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설 차례 비용, 지난해보다 3.2% 올랐다

    올해 설 상차림 가격이 서울 기준 지난해보다 3.2% 오른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4일 올해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구입해 차례상(6∼7인)을 차리는 비용은 17만8064원으로 작년보다 3.2% 올랐다고 밝혔다.대형마트 장보기값이 전통시장보다 20.5% 비쌌다. 대형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해 차례상을 차리면 22만4066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2.4% 오른 수치다.가락몰에서는 17만6181원이 들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보다 각각 1.1%, 21.3% 낮았다.자치구별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강남

  • 글로벌 국가부채, GDP의 80%에 달해···66조 달러

    지난해 글로벌 국가부채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약 80%에 달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이 보도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23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글로벌 국가부채가 약 66조 달러(한화 7경4480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GDP의 약 8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배로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선진국 부채는 지난 2012년 이후로 50조 달러(5경6430조원) 수준을 유지해왔지만, 미국의 국가부채는 계속 증가해왔다. 미국 부채는 매년 1조 달러가

  • 쿠팡이 쏘아올린 ‘큰 공’···불붙는 유통가 배송 속도戰

    쿠팡이 쏘아올린 익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에서 시작된 유통가 배송 속도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오늘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해드립니다"는 이미 기본이 된 것처럼 보인다. 이제는 '3시간 이내 배송', '30분 이내 배송' 등 배송 시간 단위가 시(hour)나 분(minute)으로까지 쪼개지고 있다. 주말도 잊은 익일배송의 대표 쿠팡과 신선식품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 서울 일부지역에서 1시간 내 주문 상품을 가져다주는 배민마켓까지. 이들 기업은 모두 배송을 무기로 성장했다. 수십년간 마트와 백화점을 꾸려온 유통 대기업이

  • 신동빈 “롯데 투자 분야 한정적···IT 투자율 높여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참석해 “(신격호) 명예회장님은 매출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셨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IT(정보기술) 투자율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23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2019 상반기 LOTTE VCM’을 개최했다. VCM은 이전 사장단회의의 새 명칭이다. 이날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 및 지주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신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을 포함한

  • [알바전쟁·上] “경쟁률 10:1이라는데”···실제로 알바 10군데 지원해 봤더니

    대학 입시때를 기억한다. 기자가 지원한 대학 학과의 경쟁률은 11:1. 입학하고 나서야 높은 경쟁률에 그만한 가치가 있었나 회의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알바 구직 경쟁률이 대학 입시 경쟁률과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알바 경쟁률이 10:1이라는 보도도 등장했다. 정말일까. 확인해본다. [편집자주]지난 21일 기자는 알바 구직 사이트에 접속했다. 최근 알바 경쟁률이 10대 1이라는 소문이 사실일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편의점 8곳과 커피전문점 1곳, 제과점 1곳에 지원했다. 모두 기자의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 설 차례상 ‘전통시장 23만원, 대형마트 32만원’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3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설을 앞두고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약 23만6000원, 대형마트는 약 32만3000원의 비용이 든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역대 최고의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이어 올해 기록적 한파가 예측돼 설 차례상 비용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겨울 극심한 한파가 없어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들 것으로 보인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는 지난해와

  • 미세먼지 공습에 ‘건조기’가 세탁기 꺾었다

    미세먼지가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출 지형도를 바꿨다. 이마트가 최근 3년간 가전제품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미세먼지 관련 가전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가전 순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련 대표 가전인 공기청정기의 경우 올해 1월 들어(~20일) 전체 가전제품 가운데 매출 8위를 기록했다. 1월 기준으로 공기청정기 매출 순위가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2016년만 해도 30위 권 밖이던 공기청정기 매출이 2017년 22위에서 2018년 13위를 거쳐 올해 1월에는 공기청정기 비수기

  • [기자수첩] Q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다

    눈빛 하나가 생각난다. 따져묻는 빛이었다. "이성애만 주입하는 사회에서 자신이 진짜 이성애자라고 확실할 수 있어요? 나는 남자를 만나다가 이제 여자를 만나는 언니들을 알아요." 그 자체로 이토록 정답인 질문이었다. 곧이어 또다른 눈빛들이 떠올랐다. 내가 사랑한 수많은 퀴어(Queer·성소수자) 영화 속에서 마주쳤던 것들. 나 , , 속 눈들과 그 눈은 저마다 어떤 확신을 지녔다는 점에서 매우 닮아 있었다. 지난 한 달 동안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수자들] 기획에 참여했

  • 공정위, 외환파생상품 거래담합한 외국계 은행 4곳에 7억 과징금 부과

    외국계 은행 4곳이 국내 대기업과 외환파생상품 거래 가격을 사전에 담합했다가 7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JP모간체이스은행·홍콩상하이은행(HSBC)·도이치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억9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7차례에 걸쳐 액 6100억원 상당의 외환 파생상품 거래에서 5개 기업고객에게 제시할 가격을 합의했다. 외환파생상품은 외환거래를 할 때 환율이나 이자 변동에

  • 손혜원 “당적 내려놓겠다···모든 것 밝히고 돌아올 것”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혔다. 국회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손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온 국민을 이렇게 의미 없는 소모전 속으로 몰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당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당적을 내려놓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당을 떠나는 이유는 당을 살리기 위해, 더 이상 이런 말이 안 되는 관행들이 상습적으로 자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체위도 공정한 수사를 위해 떠나 있겠다"고

  • 기준금리 오르니 ‘3% 미만 저금리대출’ 줄어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연 3% 미만의 저금리 대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중 연 3.0%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10.9%로 나타났다. 이는 20.7%였던 1년 전에 비해 절반 가가이 줄어든 수치다. 무려 44.4%였던 2016년과 비교해서는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지난해 연 3∼4%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은 70.3%로, 2017년 전보다 4.1%포인트 늘었다. 금리 인상이 시작되기 이전인 2년 전 같은 달(48.4%)보

  • 대한 추위에 오후부터 체감온도 ‘뚝’···미세먼지는 차차 걷혀

    겨울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인 20일 낮부터 찬 바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추워지겠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차차 걷힐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2~7도 높음)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15시 기준, 체감온도 -4도)는 더욱 낮아져 이튿날인 21일까지 일시적으로 추워지겠다.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21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도 발표될

  • 지난해 中企 수출액 1146억달러···‘역대최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보다 8.0% 늘어난 1146억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연속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성적은 역대 중소기업 연간 수출액 중 가장 큰 규모다. 품목별로 플라스틱, 화장품, 평판디스플레이(DP)제조용 장비, 반도체제조용 장비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플라스틱 제품의 수출은 6.1% 늘어난 55억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과 주요국 제조업 호황으로 2년

  • 설 선물세트, 이색 구성이 뜬다

    올해 설 선물세트 트렌드는 특별함이다. 햄 세트, 치약·샴푸 세트, 한우 세트 등 기존에 흔히 접했던 일반적인 선물세트보다는 반려견을 위한 식품, 이색 수산물, 와인 등으로 구성된 이색 선물세트가 전면에 등장했다.◇ 펫팸족 겨냥한 '반려견 선물세트' 등장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반려견을 위한 '오네이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오네이처’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하개(犬)’, ‘행복하개(犬)’, ‘건강하개(犬)’ 등 3가지 종류로 기획됐다.‘오네이처 다양하개’ 선물세트는 반려견

  • 남양유업, 곰팡이 논란 ‘아이꼬야’ 판매 중단

    남양유업이 최근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클레임과 관련,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18일 밝혔다.판매를 중단하는 제품은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제품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이꼬야는 아기전문 브랜드인 만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조 및 취급과정까지 무한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 결과 카토캔 자체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 이마트 ‘국민가격’, 이전 초저가 프로젝트와 뭐가 다를까?

    이마트가 올해 첫 선을 보인 새로운 가격 정책 '국민가격'이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민가격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년사로 “아직 미지의 영역인 초저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 직후, 이마트가 내놓은 초저가 정책이다. 국민가격의 핵심은 신선식품 할인이다. 990원 삼겹살과 990원 전복 등 언뜻 봐도 가격이 이목을 끈다. 국민가격 대상 제품은 기존 가격보다 4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까닭에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지금같은 때에 시기적절하게 등장했다고 보여진다. 이는 과거 10원, 100원

  • ‘축구엔 맥주’ 편의점 웃었다

    2019 아시안컵의 열기가 높아지며 편의점의 주요 상품 매출도 크게 뛰었다.CU(씨유)는 예선 경기가 치뤄진 3일(7일-필리핀, 12일-키르기스스탄, 16일-중국) 동안 주요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주류에서는 맥주가 27.5%, 소주 10.2%, 와인 14.3% 매출이 증가했고 탄산음료 16.7%, 에너지음료 10.4%, 커피 11.7% 마실거리들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안주류도 육가공류 14.1%, 마른안주류 15.0% 덩달아 올랐고 튀김이 39.6%나 큰

  • 설 명절 앞두고도 노사갈등 계속되는 CJ대한통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CJ대한통운의 노사 갈등이 택배업계의 대목인 설 명절을 앞둔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택배노조는 본사가 택배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을 탄압하고 있다며 전날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파업 규모면에서 물류대란의 우려는 면했지만, 택배기사와의 갈등이 계속됨에 따른 부담을 사측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지난 16일 CJ대한통운 부산지사 앞에서 '노조파괴 중단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의 부산 한 대리점이 쟁의기간 중 노조가입 이유로 조합원을 부당해고했다"

  • 1월 중순인데···멀고 먼 CU의 상생안 합의

    편의점 CU(씨유)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가 상생안 협의를 위한 자리를 가졌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 점주들은 인건비 상승에 대한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저매출 점포에 대한 희망폐점 등을 요구하는 반면, 본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내용의 상생안을 제시하고 있어 양측 간 대립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CU 가맹점주협의회는 2019년 상생안 협의를 위해 상생회의를 열었다. 이날 만남은 지난해 11월 말 4차 협상이 결렬된 이후 한 달 반여만에 만들어진 자리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

  • 롯데마트 이천점 17일 문 연다

    롯데마트가 이천점을 새로 연다. 가뭄에 콩 나듯 드문 대형마트 신규점 출점 소식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 골드스카이 1층과 지하 1층에 영업면적 6314㎡(약 1910평) 규모의 롯데마트 이천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롯데마트 이천점은 전체 상권(반경 5㎞)의 9만 8403세대 중 중심 상권 2㎞이내의 5개 행정동에 5만 1496세대가 밀집해 거주(52.3%)하는 초집중 상권이다. 또 대기업 공장이 위치해 고임금 근로자가 많고, 20대 인구가 전국 대비 높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차별화된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