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예산안 제출…증시 반응은 "실망스럽다"

    트럼프 행정부의 첫 예산안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증권가에서는 향후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 예산이지만 기대를 모았던 인프라 투자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비국방예산 감소와 국방예산 증가가 부각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연방정부 권한 축소와 국방 예산 증액으로 요약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방안보예산은 지난해보다 540억 달러 늘어난 5천877억달러로 산정됐고, 비국방예산은 540억달러 줄어든 5천969억달러로 편성됐다.

  • 미 기준금리 인상에 고민 깊어진 한은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 긴축 기조에 다시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아직 국내 기준금리 인상의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지만 미국이 예상대로 금리인상을 추가로 실행할 경우 한미간 금리가 역전될 수 밖에 없어 마냥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Fedral Fund Rate)를 0.2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연방기금 금리는 0.75~1.00%로 상향됐다. 지난 2월 금융

  • [증시포인트] 미 금리인상으로 시장 불확실성 해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금리인상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상승 개장했다. 증권가에서는 3월 금리인상은 상당부분 시장에 반영됐고 향후 금리 인상 경로도 시장 예상과 다르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FOMC 는 찬성 9표, 반대 1표로 금리인상 안건을 통과시켰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 경제가 연

  • 유가 하락에도 정유업종 실적 안정세 전망

    지난해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정유 업종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멈췄으나 지지선이 확보된 상황이라 수익성엔 지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정유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일보다 1.4%(68센트) 하락한 배럴당 4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WTI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배럴당 50달러 선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국내 유가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도 50달러선이 무너졌

  • 상반기 기업공개 최대어 넷마블, 상장공모 임박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마블게임즈가 조만간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달 중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공모에 돌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할 공모구조 검토를 조만간 마무리짓고 이달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넷마블게임즈 상장은 NH투자증권과 JP모간 등이 대표주관사를 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 시중금리 상승에 은행주 강세

    미국이 3월 공개시장위윈회(FOMC) 회의에서 올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주가 주목받고 있다. 시중금리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예대금리차 역시 확대되면서 은행 업종이 강세다. 14일 국내 증시에서 은행주는 전일 대비 1.12% 상승했다. 10개 상장 은행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2개 종목은 하락했다. 은행 업종 대표주인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550원(1.12%) 상승한 4만9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하나금융지주

  • [증시포인트] 미 3월 금리인상 확실시…추가 인상으로 관심 이동

    미국 금리인상을 결정지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추가 인상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달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 속에서 관련 영향은 시장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다만 오늘 저녁 시작될 FOMC 회의를 앞두고 증시는 관망세를 연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FOMC를 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50포인트(0.10%) 하락한 2만881.4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87포인트(0.04%) 상승한 2373.47로 마감

  • 미국 예산안에 관심 쏠려…16일 '작은 정부' 예산안 공개

    국내외 증시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 발표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무원 대규모 해고를 예상하고 있다. 13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6일 연방정부 예산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연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이 그대로 제시될 것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일단 국방을 제외한 분야의 예산안이 삭감된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빈곤층 지원과 국채 이자지급 등

  • 금호타이어 인수전 고비…中 더블스타와 주식매매 계약

    금호타이어 새 주인찾기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마쳤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권 행사가 없다면 잔금 납입후 거래는 종결된다. 그러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은 컨소시엄 구성이 불가능할 경우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금호타이어 인수에서 궁지에 몰린 박 회장 측이 판을 흔드는 선택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3일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자인 중국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

  • [박근혜 탄핵] 증시, 짐 덜었지만 불안감 여전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하면서 국내 증시는 안도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원화 강세)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던 짐 하나를 내려놨다는 평가다. 다만 여전히 증시를 짓누르는 이슈들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탄핵을 계기로 증시가 한단계 도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10일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을 내렸다. 탄핵 결정에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전일 대비 6.29

  • 유럽중앙은행, 제로금리 유지 결정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유로존 경기지표 호조에 앞으로 금리를 추가로 낮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시장에서 예상하던 금리 인상 가능성도 경계했다.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CB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금리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기 현행 -0.40%와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기존 결정대로 올해 9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자산매입규모가 다음달부터 600억유로로 줄어들지만 이 역시 지난해 결정 그대로다. 기

  • 한은 금융안정회의에 쏠린 눈

    미국의 3월 금리 인상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에서 한국은행의 금융안정상황점검회의에 이목이 몰리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 회수를 8회로 줄여서다. 이 때문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간 시차가 시험에 놓일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까지 연간 금리 결정 회의를 매월 1회 총 12회 진행했다. 미국 연준이 정말 금리를 올릴지는 회의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일단 시장이 예상하는 인상 가능성은 90%를 넘어섰다. 금융 시장에서는 사상 처

  • [증시포인트]코스피, 대형 이벤트 앞두고 관망 모드

    코스피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형 이벤트 경계심리 속에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9일 코스피는 2.88포인트(0.14%) 오른 2098.29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2095.41로 마감하면서 재차 2100선 돌파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코스피는 장초반 한때 약보합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2097.9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0억원 순매수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12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고 개인은 26억원 순매도 중이다.

  • [증시포인트]계속되는 변동성 장세…코스피 보합권

    국내 증시가 국내외 불확실성 이벤트 속에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고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는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4발의 탄도미시일을 발사하면서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9포인트(0.03%) 내린 2080.77로 출발했다. 이어 개장 30여분 뒤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지수

  • 증권업계, 채무보증 확대 따라 충담금 부담 강화

    금융당국이 증권사들의 모든 우발채무에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증권업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에서는 국내 주요 증권사 27곳의 채무보증규모가 증가하면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증권업계의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해 6월말 기준 증권사 보증 채무는 2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말 기록한 16조2000억원보다 41.4% 증가한 금액이다. 금감원은 이 가운데 부동산 관련 채무보증이 15조300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때문에 모든 채무에 대한 충당금

  • 기업분할이 대세, 그룹주는 구조조정중

    최근 증시에서 대기업 그룹주들의 기업분할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경제가 처한 위기상황에 기업분할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신사업 역량 강화, 부실 계열사 자본 확충 등 목적은 다양하지만 기업분할로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최근 증시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방식으로 사업을 분사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분할기일은 4월 1일이다. 증권가에서는 분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영업 실적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사업분

  • 미 금리인상 가능성 커지며 달러 강세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통환 긴축 발언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 오른 1156.1원에 마감했다. 종가를 기준으로는 지난달 1일 1158.1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1149.1원에 상승세로 시작한 이후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3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가치 상승

  • 대우조선해양, 멀고 먼 정상화

    한국선박금융 지분 매각과 LNG운반선 신규 수주에도 여전히 대우조선해양의 차입금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매각 성공시 유입될 현금흐름은 크지 않아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가 필요해서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4월부터 회사채 만기가 이어질 예정이라 유동성에 부담이 걸린 상황이다. 2일 대우조선해양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4144억원이다. 동시에 대우조선해양은 보유중인 한국선박금융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받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선박금융의 매각가는 100

  • [증시포인트] 트럼프 연설 호평…투자심리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증시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가 상승 개장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03.31포인트(1.5%) 상승한 2만1115.55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만1000 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상승 속도도 탄력이 붙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최근 24거래일 동안 1000포인트 올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

  • 잇달아 나오는 중형 증권사 매물, 매력은 '글쎄'

    국내 증권업계가 중형사를 중심으로 올해도 업계 재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수의 중형 증권사가 매각을 진행중이거나 매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중형 증권사의 투자매력에는 여전히 제한 요소가 많다는 점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전에 총 9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매각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베트스투자증권은 지난 2012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최근 증권 업계 재편 분위기에서 중형사는 지속적으로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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