에는 수출과 물가가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의 향후 실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HMC투자증권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 안건을 올리면서 매각설도 일단락된 상황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대형 증권사부터 사업 분야 다각화에 나서고 있어 중소형 증권사 실적 전망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MC투자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0.99% 하락한 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명 변경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결정한 뒤 2거래일 연속 약세다. 다만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황에 민감한 증권주 특성상 HMC투자증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 입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은 일단 기존 통화정책 완화 수준을 유지하는 분위기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 침체에도 여전히 금리 동결을 유지하고 있고 유럽은 경기회복의 자신감이 부각되는 와중에 통화 완화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다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보고를 비롯해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인상 가능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금리 인상 이후 올해도 추가 인상을 준비하고
SK하이닉스가 매각을 진행중인 도시바를 두고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인수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일단 시장은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인수 실패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SK하이닉스는 5% 넘게 급락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5.38% 하락한 4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5.12% 급락 이후 이달 중순 4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이어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날 하락 마감으로 향후 전망에 다시 한번 의문을 제기하게 됐다
채권시장이 강세(채권금리 하락)로 복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예상과 다르지 않은 기준 금리 동결 결정에 시장은 금리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다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미국 시장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집계한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1.4bp 내린 1.676%를 기록했다. 5년물은 3.3bp 내린 1.892%, 10년물은 4.0bp 내린 2.206%에 고시됐다. 20년물은 3.5bp내린 2.265%로 나타났고, 30년물은 3.5bp 하락한 2.26
증권시장에 훈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다시 중앙은행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가 사상최고가 행진 기록을 세웠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가까운 시일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뜻을 시사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2.60포인트(0.2%) 오른 2만775.6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최고가 경신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1987년 이후
코스피가 2100선을 넘어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증권가에서는 대응전략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일단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지수 전체의 대세 상승 기대감은 줄여야 한다는 전망이 중론이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와 가치주, 저 베타주 위주의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22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8포인트(0.17%) 상승한 2106.61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전달 탈환한 2100선을 지켜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아직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지지부진하던 박스권의 상단 돌파
이란과 미국의 갈등 속에서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제2의 중동붐을 기대하던 건설 업종은 수주 전망이 안갯속에 놓일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오고 있고 항공 업종에서는 관련 노선 취항이 어려워졌다. 반면 화학과 조선 업종에서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달 들어 미국과 이란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란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이달 3일 미국 재무부는 이란 관련 기업 등에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지난 20일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군사훈련을 진행하면서 갈등은 고조되고
한국전력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돌파하는 증시 전반의 상승 분위기 속에서도 한국전력은 동참하지 못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0.12% 하락한 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장에서 6% 급등을 보여준 이후 하루만에 하락 마감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한국전력이 강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전력 주가는 이달 들어 52주 신저가를 기록할 정도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에 전기세 누진제 완화효과에 석탄가격과 환율 등의
코스피지수가 1년 7개월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강세를 보였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54포인트(0.89%) 오른 2102.9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58포인트 오른 2085.97로 출발 뒤 장 초반 오름세를 이어 갔다. 이어 장중에는 최고치인 2108.4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1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15년 7월 3일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매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던 SK증권이 약세폭을 키우고 있다. SK그룹의 파킹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완전한 의미의 제3자 매각은 아닐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 사이 SK증권은 매각설 이후 상승폭을 절반 가까이 까먹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 보통주 주가는 전일 대비 2.10% 하락한 1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 우선주도 2.21% 하락한 2655에 마감했다. 매각설이 불거진 지난 6일 이후 급등하던 주가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SK증권은 최근 공정거래법상 비금융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
삼성전자가 최근 주가 상승의 일익을 담당했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축소 속에도 강세를 보였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하만 인수에 성공하며 성장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해외 언론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만원(2.11%) 상승한 19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하만 인수 성공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약
두산인프라코어가 흑자전환에도 공매도가 몰리며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올해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이 공매도 수요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17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0.24% 하락한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세로 마감에 성공했으나 전일 약세를 회복하기는 부족한 수준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5% 가량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가는 데는 공매도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일 장 마감 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유럽발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럽 현지 언론에서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유럽 재정장관회의에서 구제금융 협상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채무경감 등 구제금융 프로그램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오는 20일 관계장관회의에서 협상이 타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달 이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그리스 국채
세계 낸드 플래시 시장 2위인 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 경영권 매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반도체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경영권 매각은 도시바의 반도체 시장 철수를 의미하는 동시에 업계 재편을 의미해서다. 다만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인수가격 상향이 불가피한 만큼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도시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낸드플래시 사업 전체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20% 지분매각에서 경영권 매각으로 확대된 셈이다. 도시바는 지난해 미국 원전사업에서만 7조원이 넘는 손실을 내며 자본잠식에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편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 마감 행진을 늘렸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 의장의 하원 발언이 있었지만 시장이 예상하던 수준이란 평가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는 11.67포인트(0.50%) 오른 2349.2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7.45포인트(0.52%) 상승한 2만611.86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87포인트(0.64%) 상승한 5819.44를 기록했
원달러 환율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옐런 의장은 다가오는 회의(Upcomming meeting)에서 금리인상 필요성이 높다는 발언을 내놨고 시장에서는 달러 강세 가능성을 다시 고려하기 시작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80원 오른 1142.20원을 기록했다. 지난밤 옐런 의장의 발언이 장초반부터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전날 환율에서는 금리인상 발언에 대한 기대 보다는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에 연동되면서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환율은 1130원대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에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가격 약세)했다. 국고채 시장에서는 모든 만기 구조별로 금리가 상승했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아직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양극화가 뚜렷하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집계한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0.8bp(1 bp는 0.01%)상승한 1.661%로 나타났다. 5년물은 1.7bp 오른 1.858%, 10년물은 1.8bp 오른 2.153%로 고시됐다. 20년물은 1.5bp 상승한 2.189%, 30년물은 1.1bp 오른 2.
고려아연이 지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올해 실적 전망치가 부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지나치게 보수적인 전망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으나 회사 측에서 제시한 수치인 만큼 증권가에서도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3000원(0.70%) 하락한 4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아연은 지난주 실적 발표후 주가가 급락했다. 이달초 50만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이날까지 14.6% 하락했다. 실적발표 당일에는 실적 기준의 차이로 주가가 급락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고려아연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