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월 전국 아파트 10만가구 입주…수도권 30% 증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10만 가구가 입주한다. 이 중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6만여 가구가 쏟아지면서 수도권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10만4799세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9396세대로 지난해보다 30.8% 증가했다. 지방은 지난해보다 18.2% 감소한 4만5403세대이다.​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5월 일산고양(1802세대), 서울답십리동(1009세대) 등 1만3693세

  • 삼성 에버랜드 표준지 공시지가 급등 의혹 검찰 수사 받는다

    ​ 삼성그룹의 용인 에버랜드 표준지 공시지가 급등 의혹 사건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에버랜드 표준지 공시지가 급등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 절차적 위반이 드러났으며 배경에는 외부의 압력 또는 청탁이 있었을 개연성이 있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2015년 에버랜드에 있던 표준지가 한 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면서 지가도 대폭 상승했는데,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앞두고 삼성이 제일모직의 자산가치를 높이려고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국토부는 에버랜드 표준지 선정에 있

  • '세금 폭탄 피하자'…3월 임대사업자 등록 사상 최대

    지난달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 사업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 시행을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유한 집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 사업자수는 3만50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4363명 대비 8배 증가한 것이며, 전달(9199명)과 비교해도 3.8배나 증가한 수치다. 정부가 이달 양도세 중과 조치를 시행하면서 5년 단기 임대의 경우 지난달까지 등록한 경우에만 양도세 중과와 종부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이 주

  •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위헌 소송 각하

    ​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전국 11개 재건축 조합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위헌 확인 소송이 각하됐다. 1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헌재는 청구인들의 재건축 부담금이 아직 부과되지 않아 기본권을 침해받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각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되는 재건축 조합은 일단 준공 시기에 재건축 부담금을 낸 뒤 소송 여부를 다시 결정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앞서 2006년 서울 송파구 가락아파트 재건축 조합도 같은 취지의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헌재는 2008년에

  • 1인 가구, 주거 가성비 ‘최악’…좁은 집 비싸게 산다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보다 가성비가 나쁜 주거환경에서 생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득에 비해 좁거나 비싼 집에 살고 있다는 의미다. 16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임차 가능지수 및 분포도를 활용한 가구 규모별 부담의 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1인 가구의 임차 가능지수는 전국 평균 53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40, 비수도권은 74였다.​임차 가능지수는 0에서 200사이의 분포를 보이는 데 100 이하이면 소득이나 재산수준에 적절한 집을 빌리기 어렵다는 뜻이다. 주거비 지출이 과도하거나, 적정 면적보다

  • 서울시, 전월세보증금 30% 지원 장기안심주택 500호 추가 공급

    ​ 서울시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자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호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 지원 사업이다. 2012년 도입 이후 지난해 12월말까지 7253호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기간을 6년에서 10년까지로 연장, 500호 중 40%인 200호를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에 사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

  • 투기과열지구 분양가 9억원 이상 아파트 특별공급 없앤다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9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특별공급이 중단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특별공급 당첨물량의 전매제한 기간은 5년으로 늘어난다.​국토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최근 강남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 고가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청약 과열 현상이 빚어지면서 다자녀 가구나 부모 부양가족, 신혼부부 등 사회 소외계층 등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분양 가격 9억 초과 분양

  • 9만명 모은 ‘로또’ 단지…당국 고민 깊어져

    인근 단지 대비 시세가 낮아 ‘로또 단지’라 불리는 곳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설치된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에 약 9만명의 구름 인파가 몰려 들었다. 이런 인파가 실제 청약결과로 이어질 경우 과열 양상을 빚으면서 안정화 기조를 보이던 집값이 재차 요동칠 수 있는 만큼 당국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모델하우스를 연 디에이치자이 개포, 과천 위버필드, 논현 아이파크에 주말에 다녀간 방문객은 총 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모델하우스 별로 디에이치자이 개포에는

  • 서울에 공공주택 2만5000가구 들어선다

    정부가 ‘주거복지 로드맵’의 주요 골자인 공공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공공주택 15만여가구가 전국에 들어서며, 서울에는 2만5000가구가 공급된다.6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발표한 5년간 100만 가구를 도입하는 공공주택 공급계획인 주거복지 로드맵의 일환이다.올해 국토부의 전국 공공주택 공급 목표량은 총 14만8000가구다. 공급 유형에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매입형 및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이 포함된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급계획

  • 서울시, 리모델링 시범단지 조성

    서울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시범단지로 조성된 곳에 대해 서울시는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추정분담금 산정, 1차 안전진단 소요비용 중 일부 지원 등 단계별로 사업 추진을 돕는다. 서울시는 5일 ‘서울형 공공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5곳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모델링은 준공 뒤 15년 이상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정비구역 지정 단계가 없어 총 사업기간이 재건축 대비 3~4년 정도 짧다시 관계자는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이 주거환경 개선, 안전성 강화,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아파

  • 재건축 규제 놓고 격돌하는 3주체

    재건축 규제안을 놓고 정부, 국회, 단지 입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 국회와 입주민들은 정부의 규제안에 정면 반발하는 모양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주 초부터 국토교통부는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조 안전성 기준을 강화해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는다는 게 국토부의 복안이다.이에 대해 재건축 대상 단지 입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해당 기준이 통과되면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절차가 강화돼 사업추진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당장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단지들이 다수 위치한 비강남권 입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 서울시, 5년 간 임대주택 24만 가구 공급

    서울시가 5년 간 임대주택 24만 가구를 공급한다.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에 이중 절반이 넘는 물량이 공급된다.22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연평균 임대주택 공급물량이 지난 6년(2만3000가구) 간 대비 4만8000가구로 2배 이상 늘어난다.공공임대주택과 공공지원주택이 각각 12만 가구씩 공급된다. 특히, 시는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14만5000가구가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에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공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

  • 재건축 어려워진다…구조안전에 큰 문제 있어야 가능

    아파트 재건축 절차의 첫 단계인 안전진단 절차와 기준이 강화된다.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비중이 강화돼 무분별한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20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넘어야 할 첫 관문인 안전진단 요건이 강화된다.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비중이 종전 20%에서 50%까지 상향된다. 그밖에 평가지표 비중은 주거환경의 경우 40%에서 15%, 시설노후도는 30%에서 25%로 하향 조정된다. 비용분석은 종전과 같이 10% 비중을

  • 가난한 예비 음악인들에게 각광받는 ‘24시간 연습실’…화재에는 '무방비'

    미래 음악인을 꿈꾸는 청년들 사이에서 ‘개인연습실’​이 신종 주거형태로 각광을 받고 있다. 24시간 음악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면서 숙식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머니가 가벼운 예비 음악인들에게 새로운 주거문화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형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 개인연습실은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가 극히 허술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개인연습실은 합주 및 노래 연습을 이용자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방음시설을 갖춘 공간이다. 입주민들은 원룸, 고시원, 쉐어하우스 등 기존의 1인 주거시설과

  • 빅데이터부터 AI까지…4차산업혁명 휩싸인 부동산업계

    국내 부동산 업계에도 4차 산업혁명의 격랑이 몰아치고 있다. 첨단기술과 동떨어진 듯이 보이던 보수적인 부동산시장에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 등 이른바 '프롭테크(Prop​Tech​)' 산업이 접목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부동산 산업에 도입된 IT기술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고도 단계로 빠르게 끌어 올리겠다는 업계의 의지가 뚜렷이 엿보인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부동산 산업과 IT기술을 융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빅데이터를

  • 분양권 거래량 한달만에 반토막…중개업소는 '썰렁'

    “부동산규제가 시행되면서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점점 줄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양도소득세율까지 높아져 1주일에 한 번씩 방문하는 손님도 없어졌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급감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규제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전달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절반이상 감소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량이 크게 줄어 분양권과 입주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공인중개사무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시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158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월

  • 가점제 강화,무주택자 내집마련에 큰 도움

    가점제가 확대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6일 8.2 부동산대책을 통한 가점제 강화로 무주택 당첨자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2일에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가점제 적용비율 확대 등 청약제도를 개선하여 시행했다. 그 결과 서울 아파트 당첨자 중 무주택자 비율은 확대 이전 69.6%에서 96.4%로 26.8p 대폭 상승했다. 주택규모별로는 85m²이하 당첨자 중 무주택자 비율은 76%에서 99.99%로, 85m²초과 주택의

  • 김현미 장관 “재건축 연한 강화, 말한 적 없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건축 연한 강화에 대해 언급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항변했다. 아울러 재건축 연한 문제는 구조안전, 주거환경에 입각해 접근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재건축 연한 강화와 관련된 의원들의 질의에 “처음에 얘기할 때 30 또는 40이라는 단어는 얘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석, 분석기사가 나오면서 이제는 40년으로 굳어진 것 같다”고 부연했다.이같은 김 장관의 발언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부가 재건축 가능 연한을 30년

  • 김동연 부총리, 부동산 정책 엇박자 논란에 “소통 참 어렵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고가1주택자 보유세, 재건축 연한 10년 연장 등 부동산 대책이 부처 간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밤 김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소위 엇박자 논란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김 부총리는 고가 1주택자 보유세, 재건축 연한 10년 연장 등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제대로 뜻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김 부총리는 최근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 기사에 “고가 1주택자도 보유세 인상 검토”라는 제목이 달린 것에

  • 서울시 “재건축 부담금 철저히 환수”

    서울시가 재건축 단지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투기규제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나섰다. 재건축 초과이익에 대한 부담금을 철저히 징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 서울시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 관련 서울시 입장’ 자료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미 국토부와 별도 TF를 구성해 부담금 업무 매뉴얼을 만들고 자치구 설명회를 갖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법상 부과권자인 구청장이 (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이행명령 조치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징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정부와 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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